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애덕수녀회 수련원 화재 피해자 31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와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양성면 애덕수녀회 수련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거처를 잃은 피해자들을 위해 임시대피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계비·난방유·방한용품 등 긴급 지원을 신속히 시행 중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4일 화재 현장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장단, 부녀회, 자원봉사센터, 푸드뱅크, 시설관리공단 등과 함께 구호체계를 구축했다. 각 기관별 물품·인력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단계별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공동모금회 재원을 활용해 총 4300만 원의 긴급구호비를 마련, 피해자 31명에게 1인당 73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푸드뱅크를 통한 식자재와 생활필수품 공급도 병행 중이다. 화재조사 종료 후에는 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가 복구 인력을 투입해 청소·정리와 현장 급식, 폐기물 수거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과 시민이 함께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24개 중학교 학부모 대표 40명과 만나 약 3시간 동안 학교 현안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6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전에 접수된 22건의 건의사항 중 시가 처리 가능한 15건을 즉시 검토해 조치하기로 했다. 나머지 7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검토해 학교별로 답변을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장 취임 후 매년 학교 현장을 찾아 학부모와 교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며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주로 통학로 안전과 학교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시는 나곡중의 캐노피 연장과 안전휀스 설치를 추진 중이며, 태성중의 정문 앞 노후 정자 철거는 11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송전중 주변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용동중 승하차 베이 설치, 인도 안전휀스 재정비 등도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현장 질의응답 시간에는 처인고등학교 증축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현장에서 즉시 경기도교육청에 확인하도록 지시했다”며 “처인고 5층 전체에 4개 교실을 증축하는 계획이 확정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26년 1단계 희망드림일자리사업 참여자 300명을 모집한다. 희망드림일자리사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단기 일자리와 안정적 소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모집 기간은 10일부터 21일까지로, 만 18세 이상 용인시민 중 근로 능력은 있으나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시민이 지원할 수 있다. 재산총액 4억 원 이하,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인 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자는 2026년 1월 7일부터 4월 21일까지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공공재 사후관리 등 3개 분야 217개 사업장에 배치된다. 근무시간은 연령에 따라 다르며, 65세 미만은 주 25시간(하루 5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하루 3시간) 근무한다. 급여는 2026년 적용 최저임금(시급 1만320원)을 기준으로 하며, 근무 일수에 따라 부대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드림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82명을 모집한다. 경기지역 등록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한 사업이다. 일자리 유형은 일반형 108명(전일제 61명, 시간제 47명)과 복지형 174명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11월 13일부터 21일까지, 복지형은 다음 달 중 신청서를 접수한다. 전일제 일반형 근로자는 주 5일·40시간 근무에 월 215만 원, 시간제 근로자는 주 5일·20시간 근무에 월 107만 원을 받는다. 두 유형 모두 4대 사회보험이 적용된다. 복지형 일자리는 주 14시간(월 56시간) 근무로 57만7920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근무지는 시청·구청·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장애인단체 등이며, 신청 자격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중소기업(소상공인)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시·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3개 구 장애인복지관 중 한 곳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참여자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행정·사회복지·환경미화·급식지원·사서보조·바리스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30년 용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일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환경 변화에 맞춰 노후 공동주택의 안정적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종합 지침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고시한 기존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2023년부터 도시 여건과 주거 수요를 반영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지난 5일 경기도의 승인을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계획 대상은 2030년 기준 사용 연한 15년 이상이 되는 노후 공동주택 492개 단지로,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20개 단지는 제외됐다. 유형별로는 유지·관리형 79개 단지, 맞춤형 353개 단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40개 단지로 분류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단계별 이주·시행 방안 ▲기반시설 영향 분석 ▲도시 과밀 방지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분석 결과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으나, 개별 사업 추진 시 별도 검토를 의무화했다. 또한 2030년까지 이주 가능한 물량을 고려한 허가 총량을 1만5322세대로 설정하고, 초과 시 우선순위 평가 기준을 적용해 단계적으로 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일할 수 있고, 기부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용인특례시 풍덕천1동에 거주하는 요양보호사 이순희 씨(77)가 올해도 급여 전액인 10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 씨는 2023년부터 매년 같은 금액을 저소득 가정과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생계를 위한 직업이 아닌 ‘도움을 주기 위한 봉사’로 요양보호 일을 이어가며, 자신이 받은 급여 전액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다. 이순희 씨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제 삶의 가장 큰 보람”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풍덕천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순희 어르신은 고령에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며, 매년 급여 전액을 기부하는 진심 어린 나눔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씨는 풍덕천1동 부녀회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등 꾸준한 봉사와 기부를 병행하는 지역 나눔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학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배출부터 처리까지 이어지는 3단계 청소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생활쓰레기 관리의 효율성과 재활용률 향상에 나섰다. 시는 급격히 변화하는 생활패턴과 인구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수거·처리를 통합 관리하는 청소체계를 구축, 도시 청결 유지와 자원 재활용률 증대를 목표로 운영 중이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 지원, 전입세대 자원순환 꾸러미 제공, 재활용품 품목 확대, 환경교육센터 업사이클 공모전, 자원순환가게 운영 등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재활용품 판매량은 5,218톤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또한 시는 지난 10월 열린 바우덕이축제에서 청소운영관리시스템을 적용, 축제 기간 발생한 쓰레기를 전년(27.1톤)보다 37% 줄어든 19.69톤으로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결한 도시와 자원 재순환은 시민 행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4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반도체 방류수의 환경 안전관리와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평택시와 삼성전자, 평택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시민연합, 평택환경행동 등 시민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방류수 수온 저감시설 설치계획 ▲서정리천 환경보전 활동 ▲평택사업장 환경모니터링 현황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삼성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열교환식 냉각방식의 방류수 수온저감시설 설치계획을 소개했다. 기존 냉각탑보다 소음과 백연이 적은 방식으로, 지난 1월 착공해 2027년 봄 운영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시와 삼성전자는 서정리천 ‘1사 1하천’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블리츠, 꽃 심기, 플로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는 단순 정화활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복원과 시민 친수공간 조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모니터링과 관련해서는 서정리천의 수질·생태 항목을 정기 점검하고, 협의체 내에 시민단체 참여형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평택시 생태하천과 관계자는 “민·관·산·학이 함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내년 2월 창단하는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의 홈구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경전철 삼가역 역명에 부기명을 표기한다. 시는 “용인경전철(에버라인) 삼가역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함께 표기해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목적지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용인FC 출범을 앞두고 경기장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시민과 방문객은 삼가역 하차 후 경기장까지 도보 이동이 한층 편리해진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삼가역~경기장 구간의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경기일 등 이용객이 급증할 경우 경전철 운행 횟수를 늘려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FC 공식 창단에 맞춰 경기장 접근성과 관람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삼가역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병기하는 것은 시민과 타지 방문객이 경기장을 더 쉽게 찾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한 경전철 운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2013년 개통 이후 시민의 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기흥구 마북동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정문 앞 도로에 우회전 전용차로를 새로 확장해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섰다. 시는 “교동초등학교와 현대홈타운 진출입로에서 마북로로 이어지는 구간의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장, 지난 10월 30일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구간은 출근 및 등교 시간대에 차량이 집중돼 정체가 심했던 지역으로, 시는 총사업비 1억8천100만 원을 들여 연장 35m, 폭 6m의 전용차로를 조성하고 보도를 이설했다. 공사는 9월 착공 후 약 한 달 만에 완료됐으며, 오는 11월 20일까지 미끄럼방지 포장과 차양막, 펜스 등 부대공사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상일 시장이 지난 6월 10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 불편을 확인하고 즉시 개선을 지시한 데서 시작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등교 차량과 출근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혼잡이 극심했는데, 이번 확장으로 불편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좋은 제안을 해주신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통학시간대 교통량 변화를 분석해 신호체계 조정 등 추가 교통개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