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1)이 교육과 복지 현장의 제도적 공백을 지적하며 행정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했다. 김영희 의원은 6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학교 화장실의 열악한 환경을 첫 번째 문제로 꼽았다. 김영희 의원은 “경기도 전체 학교 변기 24만936개 중 2만3648개가 여전히 화변기”라며 “학생들이 가정에서는 양변기를 쓰지만 학교에서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장실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학생의 기본 생활권”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화변기 제로화’를 명확히 선언하고 단계별 교체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 체계의 미비를 지적하며, “학생 자살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도내 5개 병원형 위(Wee)센터 중 일부는 최대 13명의 대기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희 의원은은 “자살 충동이나 자해 위험을 보이는 고위험군 학생에게 하루의 지연은 치명적일 수 있다”며 ‘경기형 학생 심리·정서 안전망’ 구축을 통한 신속 대응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시각장애인 지원 문제도 도정질문에서 언급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연구회’(대표의원 김소진)가 6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소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배지환, 이재선, 정영모, 현경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경제사회연구원이 수원시의 반려동물 정책 환경과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회는 지난 5월 출범 이후 반려동물 교육도시 비전 검토와 공존 거버넌스 구축 방향을 모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 실행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재선 의원은 “행정과 의정이 협력해 건강한 반려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경환 의원은 “관광과 연계한 반려문화 확산 사업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지환 의원은 “반려동물 정책의 중장기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소진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원시 반려동물 정책의 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연구 결과가 지역 동물복지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경제사회연구원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의 시민 참여형 소통정책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신속한 민원 해결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우만1동 새빛만남’ 행사에서 시민들은 직접 체감한 민원 처리 사례를 공유하며 시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만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동준 회장은 “하수관 악취 민원을 접수했는데 이틀 만에 시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했다”며 “자동개폐식 우수관 덮개를 설치해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관계자 역시 “버스정류장 주변 환경 개선을 요청했더니 unused 충전기를 철거하고 청소까지 완료됐다”며 신속 대응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폭싹 담았수다’를 운영했는데 실제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계승한 수원시의 현장형 민원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100일간 1,658건의 민원을 접수해 86%를 해결했다. 시민 만족도는 70%에 달한다. 이날 주민들은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과 ‘지관서가 프로그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율을 최대 80% 인하한다. 도교육청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학교·교육기관 소유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소상공인은 1%, 중소기업은 3%의 임대료율을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개정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임대료 감면이 가능해지면서 추진됐다. 기존에는 재난 피해에 한해서만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감면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임대료율 인하 외에도 ▲최대 6개월(3+3개월) 납부유예 ▲연체료 50% 경감 등 실질적인 경영 지원책을 병행한다. 이미 납부한 임대료는 환급하고, 신규 부과분은 감액해 적용한다. 특히 이번 인하로 기존 평균 5% 수준이던 임대료율이 1%까지 낮아져, 임차인의 부담이 최대 8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 기간이 끝난 경우라도 2025년 사용분에는 인하율이 적용된다. 도교육청은 “교육재산의 공공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정책”이라며 “관내 학교 시설을 사용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실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시상식인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World Smart City Awards)’에서 모빌리티 부문 대상(Winner)을 수상했다. 한국 도시가 이 부문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은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성남시는 지난해 ‘혁신 분야(Innovation Award)’ 본상에 이어 올해 모빌리티 부문까지 석권하며 2년 연속 수상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전 세계 140개국 1000여 도시가 참여해 지속가능성·혁신성·시민 체감도·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받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성남시는 ‘성남형 자율주행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통해 신도시와 구도시간의 교통 격차를 줄이고 시민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중교통·자율주행 셔틀·공유차량·퍼스널 모빌리티·드론배송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망을 구현했다. 자율주행 셔틀은 성남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24개 중학교 학부모 대표 40명과 만나 약 3시간 동안 학교 현안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6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전에 접수된 22건의 건의사항 중 시가 처리 가능한 15건을 즉시 검토해 조치하기로 했다. 나머지 7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검토해 학교별로 답변을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장 취임 후 매년 학교 현장을 찾아 학부모와 교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며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주로 통학로 안전과 학교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시는 나곡중의 캐노피 연장과 안전휀스 설치를 추진 중이며, 태성중의 정문 앞 노후 정자 철거는 11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송전중 주변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용동중 승하차 베이 설치, 인도 안전휀스 재정비 등도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현장 질의응답 시간에는 처인고등학교 증축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현장에서 즉시 경기도교육청에 확인하도록 지시했다”며 “처인고 5층 전체에 4개 교실을 증축하는 계획이 확정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김장철을 맞아 11월 9일부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경기도산 농·축산물을 30% 할인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지며, 쌀을 제외한 경기도산 농산물과 돼지고기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구매 시 1인당 하루 최대 3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금액의 30%가 즉시 할인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단위 농축산물 할인사업과는 별도로 운영돼, 소비자는 방문 전 해당 매장이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 참여 매장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참여 매장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알림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도민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물가 부담 완화와 함께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안산패션타운 페스티벌 2025’를 열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 진작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상록구 삼리로 45 일대 안산패션타운에서 16일간 열리며, 지역 섬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패션타운 내 주요 브랜드 매장에서 의류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안산지역화폐 ‘다온’이나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및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8일과 9일에는 야외광장에서 ‘우리동네 음악놀이터’ 거리공연이 열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푸드트럭존과 포토존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패션타운 축제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들에게 즐거운 쇼핑 문화를 전하기 위한 자리”라며 “안산패션타운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도시 대표 특화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1월 12일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경기도 함께나눔 시리즈 가을 오페라 여행’은 오페라와 뮤지컬이 어우러진 복합무대로, 도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예술 향유의 장이다. 공연은 오페라의 정제된 예술성과 뮤지컬의 대중적 감성을 결합해 ‘누구나 즐기는 오페라 여행’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1부는 <카르멘>, <리골레토>, <마술피리>, <투란도트> 등 세계적인 오페라 명곡이 펼쳐지고, 2부에서는 <렌트>, <맘마미아>, <더 라스트 키스> 등 인기 뮤지컬 넘버가 무대를 채운다. 음악적 완성도를 책임지는 지휘자 김민경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과 하노버 국립극장을 거친 정통 오페라 전문가로,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장르의 경계를 허문다. 소프라노 조용미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다져온 풍부한 표현력으로 ‘카르멘’과 ‘마술피리’ 등 명작의 아리아를 선보이며, 바리톤 조재경은 유럽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활약한 묵직한 음성으로 드라마적 긴장감을 더한다. 테너 허영훈은 독일 카셀 오페라하우스 전속가수 출신으로, 밝고 힘 있는 고음을 통해 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위원장 채명기)는 6일 수원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처리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자원화 해법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환경·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발생 자체를 줄이고, 재활용 기술 고도화와 정책 개선,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채명기 위원장과 이대선 부위원장, 김경례 의원을 비롯해 시민·전문가·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처리기술 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기술적 대안을 제시했다. 유정수 수원시 청소자원과장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음식물쓰레기 100% 사료화를 실현 중”이라고 밝혔다. 지정토론에서는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이재훈 회장 등 참석자들이 퇴비화·에너지화 기술 도입, 아파트단지별 자원화 모델, 주민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채명기 위원장은 “수원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RFID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시작했다”며 “이제는 보다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자원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