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0일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습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 총괄수석부대표, 이은주 기획수석, 이영주 경제수석, 윤충식(포천1), 김성남(포천2) 의원 등 지역구 및 경기 북부 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6일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오폭 사고로 민간인과 군인을 포함해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150여 건 이상의 민가 피해가 보고됐다. 피해 규모는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다.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대표단은 피해 지역을 직접 둘러본 뒤, 노곡2리 마을회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이런 사고는 절대 일어나선 안 된다”며 “주민들이 겪은 충격과 불안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을 입은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재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배상과 이주 대책이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부지를 주민 체육시설로 탈바꿈한다. 시는 1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HD현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축구장과 테니스장, 주차장, 녹지공간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HD현대가 전액 부담한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제설차량기지 이전 및 체육시설 조성에 필요한 비용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며, 성남시는 시설을 운영·관리해 주민들이 여가와 건강 증진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 착공 및 준공 일정은 추후 세부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년 동안 제설차량기지로 사용된 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재탄생하게 돼 기쁘다”며 “HD현대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사업 추진과 비용을 전액 부담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모범적인 사회공헌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이번 사업은 HD현대가 성남에 입주한 이후 최대 규모의 지역사회 공헌 사업”이라며 “성남시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청년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전국 교육청 최초로 맞춤형 복지제도를 대폭 개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6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복지예산을 편성하고, 이 중 118억 원을 5년 차 이하 청년 공무원 지원에 추가 투입한다. 이번 개편으로 1년 차 공무원은 기존 100만 원에서 추가 100만 원이 지급돼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2년 차부터 5년 차까지도 연차별로 1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추가 지원을 받는다. 공무원 처우 개선이 공직 이탈률 증가와 출생률 저하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에서 출발했다.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복지제도도 확대된다. 기본 복지점수는 전년 대비 25% 인상된 100만 원으로 조정되며, 기존 40세 이상 교직원에게만 지급되던 2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비도 전 연령으로 확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개편이 교육 현장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교직원 만족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신규 공무원과 교직원이 낮은 급여와 부족한 복지혜택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복지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무용단이 ‘5049: 허공에 날린 화살’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4월 4일부터 5일까지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은 정조의 리더십과 철학을 현대적 감각의 무용으로 풀어낸다. 지난해 선보였던 ‘세종’이 한글창제 과정을 다룬 서사적 작품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정조가 강조했던 수평적 통치와 겸손한 리더십에 집중한다. 공연 제목 ‘5049’는 정조가 신궁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궁술 실력을 가졌음에도 50발 중 49발만 명중시키고 마지막 한 발은 허공에 날린 일화에서 착안했다. 이는 권력을 내세우기보다 백성을 위하는 정조의 철학을 상징한다. 이번 공연의 안무는 최진욱 상임안무가가 맡았다. 최진욱 안무가는 한국적 움직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특유의 유머를 더해 정조의 진정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조안무는 경기도무용단 단원 손승주와 김민정이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 ‘혼란’에서는 당파싸움이 치열했던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정조의 내적 갈등을 조명한다. 정조가 왕위에 오를 당시 노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10일 본회의장에서 제291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14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조례안·동의안·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유진선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며, 3·1운동 106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용인특례시는 지역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리는 데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다룰 안건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경청과 소통의 자세로 심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규칙안 1건, 조례안 1건, 동의안 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의견제시 1건, 보고 3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진취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전 세계적인 홍역 확산과 해외 유입 사례 증가에 대응해 예방접종 강화와 의료기관 감시를 당부했다. 국내 홍역 환자는 2023년 49명, 2024년 3월 6일 기준 16명 발생했다.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감염자와 접촉한 사례다. 홍역은 공기 중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발열, 전신 발진, 구강 내 병변(Koplik’s spot) 등이 나타난다. 면역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발병하지만, MMR 백신(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 46세에 2회 실시해야 하며, 홍역 유행국(베트남 등) 방문 전 미접종 또는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한다. 해외여행 후 발열과 함께 기침, 콧물, 결막염 또는 발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평택시는 홍역 감시를 강화하고, 의료기관에 신속한 대응을 요청하며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증상 발생 시 조기 진료를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025년 평택시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3월 28일까지다. 평택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역 내 중소기업 간 협업을 촉진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대상은 평택시에 공장등록을 완료한 중소 제조기업이다. 신규 협력기업 발굴 과제에 한해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는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생산, 유통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5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700만 원(총 비용의 70%)을 지원한다. 또한 대기업·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농업법인, 유통업체 등과의 협력 프로젝트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주요 협력 방식은 ▲OEM/ODM 생산 ▲공동 개발·구매·영업 ▲장비 임차 ▲아웃소싱 ▲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기회”라며 “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평택시와 함께 히든챔피언 육성, 생산 레벨업 지원, 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경기도 ‘2025년 드론체험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드론축구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6월 ‘안양시장배 드론축구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도민 대상 드론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안양시를 포함한 6개 시·군이 선정됐다. 안양시는 12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드론 안전 수칙, 기초 이론, 드론축구 실습(9시간 과정)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제22회 안양스마T움 축제에서 드론축구 대회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레저·스포츠 체험과 경쟁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 예산은 경기도 지원금 1000만 원을 포함해 총 2000만 원이 투입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 분야”라며 “청소년들이 직접 드론을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확정한 가운데, 지역 학생들의 우선 선발권 40%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 임태희 교육감, 김은혜 국회의원은 9일 간담회를 열고 과학고 전환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성남시는 기숙사 등 시설 지원을 하더라도, 이후 교육과정 운영비는 교육청과 기업이 연계한 특화교육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청과 국회의원 측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과학고가 일반고와 시설 및 기자재를 공유하고, 기업 연계형 공유학교 확대 및 고교학점제 도입을 통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성남시는 기존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고, 인근 시유지를 활용해 신설 방식보다 예산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기존 학교 부지와 건물을 활용하고, 교육 예산을 투입해 우수 교직원 배치 및 교육경비 지원을 맡게 된다. 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 국회의원 측은 향후 세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국·도비 517억 원을 확보하며 대규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확보한 국·도비는 총 1353억 원에 달하며, 올해만 230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4년 주요 확보 예산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경부선 철도횡단도로 개설 사업비 238억 원과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비 22억 원이다. 경부선 철도횡단도로 사업은 1,339억 원 규모로, LH와 협업을 통해 2022년 300억 원, 2024년 238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비 절반을 충당했다. 서랑저수지는 수변 데크로드, 경관조명, 음악분수대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청호동·부산동 물놀이장 조성비 22억 원, 맨발걷기길 조성비 4억4천만 원, 학교 시설개선 사업비 38억 원 등이 포함됐다. 학교시설 개선 사업비는 32개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투입되며, 오산고 기숙사 증축(6억9천만 원), 오산정보고 냉난방 시설 교체(3억4천만 원) 등이 진행된다. SOC 및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설치 22억 원, 여계산 도시숲길 정비 3억5천만 원, 부산동 복합문화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 기간은 3월 10일부터 5월 16일까지로, 시민 누구나 예산 반영을 희망하는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시민이 직접 예산 과정에 참여해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올해 운영 규모는 56억 원이다. 공모 분야는 △시 전체 문제 해결을 위한 일반제안사업 △읍면동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읍면동 제안사업 △주민자치회가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는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으로 구성된다. 제안 방법은 평택시 누리집(참여소통>주민참여예산제) 또는 평택시청 자치행정협치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우편·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 ‘주민참여예산 상담소’를 통해 교육과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제출된 사업은 평택시 및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최종 선정된다. 이후 시의회 승인 과정을 거쳐 2026년 예산에 반영된다. 지난해에는 504건의 제안이 접수돼 159건, 약 49억 원이 예산에 반영된 바 있다. 자세한 운영계획과 공모 내용은 평택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미혼 직장인을 위한 만남 행사 ‘화성탐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화성시에 거주하거나 화성 내 기업·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27~39세 미혼남녀로, 총 100명을 선발한다. 행사는 4월 19일과 5월 10일 두 차례 진행된다. 1기 행사는 푸르미르 호텔에서, 2기 행사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레크리에이션, 1대1 매칭 토크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할 기회를 갖는다. 참가 신청은 3월 10일부터 4월 3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자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상세)를 제출해야 하며,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스캔 또는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첫 개최된 ‘화성탐사’는 601명이 지원해 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자 50쌍 중 27쌍이 성사돼 54%의 매칭률을 보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미혼 직장인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