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인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이머시브 아트 무용극 ‘진찬: 기억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마련한 궁중 연회 ‘진찬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 궁중정재의 형식미에 첨단 미디어 기술을 결합했다. 공연은 혜경궁 홍씨가 기억 속에서 되살린 연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360도 음향 시스템과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반딧불을 연상시키는 레이저 등 시청각 효과가 더해진다. 무용극 중심 구성으로 언어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다. 관람료는 1만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수원시는 올해 화성문화제 개최 기간을 8일로 확대하고, 화성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10월 25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최소빈발레단의 신작 <코레아의 신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 경기예술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선정 작품으로,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코레아의 신부>는 청일전쟁 시기 조선을 지키기 위해 전쟁에 나선 왕자와 그를 사랑한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정과 비장미를 극대화한 창작 발레다. 시조와 정통 서양음악을 결합해 한국적 정서를 살리고, 인물들의 내적 갈등과 해학적 장치가 어우러진 무대 연출로 관객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발레단장 최소빈과 단원 김서현이 여인 ‘다서’ 역을 맡았으며, 조선 왕자 역에는 이코노스타소프 막심과 알렉산드로 세이트칼리예프가 더블 캐스팅됐다. 일본 장군과 청나라 장군 역에는 각각 이명헌과 조승기가 출연하며, 발레리노 이원국이 특별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단원들은 치밀한 합과 안무로 전쟁과 사랑, 갈등과 화해의 정서를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최소빈발레단은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로 3년째 활동하며, 클래식 발레뿐 아니라 창작 발레로 발레 대중화와 독창성을 추구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광명 예술정거장 : 페스티벌 미리보기’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첫 공연은 12일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다음 날 광명시민운동장에서 개막하는 ‘2025 페스티벌 광명’을 앞두고 마련된 사전 무대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 두선정(DOO)이 무대를 꾸민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8차례 진행된다. 9월 19일과 26일에는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인근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연계한 거리공연이 이어지고, 10월 3~4일에는 철산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청소년 공연이 펼쳐진다. 광명동굴과 도덕산 출렁다리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에서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버스킹이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즐거움을, 청년·청소년 예술인들에게는 소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상권과 결합해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전망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생활 공간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호흡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1월 2일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체코 필하모닉 멤버 바츨라프 페트르 & 다비드 마레체크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체코 브르노 출신 첼리스트 바츨라프 페트르와 피아니스트 다비드 마레체크는 유럽 명문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멤버로, 이번 내한 무대에서 첼로·피아노 듀오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주곡으로는 요세프 수크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발라드와 세레나데 Op.3」, 드보르자크 「론도 g단조 Op.94」, 드뷔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단조」 등이 포함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1층석 2만 원, 2층석 1만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용인 시민은 ‘만원 조아용’ 특별 할인으로 50%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9월 11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동탄여울공원 음악분수 앞에서 컨템포러리 서커스 그룹 코드세시(CodeSassy)와 밴드 64ksana의 협업 작품 <열망>(Aspiration)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 모든예술31 화성’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드세시는 2019년 창단된 서커스 창작 단체로, 굿의 각성적 행위와 서커스 신체 실험을 결합한 독창적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이번 <열망>은 굿 음악과 테크노 전자음악, 서커스의 극한 신체 움직임을 결합해 관객이 함께 각성과 해방의 순간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공공공간인 공원을 무대로 삼아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상적 공간을 의례적 체험의 장으로 전환해 예술 향유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관객층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코드세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이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오는 9월 7일과 8일 오후 7시, 성남물빛정원 뮤직홀 개관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뮤직홀 개관 음악회는 세계적 지휘자이자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인 금난새 씨가 지휘와 진행을 맡는다. 양일간 연주곡은 그리그 모음곡 ‘홀베르그의 시대에서’, 비발디 ‘사계’ 중 ‘여름’, 젠킨스 ‘팔라디오’, 갈리아노 ‘끌로드를 위한 탱고’,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레스피기 고풍적 아리아와 춤곡 모음곡 3번 ‘파사칼리아’ 등이다. 골든 챔버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윤해원, 반도네오니스트 김종완, 피아니스트 노예진 등이 출연한다. 뮤직홀은 옛 하수처리장 유입펌프동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881㎡ 규모로 조성됐다. 카페, 악기 보관실, 연습실 등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이상 스트링 오케스트라, 실내악 앙상블, 독주회 등을 이어간다. 해당 부지는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됐으나 시험 가동 중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며 28년간 방치됐다. 시는 총 2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문화원은 한·중·일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평화공감 콘서트’를 오는 6일 오후 3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지원으로 열리며, 1부 한·중·일 평화공감 공연과 2부 정태춘·박은옥 평화공감 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공연에서는 의선중국전통공연단의 사자춤, 일본 부토춤 명인 서승아 무용가의 공연, 안성스마트합창단 합창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한국대중음악 거장 정태춘·박은옥이 ‘시인의 마을’, ‘회상’, ‘촛불’ 등 대표곡을 선보이며 평화 메시지를 전한다. 콘서트 관람은 사전예매한 시민에 한하며,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에서 좌석 지정 후 무료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안성문화원으로 하면 된다. 박석규 문화원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안성에서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콘서트가 준비됐다”며 “많은 시민의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은 12월 20일 오후 4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Danny Koo)의 윈터 콘서트 <HOME>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니 구가 특유의 따뜻한 해석과 깊이 있는 연주로 꾸미는 연말 무대로, 연인과 가족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다. 대니 구는 피아니스트 조윤성, 드러머 석다연, 베이시스트 션 펜트랜드 등과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와 대중적인 레퍼토리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티켓 가격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사전예매 기간인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R석과 S석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 Ticket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에서 받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경기도무용단의 무용공연 ‘무(舞)에서 유(有)를 짓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공연에서는 태평무, 한량무, 요고무, 농악무 등 한국 전통무용의 다양한 서사와 리듬을 경험할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는 왕실의 국태민안 기원을 담은 단아한 춤사위를, 한량무는 선비의 자태와 삶의 무상함을 표현한 독무 형태의 남성 춤을 보여준다. 요고무는 꽃과 나비의 생명력을 역동적 여성 군무로 형상화하며, 농악무는 경기도무용단의 새 구성으로 풍물놀이의 강렬한 리듬과 무용수들의 역동적 춤사위를 결합했다. 관람은 8세 이상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NOL 티켓 예매와 함께 수원시민 할인, 정조테마공연장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무용 무대를 통해 무형의 춤사위로 유형의 감동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섬세하고 힘 있는 춤사위의 순간적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정조테마공연장은 2023년 9월 개관한 한옥전통공연장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27일 오후 3시 김포아트홀에서 초청공연 <배리어 프리:즘>을 선보인다. 오케스트라는 경기아트센터가 지난해 창단한 전국 최초 인재양성형 장애인 단체로, 도내 잠재력 있는 장애예술인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배리어프리 문화를 확산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연명 ‘프리즘’처럼 장애예술인들의 다양한 예술성이 무대를 통해 조화롭게 퍼지길 바라는 의미도 담겼다. 공연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1악장을 첼리스트 박진우와 협연하며, 2부에서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와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등 친숙한 영화음악을 연주한다. 관람 환경은 배리어프리·릴렉스드 퍼포먼스로 편안하게 구성됐다. 객석 밝기를 20~30% 높여 시야를 확보하고, 감각반응에 따른 소리·움직임 자유, 점자·NFC 음성안내 리플릿 제공, 공연 40분 전부터 입장 가능, 객석 내 이동·자율 퇴장 및 의료 목적의 간식 섭취가 허용된다.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지난 4월 첫 정기연주회에서 1,300여 석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