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오는 9월부터 재개한다. 지난 상반기 운영 당시 시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태평성대’는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효심이 담긴 수원화성 건립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하며,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의궤」 속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 다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악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장소는 혜경궁 진찬연이 열렸던 별주로, 9~10월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에 회당 18명씩 90분간 진행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주민 배우의 연기와 이야기꾼의 해설이 어우러진 야간 투어다. 참여자는 화성행궁 곳곳을 돌아보며 극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9~10월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과 8시 하루 2회, 회당 50분간 진행된다. 특히, 행궁동 지역공동체 ‘행궁마을협동조합’이 기획 단계부터 운영에 참여해 지역 주민의 참여와 세계유산의 지속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13일 수원팔달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서식에 참석해 새 경찰서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경찰청 및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 수원시장, 국회의원, 시민 등 160여 명이 함께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팔달구는 과거 수원시 범죄의 42%가 집중되고 112 신고도 가장 많았던 지역”이라며 “그동안 원거리 경찰서로 인해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과 걱정을 생각하니 오늘이 반가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팔달경찰서가 주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든든한 경찰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팔달경찰서 개청으로 수원시는 장안·영통·권선·팔달 등 4개 행정구별 경찰서 체계를 완비했다. 경찰서는 향후 과학치안 기반 강력범죄 예방, 피해자 보호, 생활치안 강화 등에 주력해 시민 안전과 지역 치안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에는 본청과 직속기관, 25개 교육지원청 직원 5900여 명이 참여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남부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최초 상황 보고에서 “예상치 못한 전시상황에서도 신속히 판단할 수 있는 논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초 보고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과 남부청사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제2부교육감과 북부청사 간부들은 영상회의로 함께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전시 상황을 가정해 단전·단수, 방독면 착용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대응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통제부 구상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메시지를 부여하는 훈련이 처음 도입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비상 상황에서는 스마트워크 체계가 작동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대면 구조로 전환해 신속히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 시 의사 결정이 위임되는 만큼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을지연습은 단순한 절차 확인이 아니라 실전감을 익히고 개선점을 찾는 교육적 훈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15일 시청 온누리에서 제80회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임경수 광복회 성남시지회장, 보훈단체,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시립교향악단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광복회지회장 기념사,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축사에서 “암흑 같은 식민 통치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나라를 되찾은 희생과 용기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뿌리”라며 “순국선열 정신을 계승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도시,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산 안창호 선생이 말씀한 ‘기초가 견고한 나라’, 백범 김구 선생이 꿈꾼 ‘높은 문화의 나라’를 성남에서부터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식을 열고, 일상의 평화를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재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선조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창작뮤지컬 광복의 빛, 광명의 길 상연, AI 공모전 수상작 시상과 상영, 평화도시 광명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포럼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박태균 서울대 교수가 각각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와 ‘광복 80년, 미래 80년’을 주제로 강연하고, 박 시장이 좌장을 맡아 지방정부 평화정책과 시민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찬 광복회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전했고, 제천·부안·영암 등 결연 도시 대표단과 광복회원이 참석했다. 평화주간은 15일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영화 독립군 특별 상영과 GV로 마무리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둔 14일 수원 보훈원(장안구 광교산로)을 찾아 102세 독립운동가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이 시장은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오 지사님과 모든 독립유공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성규 지사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의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 조직망을 꾸려 항일운동을 벌였다. 이영순·조승회 등과 함께 활동했다. 조직이 발각되자 만주를 탈출해 중국 안후이성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고, 이후 상하이지구 ‘한국광복군 군사특파단’에서 교민 보호와 선무공작 활동을 했다. 광복 후 일본에서 거주하다 2023년 8월 “마지막 생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해 귀국, 현재 수원 보훈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13일 저녁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 부서와 동 단위까지 즉각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시청 관측에 따르면 13일 새벽 4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96.5㎜의 강우가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30~50㎜의 추가 강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보는 성남을 포함한 경기·서울·인천 전역에 발효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모든 행정조직이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오픈채팅방을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 또한 우기철 산사태와 붕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와 수방자재(모래주머니 등) 전진 배치, 하천 내 유수 지장물 제거, 배수펌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반지하주택 등 침수 취약계층을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차수판을 사전 점검했으며, 탄천 예경보시스템과 전광판을 활용한 시민 홍보도 강화했다. 시는 13일 오후 6시 40분부터 호우특보 해제 시까지 전 부서 인원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혈액 연구기업 ㈜아트블러드(대표 백은정)를 청년창업펀드 3호 투자기업으로 선정하고 18일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아트블러드는 안산시 1호 청년창업펀드 운용사인 ㈜에스벤처스가 투자한 세 번째 관내 기업이다. 이번 투자 규모는 12억 원으로, 회사는 지난 6월 안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아트블러드는 헌혈 의존도를 줄이고 차세대 혈액 대체제를 개발하는 ‘혈액 토탈 솔루션 기업’을 표방한다. 체외 생산 적혈구 제제를 비롯해 수혈용 혈액, 동물용 혈액, 약물 전달체 등 다양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세포주 기반 인공 적혈구제제는 혈액형과 무관하게 수혈이 가능하고 감염 위험이 낮으며, 생체 내 생존 기간도 길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 인프라를 결합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백은정 대표는 “첨단 혈액 체외생산 기술로 인류 건강에 기여하고 세계적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트블러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와 시정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정과제 연계 실무추진단’을 꾸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실무추진단은 지난 14일 발표된 123대 국정과제에 대응해 광명시 정책을 구체화하고, 정부 재원과 공모사업을 연계해 시 발전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는 광명이 추진해온 자치분권, 기본사회, 탄소중립 정책과 일치한다”며 “시정이 국정과제와 맞물려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이 광명시에서 실현돼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무추진단은 기존 ▲민생경제 ▲시민안전 ▲탄소중립 ▲기본사회 ▲자치분권 ▲사회적경제 ▲균형발전 ▲지역공약 등 8개 분과에 ▲K-콘텐츠·아레나 유치 ▲미래산업 유치 등 2개 분과를 신설해 총 10개 분과로 운영된다. ‘K-콘텐츠·아레나’ 분과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대규모 문화·공연 복합공간을 조성해 한류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미래산업 유치’ 분과는 인공지능, 모빌리티, 친환경 제조,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을 지역에 안착시켜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15일 시청 늠내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광복의 의미를 기렸다.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립전통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표창, 오태근 광복회 시흥시지회장의 기념사, 경축사, 시립합창단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문화예술단체 ‘시흥나빛’이 전국·지역 독립운동가 16인의 초상화를 전시했고, 시흥 독립지사 포토존을 설치해 의미를 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광복 80주년은 민족사에 잊을 수 없는 이정표”라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의 공헌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정중한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