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자동차·오토바이 계기판 제조 기업 TYW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제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25일 TYW 본사(중국 헤이룽장성 쑤이화시)와 서면으로 민선 8기 제18호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TYW는 수원 델타플렉스에 연구개발(R&D) 시설과 공장을 설립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연구시설과 공장 설립 과정에서 필요한 인허가와 제반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행정·재정적 뒷받침도 제공한다. 1998년 설립된 TYW는 자동차·오토바이 전자 계기판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며, BYD, 현대자동차, 기아 등 글로벌 기업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2024년 매출은 약 6억400만 달러(약 8154억 원)로 집계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세계적인 기업 TYW가 수원에 연구시설과 공장을 설립하는 만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역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를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는 ‘시루팡팡데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의 하반기 민생회복 프로젝트 ‘흥해라 흥세일’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8월 마지막 주 금·토·일부터 시작된다. 이벤트는 모바일 시루 충전 시 7~10%를 할인받고,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추가로 7~10%를 할인받는 구조다. 소비자는 충전과 사용에서 각각 혜택을 받아 최대 20%까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는 총 15억 원을 투입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토·일 오전 6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첫 행사인 8월 29~31일에는 충전 7%+사용 7%로 총 14% 혜택이 제공되며, 9월부터는 충전 10%+사용 10%로 할인폭이 확대된다. 단, 이번 행사는 모바일 시루에 한정된다. 이벤트 방식은 충전 할인분과 사용 할인분을 결제 시점에서 자동 차감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10% 충전 할인으로 9만 원에 10만 원어치를 충전한 뒤 가맹점에서 10만 원을 결제하면, 사용 할인 10%가 추가 적용돼 실제 결제액은 9만 원만 차감된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이동읍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98%가 분양 완료되는 등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효과로 관내 산업단지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46필지 가운데 45필지(면적 19만2124㎡ 중 17만9164㎡)가 분양됐다.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신규 사업장 설치를 위해 5만3292㎡를 확보했다. 시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와 연계된 다른 일반산업단지들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삼·원삼2 일반산단은 장기간 지연됐으나 반도체 기업들의 입주 계획으로 정상화됐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원삼산단에 R&D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에스티아이는 제2공장을 가동 중이다. 기흥구 지곡동 지곡 일반산단은 기반시설과 시설 인계가 완료돼 준공을 앞두고 있고, 양지면 제일 일반산단도 반도체 기업 입주로 공정률이 80%를 넘었다. 시는 이어 반도체 협력산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산업용지 추가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원삼면 죽능리 일대에 추진되는 협력 산단은 26만㎡ 규모로, 사업자는 2030년 준공을 제시했으나 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9월 5일까지 총 1000억 원 규모의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 이번 펀드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수원시가 출자한 100억 원을 포함해 전체 1000억 원 규모로 운용되며, 벤처투자조합과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출자 대상이다. 특히 창업 초기(소형) 분야는 창업기획자(AC)만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 계획은 ▲창업초기펀드(일반) 20억 원 ▲소재부품장비펀드 20억 원 ▲바이오펀드 20억 원 ▲초격차펀드 20억 원 ▲창업초기펀드(소형) 20억 원 등으로, 총 6개 운용사에 100억 원이 분배될 예정이다. 1차 펀드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전용 펀드를 신설해 전략적 투자를 강화했다. 운용사 선정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합산 점수가 높은 순서로 결정된다. 동점일 경우 수원 기업 투자 비율과 펀드 결성액이 기준이 된다. 우대 조건으로는 수원 소재 기업 투자 비율 상향, 공공 모펀드 선정 여부, 결성 금액의 40% 이상 확약서 제출 등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2차 새빛펀드를 통해 지역 기업에 실질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TOK첨단재료㈜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 참석하며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투자는 2023년 일본 출장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성과로, 도는 반도체 핵심소재 자급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TOK첨단재료㈜는 평택 포승읍 희곡리 5만5560㎡ 부지에 1010억 원을 투자해 포토레지스트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회로 형성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현재 일본 의존도가 높다.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산업이며 소재·부품·장비의 확보가 핵심”이라며 “경기도를 반도체 국제 허브로 만드는 중요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착공은 김 지사가 2023년 4월 취임 후 첫 해외출장지로 일본 가나가와현을 찾아 TOK 본사와 맺은 투자협약의 후속 성과다. TOK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포토레지스트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는 평택을 비롯해 용인, 이천, 화성, 안성으로 이어지는 ‘K-반도체 벨트’를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벨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투자유치 성과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지역화폐를 활용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에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0일간 ‘오색전 100·100·100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간 동안 오색전으로 누적 100만 원 이상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 당첨자는 12월 중순 발표되며, 지급된 금액은 2026년 1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참여 방법은 경기지역화폐 앱에 오색전 카드를 등록하고 행사 기간 동안 개인 충전액, 소비쿠폰, 정책수당 등을 포함해 10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 여부는 앱 알림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지급된 금액은 연 매출 12억 원 미만의 오색전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 종료에 따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이벤트는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상생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혈액 연구기업 ㈜아트블러드(대표 백은정)를 청년창업펀드 3호 투자기업으로 선정하고 18일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아트블러드는 안산시 1호 청년창업펀드 운용사인 ㈜에스벤처스가 투자한 세 번째 관내 기업이다. 이번 투자 규모는 12억 원으로, 회사는 지난 6월 안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아트블러드는 헌혈 의존도를 줄이고 차세대 혈액 대체제를 개발하는 ‘혈액 토탈 솔루션 기업’을 표방한다. 체외 생산 적혈구 제제를 비롯해 수혈용 혈액, 동물용 혈액, 약물 전달체 등 다양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세포주 기반 인공 적혈구제제는 혈액형과 무관하게 수혈이 가능하고 감염 위험이 낮으며, 생체 내 생존 기간도 길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 인프라를 결합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백은정 대표는 “첨단 혈액 체외생산 기술로 인류 건강에 기여하고 세계적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트블러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 대책을 확대한다. 시는 경제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한 ‘관세피해기업 TF’를 구성하고, 수출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업 지원에 나선다. 우선 미국 관세 압력에 따른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기존 미국 중심 수출 지원을 유럽연합(EU)과 중동 등으로 넓힌다. 또 은행 신용장 중심이던 수출 대금 결제 방식을 당일 카드 결제 방식으로 간소화해 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인다. 지원 규모도 확대됐다. 기존 자금·수출 다변화·가격 경쟁력·AI 무역지원 등 4개 분야 10개 사업 지원 기업 수를 393개사에서 549개사로 늘리고, 추경예산도 29억5천만 원에서 32억4천만 원으로 증액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출 절차 간소화(40개사→100개사) ▲국외 수출보험(20개사→100개사) ▲마케팅·사업화 지원(171개사→187개사)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43명→100명) ▲전자무역청(35개사), AI 무역청 도입(50개사)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이 관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과 수출 경쟁력 강화 시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통합 브랜드 ‘기업온(On) 광명’을 본격 추진한다. ‘기업온 광명’은 시가 추진해온 기업 지원 정책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연계성과 실효성을 높인 것으로, 현장 밀착형·상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전략은 ▲기업SOS 현장기동반 운영 ▲맞춤형 컨설팅 제공 ▲기업소통망 강화 등 3가지다. 기업SOS 현장기동반은 체납·규제·자금 등 애로사항 발생 시 5일 이내 현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신속 대응 시스템으로, 기업이 행정과 동등한 파트너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경기도의 ‘기업옴부즈만 현장컨설팅’과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후속 조치를 통해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가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분기별 간담회와 업종별 네트워크 운영으로 기업의 목소리를 수시로 반영해 체감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업온 광명은 이재명 정부 5대 경제 국정과제와 연계해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촘촘히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광명시는 기업 성장 파트너로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SBS 오NEWS에 출연해 최근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1기 시절 직접 협상 경험이 있어 이번 결과가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판단한다”며 “경제의 골든타임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협상을 통해 경제 불확실성 해소, 농산물·소고기 수호, 정상회담 성사라는 세 가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새로운 무역 질서에 대비한 지속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관세 예고 직후 자동차 부품 업체의 절박한 호소를 듣고 김 지사가 직접 미국 미시간주 주지사를 만나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이를 기반으로 부품업체와 미국 완성차 업체 간 협력 관계 구축 등 다각적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협상 타결 직후 경기도는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무역 위기 대응 시즌 2’ 준비에 착수했다. 자동차·반도체에 국한하지 않고 화장품, 의료품 등으로 지원 업종을 확대하고, 중소 수출업체를 위한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추진했다. 김 지사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신기술, 신시장, 신사업의 ‘신 3전략’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기술 개발,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