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지난 13일부터 14일 사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에 총 11억 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호우는 시간당 고양 105mm, 김포 101.5mm 등 경기 북부지역에 많은 비를 동반해 도로와 교량, 전기·통신설비 등이 파손·유실되는 등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파주시는 누적강수량이 317.5mm에 달했으며, 도 평균은 160.1mm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신속한 피해 시설 복구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고양시 3억 원을 포함해 5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11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응급복구비는 ▲시설물 긴급 복구 ▲잔해물 및 토사 처리 ▲위험수목 제거 ▲시설물 보강 및 안전조치 등 피해 시설의 응급복구와 긴급조치에 사용된다. 복구비 집행 후 남는 보조금은 해당 지역 피해 시설물 방재성능 보강 등에 사용 가능한 항구복구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20일까지 피해 시군에 응급복구비를 교부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추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포천시 등 8개 시군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관실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최승혁 의원(공도·원곡·양성)은 18일 공도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공도 공영주차장 요금 인상으로 상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인회는 “많은 주차 공간이 비어 있는데도 높은 요금 탓에 이용이 저조하다”며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도 먹자타운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공원 투자, 노후 가로등·가로수 정비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지급된 민생회복소비쿠폰 정책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고 평가하며 2차 지급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이관실 의원은 “공도는 행정구역은 안성이지만 생활권은 평택과 맞닿아 있어 전략적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안성시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하는 공도 지역에 예산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목상권 회복이 내수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약속했다. 최승혁 의원은 “민생회복소비쿠폰은 소상공인에게 숨통을 틔워준 정책”이라며 “2차 지급 이후 지역 시장 안정을 위해 안성시 차원에서도 적극 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며 ‘참여민주주의의 교과서’를 쓰고 있다. 청소년의회가 발의한 제안이 실제 조례와 정책으로 연결되며, 청소년 스스로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청소년 제안, 조례 개정으로 이어져 지난 7월 수원시는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청소년의회 인권위원회가 제안한 '실효성 있는 도박 예방 교육 강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인권위원회 소속 7명의 청소년의원은 주변 또래들의 도박 문제를 발견하고, 실태 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육 의무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제안은 정종윤 시의원의 발의를 거쳐 조례 개정으로 구체화됐고, 마약·도박·디지털 성범죄 등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제안 대표자인 조활언 군(매탄고 2학년)은 “청소년의회에서 논의한 의견이 실제 조례에 반영되며 우리의 목소리가 존중된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정책 제안, 정책으로 실현 청소년의회의 아이디어는 시 행정에도 반영됐다. 지난해 체육환경위원회 청소년의원 9명이 발의한 ‘깨끗한 수원을 위한 환경정책’ 제안은 쓰레기 감축을 위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첫날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최초 상황보고회를 주재하며 실전 같은 훈련을 당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을지연습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임해달라”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훈련은 국지도발 대응, 국가 위기관리 및 전시 전환 절차, 전시 국가총력전 연습을 포함해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둔다. 수원시와 육군 제2819부대 3대대, 수원경찰서 등 경찰 4개서, 소방서 2곳, 수원구치소, 보호관찰소, 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성전자, 삼천리도시가스 등이 참여한다. 세부 일정은 18일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개시를 시작으로, 19일 화생방 테러 대응 훈련, 20일 을지 1종 사태 선포와 전시 예산편성 과제 토의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2시에는 전 시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의 설계용역을 착수하고 본격 건립을 추진한다 신청사는 평촌동 896-3번지 일원 부지에 연면적 2578㎡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로 지어지며, 민원실을 비롯해 주민 프로그램실, 회의실,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주민 생활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청사를 친환경·에너지 절감 설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구축,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조성해 미래지향적인 공공청사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초원 어린이공원과 연계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당선작을 선정해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18일에는 설계(안)에 대한 관계부서 회의를 열어 검토를 진행했다. 오는 22일에는 평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설계안을 공유하며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토대로 2026년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시 전역 3개 지점에서 국방부 주최 ‘수원비행장 소음영향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음대책지역 지정과 피해보상금 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화성시의 조사 지점은 ▲병점1동 화성병점 LH행복주택 103동 ▲기배동 행정복지센터 ▲화산동 황계동 단독주택 등 3곳이다. 측정은 지면에서 1.5m 높이에서 24시간 연속 진행되며, 해당 기간 항공기 운항 횟수와 소음도가 기록된다. 측정 참관이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조사 용역사 삼우ANC 또는 시 군공항대응과로 문의하면 된다. 결과는 2026년 12월에 확정·고시되며, 2027년도 군 소음피해보상금 지급에 적용된다. 윤순석 군공항대응과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된 중요한 절차”라며 “주민 피해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대학로에서 화제를 모았던 창작 뮤지컬 <홍련>을 오는 11월 28일과 29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홍련>은 전래 설화 ‘장화홍련’과 ‘바리데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사후 재판장에서 피해자인 홍련과 재판장 바리공주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주인공을 풀어내 약자에게 위로를, 사회에는 정의의 의미를 묻는 메시지를 던진다. 국악과 록을 결합한 한국형 록 뮤지컬로, 강렬한 음악과 서사, 상징적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대학로 초연에서는 객석 점유율 99.6%, 관객 평점 9.9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매회 전석 매진을 이끌었고,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돼 성사됐다. 용인문화재단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재정적 한계를 극복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연 당시의 배우와 창작진이 다시 모여 한층 완성도 높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관내 12개 동에서 ‘주민이 묻고, 주민이 답하는 동네 정책 회의’를 주제로 2025년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주민총회는 전 동에서 공론형 주민총회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2026년도 자치계획을 사전에 모집된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제별 토론과 숙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마을 축제 성격이 강했던 총회가 정책 중심의 숙의형 회의로 진화한 셈이다. 총회에서는 각 동의 자치계획 심의·의결과 함께 제안사업의 필요성, 우선순위를 논의한다. 참여 주민들은 온라인·거점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의견을 제출하고, 결과는 당일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직접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이라며 “실질적인 시민 참여를 통해 생활 정책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 발전의 원동력은 시민의 협력과 참여”라며 “주민총회를 통해 생활 속 정책이 주민 눈높이에 맞게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총회 관련 문의는 군포시 자치분권과 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최근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에 방역수칙 강화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13일 관계부처 합동 점검에 따르면 최근 발생 동향과 과거 유행 패턴을 고려할 때 8월 중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가 상시 감염병화되는 과정이지만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는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고위험군이 밀폐된 다중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의료기관,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취약시설에는 종사자와 방문자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방역 강화를 요청했다. 또 개학 이후 학교 내 단체생활로 인한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 학생 대상 예방 교육과 홍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관내 코로나19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취약시설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과 협력하겠다”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청 에이스홀과 하늘광장에서 경축식과 시민문화축제를 열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국가유공자,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회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80년 전의 오늘은 유구한 역사 속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며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새로운 나라를 세울 수 있었고, 오늘 우리는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의 감격과 하나됨을 깊이 새긴다면 사회 곳곳의 갈등과 분열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고(故) 이웅한 지사가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추서받았고,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회원과 시민 6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시민문화축제에는 500여 명이 참여했다. 축제에서는 포토존, 전통놀이, 독립부채·태극기 키링 제작 체험 등이 마련됐다. 단국대 국악팀 ‘청아락’, 소프라노 김희정 교수, 탈북 출신 가수 전향진 씨가 무대에 올랐다. 어린이 뮤지컬단 ‘리틀용인이’는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