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일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앞으로의 공동대응 전략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표회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수원시가 봉화군과 협력해 운영 중인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성장이 비수도권 지역의 활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연계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5극 3특 구상에 수도권이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수도권이 경제 수도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고양연구원이 수행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방안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수원–봉화 상생 모델을 비롯한 도농 간 생활 인프라 협력 사례, 협의회 운영성과 및 내년도 추진 계획도 공유됐다. 회의에는 수원시를 포함한 과밀억제권역 9개 지방정부 시장·부시장들이 참석했다. 과밀억제권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지정되며, 12개 도시가 2023년 11월 공동대응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7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는 경기 둔화와 세입 감소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미래 투자에 중점을 둔 2026년도 예산안 3조4218억 원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813억 원, 2.43%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8738억 원, 특별회계는 5480억 원으로 구성됐다. 조정교부금이 271억 원 줄고 국도비 매칭 부담이 678억 원 늘어 실질적 재정 여건은 악화됐지만, 시는 지방세와 고양콘 사용료(75억 원)를 포함한 자체 수입 확대와 경상경비·보조사업 정비 등을 통한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확보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민생 안정과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시민 관심과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450억 원을 반영하고,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에 48억 원을 투입해 콘텐츠 산업 기반을 확충한다. 창업·중소기업 지원, 드론산업 박람회 등 자족도시 기반을 넓히기 위한 산업다각화 예산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4551억 원, 부모급여 732억 원, 아동수당 663억 원 등 주요 보편 복지사업을 포함해 출산가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22일 서울역에서 전세 열차를 이용해 자전거와 함께 시흥으로 이동하는 특별 라이딩 투어를 진행한다. 수도권 자전거 동호인 200여 명이 참여해 시흥 바닷길과 갯골생태공원을 잇는 코스를 체험한다. 이번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흥시는 철도 이동과 자전거 관광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형 관광 모델을 선보이고, 지역 주요 관광지와 상권을 연계해 체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세 전동열차는 오전 8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구로, 안양, 금정역을 경유한 뒤 오전 10시경 오이도역에 도착한다. 일반 승객은 이용할 수 없으며, 사전 신청한 참가자만 탑승하는 전용 열차로 운행된다. 라이딩은 시흥 바닷길을 따라 오이도에서 거북섬까지 이동한 뒤 갯골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자율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난도에 따라 로드 코스(51㎞) 또는 오프로드 코스(57㎞)를 선택해 개별 주행한다. 로드 코스는 오이도항과 박물관을 거쳐 시화공단과 물왕호수를 잇는 비교적 완만한 구간으로 구성됐다. 오프로드 코스는 군자동 일대 싱글트랙과 보통천 구간을 포함해 보다 역동적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21일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에서 복지사업 214건, 2440억원이 삭감된 데 대해 “도민 복지를 상대로 한 눈치 행정”이라고 비판하며 예산 심의에서 철저한 제동을 예고했다. 고준호 의원은 이번 감액이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경기도 행정의 우선순위를 드러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노인복지관 사업비 39억원,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 26억원 전액 삭감 등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감액이 이뤄진 점을 문제 삼으며 “가장 말 없는 대상부터 잘라낸 셈”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이 같은 사안을 두고 “참담함과 분노”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도 언급하며 “여야를 떠나 행정 시스템 자체에 대한 심각한 신뢰 훼손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세입 감소로 불가피한 조치였고 추경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고 의원은 “복지예산은 여론을 보며 끊었다 붙였다 할 성격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어르신 급식, 장애인 재활, 지역 돌봄처럼 하루만 중단돼도 당사자에게는 생활 전체가 흔들린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가 “복지예산 총액은 증가했다”고 설명한 점을 두고 “국비 매칭 사업 증가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미스터트롯3 톱7 콘서트가 오는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공연은 첫날 오후 1시와 6시, 이튿날 오후 1시 등 총 3회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 등 7명이 출연한다. 재단은 화려한 무대 구성과 투어 경험이 더해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톱7 콘서트는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대전, 부산, 수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용인 공연은 전국투어에서 축적된 무대 완성도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이 열리는 포은아트홀은 객석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재개관한 1525석 규모의 대공연장이다. 트로트 장르 대형 공연이 지역에서 개최되면서 중장년층 관객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티켓은 SR석 15만4000원, R석 14만3000원, S석 12만1000원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온라인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재단 CS센터에서 안내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이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8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2025)에 성남관을 운영해 2622만 달러, 약 382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CIIE는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급 수입 전문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155개국 41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성남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식품, 뷰티 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9곳을 참가시켰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총 11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970만 달러, 약 141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가 발생했으며, 일부 기업은 현지 업체와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는 이번 참가 성과가 중국 내 수요 확대와 시장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상담을 계약·매출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해외전시회 단체 참가지원을 통해 총 313건의 상담과 3천1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6에는 지역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도로·철도 기반시설 확충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2050년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반도체 팹 건설이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3곳을 먼저 소개했다. 이동·남사읍 일대 국가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으로 일반적인 절차보다 빠르게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는 20조원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도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그는 이들 사업이 본격화되면 일자리 증가와 기업 집적 효과로 세계 최대급 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소개됐다. 이 시장은 반도체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언급하며, 국도45호선 확장과 남용인IC·동용인IC 등 고속도로 진입로 확충으로 동서·남북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충주고속도로와 기흥IC~양재IC 구간 지하고속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겨울철 차량 고장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동절기 자동차 무상점검을 오는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차장에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조합 용인지역협의회가 주관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용인 시민 소유 차량 150여 대가 대상이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점검 항목은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주행계통, 배터리 등 겨울철 안전운전에 영향을 주는 핵심 장비 중심으로 이뤄진다. 워셔액과 부동액 등 일부 소모품은 현장에서 무료로 교환된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협의회 소속 정비업체와 연계해 추가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겨울철 차량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차량 결함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시민들이 이번 무상점검을 활용해 안전한 운행 환경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최근 공원과 하천을 중심으로 야생 너구리의 도심 출몰이 반복되면서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시는 너구리가 평소 사람을 피하는 습성을 가졌지만, 접근할 경우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고 개선충증을 포함한 피부병과 공수병 등 각종 질환을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몰 지역에서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 진드기가 털에 붙어 사람에게까지 전파될 수 있어 감염 우려가 높다. 도심에서 너구리를 발견하더라도 접근이나 촬영을 시도하지 말고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먹이를 주는 행위 역시 도심 출몰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산책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사용해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차단해야 하며, 숲과 덤불 등 진드기 서식지에서는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너구리에 의한 상처가 발생한 경우 즉시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하며, 관련 백신 정보는 광명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발열과 진드기 교상 흔적, 유주성 홍반 등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공동주택 주민 주도 공동체 사업인 ‘생활사촌’의 1년 성과를 공유하며 생활 기반 공동체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생활사촌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사업에 참여한 단지들의 활동 결과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공동체 대표와 주민,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내년도 참여를 검토 중인 단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연간 운영 경과 영상 상영, 9개 단지 활동 발표, 공동체 활성화 우수 단지 선정 등이 진행됐다. 주민들의 현장 투표로 올해의 우수 단지에는 하안주공13단지가 선정됐다. 광명시는 생활사촌 사업을 통해 주민 교류 확대, 갈등 완화, 단지별 공동체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신촌2단지 라인댄스 공연과 푸르지오하늘채 경로당 난타 공연도 이어져 참여 단지 간 교류 분위기를 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웃 간 작은 만남이 모여 도시의 회복력을 만든다”며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생활사촌 사업은 내년 1월 단지 방문 사전컨설팅을 시작으로 2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국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태국 파툼타니에서 열린 2025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4일차에서 복식 전 종목을 싹쓸이하며 대회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특히 U13과 U15 복식에서는 출전 전원이 2대0 완승을 기록하는 등 힘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줬다. 남자복식 U13에서는 김도경 우승우 조를 비롯한 5개 팀이 모두 승리했고, 여자복식도 김주안 김서연 조 등 3개 팀이 안정적인 경기로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역시 큰 흔들림 없이 대부분의 팀이 상위 라운드에 진입했다. U15에서는 단식과 복식 모두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특히 여자단식 김태현이 타이완 선수와의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고,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리시브와 연결 플레이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여자복식에서는 김태현이 엄유주와 짝을 이뤄 21-17, 24-22로 승리하며 복식에서도 8강에 오르는 등 단식·복식 동반 진출을 이뤄 이날 한국 팀의 흐름을 이끌었다. 남자단식에선 배준엽, 박준수, 백병준 등이 연속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남녀 복식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코트 장악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드러냈다. 혼합복식도 전 종목에서 8강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겨울철 대설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금광면에 신축한 제설작업장을 완공하고 현장 운영 준비를 최종 점검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금광면 구송동 일원 제설제 보관시설을 찾아 제설 자재·장비 확보 상황과 운용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금광 제설기지가 동절기 대응 거점으로 확대되면서 현장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장에서는 금광면 이장단협의회의 격려품 전달도 이뤄져 근무자들의 사기를 높였다. 시는 8월부터 추진한 제설제 보관시설 신축사업을 11월 14일 마무리했다. 금광 제설 거점은 제설제 20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보관시설(693㎡)과 제설장비 비가림시설 38면(1523㎡)을 갖춰 자재 품질 유지와 장비 상시 가동 준비가 가능해졌다. 총사업비 14억9800만 원 중 시비 6억9800만 원과 특별조정교부금 8억 원이 투입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운영 절차, 장비 배치, 단계별 제설 기준 등 대응 체계를 확인하며 실효성을 점검했다. 시는 강설 예보 시 3단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필요 시 로더·굴삭기 등 중장비를 추가 투입해 기동성을 높일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대 병목구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