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8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팔달구 남창동 수원화성 하남지터 일원에서 ‘2025 하남지 가을 코스모스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로, 복원 예정인 하남지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지는 조선시대 수원화성 내 대표 연못으로, 성곽 축조 시 물을 공급하고 장마철에는 수량 조절 기능을 담당했다. 동시에 연꽃을 감상하는 휴식 공간으로도 사랑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2024년까지 발굴조사를 마쳤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하남지를 복원할 예정이다. 축제는 행궁동 한데우물에서 출발하는 풍물패 퍼레이드 ‘하남지 행진’으로 문을 연다. 오후 1시에는 하남지터 내 설치된 팝업 박스 ‘피움’을 개장해 하남지의 역사와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짚풀공예·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화성행궁골목형상점가상인회, 언덕마을 주민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코스모스가 만개한 꽃밭에는 포토존이 마련되고, 지역 공방 작가들의 회화 작품 30여 점도 전시된다. 이번 축제는 화성행궁골목형상점가상인회가 주관하고, 행궁공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는 7일 상록구 장상동 242번지 일원에서 ‘안산장상공공주택지구 착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국토교통부·LH·GH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시삽 퍼포먼스와 사업 보고를 함께 진행했다. 안산장상공공주택지구는 상록구 장상·장하·수암·부곡·양상동 일원 220만㎡ 부지에 1만4천여 세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경기도·LH·GH·안산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이 추진되면서 여의도까지 약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약 3만5천 명의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장상지구는 안산의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확충, 도시 성장의 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해 안산의 제2부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외국계 담배회사 한국필립모리스㈜가 제기한 담배소비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를 거두며 259억 원의 세수를 지켜냈다. 이번 판결은 지방세 과세권을 둘러싼 대표적인 쟁송 사례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의 공조가 빚어낸 법리적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15년 담배소비세가 1갑당 641원에서 1007원으로 인상되기 직전, 약 100만 갑을 공장 외부 임시창고로 반출한 뒤 인상 전 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납부했다. 그러나 2016년 감사원 감사에서 전산상 허위 반출 정황이 드러났고, 행정안전부 통보를 받은 전국 166개 지자체가 합동 세무조사를 통해 총 1182억 원 규모의 탈루세액을 추징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31개 시군의 추징액은 274억 원(담배소비세 227억, 지방교육세 47억)이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세율 인상 전에 담배가 반출됐으므로 인상 전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대법원은 납세의무가 ‘임시창고에서 물류센터로 반출되는 시점’에 성립한다는 과세당국의 입장을 인정했다. 이 판결로 허위 전산반출분 약 66만 갑과 임시창고 반출분 39만 갑 중 34만 갑이 과세 대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3년간 확보한 재해예방 관련 국도비가 1385억 원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 1%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에서도 1위 수준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맞춘 ‘선제적 재해예방 도시 모델’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관산지구가 행정안전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 국도비 35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출범 이후 확보한 재해예방 관련 예산은 총 1385억 원에 달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해가 일상이 된 시대, 도시의 재해예방 능력이 곧 경쟁력”이라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강매(548억 원) ▲대화(200억 원) ▲장월(325억 원) ▲탄현(350억 원) ▲관산(469억 원) 등 5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비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1892억 원 규모로, 침수 위험지역의 근본적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강매지구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제2배수펌프장 신설, 배수용량을 6,700㎥/분으로 확장해 시간당 194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오는 11일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대표적인 수변 명소지만, 단절된 구간으로 인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절된 둘레길 약 600m를 연결해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로 재정비한다. 조성사업에는 경관조명·음악분수·데크로드 설치 등이 포함돼 있으며,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완공 시 서랑저수지는 시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자 오산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저수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로 조성되는 이 도로는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연결해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 접근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당초 시비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공공기여 방식으로 전환돼 약 22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관조명과 음악분수가 어우러진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두고, 창업·문화·공동체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청년협업마을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예술 및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이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흥시는 ‘청년이 지역 안에서 기회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창업 준비 ▲성장 초기(1~3년) ▲도약기(4~7년) 등 단계별 맞춤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아이디어 구체화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교육·멘토링을 제공하고, 창업 후에는 공간·자금 지원으로 사업 정착을 돕는다. 특히 대야동 ‘청년협업마을’은 청년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디지털교육장·창작공방·콘텐츠 제작실·3D프린터실 등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현재 입주기업 22곳이 시각디자인, 업사이클링, 도시문화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2017년 이후 졸업기업 85곳 중 35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내년 2월 창단하는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의 홈구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경전철 삼가역 역명에 부기명을 표기한다. 시는 “용인경전철(에버라인) 삼가역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함께 표기해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목적지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용인FC 출범을 앞두고 경기장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시민과 방문객은 삼가역 하차 후 경기장까지 도보 이동이 한층 편리해진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삼가역~경기장 구간의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경기일 등 이용객이 급증할 경우 경전철 운행 횟수를 늘려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FC 공식 창단에 맞춰 경기장 접근성과 관람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삼가역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병기하는 것은 시민과 타지 방문객이 경기장을 더 쉽게 찾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한 경전철 운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2013년 개통 이후 시민의 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으로 2025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7일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대회에서 ‘청개구리 스펙’을 주제로 정책을 발표하며, 지자체 주도의 교육 거버넌스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광명시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전국 27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우수정책을 발표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교육공동체의 기반을 행정이 만들고, 학부모가 주체로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했다”며 “청소년이 지역사회 속에서 배우고 체험하며 자신만의 스펙을 쌓는 교육브랜드가 바로 ‘청개구리 스펙’”이라고 설명했다. ‘청개구리 스펙’은 ▲학생 정책 제안 프로그램 ‘이야기(Story)’ ▲학부모·청소년 커뮤니티 ‘연못(Pond)’ ▲청소년 기자단 ‘프레스(Press)’ ▲진로체험 프로그램 ‘익스피리언스(Experience)’ ▲학교 안팎 교육 콘텐츠 ‘클래스(Class)’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재준 시장은 “청개구리 스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참여하며, 표현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청소년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7일부터 13일간의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시흥1)은 이날 평택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도교육청 본청과 13개 교육지원청, 4개 직속기관, 1개 출연기관 등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사 대상에는 본청의 ▲기획조정실 ▲교육협력국 ▲교원인사정책과 ▲학교교육국 ▲유보통합준비단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교육복지종합센터, 남부·북부유아체험교육원, 경기도교육연구원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경기교육 정책 추진 실태를 종합 점검하고 예산 낭비 요소를 확인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제점이 확인되면 즉각 시정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감사 종료 후에도 후속 조치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안광률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행정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기획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20일 경기도교육청 본청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선교통·후입주’ 원칙을 거듭 강조하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박승원 시장은 7일 LH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LH 관계자를 만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연 중인 사업의 조기 추진을 요청했다. 그는 “신도시 입주 전에 교통망이 완성돼야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다”며 “정부가 약속한 선교통 원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서울~광명~시흥 철도’의 조속한 착공과 ‘신천~하안~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철산로 연결교량(0.9㎞) ▲범안로 연결지하도로(2.5㎞) ▲디지털로 지하차도(2.4㎞) ▲서해안로 연결도로(1.8㎞) 등 서울방면 4개 도로 신설 사업에 대한 LH의 적극 협력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광명은 통과 교통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신도시 완공 시 인구 50만 명이 예상된다”며 “광역교통망 구축은 광명뿐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 전체의 현안”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위원장은 “광명시의 적극적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