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용인교육지원청, 단국대학교, (사)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국 최초로 ‘K-잔반제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일 시장 접견실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용인교육지원청, 단국대학교, (사)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민·관·학+ 원팀 탄소중립 프로젝트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실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탄소중립포인트제도 홍보와 시민 참여를 유도하며, 실천 활동을 확산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시와 4개 기관은 ‘K-잔반제로 인센티브 시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K-잔반제로’는 구내식당, 학교, 어린이집에서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고 이를 실천한 개인에게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탄소 저감 효과를 목표로 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 급식에서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고, 단국대학교는 교내 식당에서 이를 시범 운영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2일 오후 안산천 상류에서 발생한 오염 물질 유출에 대해 총력 대응을 시작했다. 무단 방류된 수성페인트로 인한 오염은 물고기 폐사 없이 신속히 처리되고 있다. 시는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방재 작업에 나섰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일 오후 안산천 상류에서 발생한 수성페인트 오염 물질 유출에 대한 수습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오염은 인근 주택가에서 무단 방류된 수성페인트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물고기 폐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즉시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탱크로리 펌프차, 포크레인, 탐지기, 양수기 등 다양한 장비를 동원해 오염수 처리와 방재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양대 녹색환경센터에 채취한 시료를 보내 검체 성분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오염 확산을 방지하겠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벌말천 접근을 금하고 하천 물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염 물질 정화를 위해 살수차와 펌프차를 활용한 야간 작업을 실시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위시티연합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고양시청에서 이동환 시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데이터센터 건립 허가를 반려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비대위는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데이터센터 건축 안전 규정 마련 전까지 행정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고양시청에서 비대위 위원장 강순모와 고양시장 이동환의 직소 면담이 2일 진행됐다. 이번 면담은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와 우려를 전하고, 데이터센터 건립 허가 반려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위는 데이터센터 건축이 지역 주민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고양시가 이를 반영하여 허가를 반려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데이터센터가 아파트 경계에서 불과 54m, 초등학교에서 194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안전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 노출 시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언급됐다. 비대위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국제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규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3일(목)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이번 추념식은 제주4·3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고, 진실과 화해를 바탕으로 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전국 단위의 공식 행사다. 김 지사는 이날 정부 주요 인사, 국회의원, 전국 시도지사, 생존 희생자 및 유가족 등 2만여 명과 함께 4·3평화공원을 찾는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 사연 영상,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KBS를 통해 전국 생중계된다. 추념식 이후 김 지사는 제주도지사 등과 함께 생존 희생자 및 유족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4·3평화공원에서 별도로 진행되는 헌화·분향 일정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제주 4·3사건은 1948년 4월 3일을 기점으로 수년간 발생한 민간인 희생 사건으로, 국가폭력에 의한 비극의 역사로 기록되어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일,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시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반이 직면한 과제로, 전 사회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광명시도 인구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전국 단위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광명시는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인구정책 대응을 위한 3대 목표로 ▲개인 삶의 질 향상 ▲성평등·공정사회 구현 ▲사회 혁신 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5년 한 해에만 총 193억85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54개 자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에는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확대 ▲초·중·고 신입생 입학축하금 지원 ▲어린이·청소년·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의 지목으로 박 시장이 참여했다. 박 시장은 다음 주자로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와 김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제269차 이사회에 참석해 ‘미래 대학입시 개혁안’을 대학 측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교협 이사진 26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입시 개혁안에 대한 첫 공식 소통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27일 제101회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미래형 입시 개혁안을 제안한 바 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 현장뿐 아니라 대학도 공감하고 인정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과 교육청이 함께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 인재를 키워나갈 수 있는 입시제도를 구축해야 한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시한 입시 개혁안은 ▲학생 내신의 5단계 절대평가 전환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부터 서·논술형 지필평가의 단계적 확대 ▲2032학년도 수능부터 전면 절대평가 및 서·논술형 도입 ▲수능 시기 조정 및 수시·정시 통합 전형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개혁 방향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입시 공정성과 학생들의 학업 부담에 대한 우려를 함께 제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일 수원 라메르아이에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기도 선수단은 알파인스키, 노르딕스키 등 7개 종목에 214명(선수 88명, 지도자 및 관계자 126명)을 파견해 금메달 21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8개, 총 52개의 메달과 2만9050점을 기록하며 서울과 강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의 성과다. 특히, 노르딕스키에서 4관왕 3명, 2관왕 4명을 배출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입증했다. 해단식에는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유영두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종목 단체 관계자 및 선수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종합우승기 봉납, 포상금 전달식, 격려사 등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의미를 안겼다. 박래혁 국장은 “5년 만에 이뤄낸 종합우승은 우리 선수들이 흘린 땀과 투혼의 결실”이라며 “장애를 딛고 한계를 뛰어넘은 여러분이 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내 27개 시·군에서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3099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일환으로, GH가 매입한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개보수한 뒤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구조다. 모집 지역은 과천, 포천, 하남, 연천을 제외한 27개 시·군이며, 입주대상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1·2순위 자격을 갖춘 자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정,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 및 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 해당된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조건을 충족할 경우 2년 단위로 최대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읍·면·동)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 또는 해당 지자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025년 연중 추진되는 지역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 강화에 나선다. 이번 일정에는 벚꽃버스킹, 안성문화장 페스타, 바우덕이축제 등 계절별 테마에 맞춘 대표행사가 대거 포함됐다. 4월에는 금석천 일대에서 봄철 대표 행사인 ‘벚꽃버스킹’이 열리고, ‘안성문화장 페스타:팝콘라이브’와 ‘신활력 활활 페스티벌’도 안성천변에서 함께 진행된다. 5월에는 안성맞춤랜드에서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어린이날 행사’, ‘환경축제’가 시민참여형으로 운영되며, 공도문화축제와 금광호수 달빛축제도 이어진다. 여름철에는 ‘청년공예페스타’가 전국 청년 작가 중심으로 개최되며, ‘안성문화장 페스타’도 연중 기획형으로 이어진다. 가을에는 ‘포도축제’, ‘국사봉문화축제’, ‘청미음악회’, ‘죽주대고려문화축제’, ‘낙원역사공원 축제’ 등이 지역별로 펼쳐진다. 특히 안성 대표축제인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열리며, 같은 시기 ‘전국유람@안성문화장’, ‘동아시아 전통연희 페스티벌’도 병행 개최된다. 연말에는 ‘동아시아 핸드메이드 축제’와 ‘글로컬 문화교류장’을 통해 국제 문화교류도 강화할 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옛 읍내면과 죽산지역에서 ‘4‧1독립항쟁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3·1운동 106주년을 기념해 안성문화원이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처음 추진됐다.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 광복회 안성시지회, 경기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재현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 보훈공연, 만세운동 퍼포먼스, 야간 횃불행진 등으로 구성돼 실제 독립운동이 벌어졌던 거리와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 시민들은 일제강점기 당시 면사무소와 경찰서가 있던 항쟁지를 따라 도보로 이동하며 1919년 4월 1일 안성에서 일어났던 ‘2일간의 해방’ 역사를 직접 체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은 3‧1운동 당시 일제 통치기관을 몰아낸 전국 유일의 지역”이라며, “이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미래 세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향후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확대 추진될 예정이며, 안성 독립운동의 상징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