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가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며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시는 중앙부처에 총 51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이 중 12건(8건 수용·4건 일부 수용)이 개선될 예정이다. 기존 택시운전자격은 시·도별로 발급돼 지역 제한이 있었다. 앞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운행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총괄하는 이 제도는 내비게이션·플랫폼 택시 발전에 맞춰 지리 지식의 중요성이 감소한 점을 반영했다. 지역 간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신규 운전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지식산업센터들이 통근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기존에는 법령 미비로 전세버스 운영이 어려웠다. 국토교통부가 법 개정을 추진해 기업들의 인력 수급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는 공유창고 서비스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현행법상 공유창고는 창고시설로 분류돼 주거지역 인근 설치가 불가능했으나, 고양시는 이를 개선할 것을 건의했고, 국토부는 법 개정을 검토 중이다. 고양시는 중앙부처 건의뿐만 아니라, 규제혁신 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베트남 하이즈엉성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하이즈엉성 초청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방문해 응웬 민 훙 하이즈엉성 부인민위원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수원-하이즈엉성 시민교류위원회 설립을 통해 두 도시 간 민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 도시의 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경험을 공유할 의사를 전했다. 응웬 민 훙 부인민위원장은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하며, 올해 10월 수원시 청소년 방문을 예고했다.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은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며,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3월 4일부터 수내중학교 부설주차장 15면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을 통한 주차공유 사업의 첫 사례로, 성남시와 수내중학교가 협력해 분당구 수내3동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차장 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이용할 수 없다. 주차 가능 대상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사전 등록 차량으로 제한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2월 5일부터 14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수내중학교 행정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은 2월 17일에 진행되며, 선정된 시민에게는 개별 문자로 결과가 통보된다. 성남시는 주차공유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에 대해 시설개선비 및 영조물 배상보험 가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개 시설에서 925면의 주차 공간을 개방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20일 오후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분당구(을) 시민과의 새해인사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정 비전을 나눴다. 신 시장은 “성남시의 발전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희망찬 미래 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회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성남시분당구지회장, 도·시의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드론 단체촬영, 2025년 시정운영방향 설명, 시민들의 동별 건의사항 청취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1월 13일부터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새해인사회를 통해 50개 동에서 약 3800여 명의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신상진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시정을 발전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성남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폭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업시설 철거비로 175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피해 농가의 경영 회복과 시설 복구를 신속히 돕기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의 응급복구 철거비 지원 사례다. 이번 지원은 대설 피해를 입은 농어업시설 1,761ha(비닐하우스 649ha, 과수 373ha, 인삼 726ha 등)에 적용된다. 지원 예산은 총 700억 원으로, 도비 175억 원, 시군비 175억 원, 자부담 350억 원으로 분담해 긴급 복구에 투입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폭설로 발생한 피해에 대응해 긴급 복구비 123억 원, 재난지원금 407억 원 등 총 530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시설재배 농가의 심각한 피해 복구를 위해 추가적으로 예비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농업농촌진흥기금 융자금 이자 전액 감면 정책을 시행해 1% 저리로 경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화훼류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 보장 품목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향후 도는 농림·축산 시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등 경기도 자치단체장들이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명하며 신속한 구조와 피해 지원을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재는 인명구조가 최우선”이라며 “안전당국은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경기도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사고 뉴스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인명구조가 가장 중요하다.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바라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화성시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대원의 안전도 염려하며 구조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