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국 주니어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5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금메달과 남자복식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무대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대표팀의 이형우(광명북고)-천혜인(전주성심여고) 조는 19일(현지시간) 인도 구와하티 내셔널센터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HUNG Bing Fu-CHOU Yun An 조를 2-1(15-9 11-15 15-1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 빠른 드라이브와 전위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은 두 선수는 2세트를 내줬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안정된 수비와 집중력으로 흐름을 되찾으며 15-10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이로써 2006년 인천 대회 이용대-유현영 조 이후 19년 만에 혼합복식 정상에 복귀했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이형우-조형우(광명북고) 조가 중국의 CHEN Jun Tin-LIU Jun Rong 조와 접전을 펼쳤으나 0-2(14-16 12-15)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두 선수는 과감한 공격과 끈질긴 수비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8위를 기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 금 1, 은 1개를 추가하며 의미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최대호 안양시장을 두고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시민을 기만한 위법 행위”라며 즉각적인 사과와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21일 오전 안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안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최대호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공직윤리와 선거의 공정성을 정면으로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8월 18일 안양예술공원 인근 음식점에서 학부모 모임 참석자 19명(직원 3명 포함)의 식사비 32만8천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참석자들에게는 ‘시장님의 식사대접’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안내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참석자들에게는 ‘시장님의 식사대접’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안내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해당 식사 제공은 시장 본인이 직접 기획하거나 결제한 것은 아니며, 수행비서의 실수로 발생한 일련의 착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식당 예약과 결제가 사전에 이뤄진 만큼 이는 명백히 계획된 행위”라며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역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출범시켰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8개 펀드 운용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초기기업과 첨단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운용사는 창업초기(일반) 분야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유), 초격차 분야 ㈜아이비케이벤처투자와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 등 총 8곳이다. 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수원 기업에 투자한다.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 규모다. 또 ▲우수기업 발굴 및 투자 연계 ▲피칭 교육과 엑셀러레이팅, 밋업 등 컨설팅 ▲기업 콘퍼런스와 IR, 창업 오디션 등 지원 행사를 공동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차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다수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며 “이번 펀드가 수원 기업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서랑저수지 일원에 경관조명과 음악분수를 설치하며 시민 힐링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이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수변 힐링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오산은 광교호수공원(수원), 동탄호수공원(화성) 등 인근 지역으로 시민들이 이동하는 실정이어서, 자체 명소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업은 서랑저수지 순환형 데크로드와 음악분수대,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저수지 둘레는 약 2㎞로 산책 시 약 40분이 소요되며, 인근 오색둘레길·독산숲길·갑골숲길과 연결돼 있다. 특히 서랑저수지는 사적 제140호 ‘독산성 세마대지’와 인접해 있으며, 향후 음악분수와 조명 설치, 인근 음식문화거리 조성이 완료되면 독산성·아내의정원과 함께 경기남부권의 복합 관광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120억 원으로, 오산시는 경기도 및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협조를 통해 도비와 특별조정교부금 32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로써 자체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1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수행평가, 함께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제3차 토론회’를 열고, 수행평가 재구조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2차 토론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수행평가의 비율과 방식을 조정해 학교와 교사의 평가 자율성을 강화하고, 학생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새 방안에서 교과별 수행평가 비율을 학기 단위 성적의 4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낮추고, ‘수행평가는 논술형만으로 실시할 수 없다’는 지침을 삭제해 자율적 평가 체계를 도입한다. 중학교는 4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고등학교는 35% 이상에서 30%로 논술형 평가 비율을 조정했다. 또한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활용해 평가의 질을 높이고, 수업과 연계한 수행평가 설계·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체육·예술 교과는 현행 비율을 유지해 고차 사고력 중심의 논술형 평가를 이어간다. 임태희 교육감은 “수행평가가 ‘수행지옥’이 아닌, 수업 속 자연스러운 평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겠다”며 “교사와 학생이 모두 성장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처인구 경안천로 76 ‘SERI PAK with 용인’ 야외운동장에서 ‘SERI PAK with 용인 패밀리 파티(Par-Tee)’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골프·스포츠 체험 축제로, 박세리 전 감독을 비롯해 탁구의 현정화, 배구의 한송이, 골프의 김은혜, 스포츠클라이밍의 김자인 등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원포인트 레슨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박세리 전 감독 사인회 ▲어린이 ‘스내그골프’ ▲성인 ‘트랙맨 골프 체험’ ▲스포츠 스타 원데이 레슨 ▲가족 퍼팅대회와 OX퀴즈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박세리 플리마켓 ▲골프용품존 ▲푸드트럭존 ▲피크닉존 ▲어린이 키즈존(에어바운스) 등이 마련돼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세계적인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감독과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용인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여야가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다시 손을 맞잡았다. 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의회의 실질적 자치권 강화를 위한 공동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과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은 21일 경기도 국정감사 기간 중 경기도청을 방문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지방의회 제도개선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건의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전자영 수석대변인이 함께 참석했다. 양당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개선 과제로 ▲지방의회 예산편성 및 조직관리권 부여 ▲사무기구 자체 감사·조사권 명문화 ▲정책지원관 제도를 별정직 1의원 1보좌관제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 이용호 수석부대표는 “지방의회법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며 “지방의회의 실질적 역할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은 “지방의회는 헌법상 기관임에도 현실은 여전히 집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강익수 의원은 “임명장을 받은 지 세 시간 만에 사퇴를 종용한 것은 협치 정신을 짓밟은 월권 행위이자 시장 의중이 반영된 결정”이라며 “민관협치위원회의 정치적 독립성과 공정성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익수 의원은 21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양시가 협치를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권력 중심의 ‘양두구육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비서실의 월권 행정은 민주적 행정질서를 무너뜨린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9일 새로 위촉된 민관협치위원이 임명장을 받은 직후 비서실로부터 사퇴를 강요당했다”며 “시장님이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지 세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이는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시장 의중이 반영된 명백한 월권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서실이 시장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사건은 협치를 빙자한 권력 개입이며, 위원회를 시장의 충성 조직으로 만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강익수 의원은 “민관협치위원회는 시민이 정책 수립과 집행, 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 기구로 운영돼야 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21일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안을 비롯해 조례안 8건, 동의안 16건, 의견청취 1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안양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동훈 의원) ▲공공서비스디자인 기본 조례안(조지영 의원) ▲기업활동 촉진 및 유치 지원 일부개정조례안(윤경숙 의원) ▲지역상품 구매촉진 조례안(이동훈 의원) ▲안전취약계층 안전환경 지원 일부개정조례안(조지영 의원) ▲저소득 보호관찰 대상자 사회정착지원 일부개정조례안(김보영 의원) 등이 상정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채진기, 강익수, 조지영, 최병일, 김보영, 김주석 의원 등 6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채진기 의원은 원도심 공원 정책을, 강익수 의원은 민관협치위원회 운영 및 산하기관 계약 문제를, 조지영 의원은 폐현수막 재활용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최병일 의원은 ‘동물 푸드뱅크’ 구축, 김보영 의원은 평촌학원가 경쟁력 강화, 김주석 의원은 인덕원동 경로당 기부채납 문제를 각각 지적했다. 박준모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프랑스 보르도와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국제협력 외교를 펼친다. 김 시장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제7대 회장이자 GSEF(국제사회연대경제협의체) 아시아 대륙 공동의장으로, 이번 포럼에는 피에르 위르믹 프랑스 보르도 시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이번 ‘2025 GSEF 보르도 포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의 장관, 지방정부 대표, 사회연대경제 네트워크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김 시장은 포럼에서 안성시의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기후위기와 지역경제 회복,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는 전 세계의 공동 과제”라며 “국제적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천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르도 일정을 마친 김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독일 베를린을 방문, RE100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사례를 살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