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공공기관의 ‘책임계약’ 사업 중 2024년 실적 기준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3개 사업을 발표하고, 추진 기관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책임계약은 공공기관이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직접 선정해 추진하고, 도가 이듬해 평가를 통해 책임성과를 따지는 제도로, 2023년부터 도입됐다. 올해는 14개 기관이 추진한 10개 사업이 평가 대상이었다. 평가결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경기 노인 AI+ 돌봄’ 3개 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플랫폼 ‘경기기업비서’로 7천 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유치·금융혁신 등 다방면의 실적을 기록했다. ‘경력단절 없는 0.5&0.75잡’은 육아기 근로자를 위한 근무시간 단축, 임금보전, 대체인력 도입 등을 확산하며 저출생 대응 고용정책으로 호평받았다. ‘경기 노인 AI+ 돌봄’은 6천 건 이상의 서비스를 통해 노인 자기효능감 향상과 불안감 감소, 재학대율 0% 등의 성과를 거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는 무료 공공와이파이 설치 지역을 305곳으로 확대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립 경로당 10곳, 행정복지센터 3곳, 시립노인요양센터 1곳 등 총 14곳에 와이파이를 새로 설치하고, 노후 장비 5곳 교체, 신호 미약 지역 11곳의 품질을 개선했다. 특히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디지털 접근이 취약한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했으며, 민원이 잦았던 지역의 무선 신호 품질을 집중 보완했다. 새로 도입된 장비에는 최신 무선통신 규격인 Wi-Fi 6 기술이 적용돼 최대 10Gbps 속도의 안정적인 접속 환경을 제공한다. 다중 사용자 접속 환경에서도 속도 저하 없이 이용 가능해졌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Public WiFi Free@gunpo’(일반형) 또는 ‘Public WiFi Secure@gunpo’(보안형) 중 선택해 접속할 수 있다. 보안형은 1회 인증 후 자동 연결되며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됐다. 군포시는 이용자가 많은 지역에는 안내 배너도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향후 수요를 반영해 설치 지역을 추가하고, 품질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공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5월 22일 기준 유권자 79만504명으로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 선거 대비 2만8388명 증가한 수치로, 인구 유입과 신규 성년자 편입이 주요 요인이다. 선거인명부는 선거일 12일 전까지 확정돼야 하며, 화성시의 경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이미 통보를 완료했다. 유권자들은 6월 3일 본투표 전까지 화성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신의 등재 여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30일 오전 6시~오후 6시,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거소투표신고인명부는 지난 5월 11일 확정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선거인명부 확정은 유권자 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된다는 뜻”이라며 “투표소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고 사전 또는 본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지하 30미터. 어둠과 먼지 속에서 구조대가 13시간의 사투 끝에 매몰 작업자 1명을 구조했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11일 오후 발생한 지반 붕괴 사고 직후,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는 중장비와 탐지 장비, 수색견까지 총동원해 구조 작전에 나섰다.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는 사고 발생 약 13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으나, 함께 있던 50대 근로자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사고는 10일 밤부터 이어진 이상 징후에도 불구하고, 11일 오전에 보강 작업이 재개된 직후 발생했다. 공사 현장에선 기둥 균열과 금속성 소음이 감지됐고, 일시적으로 작업이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는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민 240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현재 시민체육관 등 8곳의 임시 대피소가 운영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구조와 수색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은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고 수습과 함께 공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에 착수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가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며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시는 중앙부처에 총 51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이 중 12건(8건 수용·4건 일부 수용)이 개선될 예정이다. 기존 택시운전자격은 시·도별로 발급돼 지역 제한이 있었다. 앞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운행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총괄하는 이 제도는 내비게이션·플랫폼 택시 발전에 맞춰 지리 지식의 중요성이 감소한 점을 반영했다. 지역 간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신규 운전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지식산업센터들이 통근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기존에는 법령 미비로 전세버스 운영이 어려웠다. 국토교통부가 법 개정을 추진해 기업들의 인력 수급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는 공유창고 서비스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현행법상 공유창고는 창고시설로 분류돼 주거지역 인근 설치가 불가능했으나, 고양시는 이를 개선할 것을 건의했고, 국토부는 법 개정을 검토 중이다. 고양시는 중앙부처 건의뿐만 아니라, 규제혁신 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베트남 하이즈엉성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하이즈엉성 초청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방문해 응웬 민 훙 하이즈엉성 부인민위원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수원-하이즈엉성 시민교류위원회 설립을 통해 두 도시 간 민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 도시의 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경험을 공유할 의사를 전했다. 응웬 민 훙 부인민위원장은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하며, 올해 10월 수원시 청소년 방문을 예고했다.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은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며,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