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1일 화성상공회의소 안상교 회장과 함께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Dai Bing)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기술 기업 딥시크(DeepSeek), 중국의 전기차 산업 발전, 그리고 중국 기업들의 화성 투자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오는 6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화성특례시에서 열리는 AI 박람회에 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며, 한중 기술 협력의 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명근 시장은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화성은 바다를 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과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정치적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방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화성시는 이미 중국 4개 도시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중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중국대사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이빙 대사도 경제·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와 만나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에 대한 대응과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예고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관련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향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 고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세운 뒤, 이를 유예하기로 결정했지만 여전히 국제 무역에 미칠 영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차 및 배터리 업종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에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에 경기도는 캐나다와 함께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40분을 훌쩍 넘겨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와 산업의 상생 방안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와 캐나다의 관계가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휘니 대사는 "캐나다는 경기도와의 협력에 적극적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화의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캐나다는 꾸준히 협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캐나다 브리티시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도청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와 만나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경기도와 프랑스 간 반도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김 지사는 “내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반도체와 AI, 스타트업, 청년·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데 경기도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베르투 대사는 “경기도는 프랑스가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많은 프랑스 기업들이 경기도와 협력하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화답했다. 베르투 대사는 경기도와 협력 중인 프랑스 기업으로 에어리퀴드와 베올리아를 언급하며, 이들 기업이 한국 반도체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 14일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회장과 만나 2500만 달러(약 350억 원) 투자 계획을 논의한 사실을 공유하며 경기도와 프랑스 간 협력이 이미 큰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AI국을 설립해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간 17일, 푸른색 넥타이를 매고 뉴욕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인 캐시 호컬(Kathy Hochul)과 회동했다. 민주당 소속인 호컬 주지사와의 만남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이 넥타이는 전날 공화당 소속의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의 만남에서 붉은색 계열 넥타이를 착용한 것과 대조적이다. 김 지사는 이처럼 넥타이 색깔까지 세심하게 고려하며 미국 주요 정치인들과의 '세일즈 외교'에 나서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의 주도인 올버니를 떠나 김 지사가 머무르고 있는 뉴욕시까지 찾아와 회담에 응했다. 회담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와 뉴욕주 간 협력을 위한 네 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공동대응 김 지사는 자신이 한국에서 '기후도지사'로 불릴 만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음을 강조하며, 취약계층이 겪는 '클라이밋 디바이드' 해소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호컬 주지사도 이에 공감하며 뉴욕주의 야심찬 기후 정책들을 공유했다. 스타트업 협력관계 구축 김 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판교가 '코리안 실리콘밸리'로 불린다는 점을 언급했다. 뉴욕시와 경기도 간의 포럼, 박람회 등을 통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세계의 ‘환경수도’로 불리는 브라질 쿠리치바시를 방문하여 생태·환경 정책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21일(현지시간) 쿠리치바 도시계획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도시계획연구소(IPPUC)를 방문하여 고양시-쿠리치바시 우호협력협정(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두 도시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쿠리치바의 성공적인 생태·환경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고양시의 환경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어 마르셀루 파치넬루(Marcelo Fachinello) 쿠리치바시 시의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파치넬루 시의장은 내년도 3월 쿠리치바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엑스포에 이동환 시장을 초청하고자 하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화답하여 내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제 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UCLG ASPAC) 총회에 에드아르두 피멘텔(Eduardo Pimentel) 부시장을 연사로 초청하는 초청장을 쿠리치바시 측에 전달했다. 향후 고양시와 쿠리치바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주를 방문, 양 지역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경기도지사의 BC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13일 오전 캐나다 BC주 총독 관저와 주의회를 방문해 재넷 오스틴(Janet Austin) 주총독,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주수상 등과 조찬을 함께 하며 양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2008년 5월 자매결연 관계를 맺은 이후 지속적 실행계획 마련을 토대로 미디어 콘텐츠, IT산업, 재난안전, 문화예술, 스포츠, 교육, 노동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경기도에서 기후위기 대응 분야를 추가한 4차 실행계획을 체결해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기도 교통국과 BC주 교통․인프라부 간 교통협력의향서를 체결했으며 4월에는 도 평생교육국과 BC주 국제교육위원회 간 간담회를 열고 아태지역 대학교류 위원회(UMAP.University Mobility in AsiaPacific) 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