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3월 15일 용인시문예회관에서 ‘청춘고백’ 콘서트를 개최한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이번 콘서트는 1990년대 청춘들에게 가장 아름다웠던 음악을 선사하며,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현진영, 조규찬, 장필순 등 90년대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함춘호 밴드의 연주로 공연이 더욱 풍성해지며, 한국 가요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티켓은 2월 14일에 오픈된다.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5만 원, S석 4만 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3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가수 장민호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好時節) : 시간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장민호가 20여 년의 음악 여정을 회고하며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다. 트로트, 국악, 발라드, 댄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첫 무대인 이번 공연은 장민호가 무명 시절의 기억부터 현재까지의 여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다. 1997년 아이돌 그룹 ‘유비스’로 데뷔한 장민호는 2013년 ‘남자는 말합니다’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2020년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따뜻한 인간미와 배려심을 보여주며 트로트 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후 다양한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입지를 굳혔다. 티켓은 화이트석(1층) 14만3000원, 민트석(2층) 13만 2000원으로,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CS센터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2025년 신년음악회 <그라데이션-G>를 통해 국악의 경계를 확장하며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음악회는 2025년 2월 8일 토요일 오후 4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2025년의 주요 키워드인 ‘그라데이션K’(한국의 K-컬쳐가 세계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하고 융합한다는 의미) 트렌드에 맞춰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기획되었다. 김성진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이번 공연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섯 개의 독창적인 작품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신진 작곡가 양동륜의 ‘새놀음’이 개작초연으로 선보인다. 젊은 작곡가가 창작한 이 곡은 새로운 감각과 실험적 시도로 국악의 현대적 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작품은 중견 작곡가 김대성의 ‘금잔디’로, 그의 깊이 있는 음악적 감성을 담아낼 것이다. 이번 음악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금당 박종선의 1주기를 기리기 위해 준비된 아쟁 협주곡 ‘박종선류 아쟁산조’이다. 이 작품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영길 명인이 직접 연주해 더욱 깊은 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오는 3월 8일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올라 KBS교향악단과 함께 클래식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베토벤의 협주곡과 브람스의 교향곡으로 채워질 이번 공연은 웅장함과 섬세함, 봄의 따뜻함을 담아낸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우예권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한 피아니스트로,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한다. ‘황제’는 베토벤의 협주곡 중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작품으로, 선우예권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주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된다. 정명훈의 세심한 해석과 KBS교향악단의 견고한 앙상블이 더해져, ‘전원교향곡’으로 알려진 이 작품의 자연스러운 풍경과 평온함을 고스란히 전달할 것이다. 관객들은 브람스 특유의 따뜻하고 희망적인 선율 속에서 봄의 시작을 느끼며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VIP석 10만 원,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3만 원으로 책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바로크 앙상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I Musici Veneziani)가 수원을 찾아 신년음악회 무대를 빛낸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2월 1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5 신년음악회로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1996년 창단 이후 ‘베네치아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불리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는 18세기 베네치아 황금기의 음악을 완벽히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연주자들은 18세기 귀족 살롱의 화려함을 담은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서며, 관객들에게 300년 전 베네치아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인 로시니, 베르디, 푸치니의 명작으로 구성된 오페라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화려한 의상과 아름다운 아리아가 어우러진 완벽한 하모니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뿐 아니라,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 예매는 1월 17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2024년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서양 현악기의 특별한 만남 ‘첼로가야금 2.0 콘서트’를 개최한다.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우수한 창‧제작 작품을 선정하여 전국 국‧공립 공연장에서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사각지대 없는 공연 유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연주 단체 ‘첼로가야금’은 한국계 오스트리아인 첼로 연주자 김솔 다니엘과 한국인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예술 단체로 2016년부터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의 세계적인 공연장과 페스티벌에서 공연 한 바 있으며, 2017년부터는 국내에서도 2021년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및 2023년 주이탈리아 한국 문화원 주관 행사 등에 공식 초청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수림문화상 수상 및 2020년 정동극장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된 ‘첼로가야금’은 동서양의 선율이 만들어내는 조화‧존중을 주제로 2대의 어쿠스틱 악기를 통해 색다른 음악을 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원한 바람과 푸른 하늘이 인상적인 10월, 가을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그윽한 향기를 가득 담은 공연을 준비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0월 24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88회 정기연주회 <가을 향기, 그리고 10월의 푸른 밤>을 개최한다. 먼저 첫 번째 스테이지는 아카펠라로 시작한다. 리히텐슈타인 출신의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 요제프 라인베르거(Josef Rheinberger)의 <Abendlied>를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서 아름답고 신나는 음악으로 정평이 나있는 영국의 유명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윌 토드(Will Todd)의 <Jazz Missa Brevis>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라틴어 미사 텍스트를 기반으로 스윙 재즈 왈츠 리듬의 ‘Kyrie’에서부터 경쾌한 라틴 그루브의 ‘Gloria’와 부드러운 재즈 발라드 느낌의 ‘Sanctus’, 7/8 박자의 ‘Benedictus’, 소울풀한 ‘Agnus De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즈 스타일을 포괄한 작품으로 각 악장별 대조가 돋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가을에 듣기 좋은 명곡들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2006년 초연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극단 골목길의 스테디셀러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한국 전쟁 전후인 1950년대를 배경으로 모질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와 어머니, 그들을 바라보는 딸 경숙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사랑하면서 대립하고, 이해하면서 갈등하는 애증의 감정을 눈물과 웃음을 통해 가슴 따뜻한 공감을 느끼게 하며 관객과 평단의 큰 호응을 얻어 2006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작품상, 희곡상, 여자 연기상, 신인 여자 연기상),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희곡상) 등 주요 연극 상을 수상했고 KBS2 TV 동명의 드라마(2009년)로 제작돼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품 연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수희, 서동갑, 안소영, 이호열 등 ‘대학로 배우 사관학교’로 불리는 극단 골목길 출신 배우가 총 출연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으로,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연극 작품 그대로를 용인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연극 ‘경숙이, 경숙 아버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고색동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 ‘농업과 산업이 어우러진 마을, 고색동’이 수원 구 부국원에서 내년 6월 22일까지 열린다. 수원시정연구원이 발간한 19번째 마을지 시리즈 「고색동」의 연구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역사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회다. 수원시 서남부에 있는 고색동(권선구)은 평동, 오목천동, 탑동, 화성시 일부와 경계를 맞대고 있다. 서수원을 관통하는 황구지천과 서호천이 합류하는 지리적 이점이 있고, 중보들을 중심으로 광활한 농경지가 있어 다양한 공동체 문화가 전승됐다. 현재는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농경지 등 다양한 경관이 혼재하는데,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2022년 환경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그린 도시 대상지(2023~26년 사업 추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색동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다. 전시는 ▲문헌자료 속 고색동의 역사(지리적 변화 과정, 지명 유래 등) ▲수인선 협궤열차가 지나가는 고색역 ▲고색동의 농업과 공동체 문화(민속줄다리기, 도당 신앙, 두레 농악 소개) ▲벽돌 굽는 까막골 사람들 (수원벽돌공장, 동보연와, 영신연와)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0월 17일(목)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10월 18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V –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61,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작품40을 연주한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는 전성기를 누리던 슈트라우스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독일의 작곡가들은 ‘영웅’을 주제로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올 3월 경기필이 연주한 베토벤 교향곡 3번이 ‘영웅의 세기’를 시작한 곡이라면 슈트라우스 교향시 '영웅의 생애'는 ‘영웅의 세기’에 마침표를 찍은 작품이다. 슈트라우스의 자전적 내용을 담았다고 알려져 있는데, 1부 '영웅', 2부 '영웅의 적들', 3부 '영웅의 반려자', 4부 '전쟁터의 영웅', 5부 '영웅의 업적', 6부 '영웅의 고독과 성취' 등 총 여섯 장면으로 구성됐다. 4관 편성, 8대의 호른, 2대의 하프, 여러 타악기 등이 나오는 대편성 곡이다. 이번 공연은 라이너 호넥이 객원악장을 맡아 더욱 특별하다. 협주곡만큼이나 악장의 독주가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