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여름철 폭우와 태풍에 따른 산사태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청은 6월 중순 장마 시작과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발생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시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산사태현장예방단을 구성하고, 유관기관과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임목벌채 허가지 35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37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행하고, 국민행동요령 홍보, 주민 비상연락망 정비, 유지관리사업 등 예방활동을 병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산사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며 “위기 상황 시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건물번호판’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번호판은 스마트폰을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 112·119 등 긴급구조기관에 위치 정보를 자동 전송할 수 있다. 기존 건물번호판이 단순한 위치 안내에 그쳤다면, 이번 도입으로 실시간 긴급 대응이 가능한 도시 안전 인프라로 기능이 확장됐다. 번호판은 앱 설치나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사용 가능하며, 고휘도 반사소재와 점자 기능도 더해 시인성과 접근성까지 확보했다. 시는 6월부터 노후 번호판 교체 수요에 따라 설치를 시작해, 연말까지 오산경찰서·소방서·오색시장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8월 부천 화재 당시 위치 전달 지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산시는 이 시스템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개념도 접목해 도시 전반의 생활안전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스마트 인프라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율을 대폭 상향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기존 6%였던 상시 인센티브율을 10%로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예산 소진 시 해당 월에 한해 조기 종료된다. 월 30만 원 충전 시 최대 3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충전 즉시 자동으로 지급된다. 인센티브는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지급된 인센티브는 일반 결제와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6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12회 야맥축제’ 기간에는 추가 혜택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오색전 결제 시 결제금액의 12%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이벤트가 전 가맹점에서 일괄 적용된다. 1인당 최대 1만2천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캐시백은 결제 후 자동 지급된다. 단, 이벤트 재원이 조기 소진되면 행사 기간 내라도 종료되며, 지급 후 3개월 이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시는 이 같은 인센티브 확대와 축제 연계 이벤트를 통해 지역 축제와 소비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전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을 맞아 봉담읍사전투표소에서 부인 이선희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봉담2지구 다목적체육관 2층에 마련된 봉담읍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봉담읍은 등록 유권자 수가 8만7917명으로 화성시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이 집중된 지역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투표는 시민이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삶을 바꾸는 힘은 결국 한 표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시민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정 시장의 사전투표 이후 시민들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남은 사전투표 기간 동안 시민들이 불편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의료지원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9일 화성유일병원과 응급의료지원 협약(MOU)을 체결하고, 축제 기간 중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유일병원은 진료비 일부 감면, 병실 우선 배정, 직통 진료창구 운영 등의 의료 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화성시 보건소는 서부·동탄·동부 등 3개 보건소 소속 직원 23명을 3일간 현장에 교대로 배치해 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응급처치, 건강 상담, 경증 질환 처치 등 기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월 1일에는 ABC병원과 동탄시티병원의 의사가 직접 현장에 참여해 보건소 인력과 함께 응급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화성시 약사회도 의료지원센터에 참여해 무료약국을 운영하며, 간단한 상비약 제공과 복약 상담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축제 참여를 지원한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뱃놀이축제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공무원의 개인정보 보호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행정전화 서비스’를 5월부터 전 부서에 전면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공무원이 개인 휴대전화에 설치된 전용 앱을 통해 전화를 걸거나 받을 경우, 상대방에게는 사무실 행정전화번호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이로써 민원인과의 통화 시 개인번호가 노출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효과가 있다. 또한 외근, 출장, 근무 외 시간에도 민원 응대가 가능해 업무 유연성과 대민 서비스의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복지·민원 등 대민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운영 결과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면서 5월부터 모든 부서로 확대 적용했다. 임두빈 정보통신과장은 “민원 현장에서도 공무원이 안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기반 행정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오색시장 일대에서 제12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 ‘모두와 함께하는 With~ 야맥축제’를 주제로, 전국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지역 상인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26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30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먹거리 부스, 거리공연, 플리마켓 등이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행사구역을 확대해 그동안 포함되지 않았던 거리까지 무대를 넓히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 상인 홍보존, 상가 스탬프 투어 등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거리예술과 대형 설치물도 도입된다. 6월 6일 현충일에는 군인·경찰·소방관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행사장 곳곳에 소형 태극기를 배치한다. 당일 공연은 경건한 분위기를 고려해 조용한 곡 위주로 편성된다. 환경을 고려한 운영도 강화됐다. 기존 유리잔 대신 텀블러 굿즈를 도입하고, 행사장 내 분리수거 구역을 운영한다. 리뉴얼된 야맥 로고는 젊은 층을 겨냥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보완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야맥축제는 오산의 도시 경쟁력과 지역 상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앞두고 전곡항 행사장 내 음식점 45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조리장 청결 및 방충시설 설치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관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시는 식중독 예방진단 매뉴얼과 평가표를 바탕으로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배식까지 단계별 오염 가능성을 진단하고, 현장 상황에 맞춘 보완책을 제시했다. 위생업소에는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위생업소’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물도 배포했다. 시는 축제 기간인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위생 상태, 식품 취급기준, 가격표 게시, 호객행위 여부 등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지원받아 30일 축제 현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와 교육을 병행한다. 홍보내용은 손 씻기, 익혀먹기, 칼·도마 구분 사용 등 6가지 기본 수칙이다. 조인장 위생정책과장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지정된 행사인 만큼,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해 안심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7200명으로, 합계출산율은 1.01명이다. 이는 전국 평균(0.75명), 경기도 평균(0.79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청년 1000명당 혼인율은 2.0%, 출생아 수는 25.7명이다. 수원(18.0명), 고양(18.8명), 용인(18.3명) 등 도내 다른 특례시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시는 청년의 연애부터 결혼, 임신과 출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4년 시작된 ‘연지곤지 통장’은 전국 최초 결혼비용 지원 제도다. 청년이 월 30만 원씩 2년간 적립하면 시가 월 최대 9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예비부부 교육 수료 후 결혼하면 최대 936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700명을 모집 중이다. 예식장 지원도 병행한다. 7월부터 가족센터 대강당을 공공예식장으로 무상 제공하고, 꾸밈비 등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무주택 신혼부부에게는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연 최대 150만 원씩 4년간, 총 6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C형간염, 고지혈증 등 12개 항목을 예비·신혼부부에게 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서랑저수지 일원 도시공간 재편의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27일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 중장기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서랑저수지 임시주차장에서 열린 착공식을 시작으로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의 도로를 신설·확장하는 공사다. 왕복 2차로와 도로 양쪽에 노상주차장이 설치되며,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과 교통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당초 시비로 추진 예정이던 220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공공기여 방식으로 전환해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과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협상 노력으로 가능해졌으며, 지역개발사업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인 사례로 주목된다. 해당 도로는 단순한 인프라 확장이 아닌, 시가 구상 중인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과 맞물리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능하게 된다. 시는 연결도로와 함께 순환 산책로, 음악분수, 야간 경관조명 등 복합 수변 콘텐츠를 조성해 지역 관광자원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서랑저수지 진입도로는 단순한 통행로가 아니라 오산의 미래와 시민 일상이 만나는 출발점”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