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의 입주예정자 중도금 대출 연장 문제와 관련해 청주 내수농협이 보낸 공문 내용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21일, 대출 기한 연장을 시의 사용승인과 연계한 농협 공문은 사실상 시정 행정을 압박하는 행위라며, 농협중앙회의 회신을 근거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혔다. 지난 11일 농협중앙회에 공문을 보내, “중도금 대출 연장은 차주와 시공사의 동의로 가능하며, 시의 사용승인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농협중앙회도 18일 회신을 통해 “대출 기한 연기는 수분양자(차주)의 신청과 경남기업의 동의로 결정된다”며 이 시장의 입장을 확인했다. 문제는 청주 내수농협이 용인시에 보낸 공문에서, 대출 만기 연장 조건으로 시의 사용승인 여부를 특정 기한까지 회신하라고 요구한 점이다. 이 시장은 "이는 시의 고유한 주택행정을 침해하고, 입주예정자들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남기업이 부실시공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 보호 차원에서 대출 연장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내수농협은 시정에 도를 넘는 개입을 했다는 점을 깊이 성찰하고, 향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24일부터 고수2로 17번지(구 안성의료원 부지)의 신축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신청사는 연면적 2417㎡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됐다. 1층 민원실을 중심으로 2~4층에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다목적 강당, 회의실 등 주민소통과 복지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신청사는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임대주택과 행정복지센터가 결합한 복합시설로 조성됐다. 왕규용 안성3동장은 “신청사 이전으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주민 중심의 복합공간으로서 주민 참여와 소통을 확대해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청식은 오는 4월 8일 오전 10시 30분 신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안성3동 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안성산업진흥원, 주거복지센터,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복지와 산업 관련 기관이 입주하는 복합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청년정책 홍보를 전담할 ‘용인청년 홍보기자단’ 45명을 선발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자단은 청년 시각에서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 직접 취재한 기사와 영상 콘텐츠를 매달 1건 이상 제작해 SNS에 게시한다. 시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우수작을 선정해 공식 채널 ‘용인청년e랑’ 및 용인청년LAB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27명의 기자단이 7개월간 128건의 콘텐츠를 제작한 데 이어, 올해는 규모를 45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콘텐츠 제작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해 기자단의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9일 용인청년LAB 수지에서 1차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활동 방향을 안내하고, 기자단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80여 명이 지원할 정도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생생한 청년의 목소리가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20일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2기를 공식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반도체산업 관련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 정책 수립 및 기업 지원,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 등 핵심 분야에서 자문을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박재근 한양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강성철 UNIST 산학협력중점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교수는 1기 공동위원장을 역임하며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방문 등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위원회의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향후 분기별 정기회의 및 분과위원회 개최를 통해 정책을 구체화하고, 용인의 반도체 육성 정책이 국가 반도체 전략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김량장동 용인중앙공원의 시설과 주차장 개선 공사를 마쳤다. 총 27억7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 중 13억8000만 원은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 기금으로 지원받았다. 공원은 2008년 조성된 이후 노후화로 인해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시는 2023년부터 공사를 추진해 바닥을 마사토로 새롭게 포장하고,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72종의 초화를 심어 계절마다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초화원을 만들었으며, 인공폭포와 바닥분수 광장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과 쉼터도 개선됐다. 계단 및 조형 가벽 등의 노후 시설이 안전하게 정비됐다. 특히, 불필요한 계단을 없애어 노약자들이 공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중앙공원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은 경안천과 팔당호의 수질 보전을 위해 상수원관리지역 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원 개선이 포함된 지원 대상 지역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시민들의 행정 불편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을 운영한다. 매월 세 번째 화요일마다 읍면동을 방문해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다. 이번 상담은 미양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시민옴부즈만 위원 2명과 감사법무담당관 조사팀 직원 2명이 참여했다. 축산·교통·하수 관련 3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처리됐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담당 부서 검토 후 답변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은 불합리한 행정 처분이나 제도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을 돕기 위한 제도다.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담에 참여한 한 시민은 “행정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막막했는데 직접 찾아와 상세히 설명해주니 고민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4월 15일 대덕면을 시작으로 ▲5월 20일 삼죽·죽산면 ▲6월 17일 양성·원곡면 ▲8월 19일 공도읍 ▲9월 16일 일죽면 ▲10월 21일 안성1·2동 ▲11월 18일 고삼면·안성3동을 순회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이 신속한 민원 해결 창구로 자리 잡도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백신 접종과 방역 강화를 총력 추진한다. 전라남도 영암·무안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자, 시는 당초 4월 1일 예정이던 일제 접종을 2주 앞당겨 14일부터 시작했다. 대상은 소 9만651마리, 염소 3680마리 등 총 9만4331마리다. 백신 접종은 3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 지원을 위해 시는 공수의사 10명과 염소 포획단 4명을 포함한 14명의 접종지원반을 편성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 특히, 소규모 및 염소 농가에는 백신을 무상 공급하고, 전업농에는 구입비의 70%를 보조해 농가 부담을 줄였다. 소독 강화 조치도 병행된다. 시는 방역차량 19대를 총동원해 축산농가 주변과 주요 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일죽면과 안성2동 거점소독시설 2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안성시는 매년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을 시행해왔으며, 2019년 1월 이후 단 한 건의 구제역 발생도 없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모든 우제류 가축에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고, 농장 소독 등 방역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의회의 시정질문 진행 방식과 관련해 "질문을 던져놓고 답변을 듣지 않은 채 차단하려 한다면 정상적인 토론이 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19일, 이 시장은 이윤미 시의원이 제291회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정질문은 시의원의 시간”이라며 시장의 답변 방식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시정질문은 시의원과 시장 모두의 시간이며, 상호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하는 이유는 시장의 답변을 듣기 위함”이라며 “하지만 질문을 던진 후 답변을 듣지 않고 말을 끊거나 논점을 흐리는 태도는 올바른 의회 운영 방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윤미 시의원이 제290회 시정질문 당시 이상욱 시의원과의 질의응답을 문제 삼으며 “시장 답변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시장도 답변할 권리가 있으며, 시의원의 질문 태도에 따라 답변 방식도 달라진다”고 반박했다. 이 시장은 제291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김병민 시의원의 시정질문과 비교하며 “김병민 시의원과의 질의응답은 차분하고 진지한 토론이었으며, 구체적인 정책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시의원의 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한국민속촌 주차장 하천점용허가 단축을 두고 제기된 논란에 강력히 반박했다. 19일, 이상일 시장은 박희정 시의원이 제291회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결단을 내리고 변화를 만든 것은 민선8기”라며 정면 대응했다. 이 시장은 “2021년 민선7기에서 한국민속촌 주차장 문제를 제기한 시의원이 있었다고 하지만, 정작 그때 시 집행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민선8기에서 주민들과 간담회와 실무협의를 거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박 시의원이 “과거 시의원과 국회의원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왔던 사안”이라며 "이 시장이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 시장은 “정작 박 의원은 시장에게 단 한마디의 건의도 한 적이 없다”며 "진정한 변화는 권한과 책임을 가진 사람이 결단하고 행동할 때 가능하다"고 일축했다. 한국민속촌은 1989년부터 하천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해왔다. 기존에는 5년 단위로 점용허가가 연장됐지만, 민선8기에서 이를 1년 단위로 단축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시장은 지난해 5월 지역 주민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시민 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창단 준비 회의에서는 구단 창단 절차와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 류광열 제1부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최희학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성균 사무국장은 용인FC 창단 절차를 설명하며 “용인시는 법인화 문제와 유소년 유스팀 등 프로연맹 가입 필수 요건을 이미 충족하고 있어 가입이 원활히 진행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구단 운영 전략과 성공적인 프로리그 정착을 위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FC가 시민을 위한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구단 창단과 운영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나 외부의 부적절한 개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4월 중 창단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창단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