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오는 9월부터 재개한다. 지난 상반기 운영 당시 시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태평성대’는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효심이 담긴 수원화성 건립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하며,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의궤」 속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 다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악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장소는 혜경궁 진찬연이 열렸던 별주로, 9~10월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에 회당 18명씩 90분간 진행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주민 배우의 연기와 이야기꾼의 해설이 어우러진 야간 투어다. 참여자는 화성행궁 곳곳을 돌아보며 극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9~10월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과 8시 하루 2회, 회당 50분간 진행된다. 특히, 행궁동 지역공동체 ‘행궁마을협동조합’이 기획 단계부터 운영에 참여해 지역 주민의 참여와 세계유산의 지속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 전시 활성화 ‘미술콘텐츠-지역 전시공간 매칭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지원을 통해 기획전시 <미술관의 동물원-종이의 발견>을 마련한다. 전시는 전시 기획사 리미티드 블루와 협업해 종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종이 공예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한편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전시는 2026년 1월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양질의 미술 콘텐츠와 지역 전시 공간을 매칭해 지역 전시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다. 용인문화재단은 국가 보조금 확보를 위해 적극 참여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지역 문화예술 기반 확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종이 공예의 상상력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포은아트갤러리는 지역 예술인을 위한 전시 대관사업과 기획전을 통해 시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7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2025 평택 아티스트 페스티벌 P:art(피:아트)’를 개최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금! 지역 예술의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평택시 전역 19곳 문화거점에서 30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한다. 전시·공연·문학·체험 등 약 30여 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는다. 개막식은 9월 5일 오후 4시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1주차에는 배춘효 작가의 로비 특별전시, 2주차 웃다리문화촌에서는 섬유 폐기물을 활용한 창작품 전시와 인형극 등 환경·역사 주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주차 프리퍼카페에서는 시와 음악, 마술 공연이 마련되며, 4주차 트리비움에서는 성악·앙상블 공연과 박보선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공연 분야에는 창작오페라, 전통공연, 밴드 공연 등이, 시각 분야에는 조각·회화·미디어·공예·사진·영화 등이 포함된다.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평택의 역사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과 수요일에는 ‘P:art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택의 역사·예술·자연을 연계 체험할 수 있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과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가 9월 13~14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창작발레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전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적 가치가 부각되는 사회에서 ‘진짜 나’로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주인공의 여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았다.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는 감각적 무대와 강렬한 신체 언어로 주목받는 컨템포러리 발레 전문 단체다. 올해부터 수원SK아트리움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이번 신작을 통해 ‘나답게 살아가는 용기’와 ‘진심의 힘’을 전한다. 티켓은 14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NOL티켓(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가격은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며, 수원시민·새빛톡톡 회원·카카오톡 친구·수원문화재단 싹 회원·임산부·다자녀 가족 등에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은 13일 오후 5시, 14일 오후 3시 두 차례 열린다. 공연 전날인 9월 12일에는 수원시 소재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레 플렉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발레란 무엇일까요?’를 주제로 <신데렐라> 하이라이트 공연과 해설, 체험이 진행돼 발레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을 넘어 헌정으로 확장된 문화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8월 15~16일 이틀간 시흥 거북섬에서 열리는 ‘K-콘텐츠 페스티벌’은 경기도의 대표 4개 예술단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서는 특별한 자리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2025 리부트(Reboot) 815’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겨냥한 라인업에는 국카스텐, 자이언티 등 대중음악 아티스트도 포함돼, 다양한 관객층을 포용하는 축제로 기획됐다. 연극·무용·국악·클래식, 각 장르가 해석한 광복의 서사 15일 첫날 무대는 경기도극단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경기도극단은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김구 등 13인의 독립운동가를 화자로 내세운 낭독극을 통해 광복의 긴 여정과 선열들의 희생을 조명한다. 광복이 ‘주어진 선물’이 아니라 고통과 투쟁 속에서 획득된 자유임을 환기시키는 무대다. 이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금관·타악 11중주로 <Washington Post March>,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민간문화공간 네트워킹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문화머뭄’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문화머뭄’은 공방, 카페, 서점, 갤러리 등 일상 가까운 민간문화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각 공간이 특성을 살린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쉽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수지구 7곳, 기흥구 8곳, 처인구 10곳 등 총 25개 공간이 참여한다. 재단은 지난 5월 운영자 워크숍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획을 정비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수지구 ‘마실커피’의 시니어 세대공감 연극, 처인구 ‘드바로크’의 시민 참여형 독서산책·글쓰기, 기흥구 ‘라티로터스라운지’의 싱잉볼·아로마·건강식 체험이 있다. 이외에도 각 공간의 개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이 마련됐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머뭄’은 일상의 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만드는 생활문화 실험”이라며 “민간문화공간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간별 일정과 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