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4강에서 난적 시흥시를 3-1로 완파한 데 이어, 17일 결승전에서도 성남시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으로 승리하며 대회 정상을 밟았다. 화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16강부터 결승까지 총 네 경기를 치르며 세트 스코어 12-1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8강부터 결승까지는 9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상대 팀들의 추격을 완전히 봉쇄했다. 결승 1단식에서는 구보은 선수가 특유의 크로스 스매시와 날카로운 대각 드롭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이어진 2단식에서는 백승연 선수가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 공격으로 성남시의 실책을 유도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복식 경기에는 방지선·장현지 조가 나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전위 압박과 파워 스매시를 앞세워 성남시 복식조를 제압했다. 김영길 화성시청 배드민턴팀 감독은 "선수들이 매 순간 집중력을 놓지 않고 자기 역할을 완벽히 해줬다"며 "특히 시와 시의회, 체육회에서 보내주신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배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점수 1만8786점(5월 12일 기준)을 기록하며 시군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육상, 사격, 소프트테니스 등에서 고르게 점수를 쌓으며 경쟁 시군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화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육상(3561점) ▲사격 ▲소프트테니스 ▲댄스스포츠 등 전통 강세 종목뿐 아니라 기술과 예술성이 결합된 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육상에서는 남녀 트랙·필드 부문에서 고른 입상 성적을 거두며 3500점대 고득점을 기록했고, 사격 종목에서도 선수 개개인의 정확도와 집중력으로 상위권 입상을 이어가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시범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선수단의 열정이 돋보이며, 향후 정식종목 채택 시 화성시의 새로운 전략 종목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화성시는 현재 2위 성남시(1만6001점), 3위 수원시(1만5000점)를 큰 폭으로 앞서 있으며, 경기 종료까지 선두 수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화성시체육회 관계자는 “정식종목뿐 아니라 시범종목에서도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인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종합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평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내 학교 과학실험실에서 최근 3년간 2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50건 이상 반복되는 사고에도 경기도교육청은 실질적인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탁상 행정 ’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5일 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도내 과학실험실 사고는 총 172건, 인명피해는 202명에 달한다. 이 중에는 중상자 2명과 전기 감전 사고 2건도 포함돼 안전관리의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교육지원청은 화성·오산(24건, 30명)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했다. 수원(15건), 용인(14건), 평택(6건, 20명), 안산(6건, 17명) 등 주요 도시도 사고 빈도가 높았다. 반면, 가평·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 김 의원은 “안전은 결국 관리의 문제”라며 “사고가 반복되는 지역은 사고 ‘제로’ 지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적 피해 또한 심각하다. 3년간 실험장비 파손 등으로 발생한 피해액은 총 2억3567만 원으로, 특히 ▲성남(7850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경기도 최고의 체육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는 총점 3만3390점을 기록하며 성남시(3만1285점), 수원시(3만607점)를 따돌리고 1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육상(3750점), 배구(1432점), 검도(1050점), 수영(1379점), 야구(1255점), 축구(1018점), 배드민턴(1036) 등 주요 종목에서 고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육상에서는 1부 참가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종합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소프트테니스, 사격, 바둑, 복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내며 강력한 체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6개 종목 335명의 우리 화성특례시 선수단이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3연패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며 "선수들이 지난 1년간 흘린 피땀 어린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FC의 프로 진출,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에 이어 이번 대회 3연패까지 달성한 화성시는 명실상부한 경기도 최고의 체육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스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여성리더회(총회장 김수민)는 13일 마중공원 잔디광장에서 ‘장다리천 환경정화 봉사활동 및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여성 리더 간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황선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한인숙 초대 회장(고문), 김수민 총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 갈등이 심화되는 시대일수록 여성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원시의 미래는 시민 스스로가 움직이는 자발성에 달려 있다.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야말로 수원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작은 소망들이 모여 거대한 변화가 이뤄진다”며 “수원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특히 “고난을 극복한 공동체는 반드시 도약한다. 지금 대한민국이 맞이한 여러 위기도 결국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도 똘똘 뭉쳐서 더 나은 도시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점심 식사 후 체육대회로 이어졌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화성시가 경기도 최초로 자원봉사 응원단을 자발적으로 구성·운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응원단은 약 40여 명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조직한 순수 민간 중심의 응원단이다. 이들은 대회 기간 동안 화성시 선수단의 경기마다 현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들은 종목에 관계없이 배드민턴, 배구 등 다양한 경기장을 돌며 "화성 파이팅!"을 외쳤고, 팀 깃발과 손팻말, 응원도구를 활용해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했다. 화성시 선수들이 점수를 내거나 승기를 잡는 순간에는 일제히 함성을 보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응원도 화성시 대표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직접 신청했다”며 “우리의 박수와 목소리가 선수들에게 힘이 됐다는 걸 느낄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응원단에 참여한 봉사자는 “우리가 외치는 한마디 한마디가 선수들에게 전달된다는 걸 느낀다”며 “이 무대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함께 뛰는 시민축제가 되도록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는 “경기장 분위기가 뜨거워질수록 선수들의 눈빛도 달라지는 게 느껴진다”며 “목이 쉬어도 계속 외치고 싶은 마음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북 청송군의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한 달 반이 지난 5월 14일 아침,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신의 SNS에 한 통의 편지를 소개하며 시민들과 감동을 나눴다. 편지를 보낸 이는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으로, 화마가 휩쓸고 간 재난의 현장에서 화성시가 보내온 구호물품과 이를 전달하던 직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깊은 감사를 느꼈다고 전했다. 편지에는 당시 청송군청에서 직접 구호물품을 나르던 화성시 기업 우리아스콘(주) 직원들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었다. 낯선 타지에서 묵묵히, 그러나 진심을 다해 도움을 건네던 이들에게 편지 작성자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화성특례시가 이렇게 따뜻한 도시인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화성시가 도움이 필요할 때, 저 역시 반드시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며 연대와 나눔의 정신에 대한 다짐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명근 화성시장은 “편지를 읽고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함을 느꼈다”며 “연대와 나눔은 더 많이 실천해야 할 가치임을 다시금 되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하루가 왠지 좋은 일이 가득할 것 같은 기분”이라며, "시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기초단체장들의 임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시민들의 관심은 말이 아닌 성과, 즉 공약이 얼마나 지켜졌는지에 쏠리고 있다. 데일리엔은 단체장들이 약속한 공약의 이행 현황을 수치와 정책 중심으로 점검한다. 선거는 평가의 시간이다. 실천으로 증명된 행정만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이끄는 민선8기 시정이 공약 실현 속도를 높이며 본궤도에 올랐다. 청년복지에서 재난안전, 국제교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이행률 100%에 근접한 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 2024년 하반기 공약사업 이행실적 자료에 따르면 사업 대부분이 계획대로 진행되거나 이미 완료된 상태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청년 정책이다. 대표적으로 ‘미취업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8913명에게 30만 원 한도의 응시료 및 수강료를 실비 지원했다. 도비와 시비를 1:1로 편성한 총 4억 원 규모의 예산 사업으로, 청년 구직부담을 직접 줄이는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또 다른 공약인 ‘청년희망케어 프로젝트’는 심리상담과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운영한 사례다. 2023년에는 452명, 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31개 기초지자체의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이 54.5%로 집계됐다. 공약 재정 확보율은 절반 수준인 52.44%에 그쳤고, 2024년 목표달성률은 92.18%였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5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전체 공약 3425건 가운데 완료(696건) 및 이행 후 계속추진(1172건) 공약은 1868건으로 전체의 54.54%였다. 정상추진은 1369건(39.97%), 일부추진은 151건(4.41%)이었다. 보류(9건), 폐기(17건), 기타(11건) 공약도 확인됐다. 2024년 목표 공약 중에는 3157건이 달성돼 92.18%의 연간 목표달성률을 기록했다. 반면 246건은 미달성, 22건은 기타로 분류됐다. 공약 이행을 위한 전체 재정 확보는 계획 총액 154조4756억원 중 81조141억원이 확보돼 확보율은 52.44%였다. 국비(29.35%), 시군구비(22.72%), 민간 등 기타 재원(42.35%)이 주요 재원 구성이다. 임기 내 확보 대상인 73조5364억원 중 확보된 재원은 50조1734억원으로, 임기 내 재정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며 북오산권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이번 매입을 민선 8기 핵심공약인 도시공간 재구성과 공공주도 개발의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매입 대상은 세교동 585번지 일원, 면적 2만2천897㎡(약 6천938평) 규모로, 매입가는 총 515억 원이다. 시는 2년에 걸쳐 분할 납부 방식으로 대금을 지급하며, 해당 부지는 추후 오산도시공사에 현물 출자될 예정이다. 이 부지는 세마역과 국도 1호선 인접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북오산 지역과 외곽을 연결하는 전략 거점으로 평가돼왔다. 그러나 2012~2016년 사이 5차례 분양 시도에도 모두 유찰돼 장기간 방치돼 왔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2023년 9월 LH와 ‘경제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고 공공 매입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해당 부지를 주거, 업무, 상업, 문화시설이 결합된 생활 SOC 중심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매입은 시민 삶의 질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북오산을 대표하는 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