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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용인 기흥호수공원 대변신…파크골프장·1만석 야외무대 조성

수변경관 개선 문화·체육 결합 공원화 추진
조정경기장~경희대 590m 보도교 올해 착공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기흥호수공원을 시민이 문화·체육·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하갈동·공세동·고매동 일대 기흥호수공원을 시민 중심의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원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수변 경관을 개선하고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생활체육과 문화시설을 함께 갖춘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 이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1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약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무대를 설치해 호수공원의 문화·체육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파크골프장은 기흥구 하갈동 일원에 조성되며 하상 정비와 산책로 조성사업과 함께 추진됐다. 총 16억 원이 투입된 해당 사업은 민간기업의 공공기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3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또 기흥구 공세동 일원에 대형 돔형 막구조와 무대 덱, 조명시설 등을 갖춘 야외무대를 설치한다. 약 1만 명 규모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올해 3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 18억 원은 전액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마련했다.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시는 약 220억 원을 들여 기흥호수 조정경기장과 경희대를 연결하는 길이 590m의 횡단보도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6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갈2교 고가 하부 공간에 수변산책로를 조성하고 편의시설과 안전시설도 보완할 계획이다.

 

기흥호수공원은 현재 유원지로 지정돼 있으며, 시는 근린공원으로 변경하기 위한 행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현재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과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심사하고 있다.

 

도시관리계획이 확정되면 시는 공원 조성계획과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기흥호수는 총 면적 258만804㎡ 규모로 2007년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된 이후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용인시는 2016년부터 순환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해 2023년까지 약 10㎞ 구간을 완성했으며 지난해에는 8.7㎞ 단축 순환코스 조성도 마무리했다.

 

또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 180억 원을 투입해 호수 주변에 보도교 5곳과 쌈지공원 등 휴게시설을 조성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흥호수는 과거 농업용 저수지에서 이제 시민을 위한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시민이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산책과 생활체육, 문화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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