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는 산황산 골프장 증설 논란과 관련해 “인가 고시는 법과 절차에 따른 정당한 행정처분”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황산 골프장 증설 사업은 2011년 수요조사와 자체 심사, 입안 공고, 승인 신청 과정을 거쳐 2014년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승인하면서 최종 확정됐다. 환경영향평가 역시 한강유역환경청 협의 등을 거쳐 전략환경영향평가(2014년)와 본안평가(2018년)를 완료했으며, 평가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2024년 재협의도 마쳤다. 주민설명회와 관계 부서 협의도 절차대로 진행됐다. 일부 단체가 제기한 ‘정수장 누락’ 주장에 대해 시는 “평가서에 고양·일산정수장이 명기돼 있고 영향 검토도 실시됐다”고 반박했다. 감사원 또한 2019년 환경단체가 낸 공익감사 청구 6건을 모두 기각했다. 사업시행자 지정 논란에 대해서도 “법에서 규정한 토지 면적 3분의 2 이상, 소유자 총수 과반 동의 요건을 충족해 인가 고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 환경청, 감사원 등 여러 기관에서 검증한 사안”이라며 “일부 단체가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고 시민 불안만 키우는 일”이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우상혁 선수에게 축하 전화를 걸고 격려했다. 우상혁은 전날 결선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과 같은 2m34를 넘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2m36을 뛴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에게 돌아갔다. 우상혁은 지난달 종아리 근막 손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뤄 값진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2022년 미국 유진 대회 은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에서 2개의 메달을 보유하게 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통화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은메달을 획득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국민과 용인 시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대한민국과 용인을 널리 알린 자랑스러운 선수”라고 말했다. 우상혁 선수는 “용인 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우상혁은 2023년 용인특례시청 소속으로 이적한 이후 국제대회 7연승을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귀국 후 오는 27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팬 사인회를 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16일 안성의료원 정문에서 안성시청 정문을 잇는 90번 시내순환버스를 개통했다. 90번 노선은 안성의료원을 기점으로 비룡중·안성고, 안성시청, 안성맞춤아트홀, 보건소, 구터미널 등을 경유한다. 하루 63회 운행되며, 첫차는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오후 11시까지다. 배차 간격은 10~25분이다. 앞서 지난 7월 개통한 91번 노선은 안성의료원, 국민체육센터, 봉산로타리, 안성맞춤공감센터, 아양지구, 이마트 등을 연결하며 하루 평균 700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개통 첫날 시민들과 버스를 함께 타고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90번 노선은 시청과 주요 공공기관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을 겪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교통복지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90번과 91번 순환버스 운행으로 시청과 공공기관, 상업·생활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시민 편의가 높아지고,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여름철 추진한 ‘신야간경제활성화 사업’이 시민 참여와 지역경제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를 주제로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 공공시설 야간 개방, 문화·체육 이벤트, 전통시장 축제, 소비 촉진 정책을 연계해 새로운 야간경제 모델을 선보였다. 그 결과 누적 참여 인원은 8만1천여 명에 달했다. 특히 도서관·문화시설 등 30여 개 공공시설을 야간에도 개방해 시민 호응을 얻었다. 공도도서관(6천4백여 명), 중앙도서관(2천7백여 명) 등 상위 5곳이 가족 단위 시민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도서관에서는 독서와 함께 영화 상영, 음악 공연, 체험 활동이 진행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됐다. 지역민 화합을 위한 야간 이벤트도 다채로웠다. 내혜홀 광장과 서안성 체육센터의 야외수영장에는 각각 7천여 명과 5천8백여 명이 방문했으며, ‘썸머 무비 나잇’ 행사에는 3천여 명이 참여했다. 단일 행사 최대 흥행을 기록한 ‘안성 장마당 축제’에는 1만 명이 몰리며 전통시장 매출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소비 촉진 정책도 성과를 냈다. 안성사랑카드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025년 추석 명절 물가안정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명절 수요가 몰리는 주요 성수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 동향을 살피고, 전통시장과 대형점포 20여 곳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특별 점검에 나선다. 또한 원산지 허위표시, 담합, 가격 폭리 등 부당 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해 적발 시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평택사랑상품권 사용 홍보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하고,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지역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철저히 관리해 시민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16일 호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호수동 유관단체, 주민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안산호수공원·문화광장 중심 자연·문화 도시 조성 ▲중앙역·고잔역 교통망 개선 및 신안산선 개통 준비 ▲교육·청소년 인프라 확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이 시장과 관계 공무원은 ‘현답버스’를 타고 고잔동 광덕대로 동측 학원가 현장을 방문했다. 이 지역은 학원 차량과 학부모 차량이 집중돼 불법 주정차와 교통 혼잡이 반복되는 곳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주차 공간 확충 ▲주차 단속 및 교통 안전 강화 ▲공영주차장 활용 등 개선 방안을 주민과 함께 논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호수동은 자연, 문화, 교육,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안산의 미래 중심지”라며 “주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모바일 기반 주차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 ‘휘슬’을 도입한다. 기존 ‘수원시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와 올해 말까지 병행 운영된다. ‘휘슬’은 문자메시지와 앱 내 알림을 통해 단속 정보를 제공하며, 외국어 안내, 교통 과태료 조회, 주변 주차장 검색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올해 두 시스템에 모두 가입한 이용자는 ‘휘슬’이 우선 적용된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기존 알리미 서비스가 종료되며, 단속 알림은 ‘휘슬’을 통해서만 발송된다. 수원시는 기존 가입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휘슬’ 앱 다운로드와 가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가입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대상은 국민 90%로, 1인당 10만 원씩 지원되며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비쿠폰은 1차와 동일하게 오산시 관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기간이 지나면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8개 동 행정복지센터, 은행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방식으로 모두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한다. 지원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적용해 가구원 수와 보험 유형별 상한액 이하여야 한다. 예컨대 4인 가구의 경우 직장보험은 51만 원, 지역보험은 50만 원, 혼합 유형은 52만 원 이하일 때 지급된다. 앞서 진행된 1차 지급은 24만6천여 명의 시민에게 총 392억 원이 지원됐으며, 지급률은 98.9%를 기록했다. 시는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신청과 찾아가는 서비스 덕분에 신속한 지급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쿠폰은 오색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3년여 만에 첨단기업 20개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1일 수원시는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 엠비디㈜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올해 유치한 10개 기업을 포함해 총 2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21호 기업과의 협약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유치된 기업들은 IT, 반도체, 바이오, AI,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으로, 총 투자액은 약 3000억 원에 달한다. 수원시정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들 기업 유치는 생산유발 효과 5635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16억 원, 취업유발 효과 202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는 기업 입지 지원, 행정 인허가 신속 처리,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인재 채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86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540원, 약 15% 높은 수준이다. 시는 지난 9월 10일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보다 2.9% 인상된 생활임금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적용 시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다. 대상은 공무원 보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시 소속 근로자와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약 1000명이다. 생활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와 일시적 공공근로자는 제외된다. 이에 따른 월급(월 209시간 기준)은 247만8740원으로 올해보다 6만8970원 늘어난다. 내년 최저임금 환산액(215만6880원)과 비교하면 32만1860원 더 많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활임금 인상이 노동자들의 안정된 삶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