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을 통한 창의적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 문화 연결망을 강화할 '동행공간' 20개소를 신규 모집한다. 올해 동행공간은 기존의 단순 지원을 넘어, '도시의 외로움 연결'과 '125만 다양성'이라는 핵심 의제를 선택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한다. 동행공간은 수원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24년에는 카페, 서점, 교육 공간 등 81개소가 지정됐다. 올해부터는 지원금 지급 방식이 변경돼, 1차 90만 원과 2차 최대 240만 원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모집은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사업설명회는 18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과 함께 5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수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새로운 창작 공간인 ‘광명청년예술공장’을 14일 개관했다. 청년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자유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예술 환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광명청년예술공장’은 광명시업사이클아트센터가 하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마련됐다. 1층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 교류의 장으로, 누구나 공간을 대관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오픈 클래스를 운영할 수 있다. 2층은 청년 예술가들에게 제공되는 입주 공간으로, 3명의 개인 예술가와 1개 예술팀이 내년 1월까지 창작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 개인실은 약 12㎡ 규모, 예술팀은 28㎡ 규모의 단체실을 이용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청년예술공장이 청년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영감을 주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시민들과 예술로 교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명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광명청년예술공장’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창작의 자유를 누리며 예술적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상회(60) 신임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1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김 신임사장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 경기국제인형극제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예술 정책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경기아트센터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G-아트 브랜드’를 구축하고, 경기도 31개 시·군 공연예술 기관 및 해외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해 지역 공연예술가들의 국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G-아트 어워즈'와 'G-아트 페어'를 신설해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연예술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과의 상생도 강조했다. 문화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공공 유휴 공간에서 상설 공연을 지원하고, 청년·장애인 예술가들에게 창작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부 조직 혁신에도 나선다. ‘조직혁신 TFT’를 구성해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 김 신임사장은 취임식에서 “겸허한 자세로 소통하며 경기아트센터를 도민과 예술가들에게 최적의 환경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첫 결재로 조직혁신TF 구성을 승인하며 내부 개혁에 즉각 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합창단이 4월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6대 김보미 예술감독 취임연주회를 개최한다. 김보미 감독은 연세대학교와 독일·오스트리아에서 합창지휘와 교회음악을 전공했다. 빈 소년 합창단 최초의 동양인·여성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교수이자 월드비전 합창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연주회 1부에서는 바흐 칸타타 140번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를 연주한다. 자체 오디션을 거친 단원 독창자들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한다. 2부에서는 봄을 주제로 한 곡들이 연주된다. ▲김동진의 목련화, 봄이 오면 ▲이흥렬의 부끄러움 ▲조혜영의 금잔디, 봄바람 난 년들 등 한국 가곡과 민요 합창곡이 포함됐다. 또한, ▲로이킴의 봄봄봄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이문세의 봄바람 등을 어쿠스틱 악기 협연과 함께 합창으로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수원시립합창단 사무국 및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3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2025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 ‘늘 배움 마당’ 정규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무용창작소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미 수강 신청이 마감됐다. 지난 2월 22일 열린 원데이 클래스 '하루 배움 마당: 얼쑤! 탈춤이 좋아’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이어, 정규 강좌에서도 한국 무용을 깊이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생들은 마지막 강좌에서 직접 무대를 꾸미며 배운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6월부터는 한국 무용 외에도 뮤지컬 댄스, 라인댄스, 벨리댄스, 셔플댄스 등 대중적인 장르의 강좌가 추가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 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용 장르로 시민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수준 높은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 성재형, 도살풀이춤 전수자 윤종옥, 승무 이수자 김경은 등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 지도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예술단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오는 4월 26일(토) 오후 5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융복합 클래식 공연 아름다운 마겔로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가 작곡한 유일한 연가곡을 연극과 결합한 ‘리트플레이(Lied Play)’ 형식으로 선보인다. 기존의 단순한 가곡 연주에서 벗어나 극적인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관객이 한 편의 오페라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독일 낭만주의 작가 루드비히 티크의 아름다운 마겔로네와 프로방스의 페터 백작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15편의 가곡을 통해 극적 전개와 서정적인 음악을 조화롭게 담아낸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겨울나그네와 라 칼라스 공연이 큰 호평을 받아 이번 기획이 성사됐다”며 “클래식과 연극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이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해 유치했다.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용인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티켓 가격은 1층 2만 원, 2층 1만 5천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인기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 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남북한 군인들이 무인도에서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초연 이후 1천 회 이상 공연된 한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미와 희망을 그린다. 이번 공연은 남북한 군인들이 무인도에 고립된 후 서로의 적대감을 극복하고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자세한 공연정보와 티켓 예매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아트홀 공식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장 상권과 연계한 현대미술 프로젝트 ‘시장 커피(Bazaar Coffee)’를 오는 27일까지 수원역전시장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문객이 직접 만든 창작물과 음료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시장 상가에 마련된 작은 카페에서 방문객들은 그림, 글, 공예품 등 창작물을 제공하고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카페에서 모인 작품들은 오는 4월 15일 열리는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에서 설치작품으로 다시 전시된다. 천근성 작가는 "방문객들과 창작물을 교환하며 각자의 삶을 공유하고, 현대미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시장 커피 프로젝트는 현대미술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시장 커피 프로젝트는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무용단이 ‘5049: 허공에 날린 화살’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4월 4일부터 5일까지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은 정조의 리더십과 철학을 현대적 감각의 무용으로 풀어낸다. 지난해 선보였던 ‘세종’이 한글창제 과정을 다룬 서사적 작품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정조가 강조했던 수평적 통치와 겸손한 리더십에 집중한다. 공연 제목 ‘5049’는 정조가 신궁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궁술 실력을 가졌음에도 50발 중 49발만 명중시키고 마지막 한 발은 허공에 날린 일화에서 착안했다. 이는 권력을 내세우기보다 백성을 위하는 정조의 철학을 상징한다. 이번 공연의 안무는 최진욱 상임안무가가 맡았다. 최진욱 안무가는 한국적 움직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특유의 유머를 더해 정조의 진정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조안무는 경기도무용단 단원 손승주와 김민정이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 ‘혼란’에서는 당파싸움이 치열했던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정조의 내적 갈등을 조명한다. 정조가 왕위에 오를 당시 노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재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3월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열린 ‘정명훈×KBS교향악단×선우예권’ 연주회는 개관 이래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정명훈 지휘 아래 KBS교향악단이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을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협연했다. 이어 14~15일에는 가수 이문세의 ‘2024-25 Theatre 이문세’ 공연이, 22~23일에는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 시간여행’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을 맞이한다. 4월에는 뮤지컬 ‘명성황후’, 5월에는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도 예정돼 있다. 용인포은아트홀은 이번 재개관을 통해 객석을 1525석으로 확대하고, 음향·영상 시스템을 교체해 최적의 공연 환경을 조성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용인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