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 지원과 정부 공모사업 참여를 확대하며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 ERICA 프라임 컨퍼런스홀에서 ‘AI 기술지원 및 정부 공모사업 참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안산시를 비롯해 한양대, 안산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고려대 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9개 기관이 참여하는 ‘AI 공동정책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디지털 전환과 AI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한양대와 AI허브센터 설립 협의를 진행하는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회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력 강화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에 추가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 지역을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제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중국의 대표적인 뷰티·바이오 산업 클러스터인 ‘동방미곡(東方美谷)’과 투자 협력에 나섰다. 시는 23일 상하이 동방미곡 JW메리어트에서 현지 입주 기업과 투자기관, 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의 산업 경쟁력, 투자 인센티브, 경제자유구역 추진 현황 등을 소개하며 기업들의 투자를 요청했다. 동방미곡은 화장품, 생명과학, 바이오의약 등 3천여 개 기업이 모여 있는 세계적 산업 클러스터로, 산업 규모는 1000억 위안(약 19조5800억 원)에 달한다. 설명회 직후 수원시와 동방미곡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동방미곡 핵심구 입주 기업들의 수원 투자 활동 지원과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수원시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이 담겼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 기업 네트워크 확대와 협력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세계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동방미곡과 인연을 맺게 돼 뜻깊다”며 “수원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해 동방미곡처럼 첨단산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이 양국 기업을 잇는 가교이자 경제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2520원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생활임금(1만2170원)보다 350원(2.9%)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2200원(21.3%) 높다. 월급(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61만6680원으로, 올해보다 7만3150원 늘어난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인간다운 문화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에서 지급되는 임금이다. 성남시는 지난 8월 생활임금 분과위원회와 9월 노동권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이번 생활임금은 성남시 소속 근로자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시 위탁 기관 및 업체 근로자 등 2600여 명에게 적용되며,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성남시는 2015년 생활임금 지원 조례 제정과 2016년 생활임금제 도입 이후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을 유지해왔다. 시는 이를 통해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생활임금은 단순한 임금 정책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제도”라며 “물가 상승과 재정 여건을 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가 22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담화문에서 “오늘 안산의 새로운 비상이 시작됐다”며 “73만 시민과 함께 일군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 11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이후 3년여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은 입지 혜택, 세금 감면, 인허가 간소화, 국제학교 설립 등 다양한 특례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 특구”라며 “이번 지정을 통해 안산은 AI·첨단로봇 산업 중심의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비상할 날개를 달았다”고 강조했다. 또 “안산은 교통망, 산학연 혁신 역량, 정주 여건 등에서 경쟁력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제도적 지원이 더해져 기업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시민 삶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정을 “향후 50년 안산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대전환 프로젝트”로 규정했다. 이어 “신안산선 개통, 교육 인프라 혁신, 안산선 지하화 사업과 함께 이번 지정이 더해져 안산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서밋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글로벌 K-컨벤션이자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미래 전략산업 육성 기반 위에서 문화와 기술 융합 가능성을 인정받아 개최하게 됐다. ‘Beyond Bio, Connect Life(비욘드 바이오, 커넥트 라이프)’를 주제로 열리는 서밋에서는 ▲AI·양자 융합기술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혁신 ▲산학연병 협력 성과와 글로벌 협력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지역의료 연계 등 미래 산업 핵심 의제가 집중 논의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과 ‘양자바이오의 미래 WISDOM’ 기조세션, ▲R&D 글로벌 정책 세션 ▲아주대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의료기기 설명회 ▲G-BIVA 혁신살롱 등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 혁신기업의 사례 발표와 네트워킹도 진행돼 국제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등록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스마트 진단기기 체험과 디지털 헬스케어 강연 등 부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추석을 맞아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희망화성지역화폐 특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명절 준비를 돕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희망화성지역화폐로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1인당 최대 3만 원(30만 원 결제 기준)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연 매출 12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시는 지역화폐 충전 시 충전 금액의 10%를 상시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는 월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해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 중이다. 이번 캐시백이 더해지면서 시민들은 결제 금액의 최대 20%를 할인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만 캐시백은 충전 인센티브를 제외한 본인 충전금 사용분에만 적용된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경기 침체 속에서 이번 이벤트가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캐시백 이벤트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추석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산시청 광장에서 ‘추석맞이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올해 직거래장터에는 영동군, 속초시, 순천시, 진도군, 남해군, 장수군, 남원시, 공주시, 오산시 등 9개 시군의 24개 업체가 참여한다.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포함해 다양한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판매 품목은 영동군 포도·곶감·와인, 속초시 젓갈류·명태강정, 순천시 홍차·전통장, 진도군 김·전복·울금, 공주시 햇밤·장류, 남원시 강정·추어탕, 오산시 세마쌀·전통주·호두정과 등이다.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명절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장터를 통해 자매·우호도시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접할 기회를 마련해 도농 상생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장터가 시민들께는 합리적 소비의 기회가 되고, 자매·우호도시 농가에는 든든한 판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한다. 인센티브 지급은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50만 원을 충전하면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수원페이 보유 한도는 100만 원으로 설정돼 있어 잔액을 소비한 후 충전 가능하다. 수원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과 오프라인 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충전소 목록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인센티브 기본률을 10%로 확대하고 충전 한도도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설·추석 명절이 포함된 1월과 10월에는 20%로 인센티브를 늘려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추석 연휴 골목상권 소비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화폐 ‘시루’ 보유금을 정기예금으로 운용해 연간 2억 원대 세외수입을 확보, 지역화폐 활성화와 지역 경제 선순환에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금고 내 자치단체 명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매년 약 1억 원대 이자 수익을 확보해왔다. 올해는 최소 유동자금을 제외한 일부를 정기예금으로 전환해 세외수입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이번 정기예금 운용으로 연간 2억 원 이상의 세외수입 확보가 예상된다”며 “늘어난 수익은 시흥화폐 운영과 활성화 예산으로 재투입돼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운영자금의 안정적 관리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정기예금 상품 다각화와 일일 모니터링 체계 운영 등을 추진,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모범적 자금관리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18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변경안과 김포 양촌2 일반산업단지 조성안을 의결했다. 도는 첨단산업 육성과 서북부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용인시 원삼면에 조성 중인 반도체클러스터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단지로, 이번 심의에서 용적률이 기존 350%에서 490%로 상향됐다. 건축물 높이 제한도 120m에서 150m로 완화됐다. 도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결정을 반영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확정했으며, 이에 따라 생산시설 확장이 가능해졌다. 경기도는 이번 조치가 늘어나는 클린룸 수요에 대응하고 공정 효율성을 높여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촌2 일반산단은 김포 골드밸리 내에 21만㎡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전체 부지의 19.8%를 녹지로 확보하고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서식지를 조성해 산업과 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단지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분산된 중소공장을 집적화해 생산·물류 효율을 높이고, 서북부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경기도가 5월부터 추진한 심의 효율화 방안의 성과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