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한 보행을 위한 ‘2024년 고양시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용역은 약 3개월간 실시된다. 관내 지정 운영 중인 어린이보호구역 135개소의 △교통사고현황분석 △보호구역시설 △통행량 조사 △시설규정 준수여부 검토 △문제진단 및 개선안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 관리에 반영하고, 점진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기반시설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표지, 보행자방호울타리, 노란색횡단보도, 과속단속카메라, 고원식횡단보도(과속방지턱과 보행자용 횡단보도가 합쳐진 구조물), 바닥신호등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보수 가능한 것은 즉시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 조치할 사항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계획을 수립, 점진적으로 고양시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시운 교통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한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교통안전시설의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고,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365일 안전한 보호구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