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은 2025년을 맞아 경기도 장애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회의 경기’ 비전을 바탕으로 장애인 체육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와 고른 지원을 제공해, 장애체육인이 가장 살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백 사무처장은 인터뷰에서 “2025년은 경기도 장애체육인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해”라며, 체육을 통해 장애체육인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은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전의 장을 열어주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장애체육인들이 운동을 즐기고, 고른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2025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체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직장운동부를 기존 7개 종목에서 12개 종목으로 확대하며, 선수와 지도자를 추가로 선발해 우수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예산 역시 17억 원에서 32억 원으로 대폭 증액되었다. 또한, 경기 북부 지역의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특화 종목 육성과 지역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장애체육의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체육용품 지원도 확대된다. 장애유형과 종목별 수요를 반영해 가맹단체와 시군의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애체육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더욱 독려할 계획이다.
백 사무처장은 “장애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2025년 목표 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무대에서도 경기도 장애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국장애인체전, 하계데플림픽 등 주요 대회에서 경기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수 지도자와 선수 264명을 육성하며, 골볼, 컬링, 휠체어 럭비 등 단체 종목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백 사무처장은 “경기도는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영재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제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백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체육의 도약을 위해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장애체육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도민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2025년,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가자"고 마무리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노력은 장애체육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도를 장애 체육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