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공동주택 부실 공사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 시장은 10일 OBS라디오 ‘최진만 이유나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공동주택의 하자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방문을 이어갈 것이며, 부실 시공이 용인에서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남아너스빌을 지금까지 세 차례 방문했고, 오는 17일에도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할 예정”이라며 “경남기업이 하자 보수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크기 때문에 기업이 명예를 걸고 철저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자 보수가 완벽히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며 “용인에서 부실 아파트는 꿈도 꾸지 말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 특별법 제정 시급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반도체 산업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연구개발 환경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건설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견에 반박하며 재심의를 요청했다. 시는 사업자의 공사 차량이 고기교 일원을 통행할 경우 극심한 교통 혼잡과 시민 안전 위협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필수 조건이었던 우회도로 확보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사업은 수지구 고기동 18만4176㎡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의 16개 동(892세대)을 조성하는 대형 개발이다. 그러나 사업자는 2019년 시가 제시한 ‘공사 차량 우회도로 확보’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본공사 차량 운행을 제한했다. 사업자는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공사 차량 운행 조건을 철회하고 사업자와 협의해 교통 대책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용인시는 이를 거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우회도로 확보를 전제로 인가가 이뤄졌다. 이를 철회하면 다른 사업에도 나쁜 선례가 된다”며 “우회도로 없이는 공사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고기교 일대 도로는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와 성남시는 지난해 ‘고기교 주변 교통영향 분석’을 진행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행정안전부를 향해 강한 목소리를 냈다. 대도시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청장의 직급을 4급에서 3급으로 올리고, 부구청장제를 신설해야 한다는 공식 요청을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10일 행안부에 서한을 보내고, 고 장관대행과의 전화 통화에서 "구청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기관이며, 인구 30만~40만 명이 넘는 대도시 구청장이 여전히 4급에 머물러 있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는 인구 5만 명 미만의 군(郡)에도 부단체장 직급을 3급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용인특례시의 기흥구(44만 명), 수지구(38만 명) 등 수십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 구청장은 여전히 4급에 묶여 있어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 시장의 주장이다. 이 시장은 "구청장 직급 상향과 부구청장 도입은 지방시대 실현과 행정 효율성 강화에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시청과 구청 간 역할을 분담해 구청의 책임성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청장 직급 상향과 부구청장 도입이 현실화되면 ▲구청 행정 역량 강화 ▲시청-구청 역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2025년 생활·학교 체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96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여기에 시비 2억8500만 원을 더해 총 7억8100만 원을 투입,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4억3400만 원) ▲학교체육시설 주민개방(6200만 원) 등 2개 사업에 선정됐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조정 경기장을 보유한 입지를 살려 ‘생활체육 조정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연내 조정 대회도 개최해 조정을 지역 특화 종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학교체육시설 개방 사업도 확대된다. 지난해 12월 시는 30개 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평일 3일 이상, 주말 1일 이상 체육시설을 개방하도록 했다. 학교당 250만~35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추가 협약을 맺고 개방 학교를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정을 비롯한 특화형 생활체육을 확대하고,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기간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략작물 직불금은 2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을 유지하고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농업인에게 지원된다. 비대면 간편 신청은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자는 개별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 면적직불금 단가가 5% 인상되고, 비진흥 밭 단가가 논 단가의 80% 수준으로 올라 농가 지원이 확대된다. 신청을 완료한 농가는 자격 검증과 준수사항 점검을 거쳐 12월 중 직불금을 지급받게 된다. 한편, 전략작물 직불금은 논을 활용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동계작물(2월 1일~3월 31일)과 하계작물(2월 1일~5월 30일) 신청을 분리해 운영한다. 지원 대상 작물은 동계작물(밀·보리·호밀·사료작물), 하계작물(두류·가루쌀·옥수수·조사료·깨)로, 이모작을 할 경우 ㎡당 100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올해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3388대를 보급하고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은 1월 20일부터 보조금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다양한 지원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친환경차 구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올해 용인시는 수소 승용차 186대, 고상 버스 2대 등 총 188대를 보급한다. 수소 승용차는 대당 325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전기차는 승용차 3000대, 화물차 200대를 상반기 중에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차 승용차에는 최대 861만원, 화물차에는 최대 2286만원이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추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경유 화물차를 폐차하고 전기 화물차로 교체하는 경우에는 5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차 구매자는 개별소비세 감면(전기차 300만원, 수소차 400만원), 취득세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4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지난해 11월 기록적 폭설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두 달간 50% 감면한다. 이번 조치는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사용한 수도 요금이 대상이다. 대상자는 국가 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된 피해 수용가 3195건으로, 피해 지역의 대다수가 수도시설이 없는 농지라는 점을 고려해 해당 주소지에 거주하는 주민들까지 감면 범위에 포함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 시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난 피해 신청에서 누락돼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 가구는 별도 신청을 통해 추가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평택시는 한 명의 피해자도 빠지지 않도록 철저한 확인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해 신임·연임 위원 위촉과 함께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안건은 ▲국민기초수급자 가족관계 해체 인정 ▲취약계층 우선보장대상 선정 ▲긴급지원 대상 적정성 ▲2025년 기초수급자 연간조사 계획 ▲자활지원계획 등이다. 시는 부양의무자의 부양 기피로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생활보장위원회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민·관 협력으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다양한 방안을 제안해달라”고 강조했다. 안성시 생활보장위원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12차례 회의를 열어 총 861건을 심의·의결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물 복지 강화를 위해 상수도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후 상수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으로 유수율을 78.3%에서 89%까지 끌어올리고, 수도 요금 인상에 따른 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시는 국비 확보와 지속적인 예산 투입으로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약 20억 원을 지원받아 관망 조사를 진행했으며, 2026년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한다. 누수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량계를 설치하고, 54개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또한, 수도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 가정 대상 요금 감면을 확대했다. 지난해 1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혜택을 늘렸다. 특히 지난해 12월 폭설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월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하는 신속한 조치를 단행했다. 피해 가구를 직접 파악해 별도 신청 없이 감면을 적용하며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른 대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계획과 기술력으로 상수도 시설을 개선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민들의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 투자유치 1조원 목표를 공식 선언했다. 김보라 시장과 첨단산업과 직원들은 6일 결의식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과 산업단지 확충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성시에는 24개 산업단지(459만㎡)가 운영 중이지만, 소규모로 분산돼 체계적인 산업 클러스터 형성이 어려웠다. 또한 특정 전략산업이 부족해 경기 내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경쟁력이 약했다. 그러나 2023년 보개면 동신 일반산업단지(157만㎡)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반도체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연마·코팅 등 핵심공정 기술개발, 소부장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하반기에는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해 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증가하는 인구 유입과 택지 개발 수요에 대비해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10월에는 서안성 스포츠파크(축구장·야구장·테니스장 등) 조성사업을 착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정창훈 첨단산업과장은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2027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