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지난 3일(수) 공도읍 중앙 어린이 공원에 새로 문을 연 시옷 갤러리에서 『사연 - 터프팅 5인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섬유공예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에서 함께 활동하며 작업한 5인의 터프팅 작품으로 섬세한 솜씨와 정서를 엿볼 수 있는 이색 전시로 진행되고 있다. 전시를 준비한 황미정 작가는 “터프팅(Tufting)은 직물 제작 기술 중 하나로, 특히 타피스트리와 카페트 용도로 널리 사용되며, 새로운 해석의 작품 감상을 통해 섬유공예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예의 다양성과 심오한 매력을 발견하길 바라며, 실을 활용한 이색적인 공예작품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재)오산문화재단은 오는 8월 17일 오후 5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트롯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른 무더위로 지쳐가는 오산 시민을 위해 다 함께 90분간 모든 것을 잊고 즐기는 트로트 공연을 준비했다. 트롯 힐링 콘서트에는‘태클을 걸지마’, ‘안동역에서’ 등으로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이자 많은 가수의 멘토인 진성, 탄탄한 노래 실력과 유쾌함을 겸비한 ‘뿐이고’의 히트곡 부자 박구윤 그리고 TV조선 '미스트롯2' Top 7에 들며 꾸준한 가수 활동 중인 은가은이 함께 한다. 트로트는 더 이상 특정 세대만이 즐기는 장르가 아닌 모든 세대의 사랑을 받는 장르가 됐다. '트롯 힐링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로트의 매력과 흥겨운 정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트롯 힐링 콘서트'는 오산시민의 공연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7월 5일 오후 3시부터 7월 12일까지 평일 운영시간 동안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티켓박스에서 별도 지정된 현장 판매 운영석 티켓을 판매한다. 오는 8월 17일에 진행되는 기획 공연 '트롯 힐링 콘서트'는 7월 5일 오후 3시 티켓 오픈하며, 티켓 가격은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 행신도서관에서는 작가 일상 탐구 프로그램 ‘전지적 작가 시점-문보영 시인’을 운영한다. 작가의 일상과 창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작가와 함께 글을 쓸 기회를 제공할 이번 강좌는 시집 '책기둥', '배틀그라운드', '모래비가 내리는 모래 서점', 산문집 '준최선의 롱런', '일기시대',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 등을 발표한 문보영 시인이 진행한다. 강좌는 작가 일상 탐구 프로그램답게 문보영 시인의 실제 일상과 창작 경험을 반영한 ‘도서관 시인 : 도서관에서 시 쓰기’, ‘일기주의자 : 무정형의 일기 쓰기’라는 주제로 7월 23일, 30일 화요일 14시부터 행신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행신도서관 관계자는“‘전지적 작가 시점-문보영 시인’강좌를 통해 작가의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문화 경험을 하고, 창작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7월 9일 화요일 10시부터 고양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성인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수원문화재단은 시각문화예술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주최하는 미학관과 협력하여 《MAY DAY MAY DAY MAY DAY》 전시를 2024년 7월 12일부터 9월 8일까지 개최한다. 국제 조난신호로 알려진 ‘메이데이(Mayday)’로 위급상황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메이데이-메이데이-메이데이” 동일한 음절을 세 번 반복하여야 한다. 노동절을 뜻하는 ‘메이데이(May Day)’를 비롯해 다른 비슷한 말과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시명 《MAY DAY MAY DAY MAY DAY》는 꽤나 긴급하게 구조요청을 보내고 있는 듯 보이나 전부 대문자로 쓰여져 목소리가 소거된 채 위급상황을 알리는 역할도, 노동절을 뜻하는 단어의 의미전달도, 아무것도 수행하지 못하게 된 음절의 껍데기만 전달한다. 전시는 제목에서부터, 도움을 요청하지만 닿지 않는 목소리가 가진 역설을 드러내며 우리가 듣지 못했던 신호로 시선을 이끈다. 이 신호는 이미 와 있지만 아직 오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일상화된 재난이 보내는 것이다. 이는 별안간 닥쳐오는 천재지변이나 불의의 사건·사고가 아닌 주변에서 마주할 수 있지만 차별과 외면, 무관심 속 모습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찾아가는 예술교육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8월 참여자를 모집한다.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는 지난 6월부터 용인시민 3명 이상만 모이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찾아가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약 30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감각 꾸러미’ 프로그램은 ▲00에서 이어지는 점·선–면◼ ▲빛과 색과 기억 모으기 ▲자연으로부터 온 편지 총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 1회의 프로그램이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의 재료를 활용해 언제든 쉽게 스스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6월에 참여한 시민들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찾아와서 수업을 해주어서 좋아요’, ‘체계적인 문화 활동을 집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고, 완성된 작품이 매우 예뻐요’ 등 프로그램의 쉬운 접근성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으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심의 시간 너무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등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지역의 첫 번째 시립예술단인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3일 창단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고 밝혔다. 국악관현악은 평택 출신의 고 지영희 선생이 1965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된 장르로, 국악기 중심으로 편성된 악기들이 지휘자의 지휘 아래 합주하는 음악을 뜻한다. 평택시는 고 지영희 선생이 평택 출신이고, 평택농악이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해 시의 첫 번째 시립예술단으로 국악관현악단 창단을 준비해 왔다. 평택시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진행된 창단 과정에서 지영희 선생의 제자인 박범훈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석좌교수와 김재영 중앙대학교 전 교수가 각각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로 임명됐다. 지난 6월에는 공개모집을 거쳐 피리‧대금‧해금‧가야금‧거문고‧아쟁‧타악기 등 7개 부문별로 총 42명의 단원이 선발됐다. 창단식에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평택시민, 문화‧예술인, 동호인 등 다양한 관계자를 대상으로 향후 활동 계획, 예술단 운영 비전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특색있는 공연을 기획 및 제작하여 평택의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제고할 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3일 오전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유엔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전몰용사 추도식’을 거행했다. 오산 죽미령 전투는 6.25 전쟁 당시 유엔 지상군으로 미군이 최초로 참전해 치른 전투로, 최신식 전차 36대를 앞세워 남하하던 5천여 명의 북한군에 맞서 540명의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들이 치열하게 맞서 싸운 전투다. 이에 민선 8기 오산시는 6.25전쟁 당시 미군이 처음으로 참전했던 전투가 죽미령 전투였기에 오산이 한미동맹의 출발점의 상징성을 띠고 있다는 판단 아래 추도식을 보다 규모 있게 준비해왔다. ■ 오산 죽미령 전투, 한미동맹의 초석·상징으로 기억 이권재 시장 주관으로 진행된 올해 추도식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를 수호한 죽미령 전투의 영웅들을 기억하며’란 주제로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류승민 육군 제51사단장(소장), 이승찬 미8군 한측 부사령관(준장), 션 크로켓 미8군 작전부사단장(준장),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등 한미 양측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 김동연 경기도지사, 손식 육군 지상작전사령관(대장)도 조화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기억공간 ‘잇-다’가 7월 19일까지 이채휴 복식연구가의 개인전 ‘왕의 옷’을 개최한다. ‘왕의 옷’은 왕의 위엄을 상징하는 특별한 예복을 전시해 우리 고유의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다. 왕이 국가의 중요한 행사나 제사를 지낼 때 입었던 구장복과 오채색 후수, 패옥, 면류관, 옥대, 적석 등 전통 한복과 신발, 장신구 20점을 선보인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우리 옷을 만드는 이채휴 복식연구가는 세계의상페스티벌, 미술제, 공예대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공예가이다. 기억공간 ‘잇-다’는 수원시가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공간이다. 비영리 전시‧공연‧행사를 진행하는 단체‧시민 등에게 대관하고 있다. 하반기 대관 전시 참여자를 모집 중이고, 접수 기간은 7월 9~11일이다. 대관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음악과 문학, 연극, 미술을 총망라하는 종합예술인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오는 8월 2~3일 양일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해당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유통 지원 선정작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희극 오페라로 손꼽히는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조아키노 로시니의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오페라는 17세기 스페인 세빌리아를 배경으로 벌어진 두 남녀의 사랑과 음모를 담은 이야기로“지루한 오페라는 딱 질색이야.”라는 실제 대사를 풍자하듯이 통쾌하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시대를 풍자한 유쾌한 이야기와 빠른 전개, 경쾌한 멜로디는 관객들에게 가볍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 투영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농담과 웃음 속에 숨겨진 의미와 의도를 관객들이 직접 찾아내는 재미까지 선물한다. 지휘자 권민석의 힘 있는 지휘와 호평받는 연출가 김숙영의 섬세한 연출로 꾸려진 무대에는 피가로역에 바리톤 김성결, 로지나역에 소프라노 김순영과 김신혜가 맡는다. 티켓은 R석 5만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프랑스 서정 추상의 대가 올리비에 드브레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스케이프》와 연계한 프로그램 <오감으로 체험하는 올리비에 드브레>를 7월 20일(토)와 8월 9일(금)에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풍경을 추상으로 풀어낸 작가 올리비에 드브레의 작품을 오감으로 체험하도록 기획되었다. 전시실 5(프로젝트룸)에서 아로마 요가 전문 강사와 함께 에센셜 오일 향기와 어우러진 호흡 명상, 스트레칭을 해보고 싱잉볼을 이용해 마음의 이완을 유도한다. 이후 편안한 고 열린 마음으로 전시 해설사와 함께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스케이프》전시를 관람하며 작가의 60여 년간의 작업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회당 30명을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명상 초보자도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이며 전시 입장권 개별 구매 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최초의 올리비에 드브레 대규모 개인전인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 스케이프》는 7월 9일(화)부터 10월 20일(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올리비에 드브레 현대창작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