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14일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을 찾아 노후 차량과 이용 불편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신봉동을 운행하는 15번 계열 마을버스의 전기버스 교체 추진과 수지구청역 3번 출구 정류장 협소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시는 9월 말까지 서수지IC 회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10월부터 15번·15-2번에 전기버스 4대씩 총 8대를 도입한다. 이 중 6대는 폐차하고 2대는 14-1번과 14-4번 노선에 투입해 배차간격을 각각 40분→30분, 20분→15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수지구청역 3번 출구에는 자전거 거치대를 이전하고, 길이 6m의 승강장을 추가 설치해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정류장을 분리 운영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반을 평평하게 정비해 시민 불편을 없애야 한다”며, 15-2번 버스를 타고 정평중 앞에 내려 보도블록 안전 상태도 점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이주해야 하는 주민과 기업을 위한 정책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 시장은 13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국가산단 토지 수용 대상의 원활한 이주와 보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토지·주택·공장이 수용될 주민과 기업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손실보상금만으로는 이주단지 분양대금, 건축비, 양도소득세 등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영세상공인의 현실을 언급하며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용도 변경된 토지의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적용 범위가 축소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기존 용도지역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주민과 기업의 정착 지원은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과 직결된다”며 “반도체 산업은 시간이 곧 보조금이므로 부총리가 각별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안이 올해 10월부터 시작될 보상 과정에서 주민과 기업의 협조를 이끌어낼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정부의 5개년 국정운영 계획에 맞춰 ‘국정과제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안·실천 핵심사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제안 사업은 ▲AI(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특화 지정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지방하천 수변복합공간 조성 등이다. 이들 사업은 정부 공모사업 응모 또는 재정 지원 요청 방식으로 추진된다. 관련 국정과제는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 ‘모두가 누리는 쾌적한 환경 구현’ 등이며, 수원시는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천 사업으로는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AI스마트정책국 신설과 ‘새빛톡톡 수원GPT’ 서비스 구축 ▲출산지원금, 생리용품 지원, 무상교통 등 생활비 절감 정책이 포함됐다. 캠핑장은 올해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며, AI스마트정책국은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다. 생활비 절감 정책은 재정 준비와 제도 설계를 거쳐 2026년 이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들은 ‘소멸위기 지역 재도약 지원’, ‘세계 1위 AI정부 실현’, ‘국민 생활비 부담 경감’ 등 국정과제와 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로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20일 정부가 발표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6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군 공항 주변 개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1997년 당시 고도제한 12m에 머물던 수원역은 2층 구조에 그쳤으나, 2002년 기준이 45m로 완화되면서 6층까지 건축이 가능했다. 이번 개정안이 적용되면 수원역사는 최대 9층까지 증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선 8기 2주년 브리핑에서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역세권 내 구도심 노후화와 주거지 침체가 장기간 누적되자 시는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행사, 국회 정책토론회, 시민 10만 서명 운동 등을 통해 완화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수원시는 법령 시행 시 건축 가능 층수와 도심 개발 방향이 달라지는 만큼, 시정연구원을 통해 「고도제한 법령 개정안에 따른 수원시 영향성 검토 연구」를 진행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군 공항 고도제한은 단순한 건축 규제를 넘어 시민 재산권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SNS에 추모 글을 올리고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도지사 공관 도담소에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자신의 표상으로 삼으셨던 인동초가 심어져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집무실에 걸어둔 김 전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하며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 1998년 취임 당시를 떠올리며 “대통령께서 ‘우리 모두는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다’고 하시며 뜨거운 눈물을 삼키셨다"며 "결국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내셨다”고 회고했다. 김 지사는 “27년 전처럼 다시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세워나가는 출발선에 서 있다”며 “인동초 김대중이 열어온 길을 더 크게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특례시 정조효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인뮤페)’ 최종 라인업 30팀을 18일 공개했다. 도는 이날 ‘인디스땅스 2025’ TOP5 뮤지션 5팀과 대만 밴드 DrunkMonk 등 7팀을 추가로 발표하며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다. 앞서 1차 라인업에서는 에픽하이 등 14팀, 2차에서는 김경호·자이언티 등 9팀을 공개한 바 있다. 첫째 날인 20일 무대에는 김경호, 자이언티, 노브레인, 범진, 심아일랜드 등과 함께 베트남 밴드 Nghịch이 출연한다. 인디스땅스 TOP5 결선 무대도 이날 열려 다다다, 루아멜, 비공정, 이젤, 테종 등이 경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에픽하이, 숀, 내귀에 도청장치, 이디오테잎, 로맨틱펀치, 슈퍼키드 등 국내 뮤지션과 함께 대만 DrunkMonk, 일본 걸밴드 도쿄초기충동, 크리에이터이자 뮤지션인 KALA가 무대에 오른다. 인뮤페는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티켓은 NOL티켓(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며, 경기도민 30%, 화성시민 4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관객 편의를 위해 수원역·병점역·동탄역에서 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원과 가족, 보훈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식전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경축사, 기념공연,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공연은 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의 하나로 극단 ‘이유’가 ‘그날을 기억하며’를 주제로 무대를 선보였다. 부대행사로는 최용신 선생 서거 90주년을 기념하는 ‘상록수 최용신’ 기획전시와 포토월이 로비에 설치돼, 시민들이 광복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해진 광복회 안산시지회장은 “지난 80년은 우리 민족이 이룬 승리의 역사”라며 “대한민국이 위대한 문화국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광복의 정신은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잇는 살아있는 약속”이라며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어떤 위기에도 하나로 뭉쳐 강한 대한민국, 강한 안산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추진 중인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정부 심의를 통과하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기부 대 양여 방식과 대체시설 사업비, 양여재산 적정성 등이 심의 끝에 타당성을 인정받아 의결됐다고 14일 밝혔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만안구 박달동 328만㎡ 군부대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 부지를 양여받아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산업·문화·주거 복합 스마트도시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안양시는 지자체 주도로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탄약고’를 구축해 군사시설 효율화와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2010년부터 군부대 이전 방안을 논의해온 시는 2018년 국방부에 탄약시설 이전을 공식 건의했고, 2021년 합의각서(안)를 제출한 뒤 중앙부처와 4년간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심의 통과로 2030년까지 주거·일자리·문화가 결합된 스마트융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년 넘는 노력 끝에 성과를 냈다”며 “올해 안에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3호’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19~34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새빛 청년존은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LH가 역세권 비주택을 리모델링해 청년임대주택을 조성하면 수원시가 자체 기준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40~50% 수준이다. 3호 청년존은 팔달구 경수대로446번길 16(인계동)에 마련됐다. 오피스텔 200호 규모로, 전용면적은 2224㎡이며 수원시청역에서 도보 6~7분 거리에 있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4회 재계약을 통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모집 물량의 70%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한 청년을 대상으로 고득점 순으로 배정한다.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거주 청년, 수원 소재 기업 창업자·예술인, 아동복지시설·청소년 쉼터 퇴소 청년, 전세사기 피해 청년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30%는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일반 청년에게 돌아간다. 일반 청년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최근 삼성천에서 집오리 사체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대응 조치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삼성천에서 서식하던 집오리 한 마리가 뒷머리에 상처를 입고 죽은 채 발견됐으며, 이와 관련한 민원이 18일 접수됐다. 같은 장소에서는 지난해에도 학대 사건이 발생해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시는 관할 경찰서에 순찰 강화를 요청하고 명예환경감시원을 투입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 설치된 ‘동물학대 금지’ 현수막 외에 추가 현수막을 설치하고, 올해 안으로 해당 구간에 CCTV도 확충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며 “관계기관이 철저히 수사해 법과 원칙에 따른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 생명존중 도시 구현을 위해 동물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