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BWF 그레이드2 레벨2 등급으로 치러진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와 같은 수준의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총상금은 55만 달러다.
대표팀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여자단식 안세영이다.
안세영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아시아선수권 우승 경력은 아직 없다. 지난 대회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첫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2026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안세영을 꺾었던 왕즈이(중국)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다시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의 상승세도 대표팀 기대를 키우는 대목이다.
세계랭킹 1위인 서승재-김원호는 지난 2026 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도중 서승재의 어깨 부상으로 기권해 우려를 낳았지만, 이후 전영오픈 우승으로 건재를 알렸다.
전영오픈 정상에 오른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서승재-김원호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대표팀은 남자복식 최정상 조의 기세가 아시아 무대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조도 메달 후보군으로 꼽힌다. 세계 정상급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소희-백하나는 아시아 강호들과 본선 무대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여자단식 심유진도 주목할 선수다.
심유진은 지난 대회에서 3위에 올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한 번 입상권 진입을 노린다.
대표팀은 박주봉 감독이 이끈다. 코치진은 김상수, 이현일, 고성현, 이경원 4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트레이너 2명, 남자 선수 6명, 여자 선수 8명이 포함돼 선수단 규모는 모두 21명이다.
선수단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항저우로 출국해 현지 적응과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한국 대표팀의 현재 전력을 점검할 무대이자 세계랭킹 포인트 확보전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안세영의 첫 우승 도전과 서승재-김원호의 연속 상승세, 이소희-백하나와 심유진의 메달 경쟁이 한국 배드민턴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