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19일 광명시의회 시정연설에서 “더 유능한 광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히며 2026년도 예산 운용 계획을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민선8기의 숱한 파고 속에서도 광명은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켜내며 도시의 회복력을 증명해 왔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광명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총 1조3471억 원으로 올해보다 18.8%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계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며 재정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 박승원 시장은 내년도 재정 기조를 ▲민생경제 회복 ▲기본사회 강화 ▲도시의 지속가능성 ▲미래산업 육성 등 4대 축으로 설명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497억 원이 배정됐다. 광명사랑화폐에는 136억 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유지하고, ‘가족 외식비 10% 캐시백’ 사업을 신설해 소비 진작을 유도한다.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조성, 공공형 팝업스토어 운영 등 지역경제 기반 확충도 이어간다. 일자리 분야에는 313억 원이 편성돼 청년·중장년·신중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고용안전망을 강화한다. 기본사회 강화를 위한 생애주기 지원에는 502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기본사회위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에 지역 내 21개 상권이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상권은 서정리전통시장, 송탄시장, 안중시장, 통복시장, 평택국제중앙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등 21곳이다. 행사 기간 카드형 평택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사용 금액의 최대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1일 최대 3만 원, 행사 기간 최대 12만 원이며, 지급된 지역화폐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참여 상권 정보와 환급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역화폐 앱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행사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 소상공인의 연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은 물론 골목형 상점가와 지역 상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040년 인구 100만 도시를 대비한 경관계획 재정비에 착수했다. 시는 18일 시청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미래 도시경관 전략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부시장, 평택시의회 의원, 경관 전문가, 관련 부서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관계획 재정비의 주요 전략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경관정책 필요성에 공감했다. 시는 이번 재정비에서 급속한 도시성장 속에서도 ‘평택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도시 품격과 조화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근 완료된 경관자원조사 결과를 활용하고, 도시·농촌·산업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경관 현황을 추가 조사·분석할 계획이다.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도시계획·건축허가·경관심의 등 행정 절차의 기준이 되는 만큼 장기성과 체계성이 중요한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40년 100만 도시를 준비하는 만큼 도시성장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경관 비전을 마련하겠다”며 “경관은 도시 경쟁력이자 시민의 일상인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 수립 과정 전반에서 시민의 의견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속가능한 투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25 화성특례시 투자유치 전략 포럼’을 다음 달 5일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에서 개최한다. 시가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단독 포럼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은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가기 위한 넥스트 스텝’을 부제로 화성특례시의 투자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특별강연과 전문가 포럼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강연에서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글로벌 산업 변화 속에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포럼 세션에서는 국토연구원 홍사흠 연구위원이 ‘초격차 도시를 향한 투자유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발제하고 전문가 6명이 토론을 이어간다. 포럼은 기업인, 유관기관, 전문가, 공직자,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조한용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포럼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만드는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전문가·기업·행정이 함께 ‘투자하고 싶은 도시, 화성’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평가에서 A그룹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분야 정성·정량 지표를 합산해 이뤄졌다. 화성특례시는 생활폐기물 감축, 재활용률 제고, 불법 투기 예방 홍보·교육, 분리배출 인프라 확충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29개 읍면동과 협업해 1회용품 규제업소 점검, 행복홀씨 입양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을 진행하며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병섭 자원순환과장은 “생활폐기물 감축은 시민들의 동참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시민과 함께 조성해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18일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6년간의 임시청사 운영을 마무리했다. 신청사는 영통구 영통로89번길 51에 자리하며, 확충된 주민 서비스 공간과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망포1동은 2019년 분동 이후 임시청사를 사용해 왔으며, 이번에 완공된 신청사는 연면적 3240.53㎡,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민원실, 복지상담실, 대강당, 문화센터,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조리실 등이 배치돼 주민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건물 외관은 흑색 벽돌로 마감해 지역 명칭의 기원인 ‘망포(網浦)’의 역사성을 담았다. 망포는 갯물이 밀려와 둑을 쌓았던 마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시는 지역 정체성을 건축물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청사는 2023년 10월 착공 이후 2년 만에 완공됐다. 개청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시의회 의장, 지역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꾸려 갈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신청사 개청으로 주민 접근성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법무부 주요 간부 4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진수 차관,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 정진우 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성남시는 이들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직무유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는 검찰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은 결정이 “성남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공적 재산 환수 기회를 사실상 박탈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1심에서는 대장동 일당의 핵심 혐의 상당수가 무죄로 판단됐고, 범죄수익 7886억 원 중 473억 원만 추징이 인정됐다. 이는 성남도시개발공사 피해액 4895억 원의 10분의 1 수준으로, 시는 “공익 기준에 턱없이 부족한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시가 고발장에서 문제 삼은 핵심은 법무부 장·차관의 개입이다. 성남시는 정성호 장관이 항소 포기 취지를 사실상 전달하고, 이진수 차관이 수사지휘권 발동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노만석 전 직무대행에게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검찰청법 제8조가 정한 지휘·감독권의 범위를 벗어난 위법한 관여라는 입장이다. 또 노만석 전 직무대행과 정진우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18일 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에서 기록물 관리부터 인사 운영, 마을공동체 사업까지 조직 전반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감사에는 행정과, 자치분권과, 인사관리과, 민원여권과가 대상 부서로 출석했다. 의원들은 기본 행정 절차의 관리 미흡과 제도 운영의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박병민 의원은 행정과의 기록물 대여·연장 규정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관련 제도 정비를 요구했다. 자치분권과에는 마을공동체위원회가 조례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체계 확립을 주문했고, 인사관리과에는 특정 직급에 집중된 교육을 개선해 장기적 수요 기반의 교육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나연 의원은 직원 복지 용역 추진 시 동일 업체 반복 계약을 피해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사관리과에는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을 지원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마련을 요청했다. 안지현 의원은 기간제 근로자 채용 절차 전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준·서류 관리·사후조치 등 체계를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 마을공동체 주민지원사업의 성과 보고 체계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체육시설 안전 강화를 위해 봉담·매송 다목적체육관 CCTV 관제 시스템에 AI 기반 영상분석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 쓰러짐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 탐지해 즉시 근무자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초기 대응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U공사는 이달부터 해당 기술을 시범 적용했으며, 딥러닝이 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이상행동을 감지·전송하는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공사는 “AI 관제가 실제 현장에서 골든타임 확보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 도입은 지난해 체육시설 내 실제 사고를 계기로 추진됐다. 2024년 매송 다목적체육관에서는 이용자가 운동 중 갑자기 쓰러져 호흡이 정지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당시 신속한 CPR과 AED 사용으로 구조에 성공했다. 공사는 AI 영상분석 도입으로 유사 사고 발생 시 위험 파악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AI 영상분석 시스템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디지털 기반 혁신의 첫 단계”라며 “시범운영 성과를 반영해 적용 범위를 넓히고, 스마트 체육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11월 23일 대극장에서 게임 ‘문명’ 시리즈의 음악을 대규모 클래식 공연으로 선보이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심포니를 개최한다. 그래미상을 받은 작곡가 크리스토퍼 틴의 음악을 중심으로 80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게임 음악의 예술적 확장을 시도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가 주최하고 플래직이 주관하며, 문명 시리즈 개발사 2K가 후원한다. 대형 스크린 영상 상영을 병행하는 형태로 구성돼 원작 게임의 서사와 클래식 음향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융합 콘텐츠로 꾸며진다. ‘문명 심포니’는 2023년 국립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뒤 “게임과 클래식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당시 실황은 2K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돼 글로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게임 음악 공연으로서는 이례적 반응을 이끌었다. 지휘는 진솔 예술감독이 맡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만하임국립음대를 졸업한 그는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폭넓게 협업하며 현대음악 해석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또한 게임·서브컬처 기반 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플래직’의 대표로 활동하며 IP 기반 정식 라이선스 공연 문화 확립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민간단체와 함께 설해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제설 초기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신속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18일 영통구 제설 전진기지에서 열린 훈련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4개 구청장, 경찰서·소방서 관계자, 동 제설지원단 등이 참석했다. 훈련은 제설 장비 장착과 제설제 적재 등 현장 시연을 시작으로, 기습 폭설 발생 시 상황 전파 체계와 전진기지 중심의 초기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재현했다. 시는 노면 온도 하강 시 사전 제설제 살포 등 선제 조치를 명시한 ‘수원시 제설 매뉴얼’을 바탕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적설량 10㎝ 미만일 때는 제설제 살포와 시설 가동을 우선 시행하고, 10㎝ 이상이면 추가 장비를 투입해 쌓인 눈을 신속히 제거한 뒤 임시 야적장으로 운반하는 단계별 방식도 점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관·시민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제설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올해 제설제 1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경기도의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률 향상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성·정량 평가를 실시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시흥시는 인구 규모 기준 B그룹(11~20위)에 속한 10개 시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정량평가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재활용률 등 4개 분야 10개 지표로 구성되며, 정성평가에는 시군 특수시책과 우수사례가 반영된다. 시는 지난 1년간 자원순환 정책을 중심으로 생활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시흥도시공사와 협력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마을’을 운영하고, 불법 투기 예방을 위한 단속 강화와 홍보 활동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소와 재활용률 증가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체 발굴한 ‘클린박스(이동식 분리수거함)’ 설치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밀집지역 단독·다세대 주택가의 쓰레기 배출 환경을 개선하고 수거 접근성을 높여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정왕본동 어린이 대상 분리배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취약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