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3월 4일 오후 3시부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로 통제됐던 국도 34호선의 운행을 재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교각 안전 점검과 사후 환경영향 조사를 진행한 뒤, 청룡천교 하부 잔해물을 제거하고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 점검을 거쳐 도로 개방을 결정했다. 안성시는 사고 발생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했다. 또한 피해 가족과 목격자,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 회복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3일 청룡리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도로 차단으로 인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4일에는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해 원활한 교통 재개와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안전 확보”라며, “사고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을 위해 경로당 등에서 집단 상담을 꾸준히 진행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한국도로공사 및 시공사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지역균형 빅딜’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4일 유튜브 ‘대한민국을 바꾸는 시간 – 세 번째’ 영상을 통해 대기업 지방 이전, 지역 거점 대학 육성, 세종·충청 행정수도 완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10개의 대기업 도시’를 조성해 수도권에 집중된 기업과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본 도요타시처럼 기업이 중심이 되는 첨단 경제도시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대기업이 본사와 연구시설, 공장을 이전하면 대규모 세제 감면, 도시 개발권 부여, 지역은행 설립 허용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협력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이전할 경우 상속세 감면 등 추가 혜택을 지원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대학을 수도권 대학 수준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개 거점 대학을 선정해 연 5000억 원을 투자하고, 재학생 전원 4년 전액 장학금 지원을 추진한다. 교수들에게는 국내외 겸직 허용, 소득세 면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가 4일 지역사회 문화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파트 단지 내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공간·인프라 및 인적자원 활용 ▲재단 주관 문화·관광 행사 홍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방침이다. 오영균 대표이사는 “아파트 단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회장은 “주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수원을 문화예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2029년까지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회원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층이 불편 없이 생활하고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된 도시를 의미한다. 수원시는 2016년 국내에서 세 번째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 1차 재인증을 거쳐 올해 3번째 인증을 획득했다. 수원시는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여유롭고 활기찬 도시’, ‘건강하고 존중받는 도시’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교통·주거·사회활동·건강 등 6대 영역에서 1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고령층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연령과 관계없이 존중받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불법 현수막 원터치 수거보상 시스템’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보다 절차를 간소화한 결과, 시행 2개월 만에 1만여 장의 불법 현수막이 수거됐다. 지난해 전체 수거량이 1000여 장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기존 시민 수거 보상제는 서류 제출 등 복잡한 절차로 인해 참여율이 낮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스마트폰으로 수거 전·후 사진을 촬영해 전용 카페에 등록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단순화했다. 이 시스템은 시민들의 행정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불법 현수막 정비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용인특례시는 하반기에도 시민 수거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타 지방자치단체로의 확산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올해 학교 급식비 지원에 447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지원으로 지역 내 222개 학교에 재학 중인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12만8067명이 혜택을 받는다. 학교 급식 예산은 총 1397억8097만 원으로, 시가 32%, 경기도가 14%, 교육청이 54%를 각각 분담한다. 시는 무상급식과 함께 급식 품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에 45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학교급식 식재료를 지역 친환경 농산물로 공급하도록 지원한다. 유치원 5곳과 특수학교 2곳을 포함한 180개 초·중·고등학교가 대상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친환경 급식을 점차 확대하고 급식 환경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수지구 죽전동 1070-10번지에 조성 중인 ‘미세먼지 차단숲’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이 시장은 지난해 6월 지역 주민들과의 면담에서 해당 부지에 대한 정비 요청을 받고, 해결책으로 도시숲 조성을 결정했다. 이곳은 2003년 이후 야적장과 불법 경작지로 사용되며 폐기물이 방치돼 주민 불편이 지속된 곳이다. 시는 사업비 5억 4,500만 원을 확보해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했다. 느티나무 등 16종 270그루를 식재하며, 이달 중 1차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맨발길, 안개분수, 휴게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해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오랜 기간 주민들에게 불편을 줬던 공간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예산을 추가 투입해 맨발길과 세족장도 설치해 더욱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나온 주민들은 "오랜 숙원이 해결돼 감사하다"며, 이 시장과 시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성실한 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4일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우수 납세자 60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시는 지방세를 3년 이상 연속 납부하고, 체납이 없는 납세자 중 구청장의 추천과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개인 30명과 법인 3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납세자에게는 ▲공영주차장 1년 무료 이용 ▲관내 병원 종합검진비 할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료 50% 감면 ▲NH농협은행 금리 인하·수수료 감면 ▲법인 대상 세무조사 3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지방세정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 4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우수 납세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투명한 세정 운영을 통해 시민의 세금이 필요한 곳에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주택 태양광 설치 지원 예산을 지난해 51억 원에서 올해 106억 원으로 2배 확대했다. 지원 가구 수도 지난해 2600가구에서 6100가구로 크게 늘어난다. 예산 증액과 함께 지원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 자부담 비율 30%를 50%로 조정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설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7년간 분할납이 가능한 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분할납을 선택하면 이자 없이 장기 납부가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지난해 태양광 설치 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가구당 월평균 7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약 3년이면 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가구일수록 회수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6일, 31개 시·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 사업 설명회를 열고, 새롭게 구축한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시스템’ 사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은 "주택 태양광 사업 확대가 도민 전기료 절감과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4일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교각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 및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 총괄수석부대표, 김영기 정책위원장, 이영주 경제수석, 박명수 의원(안성2)이 참석했다. 지난달 25일 발생한 사고로 현장 근로자 10명이 매몰됐다. 이 중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장을 찾은 김정호 대표의원은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사고 원인 규명이 최우선 과제"라며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불감증’ 문제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사고 수습과 안전 대책 강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청렴도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지속 가능한 청렴 정책을 마련하고,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 청렴 생태계 조성 ▲반부패 시스템 강화 ▲소통·협력 기반 청렴 문화 확산 등 3대 전략과 20개 과제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청렴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정책을 확대하고 신규 과제를 도입한다. 올해부터는 교육지원청의 자율적 청렴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청렴마일리지’를 도입해 표창과 기관 인증패를 수여한다. 또한, 저연차 공무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청렴 주니어보드’를 교육지원청별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상급자와 동료의 미담을 발굴해 공유하는 ‘파파미(파도파도미담)’ 캠페인도 추진한다. 또한, 부패 예방과 감사를 연계한 새로운 종합감사 모델을 도입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청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3월 4일부터 5월 2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된다. 군포 시민뿐만 아니라 관내 사업장 근무자도 참여할 수 있다.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거나 지역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다만, 정책 결정이 필요한 중장기 투자 사업, 대규모 계속 사업, 법정경비, 인건비 관련 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관련 부서에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 기구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시청 홈페이지 정보공개 강화, 제안자 심의 과정 참여 지원, 우수 제안자에 대한 시장 표창 및 인센티브 지급 등 제도를 개선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제안은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군포시청 자치분권과 방문 접수뿐만 아니라, 군포시청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참여는 소통이다. 참여예산을 통해서 민주시민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