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부터 17일까지 처인구 이동읍 서리 336-1번지 일대에서 고려시대 자기 가마터인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의 발굴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유적은 1989년 사적 제329호로 지정됐다. 길이 83m에 이르는 초대형 가마터와 함께 고려 청자·백자의 형태 변화를 보여주는 퇴적층이 존재한다. 1980년대 세 차례에 걸친 초기 발굴에 이어, 2021년부터 가마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공개는 1980년대에 조사된 가마부와 양측 퇴적구를 중심으로 이뤄진 정밀 발굴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고학자의 현장 해설과 함께 유적 및 출토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시는 현장 인근에 임시 홍보관을 설치해 관람 편의를 도모했다. 가마 작업장 건물터와 제기 유구 등 새로 발굴된 주요 유적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3일 오후 1시,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는 ‘용인 서리 요장의 확장발굴을 통해 본 고려도자 연구사의 쟁점’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고려도자 연구성과와 향후 유적 정비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10일 유니테스트㈜, 참솔라에너지㈜, JB자산운용㈜, 유안타증권㈜와 함께 지역 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전환 행정 지원에 나선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시는 초대형 반도체산업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만큼,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의 에너지 수요에 맞춰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유니테스트㈜는 태양광발전소 설계·시공·운영을, 참솔라에너지㈜는 산업단지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비 설치 및 인허가·운영을 맡는다. 유안타증권㈜과 JB자산운용㈜는 자금 조달과 금융컨설팅을 담당한다. 시는 공공 유휴부지 발굴, 인허가 지원, 탄소중립 행정 협력 등 기반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인 도시로 RE100 이행이 중요한 과제”라며 “협약에 참여한 민간기업과 함께 탄소저감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한파) 종합평가’에서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지사 표창과 함께 재난관리기금 1억5000만원을 받았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한파 대응 준비와 사후 조치, 취약계층 보호, 시민 홍보 등을 포함한 종합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용인시는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와 현장 운영 능력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시는 한파 특보와 위기경보 발령 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수도계량기 동파와 수도관 결빙 등 생활 불편에 신속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농업시설과 축사의 피해 예방, 긴급복구반 및 대응반 운영으로 공백 없는 현장 대응력을 확보했다. 노숙인과 저소득층 대상 맞춤형 보호 대책, 한파 행동요령 홍보도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 협조와 공직자들의 적극 대응 결과”라며 “다가올 겨울에도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여름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운영되는 ‘안성시티투어 여름 시즌 코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관람객 맞춤형, 안성시민 맞춤형, 단체 맞춤형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여름 시즌 코스는 안성맞춤박물관, 블루베리수제청 체험, 남사당공연, 금광호수 문학길 등을 포함해 문화·체험·자연 요소를 고루 갖췄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시민을 위한 맞춤형 코스는 미리내성지와 3.1운동기념관, 독립운동역사마을 등을 둘러보며 5천 원의 저렴한 참가비로 운영된다. 단체는 자유 코스 선택이 가능하다. SNS에 참여 후기를 게시하면 선착순으로 관광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예약은 로망스투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오는 16일부터 안성터미널에서 서울 송파구 문정로데오거리 입구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4305번 노선을 신규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4305번은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안성맞춤공감센터, 한경대, 중앙대, 공도 등지를 거쳐 가천대와 송파구 문정로데오거리 입구까지 연결되는 대광위 승인 노선이다. 배차간격은 40~50분이며, 안성 출발 기준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0시다. 문정 출발 기준 첫차는 오전 6시 20분, 막차는 오후 11시 20분이다. 버스 시간표는 안성시청 홈페이지와 경기버스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들의 광역교통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4305번 운행으로 강남행 4401번의 만차 문제 해소와 출퇴근 대중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권 확대를 위해 신규 노선 발굴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포상과 함께 장관 표창을 받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중앙재난평가단과 민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등급을 부여한다. 안성시는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5개 평가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재난관리 전 과정에서 우수한 체계를 인정받았다. 시는 그동안 복합재난에 대비해 실전형 모의훈련과 재난대응 교육, 취약시설 안전점검 등을 강화해 왔으며, 시민 안전을 중심에 둔 행정 실현으로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재난 유형이 다양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평가는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으로 더 안전한 안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9일 ‘인공지능(AI) 비전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AI 행정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회의는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렸으며, 평택복지재단, 평택산업진흥원 등 18개 유관 기관과 부서가 참석해 산업, 도시, 농업, 복지, 교육, 행정 등 6개 분야의 현안과 목표를 공유했다. 시는 회의를 시작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실현 가능한 AI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TF에서 도출된 과제들은 현재 수립 중인 ‘평택시 인공지능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반영되며, 이후 ‘평택시 인공지능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책과 예산으로 연계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AI는 미래기술이자 현실적 해법”이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전문가 협업과 TF 지속 운영을 통해 평택 특성에 맞는 AI 기반 행정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침수 우려지역 57곳을 긴급 점검해 진입차단 시설 보수를 마쳤으며, 특히 침수 가능성이 높은 도로, 하천 산책로, 급경사지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기흥구 보정동 하천둔치 주차장은 통제관제실을 24시간 운영해 실시간으로 탄천 수위를 모니터링한다. 호우나 태풍 시 주차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유도하고 연락이 불가능한 차량은 강제 견인 조치할 예정이다. 지하차도 22곳은 지난해부터 시 공무원, 경찰, 통장 등 4인 담당자를 지정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폭염 대응을 위해 13개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해 살수차 4대를 동원, 도심 181㎞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 온도를 낮추고 있으며, 시민 보호를 위해 올해 그늘막 55개를 추가 설치해 총 1196개를 운영 중이다.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 74곳을 개방하고 건강관리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낙뢰 예방을 위해 정광산, 구봉산, 광교산 등 낙뢰방지시설 4곳의 점검을 완료했으며, 재난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시민에게 신속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임금체불과 불법행위 근절을 목표로 ‘2025년 노사민정 공동선언 협약’을 체결하고, 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용인시의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은 근로자가 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사용자는 법적 준수와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며, 시민사회가 지역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인식 확산에 동참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열린 제2차 본협의회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협약 추진 방안과 근로자 건강증진 정책 등을 논의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도록 시는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임금체불이나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최근 기흥구 천공기 사고와 같은 현장 사고 예방과 근로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일 서천동 천공기 전도 사고와 관련해 피해 아파트 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생활 지원과 보상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피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예고 없이 참석해 주민,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피해 보상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시가 직접 지원하겠다”며 “공단도 발주처로서 공동 책임 의식을 갖고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안전진단을 복수의 공신력 있는 기관에 맡겨달라고 요청했고, 이 시장은 “시가 정밀 진단을 위해 다기관 평가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 멀리 떨어진 임시숙소로 인한 불편, 통학 문제 등에 대해 시공사에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공사는 통학버스 지원 등을 약속했다. 가짜뉴스 확산 우려에 대해서도 “아파트 이미지 훼손을 막기 위해 시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며 “관련 내용을 시에 제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10시 18분께 공사 현장에 있던 70t 규모, 길이 44m의 천공기가 인근 아파트로 전도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