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내년부터 인공지능(AI)·반도체·미래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산업 기반 개편에 나선다. 시는 미래산업 육성과 첨단 일자리 창출, 시민생활과 직결된 기술 혁신을 위해 2026년 예산을 전략적으로 배분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산업통상부 공모에 선정된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151억 원 규모의 제조 AI 혁신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2026년에는 7억 원을 투입해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 확충, AI 활용 제조 솔루션 기업 육성,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며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방침이다.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도 속도를 낸다. 정부 공모로 확보된 총 728억 원 규모의 관련 프로젝트와 연계해 내년도 예산 23억 원을 반영했다. 팹리스 기업의 첨단장비 공동 이용, 검증지원센터 구축, 방위산업용 반도체 실증 기반 마련 등 설계부터 검증·시제품 제작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생태계를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교통·도시 안전 분야에서도 대규모 디지털 기반 구축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22억 원을 들여 정밀 공간정보를 확보하고, 자율주행차·도심항공교통(UAM) 실증에 활용할 고정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연말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높이기 위해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 이벤트를 시작했다. 시는 10일부터 24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기부 독려에 나섰다. 이번 이벤트는 광명시를 제외한 지역에 주소를 둔 기부자가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이(e)음’과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기부하고 답례품 신청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시는 참여자 중 200명을 선정해 5000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연말 집중 모금 기간을 31일까지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적극 알리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그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광명시 답례품은 광명사랑화폐, 한돈 생고기 세트, 무농약 참송이버섯, 수제 강정과 베이글·커피 세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 주거·교육 지원, 중장년 1인가구 식비 지원 ‘황금도시락’, 가족돌봄청년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9일 ‘2025 화성특례시 파트너스 어워즈’에서 한 해 동안 지역 복지 향상과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단체 43곳을 공식적으로 예우하며 나눔 공동체 구축 의지를 밝혔다. 행사는 롤링힐스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으며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주요 내빈, 기부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올해 공로 대상은 금상 7개소, 은상 7개소, 동상 29개소로 선정됐다.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고액 기부 기탁식도 진행됐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의 나눔은 지역의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는 가장 확실한 힘”이라며 “기부가 개인의 선의를 넘어 도시 전체의 행복을 확장하는 공동의 가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올해 디지털 기반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청 본관 로비에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기업 ESG 활동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넓혀왔다. 공동모금회와의 협업을 통해 기부금 공개와 성과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화성특례시복지재단은 감사패 전달, 답례품 제공, 고액 기부자 명판 부착 등 단계별 예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어워즈를 통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삼성전자의 세 번째 첨단 물류거점(CDC)이 들어선다. 화성시는 9일 삼성전자·㈜에이치테크노밸리와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내 약 6만4천㎡의 산업시설용지 분양 절차를 공식화했다. 협약은 화성시와 시행사의 지속적인 협의와 삼성전자의 물류 고도화 전략이 맞물려 추진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거점 구축에 토지·건축비 등 2000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 H-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73만6천㎡ 규모로 조성 중이며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발안IC·청북IC 인접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반도체·미래차 소부장 기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CDC는 단순 보관창고가 아닌 ▲자동화 설비 ▲지능형 물류시스템 ▲로봇기반 운송체계가 집약된 초대형 스마트물류허브다. 완공 시 수도권·중부권 물류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업의 비전 실현을 뒷받침하는 최적의 파트너 도시임을 보여준 사례”라며 “완결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구조물 이상이 확인된 동탄숲 생태터널에 대해 전면 통제를 시행한 가운데, 긴급안전조치 공사를 12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6일 공사에 착수했으며, 완료 즉시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차량 통행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 이번 조치는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과정에서 구조물 이상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시는 1일 재해예방 관계자 회의를 소집해 전문가·유관기관 의견을 수렴했고, 3일 오전 9시부터 터널을 전면 통제했다. 이어 5일 LH·시공사와 긴급회의를 열어 보강 공사 추진을 확정했다. 긴급조치와 별개로 구조물의 영구적 보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도 진행 중이다. 용역은 60일간 진행되며 2026년 2월 중순 완료될 예정이다. 전면 통제로 인한 교통 혼잡에 대비해 시는 ▲교차로 신호 연장(8~15초) ▲왕산들교차로~신리천공원 7개 구간 수신호 운영 ▲버스 노선 증차 협의 및 좌회전 노선 확충 ▲임시정류장 5곳 설치 등 즉각적인 교통 완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공정 상황과 시민 궁금 사항을 다양한 경로로 알리고, 경찰·소방·LH와 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가 시민이 직접 공공시설 안전 점검에 참여하는 ‘시민안전패트롤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공사는 9일 발대식을 열고 시민 참여형 선제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패트롤단은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내년 2월 개청 예정인 행정구역 기준에 맞춰 동탄·병점·만세·효행 4개 구역으로 나눠 활동한다. 단원들은 HU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의 유해·위험요인을 찾아 개선을 제안하고,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패트롤단은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계절별 정기점검을 연 3회 실시하며, 필요할 경우 수시 점검도 병행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지반 결빙 및 시설물 파손 우려 구간, 시민 이용이 많은 위험 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발견된 하자와 위험요인은 즉시 관리 부서로 전달돼 개선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병홍 사장은 “시민의 눈으로 점검하는 방식은 현장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양도시공사, 회계과, FC안양 운영 전반을 정조준하며 지역 상권 침체와 공공운영 구조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했다. 김정중 의원은 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중앙지하도상가가 임대료와 관리비를 징수하면서도 단 한 차례의 상권 활성화 행사조차 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경기 속 상인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공사의 사실상 ‘방치 행정’을 비판했다. 또한 중앙지하도상가·일번가 지하쇼핑몰 임대료 조정이 장기간 미뤄지고 있는 점을 회계과의 소통 부재로 규정하며, 시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상반기·하반기 이벤트 필요성이 제기됐음에도 운영사가 단 한 번도 시행하지 않은 점도 강하게 지적했다. 일번가지하상가 상인회가 직접 운영권 확보를 추진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영세 상인이 오죽하면 스스로 나서겠느냐”며 행정이 상권 정상화를 위한 방향 설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중 의원은 FC안양의 기념품(MD) 판매 운영권이 경쟁 없이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넘어간 구조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입찰이었다면 수수료 인하가 가능했지만 수의계약으로 수수료가 20%까지 올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2025 수원화성 3대 축제’의 경제적 직접 효과가 6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54억 원 대비 1.7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대 축제 방문객은 총 112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7% 늘었다. 특히 8일간 진행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방문객은 57만 명을 넘겨 전년 대비 123.5% 급증했다. 방문객 중 수원시민 비율은 58.7%, 외지인은 41.3%였다. 수원시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추진위원회·참여 단체·시정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축제는 기간·공간을 대폭 확장하며 도시 정체성과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조’, ‘선유몽’, ‘진찬’ 등 대표 공연이 세계문화유산 기반 브랜드 콘텐츠로 성장했고, 외국인 전용 라운지 운영 등 글로벌 대응 체계도 강화됐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시민 퍼레이드를 확대하고 플래시몹을 도입해 관람 요소를 강화했으며, 입궁 퍼포먼스 등 서사 중심 프로그램도 정교화됐다. 미디어아트는 신기술 적용과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장안문·장안공원 일대 야간 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9일부터 15일까지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 정책을 시민이 직접 평가해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후보는 총 20건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대응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시행자 지정 ▲정부혁신·규제혁신·적극행정 종합 1등 도시 선정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철도망 확충 ▲생활 인프라 신규 개관 등이 포함됐다. 투표는 안양시 공식 블로그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은 20개 후보 중 10개를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투표 결과를 분석해 18일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여름철(호우) 자연재난 대책 추진 종합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집중호우 대비 체계를 비롯해 인명·재산 피해 예방, 비상 대응 운영, 취약계층 보호, 시민 정보 제공 등 전반적인 재난 대응 수준을 점검했다. 안성시는 침수·산사태 우려지역 사전 통제, 단계별 대응 체계 운영, 취약계층 대피 지원, 정보 공유 기반 마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3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는 확보된 인센티브를 재해취약 지역 정비와 배수시설 개선 등 자연재해 예방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8일부터 14일까지 ‘2025년을 빛낸 안성시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시민 참여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 정책과 성과 가운데 시민이 직접 대표 뉴스를 선택하도록 마련됐다. 올해 후보 뉴스는 총 16건으로, 지역경제·도시개발·교통·복지·교육·문화·환경·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성과가 포함됐다. 시민들은 이 가운데 5개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참여는 시청 홈페이지 ‘소통의 길목’과 안성시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투표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온라인통합상품권 1만 원 모바일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청 1층 로비와 민원실에도 별도의 설문 공간을 마련해 현장 참여도 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안성이 보여준 변화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만든 결과”라며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올해의 대표 뉴스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남욱, 김만배, 정영학 등 핵심 관련자 4명을 대상으로 총 5673억원 규모의 가압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숨길 곳은 없다"며 대장동 가압류 진행 경과를 중간 보고했다. 성남시가 청구한 가압류 금액은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 4456억원보다 1216억원 많은 규모로, 김만배와 화천대유의 아파트 분양 수익에 대한 손해배상액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대장동 일당의 재산을 동결하기 위해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 2건을 포함한 총 14건, 14개 재산에 대해 가압류 등을 신청했으며, 이 중 7건에 대해 담보제공명령을 받았다. 남욱의 경우 엔에스제이홀딩스 명의 은행 5개 계좌 300억원 등 예금채권과 제주도 소재 부동산에 대해 담보제공명령이 내려졌다. 정영학은 가압류를 신청한 3건 646억9천여만원 모두에 대해 담보제공명령이 내려졌다. 김만배의 경우 가압류 신청액 4200억원 중 화천대유 등 3건에 대해 법원이 청구취지 보완을 요구하는 보정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김만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