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미래과학협력위원회와 농정해양위원회 의원들이 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예산 삭감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방성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지사가 정치성 예산은 증액하고 도민 복지·농정 예산은 대폭 삭감했다"며 "이는 28만 경기도 농민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동연 지사의 예산안 편성을 '이증도감(李增道減)', 즉 이재명표 정치성 예산은 증액하고 도민 예산은 감액했다고 표현하며 강도 높게 반발했다. 실제로 내년도 농업·농촌 예산은 전년 대비 651억원 감액됐으며, 농민단체 지원사업 예산도 50% 이상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견장에는 경기도 농민들이 대거 참석해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했다. 농민들은 "기후 재해, 가격 폭락, 생산비 급등 등 농업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농정예산 축소는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의 민생예산 삭감과 정무 라인의 행정사무감사 거부에 반발해 지난달 25일부터 투쟁에 나섰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삭발을 단행하고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방성환 의원은 "지난 1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저소득 무주택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 2차 예비입주자 946세대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다.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매입해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장기 임대하는 공공주택 사업으로, 입주자는 현 생활권을 유지하며 부담 낮은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모집 대상 지역은 수원·평택·시흥·파주·의정부·광주·양주·오산·여주·동두천 등 10개 시군이며, 기존 입주자 퇴거와 신규 매입 물량을 반영해 총 946세대를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등이며, 2순위는 ▲평균소득 50% 이하 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 포함된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자격 유지 시 최대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GH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추진한 창업지원사업이 고용 확대,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지역 스타트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창업자금 지원을 받은 20개 기업의 주요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고 2일 밝혔다. 지원기업의 고용 인력은 56명에서 70명으로 25% 증가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리며 기업 성장과 지역 고용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둔 것이다. 민간투자 유치 실적도 주목된다. 올해 세 곳의 기업이 총 23억5천만 원의 투자를 확보했다. AI 기반 반려동물 출입 인증 서비스 ‘펫 패스(Pet Pass)’를 운영하는 ㈜우연컴퍼니는 누적 이용자 50만 명을 넘기며 시장성을 인정받아 21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모듈형 디자인 TV를 개발한 ㈜커스템은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LIPS)에 선정돼 1억5천만 원을 확보하고 백화점 팝업과 전시회를 통해 판로 확대에 나섰다. 무인커피머신 IoT 시스템을 개발한 ㈜민성도 시드투자 기업으로 뽑혀 1억 원을 유치했다.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지식재산권도 19건에서 40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허 출원과 상표 등록 등 기술 보호 체계가 강화되면서 제품·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지역난방 공급업체 DS파워와 난방요금 인하를 위한 협의를 이어가며 인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요금 격차 해소와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가 진전된 것으로 평가된다. 오산시는 8일 “한국지역난방공사 대비 약 9% 높은 DS파워의 열요금 인하를 위해 올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택용 단일요금은 1Mcal당 112.32원이며, DS파워는 122.43원을 적용해 지역 주민들의 부담이 지속돼 왔다. 시는 이 격차가 시민 생활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꾸준히 전달했고, DS파워도 총괄원가 손실 및 세교2지구 입주 지연 등 어려움 속에서도 요금 인하 필요성에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DS파워는 대성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으로, 요금 조정을 위해서는 대주주단의 동의 절차가 요구된다. 협의 과정에서는 단계적 요금 인하 방식과 인하 기준, 지역난방 공급 안정성 확보 방안 등이 핵심 쟁점으로 논의되고 있다. 시는 관련 검토를 지속 요청하며 구체적 인하안을 마련 중이다. 오산시는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 인하안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국방부 면담을 앞두고, 화성지역 시민단체가 수원군공항의 화성이전 추진 중단을 요구하며 국방부 앞에서 긴급 시위를 벌였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8일 오전 8시부터 국방부 정문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하며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군공항 이전 시도를 즉각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위에는 범대위 이상환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범대위는 수원시가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범정부 TF’ 구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2017년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된 화성 화옹지구를 기반으로 이전사업 재추진에 나서는 것이 지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예정된 국방부 장관과 수원시장·지역 국회의원의 면담에 대해서도 “화성이전 압박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상환 위원장은 “화성시 동의 없이 이전건의서를 제출한 수원시(2014년)와, 동의 없이 화옹지구를 일방 지정한 국방부의 과오가 또 반복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이전 압박을 중단하고, 화옹지구 지정 철회와 이전계획 전면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5일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수원화성 3대 축제의 글로벌 K-컬처 도약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혜련(수원시을), 김영진(수원시병), 김승원(수원시갑), 염태영(수원시무), 김준혁(수원시정) 의원과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수원화성 3대 축제가 세계 3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화성 3대 축제 글로벌 K-컬처 육성 전략'과 '첨단과학 R&D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리딩 기업 유치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수원시는 정부 투자를 통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K-퍼레이드), 수원화성문화제(K-페스티벌), 수원화성 미디어아트(K-나이트)를 국가 대표 글로벌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원 경제자유구역 내 대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R&D 벨트를 형성하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하려면 리딩 기업 유치가 필수"라며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참석 국회의원들은 "글로벌 K-컬처 육성 전략은 수원 발전에 필수적이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지역 내 어린이와 취약계층의 급식 안전을 책임지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개소 11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를 당부했다.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 소강당에서 5일 열린 개소 11주년 기념식에는 배정수 의장과 배현경 의원을 비롯해 관내 어린이급식소 종사자 및 학부모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1년간 센터는 우리 아이들과 어르신, 장애인 등 가장 소중한 분들의 건강을 지켜온 버팀목이었다"며 "급식 현장에서 흘린 여러분의 작은 노력과 정성이 모여 화성의 신뢰와 안전을 단단하게 만들어왔다"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은 2025년도 운영 실적 및 2026년도 사업계획 보고, 우수 어린이·사회복지급식소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센터가 지난 11년간 구축해 온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성과가 중점적으로 공유됐다. 화성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현재 어린이급식소 759개소, 사회복지급식소 77개소 등 총 836개소, 2만4158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센터는 센터장 1명과 팀장 7명, 팀원 37명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 활성화를 위해 일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섰다. 로봇산업 육성과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행보다.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로봇산업 육성 경제사절단'이 3일 코트라(KOTRA) 도쿄무역관과 도쿄 자동화센터를 공식 방문했다. 경제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비즈니스 박람회인 '2025 도쿄 국제로봇 전시회(iREX 2025)' 참관과 함께 일본 로봇 산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로봇 기업 유치와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섰다. 이민근 시장은 코트라 도쿄무역관에서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과 만나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를 소개하고 일본 기업 대상 홍보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ASV지구를 일본 기업에 적극 알리고 무역·투자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도쿄무역관 내에 ASV지구 전용 홍보 게시대를 설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코트라 일본지역본부는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등 4개 무역관을 운영하며 한·일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안산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가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전반의 정책 체계, 예산 집행, 조직 운영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시정방침과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성과 검증과 환류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홍보 분야에서는 사업 효과 분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정책 성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해 다음 해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정 비전이 담긴 홍보 종합계획 수립과 공약 변경 시 사전 의견수렴을 당부했다. 예산·재정 분야에서는 사업 추진 시기 준수와 관행적 편성 지양을 주문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실질적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용·경제 분야에서는 안양시 실업률이 도내 상위권이라는 점을 들어 원인 분석과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을공동체·마을기업의 자생력 강화, 소상공인 수요 기반의 상권 활성화 전략도 요구했다. 조직·청년 분야에서는 공정한 인사 운영, 효율적 인력 배치, 청년 공무원 퇴직 증가 원인 진단 등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관내 대학과의 협약도 실질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용인시가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주택공급, 공동주택 관리, 주거복지, 정책 추진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매년 우수 시군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AI 기반 공동주택 민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용인시가 차지했다. 용인시는 3개 구에서 처리된 공동주택 관리 질의·회신 1,220건을 AI 검색이 가능한 DB로 구축해 민원 처리 효율을 크게 높였다. 또한 공동주택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민생 버스킹’, 청년 창업인을 위한 저렴 임대주택 사업 등도 정책 혁신 사례로 인정받았다. 인구 규모에 따른 그룹별 평가에서는 ▲1그룹 최우수상 남양주시 ▲2그룹 최우수상 김포시 ▲3그룹 최우수상 안성시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평택·부천·화성·파주·하남·의정부·이천·의왕·포천 등이 우수·장려 시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우수 정책 사례로는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모범 상생관리단지’ ▲부천시 아파트 색채 컨설팅 ▲김포시 민간임대사업자 과태료 예방 ‘사전 알림톡’ ▲안성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지원 ▲포천시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