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통해 미래 대학입시 개혁의 방향을 찾겠다”고 밝혔다. ‘IB교육과 변혁적 교육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IB 교육 전문가, 교원, 연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강연에서 “저출생 시대에 기존 대입제도로는 교육개혁이 어렵다”며 새로운 입시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이 시연돼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서‧논술 평가를 가능하게 해 대입제도 개편의 실효적 수단으로 제시되고 있다. 임 교육감은 “AI 평가시스템과 IB 교육이 한국교육 개혁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협의해 실행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수능 개편 제안, 학교 시험 평가 확대 등 구체적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일반고의 과학·수학 교육 강화를 위해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14곳을 추가 지정한다. 이들 학교는 과학·수학에 흥미와 적성을 지닌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도내 과학중점학교는 현재 50개교가 운영 중이며, 최근 3년간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의 74.8%가 이공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확대 지정으로 일반고 내 과학교육 기회를 넓히고 지역 중심 학교로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지정 대상 학교는 7월 초 공모 신청서를 접수하고, 학교의 추진 의지, 교원 역량, 시설,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종합 평가해 7월 중순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는 3년간 과학·수학·정보 교과 이수와 함께 연간 30시간 이상의 체험 중심 교육을 운영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당 기본 2500만 원, 학급당 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규 지정된 과학중점학교는 2026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3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2025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열고, 학교자율운영 확대를 위한 장학의 실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미래장학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교장·교감 지구장학협의회 대표,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신중철 안일중 교장, 장수연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자율운영 확대, 장학의 정책적 동력,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장학은 지시나 평가가 아닌 현장의 어려움을 풀어주는 지원이어야 한다”며, “교육이 잘 가동되도록 여건 조성에 집중하는 장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11일 공고하고, 오는 6월 16일부터 응시원서 접수를 받는다. 현장 접수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접수는 6월 19일까지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시험은 8월 12일 시행되며, 합격자는 8월 29일 경기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접수자는 접수한 교육지원청의 관할 시험지구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며, 온라인 접수자는 희망 시험지구를 선택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과 성인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인 만큼, 응시자가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0일 나미비아, 우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대표단과 디지털 미래교육 정책 협의를 진행하고, 국제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경기이음온학교와 산의초등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과 인공지능 기반 ‘하이러닝’ 활용 수업을 참관한 뒤,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임 교육감과 환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유네스코 본부 주관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교육관계자들의 디지털 교육 정책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AI 기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세계에 공유해 학생들이 공동 번영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 각국이 추진하는 미래교육에 도교육청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더 개방적이고 평화로운 글로벌 사회를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간다 등과 진행 중인 디지털 교육 지원을 연계해, 국제교육 협력을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취약계층 학생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복지조정자를 추가 채용하고, 저소득층 학생이 많은 지역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한다. 신규 인력은 화성오산·구리남양주·동두천양주 교육지원청 등 3곳에 배치된다. 이는 내년 3월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과 선도학교(44개교), 시범지원청(12개청) 운영에 따른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복지조정자 결원으로 지원 기능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복지 수요 증가와 함께 현장 요청도 꾸준히 이어졌다. 화성·오산 지역은 젊은 층 유입으로 학생 수와 학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교육격차와 취약계층 학생도 함께 늘고 있어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인력 보강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사회복지직 임기제 공무원 20명을 추가 채용해 도내 전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한 상태다. 현재는 교육복지조정자 1명이 다수 학생을 담당하고 있으나, 추가 인력 배치로 1인당 담당 학생 수가 줄어 현장 밀착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엄신옥 복지협력과장은 “학교가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긴 어렵다”며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