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조직 내 문제를 논의할 수 있었던 소통공감방을 폐쇄하면서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통공감방은 하위직 공무원들이 조직 내 부조리와 갈등을 드러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공직자들은 "우리 목소리가 사라졌다"는 비판을 제기하며, 새로운 소통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소통공감방은 단순히 불만을 접수하는 곳이 아니었다. 직장 내 갑질, 부당한 지시, 인격 모독 등 민감한 문제를 익명으로 제기하고 해결책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었다. 한 하위직 공무원은 “소통공감방은 조직 내 부당한 문제를 고발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다. 이제는 이런 이야기를 할 곳조차 사라졌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소통공감방 폐쇄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상실한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안성시 공무원 노동조합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성시의 소통공감방 폐쇄 결정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는 2025년 설 명절을 기념해 전 직원들에게 특별휴가 1일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2조(특별휴가)에 근거해 직원들의 재충전 시간을 보장하고, 명절 연휴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휴가는 설 연휴와 임시공휴일(1월 27일)을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도의회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가 사용을 80%로 제한하고, 나머지 20%의 직원들은 2월 내에 분산 사용하도록 조정했다. 김진경 의장은 “지난해 예산안 심의와 각종 현안을 성실히 처리해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아 이번 특별휴가를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단순한 휴가 제공을 넘어 설 연휴 기간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에 따르면, 의장은 직무수행에 탁월한 공로가 인정되는 직원에게 3일 이내 특별휴가를 부여할 수 있다. 이번 특별휴가는 연말 연장된 회기 일정과 겹치며 심신이 지친 직원들에게 소중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2일 제8차 정기총회를 열어 2024년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2025년 주요 활동 계획을 논의하며 활동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범대위는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과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활동에 주력했다. 범대위는 12월에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대응전략 수립 컨설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4월에는 제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상환 상임위원장이 취임했다. 또한, 6월에는 화성시 국회의원들과 특별법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문제를 지적하며 규탄과 임원회의를 진행했다. 범대위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화성시 전역에서 특별법 규탄 및 공항 후보지 선정 반대 현수막을 부착했으며, 체육행사와 경로잔치, 주민자치 행사 등 36회 이상의 지역 행사를 통해 홍보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화성시가 주관한 뱃놀이 축제, 포도축제, 화성시민 체육대회 등에서도 범대위의 입장을 알리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민관정 협력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범대위는 국회와 화성시의회가 주관한 토론회에 참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급격한 인구 증가와 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저출생 문제 극복과 균형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9일 KBS 1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 신년 기획 "저출생 위기 대응 우리는 이렇게 한다"에 출연해 화성시의 급격한 성장과 도전 과제를 소개하며 지역 발전 전략을 밝혔다. 정 시장은 인터뷰에서 "화성은 지난 20년간 인구가 5배 이상 증가하며 2025년 특례시로 도약했다"며 "이제는 도시 성장을 넘어 균형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2001년 인구 21만 명으로 출발해 2023년 기준 약 100만 명을 돌파하며 특례시로 지정됐다. 정 시장은 화성의 급격한 성장을 “기업 유치와 신도시 개발” 덕분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산업 중심의 글로벌 기업들이 화성에 자리 잡으면서 양질의 일자리와 세수를 확보해 도시 성장을 이끌었다”며, ASML, AS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예로 들었다. 또한, 동탄 신도시 개발을 통해 인구 유입이 급격히 늘었으며, 현재 동탄 1·2신도시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41만 명에 달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는 건축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적인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박영철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은 22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3년간 14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실을 지적하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사고 예방 조치를 통해 근로자의 희생을 막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현재 민간 도시 개발과 신도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31개의 아파트 건설 현장을 포함한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 현장에서의 근로자 사망 사고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평택시는 건축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현장 관리의 책임 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계자들이 스스로 안전을 우선시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 점검을 정기적·불시적으로 진행해 공사 현장의 안전 상태를 철저히 관리한다. 점검 과정에서는 특히 안전 장비 착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시공자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독창적 디자인의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설계 당선작 ‘이도(세종), 물길다리’를 선정하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작품은 기흥저수지 동쪽 조정경기장에서 서쪽 경희대 방향을 연결하는 폭 2m, 길이 590m 규모의 보도교로 설계됐다. 설계의 중심 테마는 한글 창제와 관련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당선작은 한글 창제 공표 전에 세종대왕이 신갈천에 머물렀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보도교 중심에 국내 유일의 ‘한글 창제 기념비’를 세운다. 이는 보도교를 단순한 교통 시설이 아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가진 장소로 승화시킨다. 보도교는 다리를 지탱하는 긴 케이블을 사용하는 현수교 방식과 유려한 곡선미를 강조한 S자형 접속교를 결합한 복합교 형태로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안정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다리에 설치된 미디어 글라스와 야간 조명은 보도교를 새로운 볼거리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감각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가 완공되면, 기존 하갈교차로를 지나 약 10km를 돌아가야 했던 순환산책로가 바로 연결된다. 이는 시민들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부정선거 의혹을 두고 성남비상행동이 강력히 반발하며 이덕수 의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성남비상행동(이하 성남비상행동)은 20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며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불법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신옥희 진보당 중원구위원장은 “부정 부패가 성남시의회의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냈다”며 “민주주의의 근본 원칙인 비밀투표가 무너지고, 공정과 정의가 실종된 이 사태는 성남시민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남비상행동은 성명을 통해 “투표 인증샷을 공유하며 무기명 원칙을 침해한 이번 ‘짬짜미 선거’는 민주적 기본질서를 철저히 무너뜨렸다”며 “의장이 가지는 예산 총괄 및 인사권 등 막강한 권력이 이 같은 부정선거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남비상행동은 부정선거에 연루된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시의회가 민주주의를 유린하고도 아무 일 없다는 듯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 심사를 이어가는 것은 통탄할 일”이라며 “의장직 사퇴는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부실공사 문제로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동주택단지를 지난해 12월에 이어 세 번째로 방문해 하자 보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및 입주 예정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지하 2층 주차장을 둘러보며, 지난 방문 시 약속한 안전점검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누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남기업과 입주 예정자 측 추천 업체가 함께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니 이를 서둘러 완벽히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현장 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오늘로 세 번째 방문인데, 이는 하자보수가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가 책임감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점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기업이 이번 부실공사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지 않으면 용인시는 사용검사 승인을 내릴 수 없다”며 “경남기업은 문제를 성의 있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입주 예정자들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번 사건은 용인시가 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정열 의장은 지난 한 해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히고, 2025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안성시의 비전과 계획을 제시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상생과 화합의 방향성을 안정열 의장에게 들어봤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협치를 통해 주요 현안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며 "쉽지 않은 순간도 많았지만 시민들의 지지와 신뢰가 큰 힘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안성시의회는 2025년 의정활동 방향으로 반도체 혁신도시 계획, 철도 유치, 대중교통 활성화, 문화예술인 육성, 고령화 대응, 청년 주거 안정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의회가 상생과 화합을 기반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단지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정활동 안성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종합운동장이 오는 2028년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야구전용구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1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성남시와 KBO 간 리그 경기 유치 협약서(MOU)가 승인되었으며, 2월 공식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시는 경기도에서 수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한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리모델링 후 성남종합운동장은 2만 석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2028년까지 일부 정규 프로야구 1군 경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1부 리그 기업구단 유치를 목표로 하며, 성남을 프로야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야구전용구장 리모델링과 KBO 리그 경기 개최는 성남시가 스포츠 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야구 전용구장이 부족한 환경에서 야구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풍성한 스포츠 문화와 여가를 체험할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이 지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성남종합운동장은 야구 경기 개최 시 모란, 수진, 신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