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0월 26일 아침, 화성종합운동장은 이미 축제의 열기로 끓고 있었다. 트랙 위에는 각 읍·면·동의 깃발이 바람에 펄럭였고, 응원석에서는 자신들이 속한 읍면동의 승리를 외쳤다. ‘2025 화성특례시민 한마음체육대회’의 현장은 경기보다 더 뜨겁게, 사람의 열정으로 달아올랐다. 이번 대회는 화성특례시체육회와 화성특례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시민 화합의 장으로, 29개 읍면동 선수단과 시민 5천여 명이 참가했다. 육상, 축구, 씨름, 배구 등 15개 종목에서 시민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고, 경기장 안팎에서는 웃음과 응원이 끊이지 않았다. 개회식 단상에 선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을 향해 밝은 미소를 지었다. “오늘 이 자리에는 100만 화성특례시민의 저력과 화합의 힘이 모였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랜 염원 끝에 특례시로 출범하고, 내년 2월에는 4개 구청이 문을 열게 된다”며 “이제 화성은 행정과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시민 자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의 장이 아니라, 이웃과 손을 맞잡는 화합의 자리”라며 “오늘의 웃음이 내일의 희망이 되어 화성의 미래를 더 밝히게 될 것”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에서 열린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수많은 시민의 환호 속에 장엄하게 펼쳐졌다. 서울에서 출발한 행렬은 안양과 의왕을 거쳐 수원 도심을 통과해 화성행궁으로 도착했다. 수원 구간만 6.8km에 이른다. 행사 직전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행렬은 차질 없이 진행됐다. 취타대의 북과 피리 소리가 울려 퍼지자 도심은 곧바로 조선 시대로 바뀌었다. 기수단과 의장대가 깃발을 높이 들고 길을 이끌었다.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이들은 전통 복식에 환호했고, 노인들은 자리에 앉아 눈을 반짝였다. 장안문 구간은 대표적인 관람 포인트로, 성곽을 배경으로 한 행렬이 장관을 연출했다. 우산을 접은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들어 순간을 기록했고, 외국인 관광객도 곳곳에서 카메라를 들었다. 행렬은 선두 기병대와 의장대를 시작으로 왕실 깃발과 의장물이 이어졌다. 궁중악사들의 연주와 무예시범단의 창·칼 시범이 장엄함을 더했다. 시민 2천여 명과 말 70여 필이 함께하며 행렬의 규모를 키웠다. 화성행궁 앞에서는 정조대왕의 입궁 퍼포먼스가 재현됐다. 광장 무대에서는 국제자매도시 공연단의 축하 공연, 수원화성 퍼레이드, 국악관현악단과 명창 김영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수원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대회 기간 수원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에서 운영된 용품 업체의 판매 부스를 두고 조례 간 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시는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수원시배드민턴협회 협의를 거쳐 판매 부스를 허용하고 매출액의 10%를 상업 사용료로 부과했다. 시는 「수원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를 근거로 사용허가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제7조는 '체육시설을 사용하려는 자는 별표에 따른 사용료를 납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별표4에는 '기타 물품판매 수익은 매출금액의 100분의 10으로 한다'는 상업사용료 조항이 담겨 있다. 그러나 같은 조례 부칙 제2조는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운영에 관한 사항은 수원시 주차장 조례를 준용하고 주차장 관리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수원시 주차장 조례 제6조는 '누구든지 주차장 안에서 영업행위 또는 그 밖에 다른 사람의 통행이나 차량의 주차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문화하고 있어, 주차장 내 상업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 체육시설 조례를 근거로 부스를 허용했더라도, 부설주차장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수원종합운동장 부설 주차장에서 사기업의 이익을 위한 상업적 판매 부스가 운영되면서 법적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시는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를 근거로 허용했다는 입장이지만, 주차장법과 수원시 주차장조례와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데일리엔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수원시배드민턴협회와 협의를 거쳐 몽골텐트 형태의 판매 부스를 허가했고, 매출액의 10%를 수수료로 부과하기로 했다. 특히 수원체육관 앞 주차장 2개 라인 약 90여 면이 판매 시설로 전용됐다. 시 관계자는 “행사계획서와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용허가 문서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차장법」 제6조의3은 주차장에서의 금지행위를 규정하며, 주차장 목적 외 이용을 엄격히 제한한다. 특히 영리적 판매 활동이 주차장의 기능을 침해할 경우 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수원시 주차장 조례」 역시 주차장 안에서의 영업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자동차를 이용한 영업뿐 아니라 주차 공간을 상업적 용도로 전용하는 경우에도 조례 위반이 될 수 있다. 반면 「수원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점입가경이다. 처음엔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의 시상식을 ‘뱃속 챙기기’라고 비판하더니, 이를 반박하는 칼럼이 등장했다. 그런데 이어 ‘경기도에 유능한 기자가 나타났다, 바로 AI 기자’라는 글이 나왔다. 내용을 보니 필자의 칼럼에 반박한 글이 AI로 작성됐다는 주장과 함께, 일부 도시 기자들이 AI를 활용해 기사 출고량을 늘리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기사를 완성하기 위한 노고를 한순간에 무력화한다고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도 필요할 때 AI를 쓴다. 법조문이나 조례 검색, 자료 찾기, 수치 계산, 그리고 작성한 기사를 조금 더 예의있고 매끄럽게 다듬을 때다. 그것도 몇 차례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무료 서비스는 사용량이 제한돼 있다. 필자는 매일 오전 7시에 협회 사무실에 출근한다. 7시 30분 이전에는 다른 두 명의 언론인도 출근한다. 차를 마시며 전날의 이야기, 지자체와 정치 동향 등을 나누고, 그 대화 속에서 나온 이야기가 반박 칼럼이 됐다. 그렇게 작성된 글을 AI로 다듬었을 뿐이다. AI는 학습을 통해 비슷한 상황에선 유사한 답을 낼 확률이 높다. 이미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AI가 쓰이고 있다. 경기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최근 5년간 인구 100만 명을 넘어 수도권 대표 대도시로 도약했다.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안정적인 인구 구조와 생활 인프라 확충이 가능한 질적 성장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경기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화성시 인구는 2020년 86만6천 명에서 2025년 6월 말 103만2546 명으로 16만6546 명(19.23%) 늘었다. 연평균 3만3천 명 이상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6.93%로 전국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후 증가율은 ▲2022년 4.62% ▲2023년 3.18% ▲2024년 1.90% ▲2025년 상반기 1.36%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급격한 유입기를 지나 주거·교통·복지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음을 시사한다. 동탄·향남·봉담 등 신도시 개발, 서부권 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 GTX-A, 서해선, 평택~부발선 등 철도망이 접근성을 높였고, 첨단 제조업과 연구개발 단지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한 도시정책 전문가는 “산업·주거·교통이 균형을 이루는 대도시 성장 모델”이라며 “특히 인구 증가세가 안정된 지금이야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