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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김상회 취임 1년, 경기아트센터 대전환…930회 공연·플랫폼 구축

공연 930회 운영…공공예술 플랫폼 전환 가속
31개 시군 협력망…G-ARTS 5월 본격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 김상회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930여 회 공연 운영과 문화복지 사업 확대 성과를 내놓고, 경기아트센터를 창작·유통·향유를 연결하는 공연예술 플랫폼 기관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기아트센터는 16일 김상회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경기아트센터의 기능을 기존 공연 제작 중심에서 벗어나 예술가와 공연장, 관객을 잇는 공공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넓히는 데 주력해 왔다.

 

경기아트센터는 공연 제작과 창작 지원, 문화복지 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조직 운영 체계도 손질했다고 설명했다.

 

조직 내부 소통에도 힘을 쏟았다.

 

김 사장은 취임 직후 직급별 간담회와 내부 소통회의를 이어가며 직원 의견을 수렴했고, 예술단 공연과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목소리를 기관 운영에 반영해 왔다.

 

지난 1년간 공연 운영 규모도 크게 늘었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 전역에서 930여 회 공연을 운영했고, 이 가운데 238회는 문화복지 공연으로 꾸렸다.

 

특히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과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 182회를 운영해 북부와 농촌 지역 등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공연 접근성을 높였다.

 

정책 성과도 이어졌다.

 

경기아트센터는 김 사장 취임 이후 ‘2025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정책·사례 최우수상’과 ‘2025 경기도 대표 정책 페스타 우수상’을 받았다.

 

공공문화 정책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를 출범시켰고, ‘경기예술성장학교’를 통해 공공 예술영재 육성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 기후콘서트’로 문화콘텐츠 기반 기후정책 확산에도 나섰고, 저출생 대응 생애주기 공연사업 ‘엄마랑 아기랑’도 운영했다.

 

예술인 창작 지원도 확대됐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 사업으로 청년 예술인 205명을 선발해 10회 공연을 운영했고, 3784명의 관객과 만났다.

 

‘경기 연출가 창작지원 사업’으로는 연출가 7명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4개 지역에서 9회 공연을 진행해 1553명의 관객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군 공연장과의 협력도 넓혔다.

 

여주·광주·용인 등 7개 지역 공연장과 협력해 11회 공동 공연을 열었고, 관객 4730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문화취약계층을 위해서는 공연 좌석의 약 10%를 ‘만원의 행복석’으로 운영해 4128명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년 동안 문화재단 등 문화기관 21건, 교육·의료·유관기관 6건 등 모두 30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기반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31개 시·군 공연장과 문화기관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 본격 추진하는 공연예술 플랫폼 사업 ‘G-ARTS’로 이어진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해 12월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를 통해 브랜드를 공식 선포한 데 이어, 올해 5월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를 시작으로 6월 ‘경기 공연예술 실크로드 GPAM’, 7월 ‘GPAM 페스티벌’을 잇달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 발굴과 쇼케이스, 네트워크 프로그램, 공연 유통 연계, 대중 확산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호주 퍼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마켓(APAM)과의 교류를 계기로 국제 협력 기반도 넓혀갈 방침이다.

 

기획공연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올해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초청작 ‘플리즈 라이트 백’ 아시아 초연과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가족 공연, 해외 우수작 초청 프로그램, 전시와 공연을 결합한 콘텐츠, 세대 공감형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제9회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예술단의 창작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경기도극단과 경기도무용단은 창작 작품 개발과 레퍼토리 공연에 집중하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공연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대표 클래식 시리즈를 중심으로 공연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상회 사장은 “지난 1년이 경기아트센터의 역할과 방향을 다시 정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단계”라며 “공연을 만드는 기관을 넘어 경기도 공연예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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