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자체 오디션으로 선발한 신인 예술인들의 최종 무대인 ‘2026 성남(SN) 탤런트 쇼케이스 콘서트’를 오는 17일 연다. 성남시는 12월 17일 오후 7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보컬·댄스·재즈·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인 예술인 15개 팀이 참여하는 쇼케이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SN 탤런트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예술인들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최종 순위를 가리기 위한 자리다. 무대에는 총 39명이 오른다. 이들은 61개 팀, 102명이 지원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최종 순위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결정된다. 심사위원은 뮤지컬 배우 김보경, 가수 소냐 등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단은 평가뿐 아니라 축하 공연에도 직접 참여해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관객들은 QR코드 투표 방식으로 인기상 수상팀을 선정한다. 순위가 결정된 팀들은 내년 성남시가 주최하는 각종 공연에 출연하게 되며, 1등은 회당 50만원, 2등은 회당 40만원 등의 출연료를 받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지역 신인 예술인들의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백년시장)’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수원남문시장 일대 전통시장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으며, 선정에 따라 2027년까지 3년간 시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 40억 원을 투입해 시장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지동시장, 영동시장, 팔달문시장, 못골종합시장, 미나리광시장, 시민상가시장, 남문패션1번가시장, 구천동공구시장 등 남문 일대 8개 시장이 참여한다. 수원시는 수원도시재단과 협력해 시장 간 연계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남문시장과 주변 핵심 상권을 하나의 생활·관광 거점으로 묶어 문화·관광·쇼핑·체험 기능이 결합된 복합 상권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원스톱 관광쇼핑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왕의 시장’을 주제로 한 테마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야간 체류형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야시장과 야간 축제도 도입해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전국 각지의 특색을 반영한 먹거리와 볼거리 콘텐츠를 확충할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안내 서비스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연말을 맞아 가족 관객부터 문화 애호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12월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국악극, 합창, 대중음악, 매직쇼, 청년예술인 무대 등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잇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경기국악원이 선보이는 그림자 국악극 ‘꼬마별이 만든 보물성’이 12월 16일 무대에 오른다. 수원 화성과 정조대왕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음악과 그림자극을 결합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12월 17일에는 120년 전통의 프랑스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이 열린다.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클래식 합창, 세계 민속음악,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트로트 팬들을 위한 무대도 마련됐다. 주현미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12월 21일 단 하루 특별 콘서트 ‘THE QUEEN’을 열고 대표곡과 명곡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대표작 ‘TRACK’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공연된다. 스토리텔링과 퍼포먼스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한양대학교 AI 솔루션 센터와 관내 6개 기업과 함께 지역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시·산·학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15일 열린 '광명시 AI 시·산·학 협의체 킥오프'를 통해 각 기관은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기술개발 추진에 뜻을 모았다. 협의체는 광명시와 한양대 AI 솔루션 센터, ㈜케이원솔루션, ㈜유로테크, ㈜진엔지니어링, 유비스㈜, ㈜폼이즈, ㈜윈드트리 등 6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업들은 광명상공회의소 및 중소벤처기업연합회 광명진흥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이날 참석 기관과 기업은 ‘AI 개발 및 이용정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개발과 데이터 기반 행정 활용 등 다방면에서의 실질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광명시는 AI 교육과 행정 지원, 공공 데이터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기술개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양대는 AI 전문 교육, 기술 자문, 포럼 등을 통해 지식 공유와 정책 실행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현장 기반의 수요와 기술 역량을 협의체에 반영해 산업 응용 확대를 도모한다. 이번 협의체는 연구·사업화·행정이 연결되는 AI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실증과 정책 연계 속도를 높이는 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 공무원이 제안한 인공지능(AI) 행정 아이디어가 특허 출원으로 이어지며 행정혁신 성과로 구체화됐다. 고양특례시는 ‘AI 기반 옥외영업 가능대상 자동 판단 및 인허가 검증 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제안이 실제 특허로 이어진 첫 사례다. 출원된 기술은 옥외영업 인허가 신청 과정에서 필요한 건축물 정보와 도면, 관련 법령 기준 등을 AI가 자동 분석해 영업 가능 여부와 필요한 행정 절차를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담당 공무원이 수작업으로 검토해야 했던 법령·조례 요건, 건물 구조, 제한구역 해당 여부, 오수·정화조 산정 등 복잡한 판단 과정을 AI가 보조하도록 설계됐다. 향후 시스템이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될 경우, 유사 민원 사례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신청을 자동 선별하는 기능도 가능해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과 행정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현장 공무원의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특허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무원 제안을 정책과 기술로 연결해 AI 기반 행정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수정·중원 생활권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며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한다. 성남시는 오는 17일 수진2구역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태평2·4, 산성, 단대, 상대원1·3 등 총 5개 구역을 대상으로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착수한 재개발 정비계획 용역을 통해 마련된 구역별 계획안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토지이용계획과 생활기반시설 확충 방안, 건축물 배치계획, 추정분담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17일 오전 10시 수진2구역, 같은 날 오후 2시 태평2·4구역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2시 산성구역, 22일 오후 2시 단대구역이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상대원1·3구역 설명회는 24일 오후 2시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와 재개발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는 것이 원활한 사업 추진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월곶~배곧선’이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최종 반영됐다. 시는 노선 반영을 계기로 배곧 신도시와 광역철도망의 연결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곶~배곧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기점으로 배곧 서울대병원, 연구개발(R&D)단지, 주거·상업지역을 잇는 총연장 5.50km 규모의 트램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2682억 원이며, 배곧 생활권의 핵심 인프라와 직결돼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 간 이동 편의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노선이 완공되면 월곶역에서 향후 개통 예정인 경강선(월곶~판교)과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강화된다. 시흥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생활권 확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배곧 트램은 시흥시의 미래 성장축을 완성하는 교통 인프라”라며 “교육·의료·연구시설이 집중된 배곧 신도시와 광역철도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계획 수립 등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트램이 포함된 이번 2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 2026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57% 늘어난 3조5174억 원으로 확정됐다. 시의회는 12일 열린 제297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집행부 예산안을 대부분 수용하고 4억3000만 원만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전환했다. 확정된 예산 중 일반회계는 3조681억 원(4.63%↑), 특별회계는 4493억 원(12.45%↑)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지역경제 활력, 교통망 확충, 생활밀착형 인프라 강화,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에 중점 편성했다. ‘생활밀착형’ 사업에는 학교장이 요청한 학생 안전시설 확충, 교육환경 개선, 생활체육·문화·여가 시설 확충 등이 반영됐다. 역북·구갈·풍덕천 공영주차장 조성에 58억 원, 노후 학교시설 개선 20억 원, 용천초 어울림센터 운영 17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일반회계 중 사회복지 예산은 1조3337억 원으로 9.32% 증가하며 가장 큰 비중(43.47%)을 차지했다. 기초연금 3446억 원, 영유아보육료 1373억 원, 아동수당 768억 원, 장애인 지원 1030억 원 등 복지 지출이 대폭 확대됐다. 교통·환경 부문도 강화됐다.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부담금 499억 원, 세종포천고속도로 나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서울예술대학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지역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선다. 안산시는 지난 12일 서울예술대학교, 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H가 보유한 상록구 월피동 임대주택 일부를 서울예술대에 무상 제공하고, 대학은 이를 학생들의 예술 창작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산시는 해당 공간이 지역 문화예술 커뮤니티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맡는다. RISE 사업은 대학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으로, 서울예술대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 체결과 함께 서울예술대는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큐브 월피캠프와 LH 임대주택 일대에서 ‘월피언락(UNLOCK) 1212’ 행사를 열어 지역 기반 문화예술 아이디어 성과를 공유했다. 안산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청년 예술인 창작 환경을 확장하고, 대학·공공기관·지역이 연계된 문화 생태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학과 공공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병목안시민공원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비 4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안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훼손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 보전사업을 시행할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돌려주는 제도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승인을 거쳐 생태 복원과 보전을 유도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31개 사업이 신청됐다. 이 가운데 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양시를 포함해 9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안양시는 확보한 예산으로 노후화되고 생태계 교란종이 분포한 병목안시민공원에 인공습지를 조성한다. 수리산 일대에 서식하는 맹꽁이와 오색딱따구리의 서식처 복원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보행로, 생태학습원, 초화원도 조성한다. 시민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휴식과 체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형 시민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심 속 생물다양성 회복과 환경교육 기능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