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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성특례시, ‘공공형 코리요 생리대’ 추진…월경 스타트업과 정책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 생리대 가격 문제 지적 이후 정책 논의 본격화
연내 시범사업 추진…공공화장실 중심 생리용품 접근성 확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공공형 생리용품 도입을 검토하며 월경 전문 스타트업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가칭) 코리요 생리대’ 제작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화성특례시는 최근 월경 전문 스타트업 ㈜해피문데이를 방문해 생리용품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형 생리대 도입을 통한 생리용품 접근성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생리대 가격 문제를 언급한 이후 생리용품 가격 안정과 접근성 확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화성특례시는 이러한 정책 흐름에 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 공공형 생리용품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생리용품 부담 완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열어 생리대 제조 업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후속 조치로 월경 전문 기업과 추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성특례시 특화 브랜드인 ‘(가칭) 코리요 생리대’와 관련해 ▲시범사업 추진 방안 ▲제품 제작 및 공급 구조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시제품 확인과 함께 실제 운영 가능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

 

특히 시는 공공형 생리대 도입 과정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가격 간 균형을 주요 기준으로 설정하고 원재료 안전성 검증 체계와 품질 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적정 가격을 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공공화장실 비치 방식과 자판기 운영 체계, 친환경 포장재 적용, 캐릭터 디자인 활용 등 실제 운영 단계에서 필요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간담회에서 “월경은 건강과 삶의 기본적인 영역과 연결된 문제”라며 “필수적인 생활용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시민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보장하는 정책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공공형 생리대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는 “행정과 기업이 협력하면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생리용품 모델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며 “여성의 건강권과 존엄을 지키는 정책에 기업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공공형 생리대 제도화를 위해 이달 중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중앙정부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연내 ‘(가칭) 코리요 생리대’ 시범사업을 실시해 우선 4개 구 권역별 공공화장실에 생리용품을 비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설치 장소와 운영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화성특례시는 기존 복지 플랫폼 ‘그냥드림’ 사업과 연계한 생리용품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이용 수요를 분석해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에서만큼은 생리용품 때문에 불편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정책 추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며 “공공형 생리용품 정책을 통해 시민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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