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천에서 어류 5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원인은 차량 도장 작업 후 버려진 페인트로 인한 수질 오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수원시는 19일 오후 9시 22분 “수원천 매세교~세천교 구간(260m)에 어류가 대량 폐사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공무원들이 현장 확인에 나섰고, 밤 11시 15분에는 수질환경팀이 채수를 진행했다. 20일 오전부터 폐사 어류 수거 작업이 진행됐다. 오후 1시 기준 피라미·잉어 등 5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인근 한 업체가 차량 도장 후 남은 페인트 오염수를 빗물받이에 버렸고, 이 물질이 수원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염물질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고, 악취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으며, 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체 대표를 고발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일 오후 2시부터 도내 전역에서 ‘2025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터주기 등 실전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해 추진됐다. 접경지역에서는 정부지원 대피소를, 비접경지역에서는 재난취약시설과 대형마트·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시범훈련을 진행했다.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여해 주민과 함께 대피 절차를 점검했다.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나 가까운 지하공간으로 이동했다. 대피소에서는 라디오 청취, 리플릿 배부, 주변 대피소 찾기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소방재난본부 주관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차량 양보 요령을 안내했고, 경기경찰청은 통제를 지원했다. 민방위대원들은 대피 유도와 이동 통제를 맡았으며 훈련 후 응급처치와 화생방 방호 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사전 홍보를 위해 포스터, 리플릿, 배너, SNS, 방송을 활용했다. 다국어 자료를 제작·배포해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광근 비상기획담당관은 “실제 절차 중심으로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터주기를 점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유휴부지에 야구장과 풋살장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30억 원을 투입해 연말 준공을 추진하고 생활체육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만안구 석수동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내 부지 9950㎡에 야구장 1면, 풋살장 1면과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평일 수업 시간에는 경인교대가 사용하고, 수업 외 시간에는 대학이 자체 개방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안양시민이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운영은 준공 후 안양도시공사에 위탁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안양시와 경인교대가 체결한 체육시설 조성 협약에 따른 것이다. 시는 또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대운동장에 인조잔디 축구장, 육상트랙, 족구장, 배구장 등을 조성하는 공사도 추진 중이다. 현재 설계 용역 단계로, 오는 9월 착공해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인교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생과 인근 주민들이 생활체육시설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20일 ‘찾아가는 학생 성교육·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설명회’를 열어 사업 취지와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사업에 참영하는 기관 간 협력을 강화했다.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도내 200개교 이상에서 진행된다. 특수학교, 벽지·오지 학교, 학생 수 2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를 우선 지원하며, 학교밖 청소년과 난민 학생도 포함된다. 운영은 학교 방문 체험형으로 이뤄진다. 부스는 최소 4개 이상 설치하고, 2교시 블록으로 편성한다. 부스당 체험 시간은 약 20분이며, 회차당 30명 내외가 참여한다. 초등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 수업 단위로 학교와 협의해 진행한다. 필수 체험은 귀·눈 건강, 신체측정, 생명의 탄생, 임신·출산, AI 신생아 돌보기로 구성된다. 선택 영역은 구강·비만·흡연·마약 예방, 응급처치, 감염병 예방, 양성평등·성폭력 예방, 성매개 감염병 예방, 사춘기·이성교제 등이다. 교육 기자재는 AI와 에듀테크 장비를 활용한다. 귀·눈 건강 키오스크, 신체 분석 장비, VR·로봇 기반 교구 등이 적용된다. 장비는 센터 보유분과 민간 전문기관 장비를 함께 쓴다. 성과 관리를 위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중앙아시아와의 교류 확대에 나선다. 시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공화국 등 주요 도시와 우호 교류 계획을 발표했다. 중앙아시아는 최근 세계 각국의 전략적 협력 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 EU는 지난 4월 중앙아시아 5개국과 첫 정상회의를 열고 120억 유로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과 일본도 각각 ‘일대일로’와 노동력 부족 해소 차원에서 협력 확대에 나섰다. 평택시는 2023년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와 우호 교류를 맺은 데 이어, 오는 25일 키르기스공화국 오쉬시,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주를 공식 방문해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추후에는 정식 합의서 체결을 통해 교류를 제도화할 예정이다. 시는 국가별 강점을 고려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는 젊은 노동력 및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교류, 카자흐스탄과는 풍부한 에너지·광물 자원을 활용한 경제 협력, 키르기스공화국과는 관광 분야 협력 가능성을 보고 있다. 특히 평택에는 고려인과 중앙아시아 출신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교류 효과가 지역 공동체 통합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035년을 목표로 한 공원녹지 종합 전략을 확정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35 화성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지난 5일 경기도 승인을 받았다. 이번 계획은 급격한 도시 개발로 심화된 미세먼지, 열섬현상, 생태 단절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다. 시는 2021년을 기준으로 2035년까지 ▲1인당 공원면적 15.9㎡ 확보 ▲총 공원면적 19.0㎢ 확충 ▲공원서비스율 36.6% 달성이 추진된다. 신규 도시공원 조성은 물론, 기후·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 ▲생태계 복원 ▲시민 건강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중점 과제로 삼았다. 공원이 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녹색 복지의 기반이자 지역 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계획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녹색복지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것”이라며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녹색도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청년들의 인연 만들기를 돕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 ‘SOLO만 오산’을 개최한다. 시는 오는 9월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오이도와 대부도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만 27~39세 미혼남녀 32명(남녀 각 16명)이다. 행사는 단순 교류를 넘어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문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바닷가 산책, 스피드 데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오산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혼인 이력이 없는 청년이 대상이며, 재직증명서·주민등록초본·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최종 참가자는 개별 통보된다. ‘SOLO만 오산’은 지난해 3차례 운영돼 총 119명이 참여했고, 33쌍이 매칭됐다. 이 가운데 1쌍은 실제 결혼에 골인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85%가 긍정적 평가를 내렸고, 77%는 결혼 인식이 달라졌다고 응답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청춘 남녀들이 인연을 만들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따뜻한 출발점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교류 강화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부호(Vu Ho) 주한베트남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과 한-베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측은 중앙정부 차원의 교류 성과를 지방정부 차원으로 확장해 상생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과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자체 간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대사의 부친인 부콴 전 총리가 한-베 수교에 기여한 점을 언급하며, “대사께서 안양시와 베트남 지방정부 협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부호 대사는 “안양시의 교류 제안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행정·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안양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해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적 위상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대형 공연형 아레나를 유치하기 위해 ‘광명 K-아레나 유치 정책전담팀(TF)’을 꾸리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20일 TF 첫 회의를 열고 아레나 유치 기본 전략과 건립 구상안, 지속가능한 K-컬처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TF 출범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K-컬처 시대를 위한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와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광명시가 글로벌 문화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7월 민선 8기 3주년 기념사에서 K-아레나를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바 있다. 정순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는 전략기획·산업유치·도시계획·행정지원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전략기획 분과는 국정과제와 연계한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산업유치 분과는 민자 유치와 기업 투자 계획을 담당한다. 도시계획 분과는 신도시 내 적정 부지를 검토하며, 행정지원 분과는 재정 계획과 법적 검토, 대외 홍보를 맡는다. 검토 의제에는 ▲아레나 유치 기본 방향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K-컬처 생태계 ▲지역 문화·관광자원 연계 ▲민자 유치 전략 및 관련 기업 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4개월 만에 2천여 건이 넘는 지원 실적을 기록하며 도민 건강 안전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도는 4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2358건, 약 8400만 원이 지급됐다며 이 중 1945건(82%)은 기후취약계층 대상 지급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가 주요 수혜층이다. 항목별 지급 현황을 보면 의료기관 교통비가 19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열질환 진단비 335건, 감염병 진단비 66건, 기후재해 사고위로금 13건, 온열질환 입원비 13건 순이었다. 시행 초기인 5월에는 8건, 6월에는 13건에 불과했지만, 7월 187건, 8월 들어서는 19일 기준 2150건으로 급증했다. 도는 최근 이어진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사례로는 수해 복구 작업 중 토사에 매몰돼 골절상을 입은 A씨가 기후재해 사고위로금 30만 원을 받은 경우, 다른 지역에서 작업하다 열탈진 진단을 받은 B씨가 10만 원을 지원받은 경우가 있다. 또 취약계층 C씨는 열실신으로 진단비 10만 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