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7기 시민예비배심원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150명의 예비배심원을 공식 위촉했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제7기 시민예비배심원은 신규 114명, 연임 36명으로 구성됐으며, 최연소 19세부터 최고령 77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시민배심법정 소개영상 상영 ▲대표 예비배심원 위촉장 수여 ▲운영 안내 ▲김희경 변호사의 ‘참여적 의사결정 제도와 시민배심원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최연소·최고령 예비배심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민배심법정’을 도입했다. 시정 주요 정책이나 갈등 현안에 대해 시민이 직접 참여해 토론하고 합의점을 도출하는 제도로, 숙의를 통한 공론 형성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예비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이 열릴 때 배심원으로 참여할 후보군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사안별로 30~40명이 선정되고, 제척·기피·회피 절차를 거쳐 최종 10~20명이 시민배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배심법정은 시민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2025년 ‘SAC ON SCREEN’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으로 만나는 발레와 클래식>**을 무료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공연예술 영상화 프로젝트로, 발레·오페라·클래식·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고화질 영상으로 제공해 관객이 현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6~9월에는 ▲클래식 발레 라 바야데르, 지젤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등 네 편이 상영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었다”는 등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10~11월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심청(10월 22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보컬 마스터 시리즈 III(10월 29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오페라 춘향탈옥(11월 19일, 큰어울마당) ▲인형극 호두까기 인형(11월 19일, 마루홀) 등 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의전당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 주민들이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1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60만3천 명이 방문, 지난해보다 6.2% 증가했다. 축제 현장에는 가족 단위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오락가락한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농·특산물 판매 매출은 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새롭게 마련된 ‘축산물 구이존’도 1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노선을 확대(이용객 6만9천 명)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교통·주차 상황을 실시간 안내했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내세워 친환경·착한 축제 모델을 정착시켰다. 올해 축제는 공간 재배치와 프로그램 혁신으로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전면부에는 전통공연과 체험공간을, 후면부에는 장터·먹거리 부스를 배치해 동선을 개선했다. 새롭게 조성된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비롯해 ‘안성문화장 페스타’, ‘동아시아 전통연희’, ‘빛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SNS 이벤트 부스는 축제의 숨은 인기 포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동·북부 지역의 응급의료 및 분만 취약지 해소를 위해 총 56억 원을 투입,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완화에 나섰다. 도는 응급의료 접근성이 낮은 가평·동두천·양평·양주 등 4개 의료기관에 응급실 전문의 인건비 32억 원을 지원하고, 응급진료 체계를 강화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해당 의료기관에서 진료한 응급환자는 2만8,832명으로, 이는 응급환자가 대형병원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줄이고 지역 내 신속한 치료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동두천중앙성모병원과 양평병원을 취약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가 언제든 안정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응급의료망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24억 원을 투입해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목표였던 2,400명을 넘어 9월 기준 2,626명이 신청해 목표 대비 109%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원거리 진료를 받는 임산부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도 관계자는 “응급의료 취약지 지원은 단기적 사업이 아닌 도민 생명권을 위한 핵심 공공정책”이라며 “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마을버스 요금을 오는 25일 첫차부터 일반인 카드 기준 200원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은 지난 9월 25일 고양시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사항으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일인 10월 25일과 같은 날 시행된다. 인상 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일반 1450원→1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010원→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 730원→830원(100원 인상)이다. 경기도 시내버스와 동일한 인상 폭이다. 시는 최근 운송원가 상승과 이용객 감소로 마을버스 운수업체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구조상 수익 배분에서도 불리해 요금 동결 시 적자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돼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통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K-패스, 기후동행카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교통비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요금 조정은 마을버스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 교통 편의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공동으로 ‘2025년 K-시흥2040 플러스 경기도5070 일자리박람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야삼2어린이공원(서해선 신천역 1번 출구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공동 개최하는 시군 중 첫 야외 일자리박람회로, 관내외 61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약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2천여 명 이상의 구직자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흥시는 그동안 높은 채용률을 기록한 지자체로, 올해는 중장년층 중심의 ‘경기도5070 일자리박람회’를 2040세대까지 확대해 세대 통합형 일자리 축제로 발전시켰다. 행사장에는 ▲아파트 사전점검 등 중장년층 직무설명회 ▲이력서 사진 촬영 ▲AI 북마크 제작 ▲친환경 DIY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70대 구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일자리 정책 홍보, 어르신 유망 일자리 체험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로 하면 된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세대별 구직자에게 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13일 의회 예담채에서 ‘2025년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 해단식을 열고 3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서포터즈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됐으며, 20명의 참가자가 총 60건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14만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만2천여 회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조례를 도민 생활과 연결해 현장을 직접 취재한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함신애 서포터즈가 제작한 ‘경기도 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소개 영상은 1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이운정 서포터즈의 ‘경기도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 박국화 서포터즈의 ‘경기도 자원순환기본 조례’ 관련 콘텐츠도 각각 8천 회, 7천5백 회의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 박호순 의정국장은 “서포터즈의 열정적인 활동이 도민과 의회를 잇는 다리가 됐다”며 “의정 홍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는 2020년부터 운영 중으로, 도민이 직접 참여해 의정활동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콘텐츠 제작 지원단이다. 도의회는 네이버 블로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5시 30분, 제부도 매바위 광장에서 ‘제부도 선셋 콘서트(Sunset Concert in Jebu)’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부도를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고, 서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11세 바이올린 영재 김연아가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김연아는 ‘2023 주하이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와 ‘2025 드보르작 국제 청소년 라디오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성악과 챔버 음악을 결합한 ‘앙상블 M’과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Solus of Seoul Brass)’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는 제부도의 석양을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 정통 레퍼토리부터 탱고 등 대중 친화적 장르까지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해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공연 당일 전곡·제부 정류장 현장 매표소에서 리플릿을 제시하면 정상가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백암면에서 전승돼 온 ‘백암농요’를 용인시 향토무형유산 제5호로 지정·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백암농요’는 백암 지역에서 벼농사를 지을 때 부르던 전통 농사 소리로, 지역의 공동체 문화와 협업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예로부터 곡창지대이자 교통 요지였던 백암면의 지리적 특성이 녹아 있으며, 농경 사회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향토예술로 평가된다. 이 농요는 ▲가래질소리 ▲모찌는소리 ▲모내기소리 ▲논매기소리 등 벼농사의 전 과정을 노랫말로 구성하고 있으며, 농부들의 노동 리듬과 협동의 정신을 표현한다. ‘백암농요보존회’(회장 최오영)는 2002년 결성 이후 전승·보존 활동을 이어오며, 정기 전수교육과 공연을 통해 전통 창법을 계승하고 있다. 보존회의 꾸준한 활동으로 2019년과 2021년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 2023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백암농요’는 선조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전통 농사문화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시민들이 향토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1일 안성맞춤랜드 반달무대에서 ‘제10회 안성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3일 차 주요 행사로 열렸다. 읍면동 15개 팀 250여 명이 참가해 노래, 댄스, 풍물, 체육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하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느꼈다. 심사 결과, 양성면의 사물놀이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금광면(민요반)과 보개면(라인댄스), 우수상은 죽산면(기체조)과 서운면(에어로빅), 장려상은 미양면(요가반)과 공도읍(노래교실)이 각각 수상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해주신 주민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센터가 일상의 행복을 나누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시 주민자치센터는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여가생활 향상을 위해 150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 27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