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인공지능(AI)을 시정 전반에 도입해 행정 효율과 시민 편의를 높이는 ‘AI 행정혁신 3개년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할 ‘AI 광명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기조에 맞춰 행정 혁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 방향으로 삼고 있다. 핵심 추진 분야는 ▲재난안전 ▲민원서비스 ▲행정업무 자동화다. 시는 인공지능 기반 인파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혼잡도를 예측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AI 챗봇을 활용해 민원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며, 공공입찰 관리 등 반복 업무는 자동화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AI 행정혁신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전 부서 및 시민 대상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국내외 사례 분석을 병행한다. 이를 토대로 AI 거버넌스 구축, 조직 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 전략과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 계획은 오는 12월까지 수립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이행된다. 시는 이후 행정서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연천군과 가평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연간 562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두 지역이 정부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방비 부담 절반을 도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부터 2년간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중 6개 내외를 선정해 매월 15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에서는 연천군과 가평군이 공모 신청서를 오는 13일 제출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시범사업 선정 시 매년 총사업비 1,120억 원의 60%인 673억 원을, 연천군은 744억 원 중 449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 도는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각각 337억 원, 225억 원을 도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2022년 이재명 대통령이 도지사 재임 시절 전국 최초로 연천 청산면에서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중간 분석 결과, 주민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교류 등 39개 지표가 개선되고 인구가 4.4% 증가하는 등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입증됐다. 도 관계자는 “두 지역이 시범사업에 선정돼 전국 확산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5일 신갈오거리 신갈천 일대에서 ‘2025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예술축제–오! 거리에서 다시, 함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축제로 마련됐다. 용인특례시와 용인문화재단,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거리예술공연학과가 공동 주관한다. 시는 환경 보호를 위해 축제 기간 모든 음식 판매를 다회용기로 제공하고, 사용 후 반납할 수 있는 회수 부스를 운영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추진한다. 축제에서는 ▲창작중심 단디 ‘도시 꽃’, ▲유상통 프로젝트 ‘싸운드 써커스’, ▲수직 ‘FORCE’, ▲팀클라운 ‘경상도 버블’, ▲가수 존박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용인문화재단의 ‘아트러너’ 체험, ▲‘아임버스커’ 거리공연, ▲어린이날다사회적협동조합의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공동체와 청소년도 축제에 참여한다. 신갈고등학교·신갈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공연, 용인대 국악과의 전통예술 공연, 신갈임당과 갈내마을도슨트의 ESG 체험 부스, ‘국악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 대표단과 만나 경제·산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스티븐 스넬 윌리엄슨카운티장, 러스 볼즈 커미셔너, 데이브 포터 경제개발파트너십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스넬 카운티장은 지난 4월 취임한 신임 카운티장으로, 이번 방한을 통해 용인시와의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두 도시는 명예도로를 통해 우정을 나누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첨단산업 중심의 성장 기반을 공유하는 만큼 글로벌 핵심도시로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넬 카운티장은 “용인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며,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과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기업·대학·시민사회의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잠재력을 실현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텍사스주립대 관계자들과 함께 단국대학교를 방문해 연구·혁신 분야 교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대학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카운티는 지난해 9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 미국 현지에서 결연식을 재차 진행했다. 윌리엄슨카운티는 이날을 ‘용인시의 날’로 지정하고, 삼성전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3일 시청 로비와 대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우수 여성기업 공공구매 상담회’를 열고 여성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가 주최·주관했으며, 화성시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경기지역 여성기업 58개사가 참여했다. 상담회는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 1:1 매칭 형태로 진행돼 실질적인 계약 및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대회의실에서는 맞춤형 상담을 통한 비즈니스 협력 논의가 이어졌고, 시청 로비에서는 여성기업 주요 제품을 전시해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협력 수요를 토대로 연말까지 계약 체결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사후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여성기업의 실질적 매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여성기업의 창의성과 경쟁력은 지역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며 “시가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96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이날 회의를 열고 회기 일정을 확정했으며,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2건, 규칙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 동의안 20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47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에는 ▲용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용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조례안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20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23일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친 뒤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이윤미 위원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이 다수 상정된 만큼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 광장에서 ‘2025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준비된 만남,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반려동물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메인 무대에서는 설채현 수의사가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고지안 훈련사가 펫티켓 강의와 행동학 시범을 선보인다. 이어 반려동물 건강·행동·영양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와 청소년 댄스팀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시청 광장에는 50여 개의 체험·교육·홍보 부스와 플리마켓, 포토존이 마련된다. 체험존에서는 △펫 아로마 스프레이 만들기 △강아지 인식줄 제작 △반려견 캐리커처 그리기 △펫 타로 △강아지 로봇 조작 체험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애물 넘기 경기장(어질리티장)과 대형견·중소형견 전용 놀이터도 운영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교육존에서는 수의사와 전문가가 반려동물의 건강, 행동 교정, 먹거리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유기동물 입양 및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홍보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안산시티투어 뱃길 맞춤형 코스’ 특별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정식 개통한 안산-대부도 뱃길과 안산시티투어를 결합해 대부도 관광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티투어 뱃길 맞춤형 코스’는 반달섬에서 출발하는 관광선 ‘안산호’를 타고 대부도 주요 관광지 3곳 이상을 관람하는 자유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주요 코스에는 ▲시화호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바다향기 테마파크 ▲대부해솔길 전망대 ▲탄도 바닷길 등이 포함된다. 참가 대상은 20인 이상 단체(기관·학교·모임 등)이며, 안산시민은 6000원, 관외 거주자는 1만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뱃길은 매주 월·수·금요일에 운항하며, 단체 예약제로 운영된다. 또한 시는 주말과 공휴일에 ‘안산시티투어 대부도 순환코스’를 병행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13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 순환코스는 (구)방아머리 선착장을 출발해 대부도의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호 뱃길과 시티투어의 연계로 관광객이 안산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조선유랑연희: 탈의 문, 산대의 혼’을 초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예술단체 ‘청류’의 <산대도감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조선 후기 산대도감의 유랑정신과 연희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무대다. ‘유랑하는 자들이 열어젖힌 판, 탈의 뒤편에 숨은 인간의 이야기’를 부제로 삼고, 전통연희의 기예와 현대 무대예술을 융합했다. 공연은 ‘탈을 쓰는 인간’이 아닌 ‘탈을 넘는 인간’을 주제로, 방상시탈을 상징적 오브제로 활용해 죽방울·버나·살판·판굿 등 전통기예를 배우와 작창자가 함께 풀어낸다. 프롤로그와 5개 장면으로 구성된 무대는 기예 퍼포먼스, 리듬 루프, 탈 군무가 결합된 한국형 넌버벌 서커스 형식을 선보인다. 공연 제작에는 사성구 극작가, 임영호 연출, 강전호 기획, 목기린 음악감독, 양한비 안무가, 임정은 영상디자이너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통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연희로, 시민들이 탈과 유랑의 미학을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관내에서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안양 소재 기업 알엠씨테크가 개발한 제품으로, 함몰된 맨홀 뚜껑 위에 높이를 맞춰 설치해 도로와의 단차를 빠르고 경제적으로 평탄화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그동안 인증 기준이 없어 제품의 시장 진입은 물론 실증도 불가능했지만, 안양시의 규제 개선 추진으로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시험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 ▲공작부영아파트 입구 등 2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달 중 ▲귀인로 GS주유소 앞 ▲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앞 ▲관평사거리 안양금융센터 앞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 구간은 시가 관리하는 단차 중간등급(C·D) 맨홀로, 제품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됐다. 시는 총 5개소에 추가 설치해 2027년 9월까지 내구성과 맨홀 수명 연장 효과를 집중 검증한다. 또한, 실증 구간에는 안내문과 소형 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와 함께 실증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