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가 2일 오전 11시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2025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 및 한마음(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 한 해 경기북부 장애인체육의 양대 축이었던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북부 한마음(체육)대회'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및 가맹단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 체육 현장에서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스포츠 권익 교육'이 먼저 진행됐다. 이어 ▲2025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 평가 ▲2025 경기북부 한마음(체육)대회 평가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올해 대회들의 운영상 미비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차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대회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현장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평가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안들은 내년도 대회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와 한마음(체육)대회는 경기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량에 깔린 초등학생을 구하기 위해 시민 11명이 달려와 차를 들어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들을 ‘모범시민’으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사고는 지난 11월 6일 밤 9시께 매탄동 한 어린이보호구역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발생했다. 우회전하던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건너던 A군을 들이받으며, 아이가 차량 앞범퍼 아래 끼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운전자가 신호대기 중이던 개인택시 기사 조화용(57)씨에게 “도와달라”고 외치자 그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차를 뒤로 움직일 경우 아이가 더 크게 다칠 것을 우려한 조씨는 주변 시민에게 “같이 들어 올리자”고 외쳤고, 곧바로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합류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 산책 중이던 부부, 자율학습을 마친 고등학생, 공동주택 경비원 등 총 11명이 불과 1분 만에 모여 힘을 합쳤다. 처음에는 꿈쩍도 하지 않던 차량은 인원이 늘자 서서히 들려 올랐고, 아이는 무사히 구조됐다. A군은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큰 부상 없이 치료를 받았다. 특히 매탄고 2학년 곽진성·임세진 군은 사고 직후 휴대전화 불빛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으로 ‘반도체 혁신도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ASM은 화성사업장 인근에 조성한 연구·제조 혁신 거점의 완공을 기념해 8일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히쳄 엠사드 ASM CEO, 이영석 ASM 코리아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혁신제조센터는 총 13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1577㎡ 규모로 신축됐으며,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증착 장비 중 핵심 공정인 플라스마 원자층 증착(PEALD) 기술 연구개발의 중심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엠사드 ASM CEO는 “화성특례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혁신제조센터가 차질 없이 완공됐다”며 “첨단 공정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화성시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문 제2부시장은 “ASM의 준공은 화성시가 글로벌 소부장 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기업 연구·투자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협력 생태계 조성 등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2024년부터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며 ASML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K-아레나’ 유치를 위한 기본 구상을 확정하며 초대형 문화·엔터테인먼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 K-아레나 기본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최대 4만 석 규모의 돔형 공연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했다. 이번 구상은 정부 국정과제인 ‘중·대형 복합 공연장형 아레나’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용역을 통해 입지 적합성·시장성·교통망·복합개발 방향 등이 종합적으로 분석됐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아레나 대부분은 2만 석 이하로, 4만 석급은 전례가 없다. 시는 K-팝 글로벌 수요와 국제 공연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해 한국을 대표할 ‘국가급 공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레나는 대중음악과 K-팝 공연뿐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 국가대표 축구팀 A매치, e스포츠, AI·로봇 경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하는 ‘다목적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섬세한 건축음향 설계, 상부 무대장치 시스템, 시야제한석 최소화 등이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주변에는 시민체육시설, 호텔·상업시설을 배치해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성남물빛정원의 지하공간을 시민에게 최초로 개방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시민 참여로 마련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6일 진행한 ‘지하공간 시민 탐사대’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의견을 듣고, 추가로 상상 아이디어함과 영상 공모를 운영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된 성남물빛정원은 방치됐던 지하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시는 공간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시민 35명을 초청해 지하공동구 112m 구간을 탐사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탐사 후 운영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 카드에 기록했다. 제안된 의견은 실내 수영장과 체력단련 공간을 포함한 복합 스포츠 시설, 노인 휴식공간·아동 놀이공간 등 가족 친화형 커뮤니티 시설, 테마파크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 다채로운 형태로 나타났다. 시는 탐사대 외에도 3일간(5~7일) 물빛정원 뮤직홀 앞에 ‘상상 아이디어 함’을 설치해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은 그림 또는 글로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총 160건이 접수됐다. 또한 오는 9일까지 ‘성남물빛정원 활용 아이디어 영상 공모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 승강장 안전문(PSD)의 가동문 이탈을 막는 가이드슈(guide shoe)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청역과 용인대역을 포함한 15개 역사에서 노후된 구조물을 신형 장치로 전면 보강한 것이 핵심이다. 가이드슈는 승강기 차와 평형추를 레일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잡아 주는 핵심 안전장치다. 시는 전동휠체어 이용객 증가와 함께 충돌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원형 구조물을 내구성이 높은 막대형 구조로 교체했다. 교체 공사는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1개월간 모니터링을 통해 작동 안정성을 확인했다. 시는 앞으로 역사별 유지관리 계획을 마련해 월·분기 단위로 정기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배곧동과 월곶동을 잇는 324m 길이의 현수교형 보도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최근 특정공법 심의를 마치고 공사에 적용할 공법을 확정하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배곧~월곶 경관육교 설치공사’와 관련해 안정성·시공성·유지관리·경관성 등을 평가한 결과, ㈜디에스글로벌이씨엠의 공법을 최종 선정했다. 이 공법은 삼각 구조와 책의 형상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배곧 교육도시와 미래도시 시흥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교는 민선 8기 시정과제 중 하나로,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해 보행 편의를 높이고 월곶포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로 기대되고 있다. 주탑은 해상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상징 구조물로 설계돼 월곶포구를 지나는 방문객에게 지역 정체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교량 양 끝에는 전망 공간이 마련되며, 중앙부에는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개방형 전망대가 설치된다. 야간에는 투광등과 풋등을 활용한 조명 연출로 주변 주거단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계획됐다. 시는 선정 공법을 기준으로 지반조사를 우선 시행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4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지식 도시의 출발을 축하했다. 배정수 의장과 시의원 11명은 도서관을 방문한 약 250명의 시민과 관계자들과 함께 개관을 기념했다. 배 의장은 "도서관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에 문을 연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시설을 넘어 지식, 문화, 창의가 교류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지식의 숲' 콘셉트로 시민 누구나 배움과 탐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개관 기념으로 AI 체험존, 지역 서점 홍보부스, 정조대왕 및 코리요 테마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었으며, 12월 한 달간 전시 및 강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관식은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사업 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 슬로건 퍼포먼스, 커팅식 및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문화·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 지방하천 정비·유지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3개 시군을 선정해 총 4억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도는 신규정책, 하천정책 참여도, 유지관리 실적, 보상추진 등 4개 항목을 종합 심사해 시군별 우수 지자체를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분야별 평가에서는 ▲하천정책 참여도 분야 여주(최우수)·의정부(우수)·동두천(장려) ▲유지관리 실적 분야 연천(최우수)·시흥(우수)·파주(장려) ▲하천사업 보상추진 분야 평택(최우수)·하남(우수)·양평(장려)이 선정됐다. 최우수에는 5천만 원, 우수에는 3천만 원, 장려에는 2천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신규정책 발굴 분야는 지난 9월 열린 ‘지방하천 신규정책 오디션’을 통해 가평이 최우수, 이천이 우수, 김포·양평·광주가 장려로 뽑혔다. 가평군에는 6천만 원, 이천시는 3천만 원, 장려 3개 지자체에는 각 2천만 원이 배정된다. 오디션을 통과한 사업은 내년부터 도비 지원을 받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지역별 특색에 맞춘 하천 정비와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지방하천은 방재 기능을 넘어 생태·문화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2025년 적극행정·규제혁신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전국 선도 행정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 2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으며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고양시는 출퇴근 불편을 해소한 광역버스 정규노선 중간배차 운영으로 대표적 현장형 적극행정 모델을 만들었다. 2023년 입석금지 이후 승차난이 심화되자 시는 직접 현장을 모니터링해 문제를 분석했고, 국토교통부 대광위와 지속 협의 끝에 전국 최초로 중간배차가 승인됐다. 이 사례는 고양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상에 이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규제혁신 분야에서도 전국 단위 성과가 이어졌다. 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산정 방식을 새롭게 개발해 오랜 지역 갈등을 해결할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일률적 기준에서 벗어나 주변 세대 수, 환경 영향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 산식을 마련했고,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를 정착시켰다. 이 사례는 경기도 규제혁신 경진대회 우수상에 선정되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부터 신설된 ‘협업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