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 공급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해법이 마련됐다. 전력망을 새로 건설하는 도로 하부에 함께 설치하는 국내 첫 방식으로,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걸림돌이던 전력 부족 문제를 풀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국가산업단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력 확보가 미진했던 SK하이닉스 일반산단의 부족분 3GW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확정됐다. 경기도는 용인·이천을 잇는 지방도 318호선(신설·확장, 총연장 27.02km) 도로 하부 공간에 전력망을 함께 구축하는 방식으로 한국전력공사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도로 용지 확보와 상부 포장을 맡고, 한전은 도로 하부에 전력망을 설치한다. 도로 건설과 전력망 설치를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방식은 송전탑 설치에 따른 주민 반발과 행정 지연을 피하면서도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기존 송전탑 방식이나 기존 도로 지중화와 달리 ‘신설도로 지중화’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필요한 총 전력 설비 용량은 15GW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국가산단은 9GW 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전면 개축 중인 수내교의 분당방향 구간을 2026년 7월 우선 개통한다.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성을 높이는 단계별 시공이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369억원을 투입한 수내교 전면개축은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는 순차 공정으로 진행 중이다. 1단계로 분당방향 우회를 위한 가설교량 설치를 2025년 2월 마쳤고, 현재 4차로 임시도로를 통해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진행 중인 2단계에서는 기존 분당방향 교량을 철거하고 신설 교량을 건설한다. 시는 이 공정을 2026년 7월까지 마무리해 분당방향을 우선 개통할 계획이다. 이후 3단계로 서울방향 교량을 철거·재가설하며, 전체 사업은 2027년 7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한다. 수내교는 2023년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적 결함으로 E등급을 받아 한때 전면 통제됐다. 시는 임시 보강으로 통행을 재개했으나, 근본적 안전 확보를 위해 전면 개축을 결정했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구조 안전 강화다. 과거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캔틸레버 구조를 완전히 제거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거더교 공법을 적용한다. 탄천 이용객 보호를 위해 안전시설 확충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가까운 여행 친화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도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경기도 관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모든 일상이 특별한, 가까운 여행 친화도시 경기도”를 비전으로 한 2026년 경기관광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관광업계·유관기관·시군 관계자 등 4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관광의 날’은 1969년 1월 21일 가평 대성리가 경기도 최초 관광지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도는 2023년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공식 기념행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열린 ‘경기관광 포럼’에서는 관광정책·마케팅·마이스(MICE)·웰니스 분야별 세션이 진행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단순 방문 중심 관광을 넘어, 숙박과 소비가 연결되는 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2026 경기관광 비전’ 영상을 상영한 뒤, “사람 중심 관광, 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수도 경기도”를 핵심 슬로건으로 한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관광 유공자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관광은 지역경제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수서~광주 복선전철(수광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여수동 산들마을 아파트 인접 구간의 노선 변경을 정부와 공단에 공식 요청했다. 성남시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수광선 실시설계 노선 가운데 산들마을 인접 통과 구간을 재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서한에서 수광선이 수도권 동남부 교통 여건을 개선할 핵심 철도 사업이라는 점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산들마을 아파트와 인접한 노선에 대해서는 주민 우려가 커 보다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노선이 유지될 경우 소음과 진동 등 환경적 영향은 물론 장기적인 주거환경 저하, 지역사회 갈등과 사회적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대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주거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점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지하 통과 심도 조정, 주거지 우회 노선 검토,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대안 노선 마련 등을 건의했다. 산들마을 수광선 비상대책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성남시의 건의를 적극 검토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아동가구의 주거 안정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2026년 아동가구 클린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아동가구를 대상으로 소독·방역과 도배·장판 교체, 청소·수납 정리 등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와 냉난방기,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 필수 가전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를 통해 아동 친화적 주거복지를 강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 아동이 거주하는 가구 가운데 주택·소득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다. 최저주거기준 면적에 미달하거나 반지하·옥탑 등 비적정 주거유형에 거주하는 가구가 포함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한부모·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등도 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소독·방역을 필수로 하고 도배·장판 교체, 청소·수납 정리 가운데 2개 항목을 선택해 제공하는 클린서비스와 냉난방기·세탁기·공기청정기·건조기 등 생활가전 중 2개 품목 지원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오는 3월 13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흥시 주거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3월 말 개별 통보할 예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강원 강릉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도내 역학농가를 긴급 점검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 수급 안정을 위한 관리에도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강릉 발생농장을 방문한 차량이 출입한 도내 역학농장 6곳(이천 3곳·여주 2곳·양평 1곳)과 도축장 역학농가 388곳 등 총 394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역학농장 6곳에서 사육 중인 120두에 대해 가축방역관이 정밀 진단한 결과 전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축장 역학농가는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에 방문 차량이 들렀던 농가들로, 현재까지 실시한 임상검사에서도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도는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 마지막 차량 출입일로부터 19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이동 제한 기간 동안 주 1회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정밀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농가는 설 명절 이전 도축장 출하를 허용할 방침이다. 출하 재개는 도축장 역학농가의 경우 1월 24일부터, 발생농장 역학농가는 1월 31일부터 가능하다. 다만 모든 농가는 출하 전 정밀검사를 반드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100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시와 안산문화재단은 안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열고, 사흘간 도심 곳곳을 무대로 한 거리예술 축제를 선보인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시작돼 20년 넘게 이어져 온 안산의 대표 문화행사로, 공연과 거리미술, 놀이,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내외 거리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폐막작으로는 캐나다 예술단체 서커스 카라바넷의 ‘WOW(World of Words)’가 무대에 오르며, 프랑스와 일본 등 해외 예술단체의 작품을 포함해 모두 6개 해외 초청작이 관객을 만난다. 국내 공식 참가작으로는 애니메이션크루의 ‘춤추는 미술관’, 마린보이의 ‘항해’, 극단 분홍양말의 ‘낭만유랑극단 마차극장’ 등 11개 작품이 선정됐다. 안산의 이야기를 담는 창작 프로그램 ‘안산리서치’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기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개·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예방과 초동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안산시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황실은 시 환경녹지국 녹지과와 양 구청 도시주택과에 각각 설치된다. 시는 산불 진화와 예찰 활동 강화를 위해 헬기 임차 용역을 추진 중이며, 드론 장비를 활용해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 단속과 계도, 순찰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안산시는 대형 소방차 1대와 산불 진화차 6대, 장비차와 수송차 각 1대, 산불 감시카메라 13대, 무전기 100대 등 산불 대응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산불 전문진화대 33명과 산불 감시원 47명, 모니터링 요원 1명을 비롯해 녹지과와 구청 관련 부서 직원들이 산불 경보 단계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해 상황 관리와 현장 대응을 맡는다. 안산시는 봄·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산불 예방은 행정의 노력과 함께 시민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건조한 봄철에는 산림 내 화기 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장기간 활용 방안 논의가 이어져 온 야탑밸리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야탑밸리 일대 약 2만8천㎡를 대상으로 공업지역 대체지정 제도를 활용해 상주 인력 1천여 명, 유동 인구 7천여 명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검토됐던 테스트베드센터 조성안은 인접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인력 재배치 중심의 운영으로 상주 인력 증가가 제한적이고, 온라인 위주 운영 방식으로 지역 유동 인구 확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성남시는 산업 집적 효과와 상주 인구 유입이 가능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대체지정을 위한 운영 지침을 마련 중이며, 성남시는 제도 도입 초기부터 수요조사 참여 의사를 경기도에 제출한 상태다. 성남시는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포함해 산업·교통·정주 여건이 우수한 도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야탑밸리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2015년 옛 제1공단 부지를 활용한 공업지역 대체지정으로 조성된 바 있다. 야탑밸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600억 원과 특례보증 96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제조시설을 두고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제조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상환 기간은 1~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특별금리와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3%까지 이차보전이 적용된다. 대출은 시와 협약을 맺은 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아이엠뱅크(대구은행), 하나은행에서 취급한다. 신청은 1월 26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은행 여신 규정상 상환 능력을 갖추고 융자 제외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우대금리(0.5%) 지원 대상을 기존의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과 시흥시민 채용 우수기업에 더해 사회적 경제 기업과 월평균 공업용 하수량 700톤 이상 기업까지 확대해 지원 폭을 넓혔다.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업체당 최대 3억 원 이내에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며, 보증 기간은 3년 이내다. 상담과 보증서 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