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국 선수단이 21일 열린 2025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5일차 경기에서 전 연령대(U-13~U-19) 주요 종목에서 4강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U-13 남자단식에서는 유태웅이 대만 장위안카이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고, 여자단식에서는 김채원이 인도네시아 자흐라를 상대로 22-20의 접전을 잡아 4강에 합류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안건하–유태웅, 안우빈–김도현 조가 각각 스트레이트 승으로 준결승에 진입했다. U-15에서도 단체 선전이 이어졌다. 남자단식에서 배준엽·박준수·조부건이 모두 4강에 올랐고, 여자단식에서는 김태현·송지효가 연속 스트레이트 승으로 준결승에 무난히 진출했다. 남자복식에서는 백병준–김다훈, 배준엽–이호건 조가 2-0 승리를 따냈다. 혼합복식에서는 송기범–최아인, 이호건–배준엽 등이 승리했다. U-17에서는 김동욱이 남자단식에서 베트남 선수에게 2-0 승리를 거뒀고, 남자복식 김동욱–김무원 조와 혼합복식 김무원–여서영, 김동욱–이아민 조도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여서영이 아쉽게 1-2로 패해 탈락했다. U-19에서는 남자단식 박혁·박정빈이 역전승으로 4강 티켓을 확보했고, 여자단식에서는 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2025 스코틀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2일차 경기에서 전 종목 고른 성적을 내며 8강 무대에 대거 합류했다. 특히 여자단식은 출전 선수 전원이 16강을 통과하며 강세를 입증했다. 여자단식에서는 김가람이 캐나다의 래이철 챈을 2-1로 꺾고 8강에 올랐고, 이소율도 덴마크 류베리에게 1세트를 내준 뒤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주은 역시 독일의 이본 리를 2-0으로 제압하며 완승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박상용이 미국 가렛 탄을 연이어 제압하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최지훈은 인도네시아 유수프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복식도 순항했다. 남자복식에서는 노진성·박승민 조와 왕찬·이종민 조가 모두 8강에 진출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복식 김민지·이예나 조는 덴마크·스코틀랜드 조를 연이어 완파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혼합복식에서는 왕찬·김유정 조가 한국 선수끼리의 맞대결을 2-0으로 잡아 8강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단식·복식 전 종목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메달권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8강전은 22일 밤부터 이어진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가 올해 안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완료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수요 검증과 개발계획 보완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사전자문을 세 차례 받았으며, 자문 의견을 반영한 개발계획을 이달 안에 확정한 뒤 사전검토와 주민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계획 면적 대비 외국인투자기업 수요가 51% 확보돼 지정 기준(50%)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최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일부 의원이 “실투자금 0원”, “투자유치 204건”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시는 “투자의향서 기준으로는 206건이 맞으며, 지정 전 단계에서 실제 투자금 집행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평가는 투자 ‘실적’이 아니라 ‘수요’가 기준이며, LOI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의향 절차”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외투기업 수요 검증을 위해 기업 실체·적정성·투자 가능성을 수시 점검하고 있으며, 산업통상부 등록 외투기업과 건실한 해외기업만 수요 산정에 포함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북경자동차 관련 ㈜GOMSD 등 일부 기업은 애초부터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21일 열린 ‘2040 고양 도시기본계획’ 주민공청회에서 산업·일자리 중심의 자족도시 전환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은 규제에 묶인 베드타운에 머물러 있었다”며 “향후 20년 동안 도시 구조를 재편해 산업·교통·환경의 균형을 갖춘 자족형 미래도시로 체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공청회에는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시는 계획의 핵심 전략으로 ▲도시 기본을 세우는 공간전략 ▲도시 기반을 키우는 성장전략 등 두 축을 제시했다. 공간전략에는 ▲한강축 첨단산업벨트 ▲일산~창릉 활력복합벨트 ▲도심·녹지 연계 에코산업벨트 등 3대 성장축이 포함됐다. 이동환 시장은 “첨단산업벨트로 최소 300만 평 자족용지를 확보하고 첨단 일자리 30만 개를 만들겠다”며 “활력복합벨트로 직주근접을 강화하고, 에코벨트로 녹지·하천·산림을 연결하는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성장전략에서는 2040년까지 특화산업 육성, 창의 인재 양성, 산업-주거 순환가로망 구축, 기후대응 녹지 확충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 제시됐다. 시는 계획인구를 126만4천 명으로 설정하고 시가화 예정용지 20.997㎢를 확보할 방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동탄2 신도시에 추진되는 대규모 종합병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대학교 의료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화성특례시와 LH는 21일 ‘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 심사 결과 고려대 의료원·우미건설·㈜비에스한양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은행도 컨소시엄에 참여해 안정적 재원 구조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는 고려대 의료원 컨소시엄과 순천향대 의료원 컨소시엄이 경합했으며, LH는 이날 오후 평가위원회를 통해 고려대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의료시설용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활용해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을 포함한 복합케어 공간 조성을 계획했다. 주상복합용지는 마을형 커뮤니티와 연도형 상업시설 중심으로 개발된다. 이번 사업은 동탄2의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과 수도권 남부의 대형 의료 거점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시민들의 관심도 높았다. 화성특례시와 LH는 향후 보건복지부 협의와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를 거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토지매매계약·착공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회에 계류 중인 ‘특례시 지원 특별법’ 처리 지연을 강하게 비판하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이상일 시장은 21일 고양특례시 백석별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특별법안이 제출된 지 오래됐지만 국회 심의가 진전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국회는 5개 특례시의 절실함을 외면하지 말고 성의 있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는 충분한 행정·재정 권한을 갖고 시민에게 충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 비전을 자율적으로 실현하려면 법적 기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등과 직접 만나 협력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국회를 향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장기교육훈련 인원 확대, 기준인력·기준인건비 상향 조정도 함께 요구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그동안 인구감소지역과 교류·자매결연을 추진해 왔다며 “5개 특례시가 협력해 지방소멸 대응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정숙이 창원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이 특례시가 소멸위기지역과의 상생협력에 직접 나서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 대응의 주체 역할을 강조했다. 21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이재준 시장은 “특례시가 지방소멸 대응과 상생협력에 적극 참여하면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정부의 5극 3특 전략 속에서 특례시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대표회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정숙이 창원특례시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특례권한발굴 연구용역 발표, 특례시 추진 현황 보고, 공동 대응 과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올해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지방 소멸 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공동협력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수원시는 소멸위기지역인 봉화군과 협력해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조성해 지난 10월 운영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대통령실 국정설명회에서도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와 용인특례시가 21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연계교통 상생발전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양 도시의 산업·생활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에 공식 착수했다. 두 도시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반도체 산업 중심 도시로서 상호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선언은 용인 남사·이동 지역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화성 동탄2지구를 직결하는 교통축을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이동권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두 도시가 교통망 부족으로 생활·산업 연계가 제약돼 왔다는 문제가 본격 해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남사터널 신설·국지도 82·84호선 개선…광역 도로망 확충 본격화 우선 △동탄 신동~용인 남사읍 완장리를 잇는 ‘남사터널 신설’ △국지도 84호선(화성 중리~용인 천리) △국지도 82호선(화성 장지~용인 남사) 등 핵심 도로의 조속 추진에 협력한다. 남사터널은 기존 국지도 82·84호선 중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완공 시 양 도로의 교통량이 약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물류 동선 단축과 동탄~남사 간 출퇴근 시간 단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이 최대호 안양시장에 제기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놓고 본회의에서 정면 질의하며 책임을 촉구했다. 음경택 의원은 20일 열린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대호 시장이 학교 운영 관계자 모임에서의 식사비 결제 건 등으로 검찰에 고발된 사실을 언급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해당 모임 단체방에 ‘시장 환영 식사대접’ 내용이 공지됐고, 시장 비서실 직원이 식당을 예약한 점을 들어 “단순 실수라는 시장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식사비가 기관운영업무추진비로 결제된 점을 문제 삼으며 “민간단체 모임에 법인카드 사용은 용도 위반이며 혈세 낭비”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최대호 시장은 수사 진행 중임을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음경택 의원은 이를 두고 “진술거부는 스스로 떳떳하지 못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지방자치법 제51조의 시장 답변 의무를 저버렸다”고 말했다. 음 의원은 “이번 고발 사건은 시장이 자초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수사기관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최대호 시장이 국민의힘 의원을 고발한 행위에 대해서도 “국면 전환을 위한 물타기”라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잠실·동서울터미널로 향하는 시외버스 운행이 재개되며 지역 교통 불편 해소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오산시는 21일 세교터미널 부지에서 8145번 세교2지구↔잠실·동서울 시외버스 개통식을 열고 공식 운행 준비를 마쳤다. 개통식에는 주민과 KD운송그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재개는 잠실·동서울 방면 시외버스가 중단된 뒤 지속된 광역 접근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세교권역의 서울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수요 검토와 운영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운행 재개 필요성을 보고하고, 6월 의회 동의를 거쳐 7월 KD운송그룹과 재정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9월 8135번 노선을 2대·7회 체제로 먼저 재개해 운암지구·스마트시티를 경유한 잠실·동서울 접근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추가 운행되는 8145번은 세교2지구에서 세교1지구, 죽미·세마 생활축을 잇고 장지역·가락시장·잠실역을 거쳐 동서울터미널로 연결된다. 8145번은 22일부터 2대·6회 체제로 운행되며, 시는 이용률을 분석해 향후 증차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세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8동과 안양9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 조사에서 참여 세대의 과반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안양시가 명칭 변경 절차를 공식 추진한다. 안양시는 21일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찬반조사에서 두 행정동 모두 참여율과 찬성률이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체 세대의 60% 이상 조사 참여와 참여 세대 과반 찬성을 변경 기준으로 정한 바 있다. 안양8동은 전체 4081세대 중 70.8%인 2891세대가 조사에 참여했고, 이 중 85.3%가 ‘명학동’으로의 변경에 찬성했다. 안양9동은 6960세대 중 63.3%가 참여했으며, 참여 세대의 79.8%가 ‘병목안동’ 명칭에 동의했다. 명학동은 조선시대 학이 울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지명이며, 병목안동은 지세가 병목처럼 좁게 열렸다가 안쪽으로 넓어지는 형국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안양7동을 ‘덕천동’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주민 의견을 추가로 조사한다. 이번 변경은 행정동 명칭만을 대상으로 하며, 주민등록·신분증 등 생활상 공부에는 변동이 없다. 시는 지난 7월 박달1동과 박달2동을 각각 박달동과 호현동으로 바꾸는 등 숫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배지환 의원이 20일 화성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화성 마을장인 사업과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조성사업의 부실한 성과와 검증 부족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배지환 의원은 문화유산복원과를 상대로 “마을장인 사업의 연평균 중도포기율이 50%에 달하고,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증 취득자는 단 한 명도 없다”며 “연간 1300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성과가 극히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 목적성 자체가 불명확한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목표와 성과 체계를 명확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유산관리과를 대상으로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방문객 전망치가 아무런 산출근거 없이 제시됐다”며 “관련 용역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숙박료 산정 논의에서도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도한 초과수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지환 의원은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끝까지 검증하겠다”며 “부실 사업은 과감히 폐지하는 방향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