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R&D센터 건축을 20일 허가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선다. 건축 규모는 대지면적 4만5069㎡, 연면적 6만1788㎡이며, 평가동(FAB) 1동(2만8000㎡ 규모)을 포함해 사무동(지상 7층) 1동과 어린이집·주차타워 등 부속시설 7동 등 총 9개 동으로 구성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해 1월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3월 R&D센터 건립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신청했으며, 시는 같은 해 6월 이를 승인했다. 이후 신속한 건축 행정 절차를 거쳐 이번 허가로 이어졌다. 착공은 올해 7월 예정이다., 준공은 2027년 1월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속도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협의 등 신속한 행정을 도입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용인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삼일반산업단지는 총 10 8919㎡ 규모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집적이 기대되며, 용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과 도시재생을 동시에 실현하는 저탄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그린 집수리 사업’과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총 3억5000만 원을 투입, 노후 저층주택의 단열·기밀·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성능 개선에 나섰다. ‘그린 집수리 사업’은 15년 이상 된 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의 50%,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6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5가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항목에는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이상 창호, 가등급 단열재(외단열 90㎜, 내단열 50㎜, 지붕 170㎜), 1등급 보일러, 고효율 LED 조명 설치 등이 포함된다. 또한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10년 이상 된 노후주택 20가구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2억 원(시비 1억 원 포함)을 투입해, 고기밀 단열재와 고효율 창호,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한다. 이 역시 공사비의 50%,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광명시는 현재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 중이며, 잔여 예산에 따라 하반기 추가 모집도 검토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수원 ITS 아시아·태평양 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ITS(지능형 교통체계)는 교통정보를 디지털화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첨단 교통기술로, 이번 총회는 30개국 1만여 명의 전문가·시민이 참여하는 아태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ITS 협력 행사다. 2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를 주제로, ▲정책 고위급 회의 ▲기술 전시 ▲논문 및 학술세션 ▲기술 시연 및 현장 체험 ▲시민 참여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은 28일 오전 열리며, 박상우 국토부 장관, 이재준 수원시장, 11개국 장·차관, ITS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한다. 아태총회 2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와 국악인 송소희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오후에는 박 장관 주재로 11개국 장·차관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의가 열려 아태지역 ITS 협력과 디지털 전환 비전을 논의하며, 브루나이·말레이시아 등과는 스마트시티·ITS 분야 MOU 체결도 진행된다. 전시 부문에는 70개 기관·기업, 177개 부스가 참여해 자율주행, 스마트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서랑저수지 일원 도시공간 재편의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27일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 중장기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서랑저수지 임시주차장에서 열린 착공식을 시작으로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의 도로를 신설·확장하는 공사다. 왕복 2차로와 도로 양쪽에 노상주차장이 설치되며,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과 교통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당초 시비로 추진 예정이던 220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공공기여 방식으로 전환해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과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협상 노력으로 가능해졌으며, 지역개발사업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인 사례로 주목된다. 해당 도로는 단순한 인프라 확장이 아닌, 시가 구상 중인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과 맞물리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능하게 된다. 시는 연결도로와 함께 순환 산책로, 음악분수, 야간 경관조명 등 복합 수변 콘텐츠를 조성해 지역 관광자원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서랑저수지 진입도로는 단순한 통행로가 아니라 오산의 미래와 시민 일상이 만나는 출발점”이라며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7일 오전,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갑) 지역사무소를 방문해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을 골자로 한 당 공약 철회를 촉구하는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5월 20일 수원시 지역 공약으로 군공항 이전 및 이전지 개발 지원을 채택한 데 따른 것으로, 범대위는 이를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일방적 공약”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상환 상임위원장과 범대위 관계자 7명, 송옥주 의원, 화성시의회 소속 이계철·김경희·최은희 의원이 참석했다. 범대위는 정책 제안서를 통해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 입장 명확화 ▲지역 갈등 유발 공약 철회 ▲화성 시민 삶의 질 보호 등을 공식 요구했다.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군공항 이전 문제는 화성시민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당사자 논의 없이 수원 공약으로 일방 채택됐다”며 “강력한 반대 여론을 무시한 결정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옥주 의원은 “화성 시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국회 차원에서 해당 사안이 합리적으로 조율될 수 있도록 충실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도권 최대 해양문화축제인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다.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LET’S S.E.A in 화성’을 슬로건으로, 해상 실크로드 관문도시로서의 역사성과 해양 레저도시로서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다.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축제는 지난해에만 23만 1천여 명이 방문, 약 120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해양 체험 콘텐츠 확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신산업 연계 홍보관 운영 등으로 더욱 풍성한 구성을 선보인다. 고대 바닷길 품은 ‘바람의 사신단’, 전통과 창조의 융합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축제 이틀째인 31일 오후 1시 진행되는 ‘바람의 사신단’ 퍼레이드다. 삼국~조선 시대 동북아 해상교역의 중심이었던 서신면 당성 일대의 역사를 되살려, 고대 실크로드 무역 사신단의 정신을 현대적 퍼포먼스로 재해석했다. 공모와 예선을 거쳐 선발된 시민 공연팀 20개 팀, 약 500여 명이 바다·배·바람 등을 주제로 창의적인 퍼레이드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축제의 문화적 의미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시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광명’을 비전으로 내걸고, 오는 2027년까지 자치분권 일상화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제도 기반 정비, 시민 역량 강화, 공론장 운영, 실천형 협치 등을 아우르는 4대 전략을 통해 정책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구조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광명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과의 동행으로 일군 자치분권의 결실과 미래’를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민선 7기부터 추진해온 자치 기반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개했다. 2018년 자치분권과 신설을 시작으로, 시는 마을자치센터·행복마을관리소·공익활동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을 구축했다. 같은 해 ‘민관협치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 1차 자치분권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관내 18개 동 모두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됐으며, 경기도 최초로 전 동에서 주민세 마을사업을 시행 중이다. 시민 교육도 강화됐다. 자치분권대학, 주민자치 민주시민교육 등에서 6년간 오프라인 183명, 온라인 1699명이 수료했으며, 자치 연구와 공론기획을 위한 실습형 강좌도 지속적으로 개설 중이다. 이 밖에 협치백서, 주민자치 해설서 등 자체 교육 콘텐츠도 제작했다. 정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역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며 미래세대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청소년 주도형 교육지원 사업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을 통해 초등학생 1400개 교실, 마을 프로그램 55건, 기자단 119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체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개구리 스펙’은 교실(Class), 연못(Pond), 진로체험(Experience), 이야기(Story), 기자단(Press) 등 5대 분야로 구성된 수원시의 대표 교육브랜드다. 교과와 연계된 현장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우고, 학부모와 지역이 함께하는 협력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수원형 특화 교실에는 AI 로봇, 드론 코딩, 생태환경, 문화예술, 화상영어 등 학년별 맞춤 콘텐츠가 적용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95개 초등학교에서 1400개 학급이 신청하며 지난해보다 참여 학급 수가 85% 증가했다. 교실 밖 체험도 활발하다. 청개구리 연못 8곳은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진로의 날은 150여 개 체험처와 100명의 직업인이 참여해 실무 기반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실질적인 피해지원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국비 지원을 각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피해자 지원은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도 외 지역 거주 피해자는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형평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도는 지역적 한계를 해소하고 전국 단위의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특별법에는 피해자의 생활안정, 의료지원, 트라우마 치유, 추모공간 조성, 쉼터 설치 등을 포함한 지원 근거가 담겼다. 이와 함께 도는 선감학원 옛터를 아동 인권침해의 역사적 교훈과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비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도는 다목적 전시공간, 치유회복공간, 문화교류공간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준비 중이다. 최현정 인권담당관은 “피해자 대부분이 60~80대 고령자로 빠른 시일 내 국가의 공식 사과와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회복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사회복지 보조금을 부정 수령해 목적 외로 사용한 사회복지시설 3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이 부정하게 사용한 보조금 총액은 4789만원에 달한다. 특사경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보와 탐문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수사한 결과, 보조금 목적 외 사용 3건을 확인했다. A사단법인 센터장은 스쿨존 안전지킴이, 경로당 도우미 등 일자리 보조금 수령을 위해 실제 참여일보다 부풀린 429건의 자료를 제출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3,683만원을 수령하고 목적 외 용도로 사용했다. B사단법인 사무국장은 실제 참석하지 않은 인원을 허위보고한 뒤 2024년 문화활동지원 사업에서 212만원의 보조금을 부정 수령했다. 이 과정에서 납품업체로부터 2회에 걸쳐 약 42만원의 페이백도 받았다. C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은 타인의 지문을 등록하거나 허위 출장보고서를 작성해 출근하지 않고도 근무한 것처럼 꾸몄다. 이에 따라 인건비 명목으로 보조금을 수령했으며, 이 중 894만원을 12차례에 걸쳐 목적 외로 사용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보조금을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며,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학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의 지목을 받아 참여한 재단은 다음 주자로 경기대학교 이윤규 총장을 지목했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인구문제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문화와 관광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에 재단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건강한 사회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김태훈 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안산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임명장 수여는 26일 안산시청에서 진행됐다. 김 대표이사는 38년간 교육행정 분야에 몸담으며 공교육 내 예술교육 확대, 청소년 문화예술활동, 다문화 수용 정책 등에 주력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9일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직무수행 능력, 도덕성, 재단 운영 구상 등을 검증받았고, 시의회는 ‘적합’ 의견을 담은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대표이사는 “문화로 시민을 연결하고 지역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문화재단 운영에 주력하겠다”며 “디지털 전환과 창작 생태계 강화로 예술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재단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김 대표이사의 정책 기획력과 조직 운영 경험이 문화재단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김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현장과 행정 경험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안산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