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2일부터 13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가 주최하고 파주시와 파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선수 2048명, 임원 및 보호자 2775명을 포함해 총 4823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19개 종목에서 치러졌으며, 참가자들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생활체육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무대를 만들었다. 도전과 열정이 어우러진 경기 현장은 파주시는 물론 경기도 전역에서 장애인 생활체육의 의미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도민이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 황계지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44억 원을 확보했다. 이 중 국비 172억 원, 도비 86억 원, 시비 86억 원이 투입된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침수·홍수 등 재해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대상지로 선정되면 국·도비 지원과 함께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행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황계지구 상습 침수 해소를 위해 고지 배수로 신설, 교량 재가설, 삼정천 제방 정비, 노후 저수지와 우수관로 보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행정안전부 설계검토 심의를 거쳐 본격화된다. 황계지구는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침수가 반복돼왔다. 2022년 8월 9일에는 시간당 41㎜ 폭우로 황구지천 수위가 홍수경보를 넘어서면서 주택 11채, 시가지 29.3ha가 침수돼 1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서 탈락했으나, 이후 대책을 보강해 사업비를 104억 원 증액한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국도비 258억 원 확보에 성공했다.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3714억 원을 확정했다. 총예산 규모는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 4조603억 원에 달한다. 이번 추경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496억 원과 지역화폐 추가 발행 183억 원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1679억 원을 편성했다. 지난 8월 승인된 일반구 설치에 따른 구청 체제 준비 예산 125억 원도 포함됐다. 도로·하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동절기 설해대책에는 총 356억 원이 투입된다. 시도1호선 토지보상비 30억 원, 수기~분천 간 도로 확포장 공사비 16억 원, 소하천 정비 43억 원, 제설자재 확보 및 제설작업비 132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시립미술관 토지보상비 59억 원, 우리꽃식물원 확장 47억5천만 원,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 45억 원 등 총 179억 원이 반영됐다. 복지 분야에도 출산지원금 22억 원, 무상급식 24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3억2,500만 원 등 90억 원이 책정됐다. 교통 분야에는 출퇴근 시간대 버스 증차 운행 12억6천만 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15억 원, 버스 공영제 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평화열차’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12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임진강역까지 이동하는 ‘평화통일 기원 열차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모형에 태극기를 꽂고 대형 태극기를 들고 걷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이 강사로 나서 일제강점기부터 남북 분단까지의 역사 흐름을 설명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도라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등 민통선·DMZ 지역을 탐방하며 분단 현실을 체감했다. 한 시민은 “도라전망대에서 본 북녘은 평화로웠지만 철책은 긴장을 상징했다”며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평화주간행사, 평화마라톤대회, 국제 고속철도망 구상 등 다양한 평화 정책을 이어왔다”며 “국민주권정부의 화해·협력 기조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중단없는 평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공무원의 공무 수행 중 발생하는 법적 분쟁 시 변호사 비용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조례 개정안을 확정했다. 12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산시 고문변호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 개정으로 종전 1천만 원 한도였던 변호 비용 지원액을 심급별 최대 3천만 원으로 상향하고, 악성 민원인과의 법적 분쟁에도 지원을 확대한다. 오산시는 공무원이 불가항력적인 사고로 인해 법적 처벌 위기에 놓이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건축·토목직 등 기술 직렬의 기피 현상을 완화하고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도 담겼다. 또한 경기도 내 상당수 시·군이 변호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거나 지원 한도를 두지 않는 점 역시 개정안 마련 과정에서 반영됐다. 잘못이 있는 공무원까지 보호한다는 지적에 대해 시는 “개인의 위법행위가 판결로 확정되면 지원금을 환수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도 “직원들이 공정한 절차와 방어권을 보장받아야 공정한 결과가 나온다”며 개정안 통과를 촉구해 왔다.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북수원 테크노밸리가 AI를 기반으로 한 자족형 15분 도시로 조성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현장설명회’에서 “이곳을 삶터·일터·쉼터가 결합된 혁신 단지로 만들고, 대한민국 최초로 통합돌봄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승원 국회의원, 도의원,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판교 테크노밸리가 직주 분리가 문제였다면, 북수원은 주거·직장·여가를 15분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돌봄 시스템까지 더한 진화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며 2026년 5월 착공, 2029년 말 준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조8천억 원, 면적은 14만1천㎡ 규모다.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 등 일부 시설은 존치하고 나머지는 개발에 활용된다. 개발 콘셉트는 ‘이노링크 시티(INNO-LINK CITY)’로, 혁신과 연결을 의미한다. 도는 AI·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헬스 연구소 등 미래산업을 유치해 과천~광교~용인~판교로 이어지는 국내 최고 AI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숙사 500호, 분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