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내년 1월 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고양·파주·김포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경기도가 통행료의 절반을 주민 대신 부담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에는 박정, 한준호, 김주영, 박상혁, 김영환, 이기헌 의원이 참석해 도의 방안에 전원 동의했다. 도는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재정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2026년 1월 1일부터 통행료 징수 계약이 종료되는 2038년까지 매년 통행료의 50%를 국민연금공단에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 도민이 부담하는 통행료는 현행 1200원에서 절반 수준인 600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남은 50%는 고양시·파주시·김포시 등 기초자치단체와 중앙정부(국토교통부 등)가 분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전면 무료화 실현을 목표로 한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의 교통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경기도가 책임 있게 통행료 절반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분담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대교는 한강을 횡단하는 교량 중 고속도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에바(EVAR)’가 최근 270억 원 규모의 이동식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바는 2022년 경기도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대표 혁신 기업으로, 세계 최초 자율주행 자동충전 로봇과 이동형 충전기를 개발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발주한 전국 이동식 충전시설 설치 사업으로, 산간·응급·임시시설 등 충전 사각지대에 충전기를 직접 운반해 설치·운영하는 방식이다. 에바는 채비, 이온어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151대(27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단일 스타트업이 공공부문에서 이룬 의미 있는 성과로, ‘충전 난민’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바는 이번 사업 외에도 전국 2만 대 이상 충전기를 보급했으며, 스마트 로드밸런싱 시스템 등 전력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또한 캐나다에 2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CES에서 2년 연속 5개 부문 혁신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훈 등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정한규 첨단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경기옛길’ 4개 코스를 추천했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 각지로 이어졌던 주요 교통로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역사문화 탐방로로,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로 조성돼 있다. 첫 번째 추천 코스는 파주의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이다.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13.8km 구간으로,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은 화석정과 자유의 다리를 지난다. 한국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길로, 장산전망대에서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김포의 강화길 제3길 운양나룻길이다. 조선시대 강화도로 향하던 주요 노선으로, 김포한강조류생태공원과 하동천생태공원을 지난다. 재두루미·저어새 등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15km 생태 탐방로로, 도심 인근에서 자연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코스인 평해길 제4길 두물머리나루길(양평)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일대의 15km 코스다. 새벽 물안개와 400년 된 느티나무로 유명하며, 한음 이덕형 묘역 등 역사유적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마지막은 오산의 삼남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전역에 살수차 4대를 투입, 오는 11월 15일까지 집중 운행에 나선다. 이번 살수차 운행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마다 도로의 퇴적 먼지와 오염물을 신속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노선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과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된 총 16개 노선으로, 정왕·배곧권 8개, 목감지구권 3개, 장현지구권 2개, 은계지구권 2개, 오이도권 1개 등이다. 시는 상반기에도 3월부터 5월까지 살수차를 총 124회, 3244km 운행하며 도심 공기질 개선에 기여했다. 하반기 운행을 통해 도로 위 미세먼지를 추가로 줄여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흥시는 ▲스마트 미세먼지 감시체계 운영 ▲미세먼지 알리미·신호등을 통한 시민 안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 다각적인 대기환경 개선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정기적인 살수차 운행을 통해 도로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보다 청정한 도시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난 3~4일 철산역 일대에서 개최한 ‘2025 페스티벌 광명’이 5만1천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철산역 앞 8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해 만든 거리무대에서는 자우림, 한영애, 안치환과 자유, 크라잉넛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기형도음악제’ 대상팀 모허(Moher)와 싱어송라이터 이츠(IT’S)의 무대가 이어졌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후원 인디밴드 5팀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도로 위 음악광장’을 콘셉트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추억의 롤러장, 레트로 놀이존, 가족사진관, 오락실 체험 등 세대 통합형 체험 공간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단체가 참여한 ‘시민거리’, 청소년 공연이 열린 원형광장 등에서는 시민이 주체가 된 축제의 열기가 이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동차로 가득하던 도로가 음악과 시민의 열정으로 채워진 순간이었다”며 “‘페스티벌 광명’을 도시의 대표 음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시민 일상에 문화와 낭만이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주요 시설을 잇달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광명시립노인요양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과 덕담을 나누며 명절 인사를 전했다. 요양시설 근무자들에게는 “어르신들이 가족처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하동 경기광명시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를 방문해 물류 운영과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근로자들에게 “연휴에도 시민 생활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분들의 헌신이 광명시의 버팀목”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광명메모리얼파크를 찾아 추모객 증가에 대비한 시설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광명동굴을 방문한 박 시장은 연휴 기간에도 휴관 없이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추석 연휴에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을 지키는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연휴 기간 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8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새빛팔달’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시민 중심형 문화축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폐막일 저녁 연무대에서 열린 주제공연 ‘수원판타지-야조’에서 이재준 시장은 “230년 전 정조대왕의 발자취를 시민과 함께 걸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의 연대와 참여가 수원화성문화제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기간을 기존 3일에서 8일로 확대하고, 공간을 수원화성 전역으로 확장해 규모와 참여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정조의 효심을 재해석한 이머시브 아트 ‘진찬’ ▲조선 선유놀이를 모티브로 한 수상공연 ‘선유몽’ ▲야간 군사훈련을 예술로 표현한 ‘수원판타지-야조’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시민이 직접 종이 팔달문을 만드는 ‘시민의 위대한 건축, 팔달’, 전통 가마를 들고 달리는 ‘가마레이스’, 어르신을 위한 ‘양로연’,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 ‘축성 놀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또 외국인 관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배드민턴에서 경기도 대표팀이 총점 2415점을 기록하며 서울(2152점)과 전북(2028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사전경기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경기선발은 전북선발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자고등부 복식에서는 조성훈·조형우 조, 혼합복식에서는 이형우·김태연 조가 각각 우승했다. 여자고등부 단체전은 3위에 머물렀다.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는 경희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대학부 복식에서도 박승민·이민욱 조가 정상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단체와 복식, 여자일반부 단체는 모두 3위를 기록하며 고른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입증했다. 이번 배드민턴 종목은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7개 종목(체조·펜싱·배드민턴·태권도·카누·수중핀수영·당구) 가운데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종목으로 평가된다.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그리고 함께 응원해준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화성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동탄2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1일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는 오산·화성시민 400여 명과 사회단체,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건립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차지호·이준석 국회의원, 오산·화성 지역 시의원 등이 함께하며 초당적 결집을 과시했다. 시민들은 “졸속 심의, 불도저식 행정 중단하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물류센터 결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문제가 된 동탄2 물류센터는 연면적 40만6천㎡,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초대형 시설이다.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가 원안을 통과시키면서 국지도 82호선 하루 교통량이 2027년 기준 1만2천여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오산을 관통하는 교통량이 폭증해 출퇴근길과 통학로가 사실상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이 반대 측의 주장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교통·안전 대책조차 없는 상태에서 밀어붙이는 개발은 행정 폭력”이라며 “27만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은 1일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화성시에 건립계획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상복 의장을 비롯해 송진영·조미선·전예슬 의원과 오산·화성 시민 400여 명, 지역 주민, 사회단체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물류센터 건립의 부당성을 알리고 화성시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상복 의장은 “초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하루 약 1만3천 대 화물차가 오산을 관통해 교통난과 안전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며 “이는 개발이 아니라 재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화성시 주민설명회가 시민 반발로 무산된 사실이 이 사업의 실체를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또 “오산시는 지금까지 화성시 개발의 그늘을 짊어져 왔다”며 “교통난과 환경오염, 안전 불안 속에 오산시민의 희생만 강요하는 것은 행정 폭력”이라고 규탄했다. 이상복 의장은 “오산시의회는 오산시민과 화성시민과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의한 개발은 어떠한 타협도 없으며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동탄호수공원 인근 송동에 조성된 주차타워를 오는 20일 정식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는 연면적 3511㎡,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총 321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지난 7월 임시 개방 기간 무료로 운영됐으며, 개장과 함께 유료 전환된다. 이 시설은 공원 경관을 가리지 않는 개방형 구조와 자연 친화적 외관을 도입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건물 하부의 대형 아치 공간은 공연·버스킹·휴식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주차타워 운영을 통해 불법 주·정차 감소와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공원 이용 활성화와 상권 활력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일 열린 준공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경과 보고와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을 진행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주차타워는 단순한 주차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여가를 함께 누리는 열린 공간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인프라를 넘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1일부터 ‘2025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날 교섭단체 회의실 앞에서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었다. 상황실은 이날부터 11월 20일까지 51일간 운영되며, 교섭단체 차원에서 감사 방향을 제시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감사는 △도정·교육행정의 잘못된 부분 면밀 점검 △시정 요구와 함께 우수사례 발굴 △도지사 역점사업 추진 실태 확인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도민 참여 창구도 마련됐다. 도민들은 위법·부당 행정, 예산 낭비 사례, 정책 건의 등을 종합상황실로 제보할 수 있으며, 민주당은 제보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해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종합상황실은 최종현 대표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전자영 수석대변인이 언론홍보지원단장을, 김동규 정책위원장이 상황실장을 맡아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교섭단체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해 민선 8기 도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도민 민생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