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청년예술단 신설’ 공모에서 국립청년무용단 유치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전국 4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에서 평택시가 국립예술단체 설립지로 확정된 첫 사례다. 이번에 함께 선정된 도시는 ▲부산시(국립청년연희단) ▲세종시(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원주시(국립청년극단) 등이다. 평택시는 국립청년무용단 본거지가 된다. 국립청년무용단은 만 39세 이하 청년 예술인을 1년 단위로 채용해 안정적인 창작 기반과 무대 기회를 제공하며, 운영은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연간 4~5회의 지역 및 전국 순회공연도 계획되어 있으며, 지역 대학과 협력해 인재 발굴과 육성에도 나선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유치를 통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등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무용을 중심으로 평택 문화예술 생태계를 넓히고 국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에 하루 133만7000톤의 공업용수가 공급될 전망이다. 환경부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의 1단계 설계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이 시작됐다. 환경부는 총사업비 2조2000억 원을 투입해 2034년까지 용인에 하루 107만2000톤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46.9km의 전용 관로와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2026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30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2031년부터 하루 31만톤을 우선 공급한다. 이후 2035년부터는 76만 2000톤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용수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235만평)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126만평)에 공급된다. 여기에 여주보에서 이미 확보된 하루 26만5000톤을 더하면, 용인시 전체 반도체 단지에 하루 133만7000톤의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가동을 위해 용수 공급은 필수적”이라며 “시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관내 창업지원센터를 분야별 전략 거점으로 특화해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강화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용인시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를 AI·반도체,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3대 전략 산업 분야로 특화해 단계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백 창업지원센터는 이달부터 바이오·헬스 특화센터로 지정돼, 관련 유망기업 유치와 기술 지원이 본격화된다. 인근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 기술 자문,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며,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안’에 제시된 스마트 헬스케어 전략의 실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AI·반도체 특화센터로는 지난해 8월 지정된 영덕 센터가 운영 중이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용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AI 모델 개발,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 스타트업에 R&D 자문과 수출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본원은 첨단 소부장 분야 특화 여부를 검토 중이며, 영덕·동백센터 운영성과를 종합 평가한 후 특화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특화 방향과 함께 각 센터에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업 발굴부터 멘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4일 크로아티아 풀라 폴라시(Pula-Pola)와 비대면 방식으로 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두 도시가 각각 서명한 문서를 비대면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문화·관광·교육·과학·스포츠·창업 등 다방면의 실질 협력을 명시하고 있다. 평택시는 2023년 3월 교류 추진을 승인하고, 같은 해 4월 시의회 동의를 거쳐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24년 7월 풀라 폴라시 의회가 내용을 최종 검토하면서 일정이 연기됐고, 2025년 5월 최종 체결에 이르렀다. 풀라 폴라시는 고대 로마 유적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 해양·조선업, 최근의 스타트업 생태계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평택시의 글로벌 협력 도시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양 도시는 국제아동미술전, 환경사진전, 시민의 날 행사, 세계문화주간 행사 등을 통해 사전 교류를 이어왔다. 향후 온라인 정기회의와 2026년 상반기 오프라인 방문 등 단계별 협력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우호교류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교두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제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2025년 국제 식품 분석 숙련도 시험(FAPAS)’에서 8년 연속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FAPAS는 식품과 환경 시료 내 잔류농약,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의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공인 평가다. 기준값 대비 분석 오차가 ±2 이내면 ‘만족’, ±2~3 사이면 ‘의심’, ±3 초과 시 ‘불만족’으로 판정된다. 용인시는 2018년 첫 참여 이후 매년 ‘만족’ 판정을 받았다. 올해도 정확성과 정밀도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했다. 시는 연간 4000건 이상의 잔류농약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분석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LC-MS/MS)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한, 시는 지역 농산물에 대해 수질검사, 중금속·식중독균 검사, 토양환경 진단 등 안전성 평가도 병행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검사장비 확충과 분석 역량 강화를 지속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제 수준의 분석 체계를 유지하며 시민 건강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운영하는 시민예식장에서 올해 첫 결혼식이 17일 열렸다. 시는 청사 내 무료 예식장 운영을 통해 시민 부담을 낮추고 있다. 예식은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됐으며, 신부는 “예식장 분위기와 시설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시 시민예식장은 2007년부터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운영 중이다. 신랑·신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식 공간은 약 100석 규모로, 신부대기실과 폐백실, 폐백 의상, 방송·조명 시설 등을 갖췄다. 단, 출장뷔페·예복 대여·사진촬영·화장 등 부대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시는 올해 예식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포토 테이블과 장식 등을 보완해 예식장 환경을 개선했다. 예약은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 후 1주일 내 시청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예식장은 경제적 부담 없이 품격 있는 결혼식을 치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기업의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산업보안 지원체계를 본격 구축했다. 시는 19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함께 ‘반도체기업 기술보호 및 산업보안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상일 시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장, 김홍동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반도체 기업 기술 보호를 위한 역할을 분담하고, 실질적인 산업보안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용인시는 정책 수립과 행정지원을 총괄하고, 기술보호 관련 사업을 기획·추진한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보안시스템 구축과 기술보호 솔루션 제공, 인식개선 교육, 기술유출 예방 및 대응체계 운영을 맡는다. 인시산업진흥원은 반도체 기업 대상 보안진단, 컨설팅, 교육사업과 기술보호 지원센터 설치·운영을 담당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술이 유출되면 국가 경쟁력이 치명적으로 훼손된다”며 “지방정부도 책임감을 갖고 보호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는 기술보호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서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을 선발하고, 지난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은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이끈 공무원을 발굴·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3월 내부 공모를 통해 사례를 접수하고, 국민 온라인 심사 및 평택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우수상은 ▲평택~포승 철도 3공구 사업 조기 추진(항만수산과)과 ▲철도공사 소유 부지 매입 과정의 예산 효율화 사례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교통안전 영문 표지판 설치 및 법제화 추진 등 6건이 장려상으로 뽑혔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와 함께 실적 반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적극행정은 단순한 성과보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는 실천에서 출발한다”며 “행동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행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기업 ‘저스템’이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제2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통합한 신사옥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광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습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장비 전문기업이다. 특히 반도체 공정의 핵심 부품인 웨이퍼 운반용기(FOUP) 내 습도를 1% 미만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불량률을 낮추는 수율 향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N2LPM’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는다. 저스템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장영실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용인시는 지난 2월 ‘세미콘코리아’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을 진행하던 중,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스템의 입주 수요를 파악하고 입지 분석 및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유치에 나섰다. 저스템은 이달 5250평 규모의 산업용지를 매입하고, 2027년까지 총 92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5000평 규모의 지상 4층 신사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생산라인, 연구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현곡리 구간에 조성한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5월 1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추진된 5대 핵심호수 개발사업 중 첫 번째로 준공된 사례다. 수석정 수변화원은 금광호수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현장에는 피크닉광장, 잔디마당, 전망쉼터 등 휴식공간이 마련됐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는 초화류와 관목이 식재됐다. 현재는 유채꽃이 만개해 수변 일대에 노란 물결이 펼쳐지고 있다. 준공식에는 시민과 지역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공연, 사업 경과 보고, EM 흙공 던지기 등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같은 날 개최된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에서는 공연과 문화장터, 먹거리 부스, 야외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성시는 지난해 개장한 하늘전망대와 이번 수변화원이 연계되면서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일대가 ‘자연·문화·휴식’이 결합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박두진문학길 연간 방문객은 10만 명을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