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ć) 주한 세르비아 대사가 12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르비치 대사는 “수원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방정부 중 하나”라며 “세르비아 도시들에게 수원을 스마트시티 모델로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시티와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양측이 적극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준 시장은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는 5월 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에 초청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태양광 발전, 빗물 저장, 하수처리 기술 등 친환경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환담에 앞서 이 시장은 그르비치 대사에게 새빛민원실을 소개하며 수원의 선진 행정 시스템을 직접 안내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 집 주차장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본인 소유의 단독·다가구주택 소유자로, 대문·담장·화단 등을 철거해 주차장을 조성하면 1면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추가로 1면을 더 만들 경우 8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단, 관련 법령에 따라 철거나 변경이 불가능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차장 규모는 직각주차 시 2.5m×5m, 평행주차 시 2.0m×6m 이상의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 신청은 공사 전 안산시 교통정책과에 해야 하며, 담당자가 현장 확인 후 보조금 지원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차장을 설치한 후 5년간 유지해야 한다.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 사업은 주택가 주차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차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초·중·고 신입생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1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3월 4일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신입생이며, 지급 방식은 용인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다. 신청은 오는 4월 25일까지 ‘정부24’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부모와 자녀 주소가 다를 경우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이 필요하다. 시는 이와 함께 중·고 신입생 약 2만 2,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40만 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관외 중·고 및 대안학교 입학생도 같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학교에서 일괄 신청하며, 타 지역 학교나 대안학교 학생은 ‘경기민원24’에서 개별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내 초등학교 108개교 학생 6만 6,000명을 대상으로 학습준비물 구입비 1만 원을 지원한다.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습 결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9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상일 시장은 “신입생을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자체 개발한 ‘인명구조구명환(Turning Easy Cue)’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의 차별성·기능성·우수성을 평가한다. 올해는 70여 개국에서 1만 점 이상이 출품되며 역대 최다 응모를 기록했다. 용인특례시가 출품한 ‘인명구조구명환’은 기존 구명환의 복잡한 사용법을 개선하고, 적은 힘으로도 빠르게 구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콘을 활용한 직관적인 사용법과 기존 제품 대비 4분의 1의 힘만으로도 구조가 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3년부터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하며 재난 안전시설 및 비상 대피 안내 표준 디자인을 개발해왔다. 올해는 고령자의 인지·감각·신체 특성을 고려한 ‘인지 건강 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의 공공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 환경을 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영회원 수변공원 등 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비 619억1천만 원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시는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사업을 통해 해당 예산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공원 2개소 조성에 투입된다.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2012년 계획 수립 이후 막대한 사업비와 복잡한 행정 절차로 지연됐으나, 이번 예산 확보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원 조성지는 노온사저수지 인근 12만1080㎡(약 3만6천 평) 규모로, 영회원 수변공원에는 잔디광장, 생태호수, 전망대, 주차장(70면)이 조성된다. 또 다른 공원에는 대규모 수림대와 주차장(13면)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영회원(사적 제357호) 복원 및 개방과 연계해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자연·생태·역사가 어우러진 종합공원으로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광명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2024년 9월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2일 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인 남산서울타워에서 ‘화성특례시 출범 기념 점등식’을 열고 전국적인 도시 위상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권칠승 국회의원, 시민대표 등이 참석해 출범을 공식화했다. 오후 7시 30분, 남산서울타워 T 1층 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에서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인구 100만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심도시”라며 출범의 의미를 강조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터치버튼이 눌리자, 서울 야경 속에서 ‘화성특례시 출범’ 메시지가 선명하게 타올랐다. 동시에 홍보영상이 타워에 송출되며 시민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점등은 오후 10시 30분까지 계속되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주목받았다. 정 시장은 “오늘의 점등식은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주거·일자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촬영된 점등식 영상은 오는 3월 21일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12일 분당구 판교동 낙생고등학교에서 1·2학년 530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꿈과 미래를 위한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신 시장은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자기중심을 잃지 않고 책임감 있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신 시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신 시장은 지난해에도 성남고, 판교고 등 8개 학교에서 2700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이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25년 난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등을 신설하고,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을 1회에서 3회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르면 4월부터 의학적 사유로 불임이 예상되는 도민을 대상으로 생식세포(정자·난자) 동결 및 보관비를 지원한다. 남성은 최대 30만 원, 여성은 최대 200만 원까지 1회 지원한다. 또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도 상반기 중 시작된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2인가구 707만9천 원, 4인가구 1,097만6천 원)이며 난소 기능이 저하된 20~49세 여성에게 사전 검사비와 시술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난소 기능검사와 정자 정밀형태검사를 포함한 가임력 검사는 기존 1회 지원에서 3회까지 늘어난다. 여성은 최대 13만 원, 남성은 최대 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결혼 여부와 자녀 수에 관계없이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도는 2024년 난임 시술비 지원을 총 5만5953건(2만8446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임진강 유역의 반복되는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경기도는 12일 ‘2025년 1차 임진강유역 물재해 대책 실무협의회’를 열고, 한국수자원공사, 파주시, 연천군, 한강홍수통제소 등과 함께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임진강 유역은 ▲북한 황강댐의 무단방류, ▲유역 변경, ▲연이은 대홍수(1996년 이후 지속 발생) 등으로 물 이용과 하천 관리 예측이 어려워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반복되어 왔다. 이에 경기도는 2021년 6월부터 수자원공사, 파주시, 연천군, 한강홍수통제소 등과 함께 ‘임진강유역 물재해 대책 실무협의회’를 구축, 매년 분기별로 운영하며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와 대응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접경지역(임진강) 위기대응체계 개선 시범운영 결과 ▲위기대응 매뉴얼 개정(안) ▲여름철 집중호우 및 황강댐 무단방류 대응을 위한 ‘임진강 유역 비상대처계획’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 모의훈련’ 실행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뤄, 실제 재난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포천시가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포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경기도는 12일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지방시대위원회에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공문을 발송, 단순 피해 복구를 넘어 장기적인 지역경제 회복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천시 이동면은 이번 사고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이는 피해 복구와 보상에 초점이 맞춰진 조치다. 경기도는 포천 주민들이 겪어온 경제적 희생과 지속적인 군사적 위험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며, 포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경제 활성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특구 내 기업에 세제 및 규제특례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만약 포천시가 지정될 경우 드론 방위산업 중심지로의 도약과 군사격장의 민·관·군 상생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시·도지사가 언제든 기회발전특구 신청이 가능하지만, 수도권 내에서는 접경지역 및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중 지방시대위원회가 결정하는 일부 지역만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