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추진 중인 (가칭)고려대학교 동탄병원 설립 계획이 보건복지부의 종합병원 개설허가 사전 승인을 통과했다.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 계획이 정부 절차를 넘어서면서 동탄권 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도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화성시는 24일 보건복지부가 전날 (가칭)고려대학교 동탄병원 설립 계획에 대해 종합병원 개설허가 사전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병원 건립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의 승인 내용에 따르면 화성특례시가 포함된 수원권역은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상 일반 병상 공급이 가능한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수원권역에는 수원·화성·오산이 포함된다.
화성시는 앞서 지난 18일 동탄구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려대학교 의료원, 컨소시엄 대표사인 리즈인터내셔날·우미건설·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병원 건립 지원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700병상 규모, 26개 진료과목을 갖춘 병원 건립 계획이 복지부 사전 승인 절차를 마치면서 사업 추진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번 사전 승인 제도는 의료법 제60조에 따른 병상 관리체계 구축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정부는 2023년 8월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발표했고, 2025년 6월 의료법 개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가칭)고려대학교 동탄병원은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26개 진료과목을 갖춘 700병상 규모로 계획됐다.
화성시는 여기에 최첨단 AI 시스템과 초연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의료복합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병원과 함께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등을 포함한 ‘전 생애주기 복합케어 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이 시설이 지역 복지 수준을 높이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도권 남부와 연계한 초광역 의료 협력체계를 활성화해 중증 질환, 감염병, 산업재해 대응 등 국가 전략적 필수의료 분야에서도 공공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마지막 관문인 보건복지부 사전 승인으로 (가칭)고려대학교 동탄병원 건립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민들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의료 안심 도시로 나아가도록 필요한 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진료과목 특화 방안 등을 포함해 관계 기관과 실무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