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최근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2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8월 10~16일 기준)에 따르면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26.7명으로, 특히 06세(36.4명)가 7~18세(7.1명)보다 발생률이 높았다. 수족구병은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병해 당분간 확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환자의 대변이나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 진물 등)과의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장난감·집기 등을 만지면서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손·발·입에 생기는 수포성 발진과 발열, 무력감, 식욕부진, 설사·구토 등이다. 대부분은 7~10일 후 자연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뇌염·마비 증상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6개월 미만 영아 ▲수분 섭취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 ▲2일 이상 발열 시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또한 환자는 외출과 등원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백신이 없어 철저한 손 씻기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9월 3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열리는 ‘PATH 2025’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AI) 비전을 공식 선포한다고 28일 밝혔다. ‘PATH 2025’는 평택시가 주관하고 평택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첨단전략산업 포럼으로, ‘평택, 기술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이 반도체 중심 도시를 넘어 AI와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담았다. 주요 일정은 AI 비전 선포식이다. 평택시는 산업, 교육, 도시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선포 과정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맡는다. ‘우리의 질문을 비웃는 AI,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와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전문가 세션에서는 AI·반도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 경제·안보 전략과 화합물 반도체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의 국가 전략 허브 역할 ▲AI 반도체의 미래 등을 논의한다. 평택시는 지난 6월 ‘AI 비전 수립 TF 회의’를 열고, 이어 ‘평택시 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켜 정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개방형 직위인 ‘기흥구보건소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흥구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관리, 지역보건, 통합건강증진 등 보건소 주요 사업을 총괄하는 4급 상당 직위다. 임용 기간은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의사면허 소지자로, 시가 제시한 학력·자격·공무원·민간 경력 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예컨대 관련 학과 석사학위와 연구·근무 경력, 박사학위와 공무원·민간 경력, 의사면허 취득 후 관련 경력 등이 해당된다. 관련 분야는 보건, 식품위생, 의료기술, 의무, 약무, 간호, 보건진료다. 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시 인사관리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우편은 마감일 오후 6시 도착분에 한해 인정된다. 시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적격성 심사와 면접을 거쳐 직무 수행 능력을 검증한 뒤 9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인사관리과 인재채용팀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신봉·성복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수지중앙공원’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완료돼 손실보상 협의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의 첫 단계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8월 11일부터 토지 소유자에게 절차와 구비서류 등을 안내하고 있다. 협의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공원은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수지중앙공원은 약 52만㎡ 규모로 축구장 73개 크기에 달한다. 공원에는 맨발길, 댕댕숲길, 꽃누리길 등 총 4㎞ 길이의 5개 테마 숲길과 파크골프장, 모험놀이터 등 시민들이 다양한 연령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감정평가를 마치고 보상협의에 돌입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LH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시민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우상혁(높이뛰기)과 유규민(세단뛰기)이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용인시는 두 선수가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대회에 김도균 감독과 함께 참가하기 위해 9월 10일 출국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육상선수권은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로, 같은 팀 소속 두 선수가 트랙·필드 종목에 나란히 출전하는 것은 이례적인 성과다. 우상혁은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7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메달 획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독일 하일브론 대회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불참했으나 컨디션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 세단뛰기의 유규민은 5월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고, 국내 주요 대회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안정적인 리듬과 착지 동작을 강점으로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이 주목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두 선수가 세계적인 무대에 나서는 것은 도시의 큰 자랑”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골목상권 소비 촉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공모사업자로 선정된 상인회와 함께 ‘보상환급(페이백)’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페이백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지역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을 돌려줘 소비를 다시 지역 상권으로 이어가게 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25~26일 평택역새시장에서는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 원 상품권을 지급했다. 7월 29일부터 배미지구 상가에서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고급 우산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태평상가에서는 8월 18~25일 최대 5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가, 점촌 골목상가에서는 8월 18~31일 재방문 고객에게 1만 원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가 이어졌다. 평택시는 이번 행사로 고객 방문이 평소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민생 회복 소비 쿠폰과 더불어 이번 페이백 행사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골목상권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소비 촉진 사업과 연계해 상권별 특성을 살린 문화행사도 계획 중이다. 조개터상인회의 작은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보라산 일대에서 진행 중인 백제고분군 긴급발굴조사 현장을 28일 시민에게 공개한다. 보라산 백제고분군은 백제 전기 한성기에 조성된 무덤으로, 2021년 기흥구 보라동 단독주택 건설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다. 시와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은 정밀 지표조사를 통해 총 32기의 고분을 파악했으며, 훼손 위험에 놓인 일부 구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긴급 발굴을 시작했다. 이번 조사에서 백제 한성기 석곽묘 3기가 확인됐다. 1호 묘에서는 항아리와 도끼, 손칼이, 2호 묘에서는 가락바퀴와 구슬, 금동 귀걸이가, 3호 묘에서도 구슬이 출토됐다. 시는 유물의 성격으로 볼 때 고분군이 4세기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했다. 발굴 현장 설명회는 28일 오전 10시 기흥구 보라동 산62-2번지에서 열리며, 시민들은 출토 유물을 직접 확인하고 조사 성과를 들을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발굴은 용인지역 대규모 분묘 유적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며 “백제 한성기 당시 용인의 역사상을 규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적은 한산이씨 종중 소유 토지에 위치해 있으며, 종중은 토지 사용을 허락하고 주민 협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 보고회’에서 “힘찬 도전과 멋진 승부로 110만 시민에게 사랑받는 구단을 만들겠다”며 “2030년까지 K리그1으로 승격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창단준비위원회,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진형 단장, 최윤겸 감독, 이동국 전력강화실장이 창단 과정과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구단은 ▲단합 ▲도전 ▲책임 ▲소통 ▲성장 등 5대 핵심가치를 내세우며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형 구단’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내년 K리그2에 참여하는 용인FC는 27~32명의 선수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실력이 검증된 핵심선수와 장기 육성이 가능한 유망주를 함께 영입하고, 구단 유스팀 출신을 승격시키며, 외국인 선수 5명까지 활용한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선수 평가 시스템을 마련하고, 과학적 훈련 방식을 도입해 체계적인 관리·육성 전략을 추진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시민과 신뢰를 쌓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구단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동체로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과 팬 중심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새롭게 확대했다. 시는 21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확정했다. 이번 심사는 공모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상품의 지역 대표성, 우수성, 공급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됐다. 선정 결과 ▲안성축산농협의 구이용 한우 5종 ▲정훈농장의 달걀세트 ▲두리농장의 포도(3~4kg) ▲해솔팜의 선식세트 ▲정육점 원사장의 한우·한돈 세트 ▲태경F&B의 배배망고 등이 추가됐다. 시는 전통적인 농축산물뿐 아니라 구운란·선식세트 등 간편식, 소규모 가구용 구이용 소고기 등 1인 가구에 맞춘 상품을 마련했다. 특히 3만 원 단위의 실속형 구성을 통해 기부자의 부담을 줄이고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성시는 이번 조치가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중장년층 위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0~30대 기부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령층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답례품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용인시박물관에서 문화체험 행사 ‘K-용인 헌터즈 : 조상의 분노를 봉인하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전통 역사와 문화를 ‘K-컬처’ 감각으로 풀어내 시민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역사·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용인의 잊힌 역사 속 유적과 인물이 혼령으로 되살아 박물관에 저주를 내렸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K-용인 헌터즈’가 돼 탐험 지도를 들고 박물관을 누비며 ▲잊혀진 무덤의 기억 ▲기와 속 혼령 깨우기 ▲혼령의 조각 찾기 ▲조상의 분노 봉인하기 등 단계별 미션을 수행한다. 또한 유물 탁본, 카드 찾기, 도장 찍기, 전통 매듭 팔찌 만들기 등 활동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였다. 부대 행사로는 오전 11시 벌룬 아트쇼가 열리며, 포토부스와 전통 갓 키링 만들기 체험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200명까지 받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박물관에서 역사와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