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내년 1월 31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거장들이 함께하는 공연 ‘송창식과 정훈희 그리고 함춘호’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2026년 처인구 문화콘텐츠 브랜드 ‘만원 조아용’ 시리즈의 첫 공연으로 기획됐다. 공연에는 포크 음악의 상징 송창식, 독창적 음색으로 사랑받아온 보컬리스트 정훈희, 국내 대표 세션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출연한다. 세 아티스트는 각자의 히트곡을 중심으로 단독 무대를 꾸미는 한편, 협연 무대도 마련해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한 공연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티켓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4만 원이며, 용인시민은 ‘만원 조아용’ 할인 혜택을 통해 1만 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진행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용인문화재단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가 10일 가수 예린과 함께한 첫 공식 음원 ‘나의 하늘을 담아’를 발표했다. 장애예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대중가수와 협업해 음원을 정식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곡 ‘나의 하늘을 담아’는 멈춘 시간 속 서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순간, 지친 하루를 버텨내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동행의 메시지를 담았다.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의 감성적 연주에 예린의 투명한 보컬이 더해지며, ‘온기·회복·새출발’이라는 테마가 곡 전반을 이끈다. 예린은 “곡을 처음 듣자마자 여운이 남았다”며 협업 소감을 전했고,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예린의 담백한 감정선이 곡의 분위기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신곡은 타이틀 버전, 오케스트라 중심 버전, 연주 버전 등 3종으로 제작됐다. 음원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정오부터 서비스된다.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경기도가 지난해 창단한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40명의 장애예술인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경기 배리어프리 페스티벌’에서 예린과 함께 라이브 연주를 최초 공개한 데 이어, 대중음악과의 협업을 통해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기부 플랫폼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예술의전당이 2026년 정식 개관을 앞두고 공연장 시스템 점검을 위한 첫 공연을 개최한다. 화성시는 오는 12월 27일 오후 4시 30분 동탄아트홀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클래식 갈라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화성예술의전당의 무대, 조명, 음향 등 공연장 시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 성격의 행사다. 본 공연에 앞서 약 30분간 공연장 진동 및 음향 측정이 실시되며, 관람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개선점도 파악할 예정이다. 레퍼토리는 존 윌리엄스의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 비발디 '사계' 중 '겨울',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1악장',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주요 아리아,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4악장 등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연은 화성예술의전당이 시민들에게 선보일 첫 예술적 신호탄"이라며 "금난새 지휘자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통해 공연장의 음향과 시설을 점검하고, 개관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전석 1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티켓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도내 공연예술 생태계 혁신을 위한 'G-ARTS' 브랜드를 공식 선포하고 경기도 전역을 아우르는 공연예술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경기아트센터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경기도 공연예술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와 도내 31개 시군 공연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컨퍼런스 둘째 날인 4일에는 김상회 사장이 G-ARTS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다. G-ARTS는 ▲도내 공연장 네트워크 강화 ▲우수 창작자·작품 발굴 및 순회 ▲우수작 인증 레이블 운영을 핵심 가치로 삼는 공연예술 플랫폼이다. 이어진 협약식에서는 고양·남양주·수원·의정부·파주 등 도내 16개 공연장과 문화재단이 참여해 공동 사업 기획, 우수 콘텐츠 유통 확대, 상호 교류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그동안 시군별로 분절되어 있던 공연 유통 구조를 경기아트센터 중심의 광역 단위 플랫폼으로 통합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 시민평가단' 위촉식도 진행됐다. 이는 기존 전문가 중심 평가 방식을 넘어 도민의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용인예총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송년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유명 가수부터 지역 연주단까지 참여해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월 3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25년 송년의 밤 - 조아용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 초 리모델링을 마친 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며, 한 해 동안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송년 콘서트는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독특한 창법으로 사랑받는 소리꾼 장사익과 '미스트롯2' 출신 은가은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소프라노 박지현·정나리, 색소포니스트 김성훈 등 지역 예술인들도 함께해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2025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6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3일부터 4일까지 개최한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에서 경기도 공연예술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청사진이 제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경기도 31개 시·군 공연장과 예술인들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창작자, 공연장, 바이어를 잇는 플랫폼이 되어 창작과 유통의 선순환을 이끌겠다"며 "도민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 거버넌스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경기도 공연예술 100년의 미래를 여는 성공적인 씨앗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첫날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훈주와 클래식 앙상블 제이시아의 쇼케이스 후 이어진 주제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명예교수는 프랑스 극장 모델과 춘천인형극장 사례를 통해 공공 극장과 지역 예술인 상생 방안을 제안했다. 최준호 교수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송년음악회를 12월 13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개최한다. 공연 제목은 ‘사유하는 계절 : 빛이 된 노래’로, 한 해의 마무리와 함께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음악으로 되새기는 무대다. 이번 공연의 중심은 시나위오케스트라가 지난 8월 세계 초연한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이신우 작곡)다. 독립군과 의병의 희망과 고난을 다룬 작품으로, 합창과 국악관현악이 결합해 장중한 흐름을 만든다. 1부에서는 김성기 작곡의 첼로협주곡 ‘미제레레(Miserere)’가 연주된다. 협연자로는 유튜브 채널로 3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첼리스트 조윤경(‘첼로댁’)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 감각을 잇는 무대를 꾸민다. 2부의 칸타타 ‘빛이 된 노래’는 7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나라를 잃은 시대를 살아낸 이들의 슬픔과 희망을 음악적 극적 구성으로 담아낸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상임체제 전환 후 첫 무대에 오르는 용인시립합창단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인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광복의 의미를 되짚고, 오늘의 공동체가 지켜야 할 정신을 음악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경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극단의 연말 대작인 트로트 뮤지컬 ‘명랑가족’이 12일 막을 올린다. 기존 대표작 ‘명랑시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신작으로, 가족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서사와 대중적 음악이 더해진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트로트 가수로 명성을 떨쳤던 고(故) 심해룡의 남매가 유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이야기를 중심에 둔다. 유산을 단순한 재산이 아닌 ‘상처와 기억의 상징’으로 확장해, 가족이란 공동체가 가진 관계의 깊이를 조명한다. 경기도극단은 새로운 시도를 위해 트로트와 발라드 등 대중적 음악 장르를 극 전개에 적극 활용했다. 창작 뮤지컬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극단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의미도 담았다. ‘명랑가족’은 2017년 초연돼 전국 공연장에서 호응을 얻었던 ‘명랑시장’의 감성을 2025년 관객에게 맞게 업데이트한 작품이다.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는 스토리 구성과 경기도극단 단원들의 호흡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한다. 연출 노우성, 극본 노우진, 작곡 J.ACO 등 외부 창작진이 참여해 짜임새 있는 서사와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는 음악을 강화했다. 노우성 연출가는 “명랑함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라 상처를 마주하면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겨울 야간 축제 '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축제는 고잔동 안산문화광장 물의 광장부터 갤러리 광장까지 약 1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시는 이 구간을 빛 조형물과 다양한 포토존으로 꾸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겨울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개막 점등식은 7일 오후 4시 50분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열린다. 안산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점등 퍼포먼스에 이어 가수 호림과 서커스 아트네이블의 공연이 진행된다. 점등식 당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900명(선착순)에게는 호빵을 나눠준다. 축제 기간에는 빛 조형물 관람뿐 아니라 회전목마, 체험 프로그램, 특별 공연, 스노우 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회전목마는 12월 주말과 성탄절에 유료로 운영된다. 스노우 쇼는 매주 토·일요일과 성탄절에 펼쳐진다. 소원박스와 플로어컬링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회전목마 운영 종료 후에는 안산시 승격 40주년 기념 빛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될 예정이다. 도시의 성장과 시민들의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신진 공예·디자인 창작자의 신상품을 시민이 가장 먼저 경험하는 ‘2025 안성 아트굿즈 페어’를 11월 29~30일 스타필드 안성 고메아트리움에서 처음 개최한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신진 창작자의 시장 진입을 돕고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생활형 유통 페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 중심’이 아닌 ‘신상품 유통형’ 행사라는 점이다. 신진 작가가 개발한 공예·디자인 제품을 소비자 앞에 처음 선보이며 상품성과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즉시 검증받는 구조다. 관내 대학생의 실험적 작품도 함께 공개돼 예비 창작자의 첫 시장 데뷔 기회도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감성 굿즈, 문구·생활소품, 독창적 핸드메이드 제품 등 70여 종의 신상품이 소개된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제품의 재료와 제작 의도 등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구매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으로는 얻기 어려운 공예 체험형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작가와 함께하는 공예 체험 워크숍 △SNS 응원 참여 이벤트 △굿즈 경품 가챠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예 워크숍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문화도시 안성 공식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