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선양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성남시는 10일(현지시간) 신상진 시장과 뤼즈청 선양시장이 만남을 가진 후, 첨단산업,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한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과 선양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두 도시의 협력이 서로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뤼즈청 선양시장은 "양 도시가 자매도시로서의 이점을 살려 교류를 활성화하고, 특히 산학 연계를 통한 경제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신 시장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신상진 시장은 선양의 첨단 산업 거점인 훈난과학기술도시 전시관을 시찰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선양첨단기술산업개발구 간의 전략적 협력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또한, 선양 TV와 인터뷰에서 "성남시는 판교를 보유한 재정자립도 1위의 자치단체로, 선양시와의 협력은 상생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에는 선양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총영사와 양국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총영사관은 성남시와 선양시의 교류를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선양에 본사를 둔 글로벌 로봇 기업 시아순(SIASUN)을 방문해 첨단 로봇 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