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공연단이 화성행궁에 새로 오픈한 정조테마공연장 개관 기념작으로 오는 11월 11, 12일 이틀간 창작 무예 뮤지컬 <THE BOOK>을 선보인다. <THE BOOK>은 9월 말 개관한 ‘정조테마공연장’을 활용한 수원의 고유 공연관광 콘텐츠 제작을 위해 수원화성과 정조, 장용영과 무예도보통지를 소재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난타>와 <점프>처럼 수원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연관광 콘텐츠를 보급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정조가 집대성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를 두고 벌어지는 역사 판타지 액션 활극인 <THE BOOK>은 무예서 연구에 몰두하던 정조에게 자객이 찾아와 무예서를 훔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라진 무예서인 ‘무예도보통지’는 21세기 수원화성에서 발견되고, 무예서를 쫓아 과거로부터 건너온 무사 백동수와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수원화성에 있던 아이들이 타임슬립을 통해 조선시대로 되돌아가 빼앗긴 무예서를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소재로 삼았다. ‘무예도보통지’는 군사력을 중시했던 정조의 명으로 규장각의 검서관인 이덕무와 박제가, 장용영의 장교인 무사 백동수가 1790년 편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극단이 2023년 레퍼토리 시즌 마지막 작품인 연극 <맥베스>를 오는 11월 2일부터 11월 12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작년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는 <맥베스>는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의 본질을 담아낸 작품이다. 한태숙 연출은 인간 내면을 치밀하게 파고들며,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가 돋보이는 현대적인 연출을 통해 새로운 맥베스를 창조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잔혹한 작품으로 꼽히는 <맥베스>는 악의 유혹에 빠진 ‘맥베스’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추악한 욕망, 그리고 그와 대결하는 고귀한 양심의 갈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고귀한 존재의 파멸을 통해 인간의 비극적 조건에 대해 연민과 동시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며, 인간 본성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던진다. 한태숙 연출은 <맥베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시대 관객들과 소통한다. 원작의 중세 배경은 현대의 잔혹한 전쟁터로 옮겨간다. 기관총과 폭탄이 등장하고, 대량 살상의 전투가 벌어진다. 군사들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총을 들고, 힘과 권력이 곧 정의가 되는 디스토피아인 것이다. 시종일관 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11월 10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2023 수원SK아트리움 하우스콘서트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 ‘베르디의 사랑과 인생’을 개최한다. 주세페 베르디의 생애와 그의 사랑과 역경, 운명을 다룬 감동적인 오페라 곡들을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해설과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해박한 지식과 쉽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이름난 대한민국 대표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와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대 졸업, 제4회 잔 프랑코 마지니 국제 콩쿠르 1등 및 베르디 특별상(2004)에 빛나는 바리톤 한명원, 독일 브레멘 극장 전속 성악가 테너 김효종,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KE) 소프라노 한경성 등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3명의 성악가가 공연을 이끈다. 또한 클래식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네 명의 매력적인 스트링 연주자 한수혜, 임송혜, 변정인, 나인국과 탁월한 표현력과 눈부신 기교로 곡의 생명력을 연주하는 엘렉톤 한윤미, 피아니스트 윤현정이 공연을 함께한다. 공연의 대미는 ‘La Traviata’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Br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10월 22일 의정부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예술이음콘서트를 개최한다. 예술이음콘서트는 유명 대중 가수들과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이 담긴 일상적 공간을 예술로 이어줄 콘서트다. 콘서트는 의정부를 시작으로 10월 26일 4시 고양(지도공원), 11월 4일 3시 평택(평택대학교 운동장), 11월 11일 3시 가평(조종생활체육공원 야외무대), 11월 12일 3시 남양주(남양주 심석고등학교)에서 펼쳐진다. 22일 의정부공연에는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최수호, 트롯전국체전의 김용빈, 팬텀싱어4의 리베란테 그리고 고현주 소프라노 등 유명 대중 가수들부터 반한클래식, 극단허리, 의정부무용단(이소희단무장) 등 지역예술공연팀의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구성되었다. 경기도민의 삶을 예술과 이어줄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이번 콘서트는 모든 공연은 무료좌석으로 운영된다.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031-230-3276, 031-225-0139로 문의하면 되고, 인스타그램에서도 경기도예술이음콘서트를 검색하면 지역별 출연진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2023 경기도장애인음악제’를 오는 10월 30일(월)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경기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경기도장애인음악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음악적 소통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한계와 장벽을 없애고, 장애예술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자 열리는 행사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하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장량, 성남시립교향악단과 경기도 장애인 연주자가 함께하는 장애인연합오케스트라를 필두로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신영옥, 한계를 뛰어넘은 테너 최승원, 소리로 빛을 전하는 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이 함께한다. 또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하늘소리문화예술단(하늘소리사회적협동조합)의 협연으로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선율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관객들에게 익숙한 곡들로 구성했다.‘2023 경기도장애인음악제’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아름다운 나라 등이 연주된다. 이날의 사회는 한국장애인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아나운서 이재용이 맡아, 친근한 해설을 더해 관객들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11월 11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년 지속적인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의 연주 활동을 진행하며 용인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오는 11월에 선보일 ‘제34회 정기연주회’는 협력지휘자 김영랑과 함께한다. 김 지휘자는 독일 카셀 국립 극장, 노르트하우젠 극장에서 음악코치 겸 부지휘자로 역임했으며, 용인문화재단에서 지난 9월에 개최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기획공연 ‘오페라 세계여행’에서도 지휘봉을 잡은 이력이 있다. 이번 공연은 널리 알려진 서곡인 로시니 ‘도둑까치’와 베토벤 ‘에그몬트’, 그리고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음악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슈만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하고, 트럼펫 김은재와 협연한 훔멜 트럼펫 협주곡 무대도 준비해 관객들에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34회 정기연주회’는 오는 11월 1일 13시부터 9일 15시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공연 상세페이지에서 댓글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만 5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7일 오후 7시 30분 분당구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성남시 승격 5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했다. 신시장은 “시 승격 50주년 기념으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마음껏 즐기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군 성남출장소에서 시작해 지난 50년 동안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어느덧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한 노력의 결실이다”라며 “4차산업도시, 문화예술의 도시. 맞춤복지도시 등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위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박소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트롯여제 김연자,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퓨전국악그룹 악단광칠, 발라드 인기가수 허각, 신용재, 임한별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시민 8000여 명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물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를 선보인다. 2021년 신춘문예(아동·청소년극 부문) 당선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극단 ‘하땅세’가 제작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고래바위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의 설렘과 상상을 생동감 넘치는 오브제와 무대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바닥에 누워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을 천정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해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색다른 연출 구성으로 어린이 관객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 관객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사하고자 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 운영을 통해 대학로에서 선보이는 유수의 공연을 저렴한 관람료로 용인에서 만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며 용인을 대표하는 공공 어린이 전용 극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어린이 객석(어린이 전용 의자)과 가족석이 마련돼 있으며, 공연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총 객석 110석) 공연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 가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 제288회 정기연주회 <영웅의 생애>가 오는 10월 19일(금)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10월, 독일 낭만주의 음악가인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하여 독일 후기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작, 교향시 <영웅의 생애>까지 가을 밤, 낭만주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원시향의 예술감독인 최희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노부스 콰르텟 멤버로 전 세계를 무대삼아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의 협연으로 시작된다. 첫 곡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브람스가 그의 전성기에 내놓은 한 편의 걸작이자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가 녹아있는 곡이다. 브람스가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과의 각별한 우정을 나누며 작곡한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의 기교가 돋보이며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의 역동적인 하모니와 웅장함이 담겨있어 오늘날까지 베토벤, 멘델스존에 이어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사랑받으며 많이 연주되고 있다. 이어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수원SK아트리움 기획공연 SUA 시리즈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오페라단 최정상급 주역들의 <마술피리>를 12월 16일 토요일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라고 불리며, 그가 죽기 두 달여 전에 완성된 작품으로 초연된 이후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동화 같은 이야기와 ‘밤의 여왕’아리아 등 아름답고 친숙한 선율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심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리아는 한글 자막을 제공하며, 대사는 원어 대신 한국어로 진행한다. 지휘자 조용민, 연출 김동일, 파미나역에 소프라노 김제니, 타미노역에 테너 이요섭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올 연말 막을 올리는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는 선악의 이분법이 아닌 다름에서 조화로움으로 향하고자 하는 희망을 이 시대에 전달하며, 모차르트의 마술도구인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한 발짝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티켓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10월 13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 및 인터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