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벚꽃 아래에서 흐르는 음악, 안성의 봄이 시작됩니다.” 안성시는 4월 4일 금석천 꿈의 다리 일원에서 ‘2025 금석천 벚꽃 버스킹’ 행사를 개최한다. 금석천을 배경으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도심 속 문화행사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플리마켓(30개 팀)과 푸드트럭(5대)이 운영된다. 오후 5시부터는 풍선아트와 마술 공연에 이어, 재즈와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이 펼쳐진다. 야간에는 LED 조명이 금석천을 밝히며, 봄밤을 감성적인 문화공간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며, 대우경남아파트 후문에 설치된 메인무대는 공연 외에도 포토 스팟으로 활용된다. 안성시는 행사 당일 금석1교~금석2교 구간 차량 통행을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전면 통제하고, 안전요원과 교통 안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벚꽃 버스킹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봄의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가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만의 독립운동, 2일간의 해방을 기억합니다.” 안성시는 2일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제106주년 안성 4.1독립항쟁을 기념하는 ‘2일간의 해방’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안성 옛 읍내면과 죽산지역 독립항쟁지에서 진행된 항쟁 재현행사로 시작됐다. 시민들은 항쟁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본 행사인 기념식은 안성문화원 주관으로 열렸다. 1919년 4.1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광복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구 선생의 장손 김진 광복회 부회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 부회장은 이종찬 광복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2일간의 해방에서 보여준 자주독립의 정신을 후세가 이어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4.1독립항쟁은 안성만이 가진 특별한 역사”라며 “통합과 연대의 정신으로 오늘의 사회적 갈등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성의 4.1독립항쟁은 전국적으로 드문 2일간의 자치 해방공간을 이뤄낸 역사적 사건으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2025년 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4개 권역별로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연중 개최한다. 권역별 콘서트는 ▲3월 동탄 여울공원(동탄권) ▲7월 봉담2생태체육공원(북부권) ▲8월 새솔동 수노을중앙공원(서부권) ▲9월 향남 도원체육공원(남부권)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이동 없이 가까운 곳에서 대중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탄권은 도심 공원을 중심으로 ▲화성 루나빛축제 ▲화성 재즈페스티벌 ▲에코숲 아트스타쉽 전시 등 공연과 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동부권은 융건릉과 정조효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연등음악축제 ▲정조효문화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송년제야행사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2025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9월 20~21일 정조효공원에서 개최된다. 서부권은 해양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화성 뱃놀이 축제 ▲송산포도축제 ▲가을음악회 등을 선보인다. 또한, ‘찾아가는 공연장’, ‘화성시 예술단 공연’ 등 소규모 문화행사도 연중 운영된다. 화성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문화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2024년도 재난관리 실태를 3일 공시했다. 주요 내용은 재난 발생 현황, 예방 조치 실적, 재난관리 기금 운용 등이다. 지난해 안양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재난은 폭염으로, 총 10회의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대설 특보는 8회, 이 중 11월 폭설로 인한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로 재난지원금 2억5200만원과 응급복구비 19억원이 집행됐다. 호우 특보는 7회 발효됐으나 풍수해 피해는 없었고, 한파 특보는 1회 발효됐다. 안전정책과 인력은 총 31명으로 지난해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전담반을 신설해 5명이 증원됐다. 시는 재난 예・경보시설 11개를 추가 설치해 총 131개를 운영 중이다. 재난 교육은 재난안전체험관과 이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총 378회, 9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도 6회 운영됐다. 안양시는 2024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교통사고, 생활안전, 자살 부문 1등급, 화재 2등급, 범죄 및 감염병은 3등급을 기록했다. 재난관리기금은 법정 적립기준 47억3700만원을 전액 예치했다. 지하차도 수배전반 이전 및 자동차단시설 설치 등 재난 예방 사업에 49억원이 사용됐다. 현재 누적 재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의 청소년 연극 <단명소녀 투쟁기>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다시 공연된다. 단명소녀 투쟁기 지난해 초연에서 객석 점유율 85%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연극 <단명소녀 투쟁기>는 제1회 박지리문학상을 수상한 현호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20살 전에 단명할 운명의 소녀 ‘수정’이 죽음을 피하려 떠난 여정과, 스스로 죽음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 ‘이안’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기이하고 신비로운 모험을 통해 삶과 죽음에 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현대 사회의 모순을 설화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학과 연극의 융합을 통해 청소년극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17명과 라이브 뮤지션 2명이 참여해 다양한 캐릭터와 음악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연출은 김광보 예술감독이 맡으며, 무대미술 박상봉, 안무 이경은, 조명 김창기 등 전문 스태프들이 참여해 무대 완성도를 높인다. 경기도극단은 청소년 문학과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생식세포 동결비와 난자동결 시술비를 지원하는 두 가지 사업을 운영한다.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은 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불임이 예상되는 사람에게 생식세포(정자·난자) 동결 및 보관비를 지원한다. 남성은 최대 30만 원, 여성은 최대 200만 원까지 생애 1회 지원된다. 4월 중 시행되며, 신청은 관할 보건소 방문 또는 e-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4월 1일부터 시작된 ‘경기도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은 향후 임신을 계획 중인 20~49세 경기도 거주 여성 중,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난소 기능 수치(AMH) 1.5ng/ml 이하인 경우 대상이다. 난자 채취를 위한 사전 검사 및 시술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생애 1회 지원한다. 난자 동결에 이르지 못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시술일 기준 6개월 이내 경기민원24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수원시 보건소는 “경제적 지원을 통해 불임 예방과 임신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행정직 9급 공무원을 선발한다. 채용 규모는 3명이다. 도는 ‘우수인재 추천제’를 통해 경영·금융 관련 교과를 이수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중 우수 인재를 수습직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기술직에 한정됐던 고졸자 경력채용 범위를 행정직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응시를 원하는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추천서 접수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국어·영어·한국사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일정 기간 수습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식 임용된다. ‘우수인재 추천제’는 2023년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지난해에는 2명이 선발돼 현재 수습 근무 중이다. 시험 일정과 지원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으로 하면 된다. 이정화 경기도 인사과장은 “학력보다 실력을 바탕으로 공직 문을 여는 기회”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4명은 최근 1년간 성별, 인종, 연령 등을 이유로 한 혐오 표현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월 28일부터 3월 9일까지 도민 638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인권 관련 도민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인권보장 체감도와 차별 경험 실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1%는 경기도에서 인권이 보장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39.4%는 직·간접적으로 혐오 표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혐오 표현의 주요 대상은 ▲성별(56.5%) ▲국적·인종·이주민·소수종교(46.9%) ▲연령(46.7%) ▲장애인(44.5%) ▲외모(37.6%) ▲성적 지향(32.4%) 순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특정 집단의 인권 존중도에 대해서는 아동청소년(67.1%), 노인(61.5%), 여성(60.9%)에 대한 긍정 응답이 높은 반면, 비정규직 노동자(34.1%), 난민(31.5%), 성소수자(28.2%)에 대해서는 40% 미만으로 낮았다. 주요 인권 과제로는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 ▲이주노동자 처우 개선 ▲청년 주거권 정책 확대 등이 꼽혔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조사 결과는 도민 인권 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4월 7일부터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의 2025년 신규 대출자를 모집한다. 올해 모집 규모는 1300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전세 대출보증료와 이자를 지원하는 제도로, 경기도가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NH농협은행과 협약을 맺고 2019년 7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원 대상자는 최대 4500만 원의 전세대출에 대해 보증료 전액과 최대 4년간 연 4% 이내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예산 미편성으로 중단됐던 신규 모집을 올해 재개했다. 기존 대출자 약 3900명에 대한 지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신청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NH농협은행 중앙회(단위농협 및 지역농협 제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콜센터 또는 NH농협은행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미시간주지사에게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경기도의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미시간주와 협력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미시간주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에게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요청 서한을 보냈다. 경기도 내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시간주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김 지사는 서한에서 “자동차 관세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미시간주 자동차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양 지역 간 신뢰와 협력의 기반 위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미시간주 기업들이 한국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알리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서한은 지난 3월 31일 평택항에서 열린 자동차 수출기업들과의 비상경제회의 후속조치로, 회의에서 제기된 중소 부품업체들의 협상력 부족 문제를 다룬다. 김 지사는 미시간주와 협력을 통해 관세 협상 창구를 마련할 계획을 언급했다. 경기도와 미시간주는 2011년부터 우호협력 협약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맹꽁이 에코 셔틀'이 운행을 시작했다. 셔틀은 교통약자인 영유아들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마련됐친환경 전기차로 운영된다. 셔틀은 DL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이 기부한 1억원의 기탁금으로 마련됐다. 교통약자와 영유아들이 공원 내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초막골 생태공원은 56만1500㎡ 규모로 수리산과 연계된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이번 ‘맹꽁이 에코 셔틀’은 14인승과 8인승 전기차 2량으로 운행된다. 셔틀은 유아숲 체험원 참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초록주차장에서 유아숲 체험원 입구까지 약 0.6km 구간을 평일에 하루 4회 시범 운행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초막골 생태공원은 넓은 면적 덕분에 교통약자에게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이번 셔틀 운행으로 어린이 탐방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맹꽁이 에코 셔틀’을 10월까지 시범 운영하며,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향후 다른 생태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도 셔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이 식사동 주민들과 만나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우려를 청취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일 식사동 29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식사동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소통의 날은 식사동 위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고양시는 ‘직소민원 소통의 날’을 정례화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만남을 통해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와 우려 사항을 청취했다.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9월 건축허가가 접수된 이후,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가 아파트와 초등학교와 근접한 위치, 소음과 열섬 현상, 초고압선 전자파 노출 가능성, 녹지 훼손 등 문제를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고양시는 주민들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법령 내에서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