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오는 8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 ‘2025 선셋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원구 대부황금로 일원 상설공연장에서 총 4회 진행되며, 해변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테마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여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1회차 ‘선셋 하모니’를 시작으로 ‘그루브’, ‘드림’, ‘페스티벌’ 등 주제별 콘서트가 이어지고, 어쿠스틱·클래식·재즈·뮤페라·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된다. 체험·놀이 부스, 마술쇼, 해변 댄스파티 등 부대행사와 SNS 인증 이벤트도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해변 풍경과 함께 무더위를 잊고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를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평촌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배경은 유지하되, 무대와 의상은 1950년대 한국 여성국극 전성기를 배경으로 재구성했다. 여성국극은 창극·연기·노래·춤이 결합된 형식으로, 당시 여성 예술가들이 무대의 주체로 활약했던 종합예술 양식이다. 극단 여행자는 이를 통해 사랑과 우정, 배신, 용서라는 고전적 구도를 한국적 정서와 해학으로 풀어내며 새로운 연극 언어로 재창조했다. 한아름 작가의 각색, 이대웅 연출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는 강산, 이희정, 남승희 등 10명의 배우가 출연하며,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과의 새로운 소통을 예고했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안양시민은 5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공연 《토요키즈클래식》을 상반기에 이어 8월부터 하반기에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토요키즈클래식》은 해설과 곡 해석을 곁들여 어린이들이 쉽게 클래식을 접하도록 돕는 상설 기획공연으로, 꾸준한 관객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도 ▲8월 9일 ‘영화 속 히어로와 함께하는 클래식’ ▲9월 20일 ‘K-POP 속 클래식 찾기’ ▲11월 15일 ‘동화와 함께하는 클래식’ 등 총 3회에 걸쳐 주제별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어린이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동화 등의 콘텐츠와 클래식을 결합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이해도와 재미를 모두 고려한 구성이 특징이다. 재단은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특별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한부모·장애인가족, 북한이탈주민은 티켓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3회 공연을 한 번에 예매할 경우 40% 할인받는 ‘패키지 할인 예매’도 진행 중이다. 패키지 예매 마감은 8월 5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예술은 일상을 움직이는 가장 조용한 위로다.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8월 한 달 동안 경기도 전역을 무대로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이 다시 시작된다. 7월 혹서기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문화로 연결된 지역공동체의 작은 축제다. 경기아트센터는 수원을 포함한 도내 10여 개 시군에서 ‘문화나눔’, ‘거리로 나온 예술’, ‘공동주택 찾아가는 공연’,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 등 네 가지 유형의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인다. 공공시설, 광장, 주거단지, 복지기관 등 생활 공간 곳곳이 무대로 변신한다. 8월 6일부터 15일까지 안성·수원·의정부·포천·가평 등 8개 시군에서 클래식·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도서관, 학교, 노인복지관 등 문화 인프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복지와 예술이 만나는 현장이다. 양주, 평택, 구리, 용인 등 시민 유동이 많은 장소에서 거리예술가들의 퍼포먼스가 열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 방문형 공연도 기획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경기도의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 수혜자들이 주체가 되는 상설무대는 수원 경기아트센터 야외무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프리뷰 페스타’를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배곧생명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식 개관 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첫날인 20일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콘서트가 열리고, 시흥시와 국립오페라단 간 협약식과 함께 20개 동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상생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 사전공연과 국립오페라단 초청 갈라 콘서트가 이어지며, 공연 외에도 아트마켓과 푸드존 등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9월 8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1인당 2매까지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대규모 관람석도 마련된다. 한편, 시흥시는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시흥아트센터’ 순회 공연도 병행해 시 전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근대음악의 태동과 독립정신이 담긴 교향적 칸타타가 경기도에서 세계 초연된다.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김성진)는 오는 8월 23일 대극장에서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시대정신을 담아 재구성한 대형 음악서사로, 일제강점기의 노래와 안창호 선생의 글, 그리고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지는 음악적 시도다. 작곡은 서울대 이신우 교수가 맡았으며, 지휘는 김성진 예술감독이 맡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수원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선다. 잃어버린 노래, 역사를 품다 이번 칸타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 이 땅에서 불렸던 민족의 노래를 소재로 한다. 당시 ‘작자 미상’의 곡들이 주를 이룬 시대정신의 산물들이다. <의병가>, <광복군가>, <항일가요> 등 독립을 향한 절절한 노래들은 시대를 견디는 공동체적 외침이었다. 민경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는 “그 노래들은 우리의 것이었으며, 새로운 가사로 생명을 이어갔다”고 말한다. 음악으로 다시 그리는 도산 안창호의 문장 《빛이 된 노래》는 단순한 과거 재현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대표 가을 음악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하 인뮤페)’의 본티켓 판매가 7월 23일 오후 2시부터 공식 개시된다. 인뮤페는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디 음악 페스티벌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화성시 정조효공원에서 열린다. 지난 6월 진행된 얼리버드 티켓은 1분 만에 매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본티켓은 1일권 5만 원, 2일권 8만 원으로 책정됐다. 경기도민 30% 할인은 물론 최소 25%에서 최대 50%까지 다양한 할인 정책이 적용된다. 에픽하이, 비트펠라하우스 등 기존 14팀에 이어 김경호, 자이언티, 노브레인, 슈퍼키드 등 국내외 9개 팀이 추가된 2차 라인업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총감독은 밴드 시나위의 신대철이 맡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지킬 앤 하이드'가 2025년 여름 경기아트센터 무대 위로 다시 돌아온다. 오는 7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단 3일간, 국내 초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의 일환으로 총 4회 공연이 진행된다. '지킬 앤 하이드'는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에 대한 탐구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으로, 뮤지컬 역사상 가장 극적인 넘버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컨프론테이션(Confrontation)’, ‘어 뉴 라이프(A New Life)’ 등 폭발적인 음악은 매 공연마다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무대에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킬과 하이드를 넘나드는 1인 2역은 신성록과 최재림이 맡아 회차마다 전혀 다른 색채를 보여준다. 루시 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가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엠마 역에는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출연해 깊은 감정선을 채운다. 경기아트센터는 ‘만원의 행복석’을 운영하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턱 낮추기에도 나섰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젊은 상상력이 무대를 채운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경연이 16일 용인문예회관에서 막을 올렸다. 8일 열린 개막식에 이어 본선에 진출한 12개 대학팀이 오는 23일까지 치열한 경연을 이어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연 첫날 명지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이 선보인 뮤지컬 ‘Once on This Island’를 직접 관람하며 “젊은 예술가들이 상상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사랑, 운명, 신화를 소재로 한 감성적인 서사와 아프리카풍 리듬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학연극제는 지난해보다 30개 팀이 증가한 총 79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해, 예선을 거쳐 최종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은 용인문예회관과 포은아트홀,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등 용인 전역의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며,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연일 무대를 수놓는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학생 연극인들의 참신한 해석과 열정이 살아 숨 쉬는 이번 연극제는 오는 25일 폐막식과 함께 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각기 다른 감성과 예술적 특징을 지닌 세 편의 무대를 통해 가족 단위 관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뮤지컬 <다시, 봄>이다. 오는 8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과 15일(금) 오후 3시에 공연되며, 50대 여성들의 삶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서사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을 유도한다. 작품은 ‘딸이자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온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연기 경력 평균 30년 이상의 배우 7인이 출연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중장년층 여성은 물론 자녀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객에게 큰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공연은 8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에 무대에 오르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경성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이다. 공연은 1920~30년대 유성기 음반에 담긴 민요와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