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전 시민 대상 무료 접종 참여 확대와 신속 진단을 핵심 대응 방향으로 삼고 방역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독감 유행은 평년보다 약 두 달 앞서 시작됐으며, 세계적으로도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시는 유행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접종 중인 인플루엔자 백신이 변이 유행 상황에서도 예방 효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일상 속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재차 독려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기, 발열·기침 등 증상 시 의료기관 신속 방문 등이 대표적이다. 독감은 일반 감기보다 고열·근육통 등 증상이 더 강하고 일부 환자는 호흡곤란 등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의심 증상 발생 후 48시간 내 진단과 치료가 회복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성남시는 시민들의 예방접종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지속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환경 소독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10~18개 정도의 소량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면역 유지 기간도 짧아 과거 감염 이력이 있어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물(지하수)이나 어패류 등 음식물 섭취, 감염자의 분비물·구토물에 의한 비말,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한 접촉 등으로 전파된다. 감염 시 10~50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급성 위장관염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별도의 예방백신이 없어 일상 속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올바른 소독이 필수적이다. 구토·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하고 생활공간을 분리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시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수칙을 제시했다. 외출 후나 기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년 차를 맞아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을 축으로 미래교육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시비 포함 총 146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이 배운 역량을 지역 산업과 직결하는 ‘학습–경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가 킨텍스에서 열려 학생·학부모 2천여 명이 참여한다. 공공기관·대학교·초중고교 등 15개 기관이 부스를 운영해 프로그램과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전문가 특강도 마련된다. 대학과 손잡고 실무형 교육 확대…AI·로봇·미디어·스마트팜 등 산업 현장 맞춤형 과정 운영 시는 올해부터 관내 4개 대학과 협력해 첨단 산업 분야 실무형 교육을 본격화했다.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교원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체험–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AI·로봇 융합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원 연수와 방학·주말 캠프를 함께 실시했다. 스마트농업 거점인 농협대는 고양 스마트팜에서 생산·유통·창업까지 아우르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생산 농작물은 복지관에 기부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유네스코 산하 유네스코평생학습원(UIL)이 운영하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최종 가입 승인을 받았다. 안성시는 이로써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가 공식 인정한 ‘글로벌 학습도시’ 반열에 올랐다. GNLC는 전 생애 학습, 사회적 포용, 지속가능발전, 지역 경제·문화 성장을 학습을 통해 달성하기 위한 전 세계 도시 협력 네트워크로, 현재 80개국 300여 도시가 활동 중이다. 안성시는 국내 추천을 거쳐 영문 자료 제출, 실적 검증 등 유네스코의 다단계 국제 심사를 통과하며 회원 도시로 확정됐다. 심사에서 안성시는 ▲중장기 평생학습도시 전략 ▲전 시민 접근 가능한 학습 인프라 ▲민·관·학 거버넌스 기반 협력체계 ▲다문화·장애인·중장년·청년을 아우르는 맞춤형 학습 정책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통시장과 학습을 결합한 ‘평생학습장터’, 통합형 학습 플랫폼 ‘모두e상점’, 세계언어센터와 세계언어축제를 통한 글로벌 시민교육, SDGs 연계 프로그램 등 안성만의 독창적 모델도 국제 심사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 GNLC 가입으로 안성시는 ▲국제 학습도시 정책 교류 ▲공동 프로젝트 참여 ▲유네스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에 선정되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공무원 조직 내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노사문화를 정착·확산한 기관을 선정한다. 노사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면·현지·대면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인증한다. 안성시와 전국공무원노조 안성시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신뢰 기반의 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까지 확장되는 상생모델 추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양측은 안정적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 ▲공무원 총조사 ▲세대 소통 캠프 ▲노사화합 워크숍 등은 조직 전반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성숙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기반이 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노사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꾸준히 소통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형성된 건강한 노사문화는 결국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돌아가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시정 발전과 공직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은규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도내 공연예술 생태계 혁신을 위한 'G-ARTS' 브랜드를 공식 선포하고 경기도 전역을 아우르는 공연예술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경기아트센터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경기도 공연예술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와 도내 31개 시군 공연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컨퍼런스 둘째 날인 4일에는 김상회 사장이 G-ARTS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다. G-ARTS는 ▲도내 공연장 네트워크 강화 ▲우수 창작자·작품 발굴 및 순회 ▲우수작 인증 레이블 운영을 핵심 가치로 삼는 공연예술 플랫폼이다. 이어진 협약식에서는 고양·남양주·수원·의정부·파주 등 도내 16개 공연장과 문화재단이 참여해 공동 사업 기획, 우수 콘텐츠 유통 확대, 상호 교류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그동안 시군별로 분절되어 있던 공연 유통 구조를 경기아트센터 중심의 광역 단위 플랫폼으로 통합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 시민평가단' 위촉식도 진행됐다. 이는 기존 전문가 중심 평가 방식을 넘어 도민의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와 관련해 정영학이 실질 지배하는 ‘천화동인 5호’ 예금채권 300억 원 가압류 신청에서 첫 법원 판단을 받아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3일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에 담보제공명령을 내리며 가압류 인용 의사를 사실상 확인했다. 이번 결정은 공사가 지난 1일 남욱·김만배·정영학·유동규 등을 상대로 제기한 13건, 총 5673억 원 규모의 가압류·가처분 신청 가운데 처음으로 나온 구체적 판단이다. 법원은 천화동인 5호 명의 예금 300억 원을 동결할 수 있도록 공사에 120억 원 담보 공탁을 요구했다. 시는 담보제공명령 자체가 재산 보전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담보만 제공되면 곧바로 가압류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정이 확정되면 정영학 측은 해당 자금을 인출하거나 이전하는 등 어떠한 처분도 할 수 없게 된다. 성남시는 이번 판단이 김만배(4200억 원), 남욱(820억 원) 등 나머지 12건의 가압류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동일한 사건에 기초한 신청인 만큼 향후 5300억 원대 자산에 대해서도 단계적 동결 결정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결정을 시작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보상 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주민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대책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왕과천사업본부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주민 고충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송영석 LH 본부장, 한순우·박영곤·김보균 위원장 등 주민 대표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속한 보상계획 공고, 이주자택지 배치 조정, 지자체별 택지 할당, 커뮤니티 시설 설치 등 다양한 요구를 전달했다. 현재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올해 말 지구계획 승인 목표로 진행 중이며, LH는 2026년 하반기 보상계획 공고를 위한 지장물 조사 등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송영석 본부장은 보상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이 요청한 이주자택지 위치 반영, 하수처리장 처리 방안 등에 대해 현실적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주민 고충이 개발계획에 반영되도록 LH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운영해 주민 의견을 계속 수렴하고, 보상 및 이주대책을 주민 수용성을 중심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최근 통과된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면밀히 분석해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8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12월 둘째 주 주간정책회의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월 2일 통과된 정부 예산 727조9천억 원 중 AR 분야, 국민 성장 펀드, 지역화폐 등 새로운 사업과 관련해 국가 재정 방향에 맞는 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특히 우리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자치분권 분야에서 정부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세부적으로 예산을 분석해 국비 확보 방안이나 공모 사업, 정책 확장이 가능한 부분들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서원 1일 명예시장이 특별 참석했으며, 박 시장은 "명예시장으로서 평소 생각을 많이 물어보고 당부할 것이 있으면 당부해 주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박승원 시장은 또한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제정과 관련해 "국회 정문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처럼, 시청 본관 앞에도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 거부로 촉발된 파행 사태를 중단하고 2026년도 예산 심의를 정상화하기로 5일 전격 합의했다.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식 사과가 이뤄지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최근 정무라인의 집단 감사 불출석 사태에 대해 의장과 양당 대표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사과 직후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은 의장실에서 정상화 합의문에 공동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정무 고위직의 감사 거부로 촉발된 사안을 일괄 정리하고,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2026년도 예산 심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입장 차는 있었지만 민생 해결을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예산이 적기에 집행돼 도민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합의로 의회 파행은 사실상 봉합됐으며, 예산 심의는 즉시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