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주사기와 주사침 수급 불안에 대응해 의료소모품 사재기 차단과 유통 질서 점검에 나섰다.
화성특례시는 17일 최근 의료현장에서 제기된 주사기 수급 불안 문제와 관련해 주사기·주사침 유통 점검을 강화하고, 의료소모품 매점매석 예방 조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4일부터 시행된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맞춰 추진된다. 시는 폭리를 노린 과다 보유나 판매 기피 행위를 막고, 주사기와 주사침이 의료현장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화성특례시는 4개 구 보건소 합동으로 주요 판매업체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시 내용을 안내하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는 주사기와 주사침의 허가·인증·신고번호별 판매처, 당일 판매량, 전일 및 당일 재고량 등 제출 자료를 중심으로 유통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점검 대상 품목은 일반 주사기와 치과용 주사기, 필터 주사기, 인슐린 주사기 등 주사기 전반과 각종 주사침이다.
시는 관내 의료기기 판매업소 1천853곳 가운데 주사기 등 필수 의료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매점매석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고시 기준을 넘는 물량 판매나 판매 기피 행위가 확인되면 현장 점검과 행정지도를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윤성진 화성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주사기와 주사침은 환자 진료에 꼭 필요한 의료물품인 만큼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의료기관 모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유통 질서를 바로 세우고 수급 안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 매점매석 금지 조치는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수급 상황을 계속 살피면서 관계기관과 협조해 후속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