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그간 지역화폐 사용이 제한됐던 안양국제유통단지와 샤크존 내 소상공인들이 ‘안양사랑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경기도 지역화폐심의회에서 해당 지역 상가의 가맹 제한을 해제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것으로, 연매출 12억 원 미만 업소에 한해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안양국제유통단지와 샤크존은 유통산업발전법상 ‘그 밖의 대규모점포’로 분류돼 지역화폐 가맹에서 제외됐으며, 지역 내 상권 침체와 영세 소상공인의 피해가 지속돼왔다. 안양시는 이에 따라 상인들과 소통하며 실태를 파악하고, 경기도에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건의해왔다. 결국 경기도가 이를 받아들여 규제가 해제된 것이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두 상권 상인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가맹 신청 절차와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시에 따르면, 두 지역에 입점한 4000여 개 업소가 지역화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결정은 적극행정의 결실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후보자를 오는 7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기술력, 경영혁신, 수출,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제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인을 발굴·시상하는 제도다. 이번에는 종합대상 1명과 ▲경영혁신 ▲기술개발 ▲수출진흥 ▲창업·벤처 ▲일자리창출 ▲노사화합 등 6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총 7명을 선정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7월 3일) 기준 수원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3년 이상 기업 활동을 이어온 중소기업이다. 수상자에게는 수원시장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우수기업’ 예우(3년간) ▲해외 박람회 참가 시 가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상향(2%→2.5%)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평가는 정량심사와 심사위원회의 정성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주요 항목은 지역경제 기여도, CEO 역량, 성장 가능성 등이다. 신청은 수원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마감일 소인분까지 인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수원시 기업인의 날’ 행사 중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업인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2025년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36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9월 10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이며, 모집 분야는 환경정화, 서비스 지원, DB 구축 등 3개다. 공공근로사업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평택시의 대표적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평택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실직 상태이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청년 미취업자(18세~34세), 노숙인 등도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7월 14일부터 23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최종 선발은 권역별(남부·북부·서부)로 이뤄지며, 심사 기준표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급여는 2025년 평택시 생활임금 기준인 시급 1만1280원이 적용되며, 4대 보험 가입과 주차·월차 수당 등 근무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미국의 관세 조치가 내달 1일까지 유예 연장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해 104억 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9일 “2025년 하반기 수출여건 악화에 대응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권에 있는 반도체, 자동차, 철강, 의약품 등 공급망 기반 산업 중심이다. 도는 우선 76억 원을 ‘관세 리스크 대응’에 투입한다.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으로 9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컨설팅, 해외규격 인증, 전시회 참가, 물류비 등을 지원한다. 미국·중국 등 고위험국에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하고, 비관세장벽 해소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시장을 신흥시장 중심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19억 원을 배정해, 일본·중동 등 지역 유통망 진출 및 통상촉진단 운영, G-FAIR KOREA 바이어 초청 확대 등 실질적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이외에도 도는 9억 원 규모의 해외규격인증 및 물류비 지원을 통해 비관세장벽을 넘는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8월에는 미국 댈러스에 새로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9일 수원메쎄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0~70대 중장년을 위한 하반기 최대 규모 취업 연계 행사로, 총 100개 기업이 참여해 1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는 KB골든라이프케어, CJ프레시웨이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포함되며, 특히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오는 9월 개소하는 광교빌리지의 인력 확보를 위해 정규직 100여 명을 현장에서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을 넘어 중장년의 진로 전환을 지원하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에 따른 1:1 상담과 직업 정보 제공이 이뤄지며, 일자리 체험과 채용설명회, 유관기관 상담 등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채용관, 홍보관, 취업준비관, 축하공연 등이 마련되며, 한국자산관리공사, 노사발전재단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취업·창업·복지·금융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여는 누리집 또는 전화(1660-3352)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추천을 받은 도내 스타트업 2곳이 세계경제포럼(WEF)의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Technology Pioneers)’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중국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로보콘(오산)과 하이리움산업(평택)이 올해의 100대 기술 선도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이들 외에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부산)가 선정됐다. 로보콘은 철근 가공용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 해외 수출을 확대 중이며, 사우디 네옴시티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하이리움산업은 초저온 액화수소 저장·운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두 기업은 경기도 대표단과 함께 세계경제포럼 행사에 참여했으며, 앞으로 2년간 포럼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경기도의 성장지원을 받게 된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향후 한국 스타트업 전용 혁신 커뮤니티 ‘Korea Frontiers’도 출범할 예정이다. 배영상 디지털혁신과장은 “4차산업혁명은 5년 내 대응 전략에 따라 국가 백년지대계가 달라진다”며 “도내뿐 아니라 전국의 혁신기관도 센터 정보를 폭넓게 활용하길 바란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조기 소진된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를 7월 9일부터 추가 지급하며, 충전 한도도 기존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5월부터 오색전 인센티브율을 10%로 높여 운영해 왔으며, 시민 호응 속에 7월 초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이에 정부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도비 18억 원을 확보하고, 인센티브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인센티브도 10% 할인율을 유지하며, 100만 원 충전 시 최대 1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일부 충전한 시민도 총 한도 내에서 추가 신청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색전은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 수단”이라며 “시민과 상인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간 총 15개 첨단기술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7월 1일 글로벌 체외진단시약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첫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5년 6월 30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프로젝트문까지 총 15개 기업과 협약을 맺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이들 기업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투자금액은 약 2550억 원에 이르고,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4817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720억 원, 취업유발 인원은 1746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에 협약한 기업들은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응용 및 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산업 분야에 특화된 강소·중견기업으로, 대부분이 연구개발 및 첨단 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5개 기업이 새로 수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기업 유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수원시는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원시가 운용하는 ‘수원기업새빛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2025년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462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9월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약 4개월간 시민농원,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66개 사업장에 배치돼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근무시간은 만 18~64세는 하루 5시간, 만 65세 이상은 3시간이며, 각각 최저시급 1만30원을 기준으로 1일 5만150원 또는 3만90원을 지급한다. 별도로 교통·간식비 5000원이 추가된다. 신청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 4억 원 이하인 성남시민으로, 신청 시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종합 평가해 참여자를 선발하고, 8월 28일 성남시청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를 통해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1~2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915명이 참여해 일자리를 제공받았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025년 7월부터 두 달간 지역화폐인 안성사랑카드의 할인율과 월 구매한도를 대폭 상향해 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 인센티브는 할인율 7%, 구매한도 200만 원으로 조정되며, 월 최대 14만 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월 50만 원 한도, 최대 3만 원 인센티브와 비교하면 4.6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시는 이와 함께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7주간 야간 소비 촉진을 위한 ‘오늘 밤마실 어떠세요?’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기간 동안 오후 5시~자정 사이 안성사랑카드로 결제하면 10% 캐시백(1인 최대 5만 원)을 제공하며, 오후 6시10시에는 공공배달앱 할인쿠폰도 지원한다. 안성사랑카드는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등 지역 내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충전과 결제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혜택 확대는 시민의 체감 물가를 낮추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