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잦은 재의요구와 대법원 제소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도지사가 의회의 입법권을 무시하고 있다”며 “제386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의결된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전부개정조례’와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조례’에 대해 재의요구와 대법원 제소를 강행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 10기 들어 재의요구가 이미 5건에 달한다”며 “특히 조정교부금 조례는 재의결된 후 법정 기한을 지키지 않은 채 의장이 지방자치법 제32조 6항에 따라 직권공포하자, 이를 대법원에 제소하는 무리수를 뒀다”고 비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는 의회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로 협치의 기본인 신뢰와 존중을 저버린 것”이라며 “김동연 지사는 무분별한 재의요구와 제소를 중단하고 의회와의 진정한 소통과 협치를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하며 탄소중립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광명시에 등록된 전기승용차, 하이브리드차, 전기화물차 등 친환경 차량은 총 4127대로, 연간 목표치(3,843대) 대비 107.4%를 달성했다. 광명시 내 친환경차 등록 비율은 전체 11만1178대 중 13.5%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8.7%, 2024년 11.2%에서 꾸준히 상승한 수치로, 올해 감축된 온실가스는 약 2540톤(tCO₂eq)에 달한다. 이는 10년생 나무 7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시는 국비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시비 27억1천만 원을 확보해 보조금 지원을 유지했다. 3년 연속 차량 1대당 최대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시민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유도했다. 또한 안정적인 이용 환경을 위해 전기차 충전기 2,351기를 설치, 충전기 1기당 차량 1.2대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참여와 행정 지원이 조화를 이루며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광명을 친환경 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V <불멸>’ 공연을 통해 베토벤 교향곡 제4번과 제5번(운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경기아트센터 대극장(24일)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5일)에서 열린다. 경기필은 협연자 없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만으로 무대를 구성해, 베토벤이 전하는 인간 정신의 ‘고뇌, 투쟁, 그리고 극복’의 메시지를 오롯이 전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교향곡 제3번 ‘영웅’과 제5번 ‘운명’ 사이에 작곡된 이 작품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고전적 균형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활력 있는 리듬과 생동감 넘치는 전개로 베토벤의 섬세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대표작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연주되는 교향곡 제5번 ‘운명’이 무대에 오른다. 1악장의 네 음으로 시작되는 극적인 도입부는 운명의 문을 두드리는 듯한 긴장감을 주며,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로 나아가는 인간의 정신을 상징한다. 마지막 악장에서 폭발적으로 이어지는 연주는 ‘극복’을 향한 베토벤 음악의 정수를 담고 있다. 경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3UP 건강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걷기 UP·건강 UP·행복 UP’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하루 7천 보 이상 29일, 1만 보 이상 20일을 달성해 5천 마일리지를 모으면 지역화폐 5천 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일교차가 큰 계절에도 무리 없이 걷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조정했다. 참여 방법은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워크온을 설치한 뒤, 오산시 커뮤니티 ‘오늘의 산책’에 가입해 매달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걷기는 가장 손쉬운 건강관리 방법”이라며 “시민 모두가 꾸준히 걷기를 실천해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 환경을 조성한 성과로, 3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는 「지능정보화 기본법」과 「장애인차별금지법」에 근거해, 국가표준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을 충족한 웹사이트에 부여되는 공식 인증 제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고령자 등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웹 환경을 국가가 보증하는 의미를 가진다. HU공사는 홈페이지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낭독 지원, 키보드 기반 메뉴 이동 기능, 고령자를 고려한 명확한 색상 대비와 글자 크기 조정 기능 등 다양한 개선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공사 관련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모든 시민이 공사의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시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시민과 함께 생활폐기물 감축에 나선다. 시는 ‘1인 1일 30g 줄이기’를 목표로 한 쓰레기 감량 챌린지를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환경관리원·자원관리사 등 999명을 ‘새빛 환경수호자’로 위촉해 수원 전역 706개 마을(공동주택 399곳, 일반주택 307곳)의 쓰레기 배출량을 매일 평가하고 있다. 환경수호자들은 배출량 변화를 ‘감·보통·증’으로 구분해 기록하고, 결과는 청소행정 평가와 주민 참여 점수를 더해 마을별로 산출된다. 감량 실적에 따라 상위 5%에 해당하는 36개 마을에는 총 1억 원 상당의 물품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규모가 큰 단지는 최대 700만 원 상당의 청소 관련 물품을 지원받는다. 지난 3분기(7~9월) 수원시 생활폐기물은 3만5,37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7톤 감소했다. 2024년에는 오히려 전년 대비 2천 톤이 늘었던 만큼, 감량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오는 2027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감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이 하루 30g씩만 줄이면 연간 1만3천 톤, 처리비용 약 82억 원을 절감할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3일 시청 로비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찾아가는 여성기업 공공구매 상담회’에 참석해 경기지역 여성기업인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하고 화성시 여성기업인협의회가 협력해 개최됐으며, 배정수 의장을 비롯한 여성경제인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특례시 산하기관과 경기지역 여성기업 58개사가 참여해 실질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시청 로비 전시회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여성기업 간 1:1 맞춤형 상담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상담회는 기관별 15분 단위, 3부제로 운영돼 총 174건의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배정수 의장은 “여성경제인의 역량이 곧 지역경제의 경쟁력”이라며 “여성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구매 활성화를 통해 여성창업과 일자리 확대를 이끌고, 균형 있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여성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유튜브 라이브 콘서트 「톡톡! 청년과 신나는 LIV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성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남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청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과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콘서트로 기획됐다. 온라인 사전 신청은 10일부터 19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 또는 ‘성남TV’ 채널을 통해 접수하며, 선착순 50명에 한해 마감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성남시 소셜캐릭터 ‘성나미’ 한정판 굿즈 세트(키링·그립톡)와 무료 주차권 등 현장 참여 혜택이 제공된다. ‘톡톡! 청년과 신나는 LIVE’는 토크와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시정 참여 프로그램이다. 신상진 시장과 청년 패널 6명이 출연해 청년의 일상과 고민, 성남시 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실시간 댓글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메인 프로그램은 ▲청년의 일상을 공유하는 ‘너의 성남은’, ▲사전에 접수된 사연을 뽑아 상담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난임부부 지원 정책의 탁월한 성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최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난임지원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대상에서 거주기간 제한과 여성 연령별 차등 기준을 폐지하고, 지원 횟수를 21회에서 25회로 확대했다. 2024년 11월부터는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지원 기준을 변경해 실질적 혜택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난임시술비 지원 건수는 5만5965건으로 전년 대비 16.5%(7,930건) 증가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4만413건이 지원돼 연말에는 지난해 실적을 초과할 전망이다. 2024년 기준 출생아 7만1285명 중 1만1503명이 난임시술로 태어나 ‘6.2명 중 1명’이 경기도 지원을 통해 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시술 중단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50만 원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3,478명이 도움을 받았다. 이 제도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전국 확산을 결정하면서 타 지방자치단체의 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수요 변화에 대응해 공교육 질적 향상과 지역 교육혁신 모델 구축에 나섰다. 시는 교육경비 확대, 폐교시설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청소년 진로체험 강화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통계청과 안산시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 학령인구(7~18세)는 2022년 6만5816명에서 2024년 6만304명으로 줄었다. 매년 약 4400명씩 감소해 연평균 5.3%의 감소율을 보인다. 특히 초등학교 전출입 현황에서도 전출이 전입보다 500명 이상 많아 학생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학령인구 감소는 단순한 교육 문제가 아닌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교육경비 확대와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떠나는 도시에서 찾는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교육경비 예산 확대…공교육 질적 향상 추진 안산시는 공교육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교육경비 예산을 2022년 150억 원에서 올해 250억 원으로 확대했다. 시는 이 예산을 통해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학습 기자재 현대화, 시설 개선, ‘미래교육 협력지구’ 운영 등 다양한 교육정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