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제5차 택시총량제 신규 면허 배분과 관련해 화성시와의 형평성 논란에 대한 재검토를 경기도에 공식 요청했다. 오산시는 통합사업구역의 취지와 지역 현실을 함께 고려한 공정한 배분이 필요하다며, 인구나 면적만을 기준으로 한 일방적인 배분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논란은 오산·화성 통합택시사업구역 내 신규 면허 92대의 배분 비율을 두고 양 시가 입장 차를 보이면서 불거졌다. 화성시는 인구와 면적 비중을 근거로 더 많은 배분을 요구했지만, 오산시는 “두 도시는 동일 생활권·교통권을 공유하고 있으며 시민 이동이 행정 경계를 넘나드는 만큼 단순 계산식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오산시는 특히 2018년 체결된 법인택시 노조 간 75:25 비율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시 양 시는 통합면허 발급을 전제로 기존 70:30 비율을 조정하며 상생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택시종사자들의 생계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현장 의견이 우선돼야 한다”며 “오산 택시가 화성 지역에서도 활발히 운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교통 효율성과 시민 편익 측면에서도 합리적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안은 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킹키부츠’를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연은 양일간 오후 2시와 7시, 총 4회 진행되며 관람 연령은 만 8세 이상이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살리려는 초보 사장 ‘찰리’와 편견에 맞서는 드래그 퀸 ‘롤라’가 서로를 이해하며 진정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포용과 용기의 메시지로 토니어워즈 등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김호영·이재환·신재범이 ‘찰리’ 역을, 강홍석·백형훈·서경수가 ‘롤라’ 역을 맡는다. ‘Raise You Up’, ‘Land of Lola’, ‘Sex Is in the Heel’ 등 대표 넘버와 화려한 무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가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리뉴얼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첫 대형 뮤지컬로, 지역 공연문화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 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일산도시재생사업 지연 책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업 지연의 원인은 LH의 설계 오류와 일방적인 사업 철회 의사에 있으며, 고양시의 과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시는 21일 김해련 시의원이 제기한 ‘일산도시재생 200억 원 손실 위기’ 주장에 대해 “고양시는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으며, 국도비 등 재정 손실이 발생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행복주택 건립 주체인 LH는 지난해까지 국토교통부 및 고양시와의 협의를 통해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올해 9월 들어 90억 원의 손실보존을 요구하며 반영되지 않을 경우 사업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시는 공공기관 간 협약을 일방적으로 철회한 LH의 행태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시는 또 김해련 시의원이 주장한 ‘시장 책임론’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행복주택을 상업시설로 전환하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일산역 일대의 교통 혼잡과 기반시설 한계를 고려해 사업 용도를 재검토해 달라고 제안한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사업 지연 원인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도 고양시는 LH의 설계상 오류 때문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드마크데시앙’에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열고 입주민들과 생활·교통·교육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민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약 1시간 30분 동안 ▲단지 하자보수 ▲고가도로 소음 저감 ▲김량장동 27통 분통 ▲중앙시장 활성화 ▲철도 인프라 구축 ▲통학버스 증차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입주 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점을 살폈다”며 “공동주택 단지별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의 불편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특히 국도42호선 소음 문제와 중앙시장 일대 미관 개선, 통학버스 확대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도42호선은 내년도 예산에 저소음포장 공사를 반영하고, 통학버스 증차는 교육청·학교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철도 인프라 관련 질문에는 “경강선 연장 사업의 비용대편익값(B/C)이 0.92로 양호하게 나왔으며, 국토부 국가산단 계획에도 포함돼 처인구 철도 연결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GTX-JTX)는 KDI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조기 착공을 위해 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자율비행 인공지능(AI) 드론을 활용한 하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며, 기후위기 시대 맞춤형 스마트 행정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21일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도입해 하천 보행자 대상 계도 방송과 실시간 영상 관제를 무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8월 도입된 드론 계도 방송을 발전시킨 형태로, 전문 인력의 조종 없이도 드론이 스스로 출동·비행·안내를 수행한다. 드론은 장애물을 회피하고 AI로 사람을 인식해, 고정형 스피커가 닿지 않는 구간에도 접근해 “호우주의보 발효 중입니다. 하천변 이용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음성 안내를 송출한다. 또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재난안전상황실과 드론 통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돼 현장 대응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시는 안양천과 학의천이 합류하는 쌍개울 구간을 우선 운영 구역으로 정하고, 향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호우 특보 시 하천 보행로 차단선을 설치하고 있으나, 예기치 못한 범람 상황에서 시민의 즉각 대피를 돕기 위해 자율드론 체계를 구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AI 드론을 활용한 하천 안전관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 중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수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열린 ‘2025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구운역 신설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승인 조건은 ▲철도운영사와 협약 체결 전 2단계 심사 이행 ▲지방채 발행 규모의 안정적 관리 ▲주민 불편 해소 등으로, 시는 무리 없이 이행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수원시는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시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과의 동시개통을 목표로 국가철도공단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운역이 들어설 구운동 일대는 공동주택 밀집 지역으로, 서수원버스터미널과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 교통 수요가 높은 곳이다. 인근에는 수원R&D사이언스파크 조성도 예정돼 있어 교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구운역 착공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 신설은 서수원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 안성2동 주민자치센터 요가반 ‘아프로디테’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 동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으며, 전국 12개 시·도의 예선을 통과한 51개 팀이 참가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안성2동 요가반은 ‘조화와 균형’을 주제로 한 공연을 통해 대중성, 창의성, 협동성, 예술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입증했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공연은 유연한 동작과 완성도 높은 팀워크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이 직접 만든 문화프로그램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가 지역 문화의 중심이자 자치활동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일 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동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생활 불편 해소, 도시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개발과 신안산선 연장 추진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첨단 연구개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한양대 ERICA캠퍼스와 연계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일자리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안산선은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으로, 연장 사업이 ASV와 연계되면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연장 추진을 통해 안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현답버스’를 타고 사동 89블록 경제자유구역 현장을 방문해 교통·기반시설·생활환경 개선 의견을 직접 청취했으며, 시는 이번 건의사항을 내년도 예산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25 제2회 시흥뮤직페스티벌’에 전국 12개 장르 188개 팀이 참가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흥 폴 인 뮤직(Fall in Music)―음악에 빠지다, 가을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21일간 전국 단위 모집을 진행했다. 서류와 연주 영상 심사를 거쳐 15개 팀이 오는 10월 26일 목감 산현공원 예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11월 2일 열리며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최종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참가 장르는 대중가요(40팀), 인디뮤직(36팀), 락(32팀) 등 총 12개 분야로, 퓨전국악과 힙합,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음악 경연으로서의 전문성과 스펙트럼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서울 68팀, 경기 79팀, 충청·경상권 19팀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했으며, 시흥 지역 음악팀 13개 팀도 참가한다. 시 관계자는 “참가 규모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다”며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본선 무대에는 정동하, 경서예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최고 높이를 상향 조정한 ‘9차 변경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SK하이닉스와 협력업체의 첨단 생산시설 구축 및 공공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변경 내용은 ▲SK하이닉스 부지 용적률 상향 및 제한 높이 변경 ▲산업단지 면적 조정 ▲토지이용계획 변경 ▲유치업종배치 및 용도지역 면적 변경 등이다. 특히 SK하이닉스 부지(A15)의 용적률은 350%에서 490%로 상향됐고, 건축물 최고 높이는 120m에서 150m로 완화됐다. 이번 결정은 첨단 반도체 공정의 대형 설비 설치를 위한 층고 확장 필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2024년 7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결정과 2025년 9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용인시는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첨단 팹(Fab) 조성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변경으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